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으로 19일부터 일주일 간 전면 생산 중단에 들어간 한국GM 인천 부평공장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구월동 학생안전체험관 지하에 218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 주차난에 시달리는 주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체험관 부설 공영주차장은 구월동 옛 만월초교 부지 내 학생안전체험관 신축 공사와 관련해 지역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73억여 원을 들여 추진됐다. 부설주차장은 지상 76면, 지하 142면 등 모두 218면 규모로 앞으로 20년 간 24시간 주민 개방 목적의 준공영주차장으로 운영된다. 지상 주차장은 안전체험관 이용자 중심으로, 지하 주차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돼 유료 주차장으로 각각 이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달 말 설치되는 남동구 예방접종센터(옛 길병원 어린이병원)의 접종자 주차장으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학생안전을 위한 체험관과 함께 지역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주차장을 조성하게 돼 더 의미가 있다”며 “원도심 주민들의 고충을 빠른 시일 내 해결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달 간석초등학교, 상인천중학교와 협약을 통해 진행 중인 학교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의 예산 6억 원을 제1회 추경을 통해 확보해 본격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교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은
국내 연구진이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신약 혁신물질 ‘RCI001’의 우수성이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를 통해 입증됐다. 이에 따라 국내 연구진의 기술로 개발될 안구건조증 혁신 신약 탄생에 청신호가 켜졌다. 가천대 길병원 안과 김동현 교수가 안구건조증에 효과적인 스테로이드 약물을 대체할 신약 물질 ‘RCI001’의 효과를 기존 약물과 비교한 결과 효과는 우수하고 부작용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체 신호전달 물질인 ‘Rac1’의 억제제인 RCI001은 염증 조절, 안구자극 최소화, 각막 상피의 빠른 회복 등 안구건조증의 주요 증상을 개선하는 특허물질이다. 연구는 안구화학화상 동물실험모델에서 RCI001과 현재 사용되는 가장 강력한 점안 염증 억제제인 ‘1% prednisolone(PDE, 스테로이드)’ 약물의 효과에 대한 비교 분석으로 이뤄졌다. 연구 결과 RCI001의 효과는 기존 스테로이드 약물보다 우수하고 부작용은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각막 상피 결손 및 투명도 회복, 각막 조직 내 염증세포의 침윤, 안구표면에서 과도한 염증을 일으키는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체내 활성산소에 의해 세포가 손상될 수
화창한 날씨를 보인 18일 시민들이 인천시 서구 경인아라뱃길 라이딩 코스를 질주하며 봄을 만끽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화창한 날씨를 보인 18일 인천시 서구 아라폭포를 찾은 시민들이 시원한 물줄기를 보며 휴일을 즐기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법원이 내린 접근금지 명령도 어긴 채 아내를 찾아가 온몸을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고 한 70대 남성에게 실형을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및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70)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와 함께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10년간 부착할 것을 명령했다고 18일 밝혔다. 재판부는 “거듭된 선처에도 피고인은 반성하지 않은 채 계속 피해자를 괴롭혀왔다”며 “집행유예 판결 확정 후 한 달도 되지 않아 피해자를 살해하려 하기까지 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계획적인 범행이었을 뿐만 아니라 자칫하면 피해자가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을 것으로 보여 죄질이 무겁다”며 “피고인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고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4일 오후 4시 18분쯤 인천시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아내 B(55)씨의 가슴과 배, 허벅지 등 온몸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같은 날 B씨 주거지인 해당아파트 엘리베이터 옆 벽 뒤에 숨어 있다가 귀가하던 B씨를
