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는 화재발생 위험이 높은 겨울철을 대비해 화재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안전환경 조기 구축을 위해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화재 총 430건 가운데 158건(36.7%)이 겨울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예방활동의 주요내용으로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 운영 ▲자율안전관리 능력강화를 위한 기반 조성·지원 ▲저소득·소외계층 등 취약가구 안전서비스 강화 ▲다중이용건축물 인명피해 저감대책 추진 ▲폭설 한파 등 겨울철 재난 대응체계 강화 등 단계적으로 상황에 맞는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포천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가 9일 시작됐다. 명성산(해발 923m) 정상 부근에는 억새 군락이 20만㎡나 펼쳐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날 등산객들은 산 아래서 3∼4㎞를 올라가 은빛 물결을 연출한 억새 군락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등산로를 따라 비선폭포, 등룡폭포 등도 단풍과 어울려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마을 주민들은 이날 산정호수 조각공원 무대에서 축제 성공과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올렸다. 올해 억새는 이달 첫째 주에 피기 시작해 셋째 주 절정을 이룰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억새꽃 축제는 오는 27일까지 명성산과 산정호수 일대에서 열리며 개막식은 12일 열린다. 한편 명성산은 후삼국시대 왕건에게 쫓긴 궁예가 은신하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네 번째를 맞이하는 ‘포천 농산물 축제 한마당’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총 3일간에 걸쳐 서울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포천의 농·축산물과 가공품, 포천이 자랑하는 문화예술과 관광자원을 활용해 풍성한 먹거리, 멋진 볼거리,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득한 행사들로 구성된다. 1만3천㎡ 서울광장을 가득 채울 ‘포천 농산물 축제 한마당’은 포천시의 40여 생산자단체가 참여하고 약 100여개 부스를 운영해 광장 최대 행사의 하나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10월 가을이 되면 서울광장을 찾은 ‘포천 농산물 축제 한마당’은 오는 17일 포천 문화예술한마당과 서장원 포천시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공식 개막되며, 개막 행사 이후에는 순회판촉전, 축하공연, 관람객 참여형 문화행사 등을 진행해 서울광장을 찾은 시민이 어느 때보다 친근하고 편안한 포천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8일에는 과일 나눔 복지 실현을 위한 ‘사랑의 과일 전달식’과 포천의 대표적 향토자원인 포천막걸리로 만든 칵테일을 시민과 나누는 ‘
포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SOC 사업의 2014년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발표된 2014년 정부 예산안을 살펴보면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보상비 4천350억원을 비롯해 장자산업단지는 진입도로 113억원, 하수 재이용 사업 103억원, 폐수종말처리시설 269억원 등 485억원, 용정산업단지는 진입도로 30억원, 폐수종말처리시설 135억원 등 165억원을 확정해 국회에 제출했다. 특히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는 당초 3천억원대의 보상비가 정부안으로 확정될 것으로 판단돼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중앙정부에 대한 시와 김영우 국회의원의 끈질긴 설득과 건의로 당초보다 500억원 이상 증액된 4천350억원이 정부안으로 확정됨에 따라 2014년까지 전체 보상비 1조2천519억원의 약 48%를 확보하게 됐다. 고속도로 건설 및 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2014년부터는 곳곳에서 공사가 활기차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정부안이 국회에 상정됨에 따라 김영우 국회의원 등과의 협조를 통해 예산안이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며 “구
일본 호쿠도시 문화예술교류단이 포천시와 일본 호쿠도시 간 국제자매도시 체결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방문했다. 후리모리겐지 교육장을 단장으로 한 교류단은 지난 6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포천사랑 Festval’을 축하하고 호쿠도시 다카네 후루사토 다이코 보존회원으로 구성된 공연팀 9명의 공연이 개막행사에서 선보여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호쿠도시 문화예술교류단은 2박3일간의 짧은 일정으로 포천아트밸리, 허브아일랜드, 산사원 등 포천시의 명소를 견학한 후 서울 망우공원에 소재한 아사카와 다꾸미 선생의 묘소를 참배했다.
