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공사장에서 25t 덤프트럭이 전복되면서 작업 중이던 30대 근로자가 숨졌다. 1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4시 56분쯤 인천시 서구 마전동 한 공사장에서 A(34)씨가 탑승한 채 작업 중이던 25t 덤프트럭이 옆으로 넘어졌다. 운전석에 있던 A씨는 덤프트럭을 조작해 적재함에서 흙을 내리던 중 차량 균형이 왼쪽으로 쏠리자 밖으로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A씨가 덤프트럭과 토사에 깔려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가 발생한 공사장은 택지 조성을 위해 흙을 덮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최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덤프트럭 바퀴가 흙에 빠지기도 해서, A씨도 사고 직전 차량 무게를 덜기 위해 적재함에서 흙을 최대한 덜어내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공사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를 수사하고 있으며, 국림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지법은 형사 단독 재판부 직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일부 다른 재판부 직원들도 접촉자로 분류된 것으로 파악됐다. 법원은 A씨가 일하는 청사 6층 사무실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그와 접촉한 직원들을 귀가 조치했다. A씨와 밀접 접촉자들이 소속된 재판부는 추후 검사 결과에 따라 재판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인천지법 관계자는 "아직 A씨와 접촉한 직원들의 수는 구체적으로 파악되지 않았다"며 "A씨가 속한 재판부는 당장 재판 일정이 없었으나 접촉자들이 속한 일부 재판부는 기일을 연기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4월1일부터 만 75세 이상 고령층을 시작으로 일반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이일 인천소방본부장이 31일 인천 연수구 선학체육관 예방접종센터를 찾아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가짜뉴스 괴문서를 만들어 길거리에 부착한 한 교회 목사가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옥외 광고물 등 관리법 위반 방조 혐의로 목사 A(66·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6일 대전시의 한 인쇄업체에 의뢰해 제작한 코로나19 백신 관련 괴문서를 신도 B(68·여)씨가 인천 시내 길거리에 붙이도록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달 8일 인천시 남동구 일대 버스정류장과 전봇대 등지에 이 괴문서 33장을 붙였다. A4 용지 1장 분량인 괴문서에는 '백신 맞으면 사망. 이제 곧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하지만 절대 맞으면 안 된다. 백신에 마이크로 칩이 숨겨져 있다.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내용이 주사기 사진과 함께 담겼다. 또 '백신 부작용. 전신경련. 사지마비. 심정지. 백신 접종 후 1년 안에 사망'이라는 허위 문구도 적혀 있었다. A씨는 자신의 교회 안에 이 괴문서 1만 장을 비치해 놓았고, 신도들은 안수기도를 받으러 교회에 갔다가 이를 가져온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유튜브 등 인터넷에 떠도는 말들로 문서를 만들었다"고 진술했고 B씨는 "배운
인천시 남동구 소래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1년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 이해 중심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이주민 및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이 문화의 다양성 이해 폭을 높여 도서관 이용 확대를 목적으로 운영된다. 소래도서관은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4~11월 중 다문화 프로그램 7개 과정을 이주민 및 다문화가족, 내국인 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준비한 프로그램은 ▲임혁필 샌드아트 공연 ‘지구마을 세계는 하나’ ▲ 조지욱 작가의 만남 ‘서로 달라 재미있어!’ ▲놀이로 배우는 세계문화(3개 국) ▲다문화 체험 세계의 축제 ▲세계문화 미술놀이 ▲다문화 꾸러미 체험 ▲세계자료실 간행물 순회문고 등으로 각 프로그램별 수강생은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남동구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32-453-5945)로 문의하면 된다. 성길순 남동구 평생교육과장은 “세계자료 특화도서관으로 다문화 이해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다문화인식개선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이 31일 ‘탈(脫)플라스틱 고고챌린지’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탈 플라스틱 고고챌린지’는 환경부가 지난 1월부터 일상 속에서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말아야 할 행동 한가지와 해야 하는 행동 한 가지에 대해 실천을 다짐하며 3명씩 릴레이로 진행되는 캠페인이다. 이 구청장은 이날 챌린지에 ‘일회용컵 사용안하GO, 텀블러 사용GO’로 정하고 우리가 편리함 속에서 무심코 플라스틱 일회용품을 사용하는데 너무 익숙해져 있어, 이를 경계하고 환경도 살리며 쓰레기를 줄이자는 취지로 동참했다. 또 모든 공공기관은 물론, 회사나 각 가정에서도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것을 자제하고 다회용이나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기를 다짐하며 SNS에 사진과 함께 올려 모든 분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이 구청장은 다음 챌린지에 참여할 사람으로 윤시승 인천남동경찰서장, 이상길 인천논현경찰서장, 김상길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을 지명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시 남동구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꺼이 손길을 내민 기부자들을 예우하기 위해 명예의 전당을 조성했다. 구는 3월30일 본청 로비 지하 1층 문화공간 뜨락에서 기부자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해 본청 로비 지하 1층을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면서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을 준 기부자들을 예우하기 위해 명예의 전당을 함께 조성했다. 가로 6m, 세로 2m규모인 명예의 전당에는 후원자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뜻을 담아 기부자들의 이름을 단체나 회사 로고, 기관장 얼굴 부조 등의 형태로 명판에 새겼다. 헌액 대상은 다이아몬드(현금 1억 원 이상), 골드(5000만 원 이상), 플래티넘(현금 3000만 원 이상), 서포트(500만 원 이상, 현물 3000만 원 이상) 등 4개 그룹으로 구분했다. 2018년 7월 이후 누적된 후원금(품) 기준으로 현재까지 다이아몬드그룹은 7개 기관, 골드 3개 기관, 플래티넘 9개 기관, 서포트 그룹 77개 기관 등 모두 96개의 기관과 단체, 개인이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그 동안 인천에서 장학재단 기부자에 대한 예우는 있었지만, 특정 목적이 아닌 순수 지역 발전에 기여한 이들을 위해 명예의 전당을 설
30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샤펠드미앙에서 열린 '인천광역시 중간지원조직 네트워크 출범 및 협약식'에서 박남춘 시장, 신은호 시의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28-3 일원 송도 6·8공구 입구 공터에 대형 덤프트럭들이 폐아스콘 등 건축폐기물들을 마구 내다버리고 있어 관계 당국의 철저한 점검과 단속이 요구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시 남동구 구월2동 주민자치회 분과위원회는 최근 이틀간 동네 곳곳을 돌며 마을의제 발굴을 위한 마을 탐방 활동을 벌였다고 30일 밝혔다. 배요성 자치운영 분과위원장과 오정택 교육문화복지 분과위원장을 주축으로 모인 주민자치회 위원 20여 명은 마을 구석구석을 다니며 마을자료 수집을 통해 마을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마을 과제를 발굴했다. 또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구월체육근린공원 내 운동기구를 소독하는 등 방역 활동을 벌였고, 야간에는 간석초교 일대의 다세대 밀집 구역에서 방범 활동을 병행했다. 오작환 구월2동 주민자치회장은 “살기 좋은 구월2동 만들기에 일조하고자 마을 탐방을 시작하게 됐으며 마을 자원 조사와 함께 방역 및 방범활동도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분과별로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은미 구월2동장은 “주민자치회 분과활동과 코로나19 방역활동 및 방범활동에 자발적으로 임하는 주민자치회 회장님과 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에 구월2동 주민자치회의 밝은 청사진이 그려진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