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오는 9일부터 영흥면을 시작으로 다음달 22일 백령면까지 7개면 1천250명 농업인을 대상으로 새해농업인 실용 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술 및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체험 관광농업 소개와 주요 농정시책 등 농업인이 희망하는 품목에 대한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시행하는 이번 교육에선 벼, 고추 등의 주산작목을 필수품목으로 한 교육이 실시되며 각 면의 1도서 1특산품 명품화를 위해 단호박을 비롯해 총 9개 품목에 대한 교육이 집중 실시한다. 또 최근 농업에 대한 미생물의 활용이 높아짐에 따라 미생물 활용 교육에 대한 교육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에서 시행하는 농정시책에 대한 홍보와 각 실·과소에서 추진되는 주요사업에 대한 홍보도 이뤄질 예정이다. 군은 도서지역 특성에 맞는 새로운 영농기술의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분야별 전문 지도사와 자체 교관, 외래강사들로 편성했으며 첨단 시청각장비와 영상교육 자료 등을 활용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 시킬 방침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점점 더 상황이 어려워지는 최근 농업환경에 맞춰 이를 극복할 수
인천 중구가 지난해 정부 각 부처와 인천시에서 실시한 공모사업을 통해 166억 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 대비 114억 원이 증가한 금액으로 주요 사업은 ▲여성가족부의 청소년수련관 건립사업(96억3천만 원) ▲문화체육관광부의 1883 개항장 관광명소화 사업(15억 원) ▲중소벤처기업부의 청년몰 조성사업(15억 원) ▲문화재청의 문화재 야행사업(5억 원) 등으로 모두 7개 부처, 12개 사업이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의 1883 개항장 관광명소화 사업은 2018년∼2019년까지 2년간 지원되는 사업으로 근대 최초거리, 근대 건축거리, 근대 문학 거리의 상징 조형물 설치 및 스토리텔링 개발, 주변 가로경관 및 보행환경 개선을 통해 관광 수용태세를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김홍섭 구청장은 “지난해 성과는 전 직원과 구민이 합심해 얻은 결과다”면서 “2018년에도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관광객 500만 명 유치와 모든 주민이 잘 살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
평소 양극성 장애(조울증)를 앓던 중국계 미국인이 태국에서 LA로 가기 전 잠시 대기하기 위해 내린 인천국제공항 환승구역에서 투신을 시도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미국인의 가족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항공사 측이 정신질환자라는 사실을 알고도 신변보호를 제대로 하지 않아 사고가 났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과 인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태국 여행을 하던 중국계 미국인 A(52)씨는 평소 앓던 조울증 증세가 나타나자 남은 일정을 취소하고 LA로 귀국하려 했다. 미국에 있는 가족들에게도 이 사실을 알렸고, 걱정한 가족들은 A씨가 탈 비행기 항공사인 싱가포르항공 측에 전화를 걸어 “관심을 두고 지켜봐 달라”고 요청했다. 항공사 측 이메일로는 조울증과 관련한 처방전도 보냈다. A씨 증상은 태국에서 싱가포르로 가는 기내에서는 진정됐으나 싱가포르에서 환승해 LA로 향하던 중 다시 심해졌다. 그가 탄 비행기는 LA로 가기 전인 같은 달 18일 오전 9시58분쯤 경유지인 인천공항에 착륙했고, 싱가포르항공 측은 상태가 좋지 않은 A씨를 인천공항공사 보안요원에게 인계했다. 싱가포르항공 직원과 인천공항공사 보안요원은 당일 낮 12시30분쯤 미
<속보>최근 인천 영흥화력발전소 주변 배추밭에 석탄회(석탄재)가 날려 인근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2018년 1월2일자 7면 보도) 발전소 측이 공식적인 사과를 하고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밝혔다.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이하 본부)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석탄재 처리장 비산 문제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본부는 비산 석탄재를 막기 위해 임시로 방진망과 부직포를 사용하다가 올해 2월 말까지 흙으로 석탄재를 완전히 덮는 복토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3∼4월쯤 복토한 부위에 잔디 등을 심어 석탄재 날림을 막을 예정이다. 큰 웅덩이 형태의 이 발전소 석탄재 처리장은 2곳으로 전체 164만㎡ 규모다. 이번에 석탄재가 날려 피해를 일으킨 곳은 141만㎡ 규모의 1처리장이다. 현재 1처리장 부지의 60%가량에 석탄재가 쌓여 있으며 이 가운데 절반가량만 흙으로 덮여 있다. 영흥발전본부는 고체 형태의 석탄을 쌓아두는 29만㎡ 규모의 저탄장을 옥내화하는 작업도 당초 계획인 오는 2025년보다 앞당기겠다는 입장이다. 또 저탄장 인근에 실시간 미세먼지 자동측정기를 설치하는 등 감시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