포천시가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3일 시에 따르면 임산부의 안전한 출산과 신생아의 건강을 위해 임산부에게 엽산제 및 철분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출산준비 교실과 모유수유 클리닉, 영유아 아기 마사지 교실을 운영해 아이의 정서발달과 건강, 엄마와의 유대감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임산부를 위해 시청 민원실 내에 임산부 전용창구를 설치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출산축하기념품 제공과 둘째아 이상 출생아에게는 출산장려금 및 건강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전 읍·면·동주민센터에서 아기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며 지속적으로 출생축하 증명서도 무료로 발급하고 있다. 출산장려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다둥이가족 기념 우표를 제작·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과 관련된 복지제도를 개발하고 양육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천소방서는 오는 5일부터 6일 간 포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2013년 포천사랑 페스티벌 축제’ 기간 중 위기능력 향상을 위해 ‘119소방안전체험코너’와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한 전문구급대를 배치한다고 1일 밝혔다. 소방서가 운영하는 ‘119 소방안전체험캠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을 체험하면서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교육과 놀이문화를 결합해 구성한 종합안전체험장이다.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하던 종합피난체험시설을 포함해 지진체험, 물소화기체험, 심폐소생술 배우기, 119구조장비 전시 등 5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해 소방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 행사기간 중 1만여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안전관 배치 등 행사장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전문구급대도 행사장에 전진배치한다. 포천소방서 관계자는 “‘119 소방안전체험캠프’는 온 가족이 함께 안전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79년 역사 자랑하는 명문校 건강·지성·도덕 갖춘 인재 ‘HIM플랜’으로 육성 역점 저출산·사교육 경쟁 불구 알찬 교육 신입생 안 줄어 수학 교육 강화 기초 튼튼히 방과후 다양한 특기계발 자랑 맞벌이·저소득층 학부모 위한 돌봄교실·지역 공부방 운영 2015년까지 학력부진 제로화 지역사회 함께 명품교육 노력 창의 인재 산실 포천 청성초등학교 1935년 개교된 이래 79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이한동 전 국무총리, 이진모 육군 예비역소장, 이봉훈 포천시청 총무국장, 이윤기 건설도시국장 등 5천876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전통 명문인 청성초등학교(교장 이현기)는 포천시 군내면 솔밭길 12-1(옛 직두리 740번지)에 자리 잡고 있다. 또한 현재 6학급 96명의 학생들이 이미 졸업한 선배들의 추억이 담긴 교정에서 미래사회의 리더를 꿈꾸며 열심히 배우고 있는 배움의 전당이기도 하다. ‘꿈은 크게, 생각은 깊게, 행동은 바르게’라는 교훈 아래 더불어 살아가고 배려하는 어린이(도덕인), 스스로 공부하고 탐구하는 어린이(창의인), 소질을 계발하고 창조하는 어린이(개성인),
뇌종양 말기인 아버지와 가족의 요구로 아버지를 목 졸라 숨지게 한 아들이 죄책감에 자살을 기도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포천경찰서는 12일 아버지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이모(27·회사원)씨와 그의 어머니(55), 큰 누나(29)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8일 오후 3시 30분쯤 포천시 일동면 아버지(56)를 집에서 암으로 고통스러워 하는 아버지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이씨는 어머니와 큰 누나가 보는 앞에서 범행했다. 아버지 장례를 마친 지난 11일 오후 10시 30분쯤 이씨는 ‘아버지를 죽게 했다는 사실이 괴로워 나도 죽겠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작은 누나에게 보냈다. 작은 누나는 112에 바로 신고했고 경찰은 가까운 저수지 근처에 있는 이씨를 발견해 검거했다. 이씨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고 고통에 괴로워하는 아버지의 부탁을 이기지 못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이씨의 아버지는 수차례 집에 함께 사는 큰 누나를 통해 자신의 죽음을 부탁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씨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