인천시 남동구 구월4동 행정복지센터는 구월남촌새마을금고의 예산 지원과 복지통장 공동체 모임(요리사랑)의 재능기부로 ‘저소득가구 밑반찬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무료급식소 운영이 코로나19 여파로 1년 이상 중단된 가운데 저소득 주민 복지를 위한 복지통장들의 사업 제안과 구월남촌새마을금고의 의지가 맞물려 추진됐다. 반찬 나눔사업은 매월 돌봄이 필요한 80가구를 대상으로 6개월(4~10월) 동안 진행하며 복지통장 공동체 모임 9명이 주축이 돼 반찬 조리 및 포장, 배달을 전담한다. 4월 첫 반찬은 버섯불고기, 메추리장조림, 겉절이김치, 나물무침 등 4종 1세트로 장바구니에 담아 대상자에 전달한다. 반찬봉사에 참여한 김인숙 요리사랑 모임장은 “급식소 운영을 하지 못해 어르신들께 죄스러운 마음이 있었는데 반찬 나눔사업을 시작하니 답답한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환수 구월4동장은 “주민 스스로 제안하고 지역 내 후원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 만큼 따뜻한 마음이 지원받는 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시 남동구가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철거해 주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쉼터로 조성했다. 구는 빈집 공공 지원사업으로 추진 중인 2021년 빈집정비사업의 첫 쉼터 조성 공사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해 5월 수요조사를 통해 만수1동의 장기간 방치돼 있던 빈집을 발견하고 소유자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빈집을 철거하고, 올해 3월부터 한 달 간 조경의자와 화단, 안전펜스를 설치해 잔디와 꽃이 물든 쉼터로 조성했다. 쉼터는 다음 달부터 3년 간 개관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소유자와 협의를 통해 연장 사용 여부를 결정한다. 구는 앞으로 안전사고와 범죄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빈집을 대상으로 리모델링, 안전조치, 철거 후 쉼터 조성 등의 정비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도심의 장기간 방치된 빈집으로 인한 주민들의 주거환경 저해가 심각하다”며 “앞으로도 철거부지 내 주차장, 쉼터 등 공공용지 조성을 통해 주민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빈집정비사업은 소유자와 협약을 체결한 뒤 철거 후 일정 기간 구가 이 부지를 공익적 목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5년 간 일정으로 추진 중이다. [ 경기
가천대 길병원 유규상 원무팀장이 세계보건의 날을 기념한 인천시 유공자 표창에서 인천시장상을 받았다. 시는 유 팀장이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보건사업에 헌신적으로 공헌해 시민 보건향상에 노력해 온 공로가 크다’고 표창 이유를 밝혔다. 유 팀장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지금까지 코로나19의 원내 유입 방지 및 환자 안전 관리 등 전반에서 적극적인 의견개진으로 행정시스템을 마련해왔다. 유행 초기 관련 정보와 행정 절차 등이 미비한 상황에서 환자 접수와 진료 절차 등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격리병상 운영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원무 시스템을 개선하는데 기여했다. 또 코로나19 거점병원인 가천대 길병원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입체적인 행정 프로세스를 구축하는데도 적극적인 행정을 펼쳤다. 유규상 팀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현장에 크고 작은 혼선들이 있었지만 감염병이 원내에서 확산되는 일이 없어 다행이며, 원무팀을 포함해 직원들을 대표해서 주신 상으로 알고 끝까지 빈틈없는 행정시스템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아주화장품이 14일 립스틱 등 화장품 1700개(2545만 원 상당)를 인천시 남동구에 전달했다. 아주화장품은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 전문기업으로 ‘벡시’라는 자사 브랜드를 운영 중이며 한국 중소기업 K-뷰티의 대표업체다. 지난 1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바른 기업이 되자는 기업철학에 따라 인천시장애인복지관에 2000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이웃을 위한 나눔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기탁 받은 화장품은 여성복지시설과 한부모 가정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기탁식에 참석한 황인석 아주화장품 대표는 “코로나19로 다소 지친 한 해를 지나고도 끝이 보이지 않는 싸움을 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후원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강호 구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이웃을 위해 손길을 내밀어주신 아주화장품에 감사드리며 기탁해주신 후원품은 필요한 사람들에게 배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