강화도 북단 민간인출입통제선(이하 민통선)에서도 농업용 드론을 이용한 농약 살포가 가능해졌다. 인천 강화군은 지난달 유엔군사령부 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민통선 내 비행금지구역(NFL)에서도 농업용 드론을 쓸 수 있게 됐다고 4일 밝혔다. 기존 유엔사 규정에 따르면 민통선 이북지역(P-518 공역)은 비행금지구역이었다. 강화도 북부 지역인 교동·삼산·양사·송해면은 이 규정에 의거해 비군용기와 농업용 드론의 비행이 불가능했다. 이 지역에는 규모 5천200여㎡에 달하는 농지가 있지만 농업용 드론을 쓸 수 없어 농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군은 지난해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에 농업인 449명이 서명한 탄원서를 내고 “군사시설보호구역 규제로 농민들이 농작물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비행 규제 개선을 건의했다. 국민권익위원회도 지난해 농업용 드론이 군사적 충돌을 야기할 가능성이 거의 없고 농민 편익이 증가하는 점 등을 근거로 “민통선 내 농업용 드론 비행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도록 제도를 개선하라”고 권고했다. 유엔사는 이에 농업과 공익 목적에 한해 합참이 사전 승인한 경우, 드론을 쓸 수 있게끔 비행금지 규정을 개정했다. 다만 운용 고도는 1
인천대공원사업소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6)가 전국적 확산 조짐을 보임에 따라 오는 6일부터 인천대공원 동물원의 긴급 임시휴원을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에는 44종 276마리의 동물이 있으며 이중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가능한 동물은 원앙, 독수리, 수리부엉이 등 22종 131두의 조류다. 최택식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인천대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다소 불편을 드릴 수 있으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6)의 차단을 위해서는 불가피한 조치라 시민들의 이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인근 공원에 설치된 무허가 좌판상점이 철거, 신축 어시장 완공까지 영업이 중단될 예정이다. 4일 인천 남동구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소래포구 인근 해오름공원에 불법 설치된 몽골텐트 150여 개와 좌판상점 철거를 조건으로 국유지인 소래포구 어시장 용지 4천153㎡에 대한 매각을 승인했다. 구는 소래포구 어시장 용지를 사들여 연면적 3천308㎡에 1층 규모의 현대식 어시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소래포구 상인 260여 명은 기획재정부의 조건을 수용하며, 몽골 텐트와 좌판을 철거키로 했다. 상인들은 구가 신축 어시장 건물을 짓는 ‘현대화 사업’을 본격화하자 지난해 9월쯤 공원을 무단 점용하고 좌판상점을 어시장에서 이곳으로 이전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옹진군은 오는 2월 5일부터 영흥대교에 대한 보수를 진행, 보수완료시까지 통행을 제한한다고 4일 밝혔다. 통행제한은 영흥대교(군도71호선) 1.25㎞ 구간으로 총중량 32t을 초과하는 차량이며 노선버스는 제외된다. 영흥대교는 지난 2016년 9월 안정성 검토를 위해 실시한 정밀안전진단과 지난해 9월 사장교 댐퍼 점검 및 성능시험 결과 내구연한이 저하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옴에 따라 사장교 댐퍼의 조속한 보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군은 흥대교 불법 과적 통행을 근절하기 위해 통행제한 해제시까지 비정기적 과적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영흥대교의 수명 보전 및 도로 교통안전을 위해 통행제한이 불가피함에 따라 주민들이 다소 불편하겠지만 안전을 위한 부분임에 주민 여러분들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해병대 제2사단은 신임 사단장으로 서헌원 소장이 취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서 사단장은 “정직하고 정상적으로, 정성을 다해 부대를 지휘할 것을 엄숙히 다짐한다”며 “지역주민의 믿음직한 수호자로서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중구청은 마시란해변 조개구이 상인회가 최근 월디장학회에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최미호 상인회장은 “지역 내 어려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간판 사전정비를 통한 고정광고물 정비지원금 일부를 중구 장학재단 기부금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