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컨설팅 사례 공유와 밀도 높은 토의 및 공유, 이론 특강으로 이뤄진 워크숍을 통해 학교 현장에 밀착되는 교수·학습 혁신을 선도하는 컨설턴트의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교육지원청은 교육현장 공감형 장학 패러다임의 변화를 위해 지난해 말 학교 컨설팅 지원단 160여명을 선정하고 올 상반기 도내 처음으로 컨설턴트 양성과정 등을 실시하며 현장 중심의 교수·학습 혁신 지원체제를 정착시켜 왔다.
올해 도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장애학생들의 취업률이 15%에 그치고 있지만, 도교육청은 구체적인 현황 파악 등도 제대로 못하고 있어 개선책이 요구된다. 더욱이 취업한 학생들은 1년도 안돼 사직하는 경우가 많아 교육당국이 취업 지원사업 및 사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8일 교육과학기술부의 특수교육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 4월 기준으로 올해 도내 특수학교, 특수학급, 일반학급을 졸업한 장애학생은 1천81명 중 173명(15.4%)이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생 중 440명(40.7%)은 대학 및 전공과(직업교육과정)로 진학했고, 나머지 학생들은 취업 등을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교육청은 지난 2007년부터 도내 5개 지역에서 중·고교 장애학생들의 직업교육과 취업을 지원하는 직업전환교육지원센터(이하 전환센터)를 운영하고, 교과부와 함께 올해 6개 통합형직업교육거점학교(이하 거점학교, 2개는 지난해부터 지정)를 운영하고 있지만, 확인 결과 대부분 취업률이 저조했다. 지난해 남양주 경은학교 전환센터에서 지원한 경기북부 8개 지역의 고3 장애학생 78명 중 20명(25.6%)이 기업체에 취업했고, 고양 홀트학교 전환센터는 경기북부 2개 지역의 졸업생 190
이달 말 정년퇴임하는 단국대학교 경영학과 신건호(65) 교수가 제자들이 마련한 기념행사에서 지난 30여년간의 교직생활을 되돌아보며 축하의 마음을 나눴다. 단국대 경영학과 인사조직 전공 박사들이 구성한 정년퇴임준비위원회는 18일 수원호텔캐슬에서 신 교수의 정년퇴임기념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단국대 최종진 부총장, 최재화 상경대학장, 박세호(단국대 경영학 박사) 경기신문 대표이사회장을 비롯해 경영학과 석·박사 등 200여명이 참석해 신 교수의 정년퇴임을 축하했다. 정형진(경영학 박사) 정년퇴임준비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신 교수는 교직에서 제자들에게 고귀한 교육자의 자세를 보이며 존경과 칭송을 받았던 분으로 특별히 정년퇴임을 축하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최종진 부총장은 축사에서 “개인적으로 친구이기도 한 신 교수는 학창시절 나와 단국대에서 공부하며 많은 인연을 맺었고 한때 하숙집에서 친구들과 연탄가스를 마신 위기를 극복하게 해준 사람”이라며 “그동안 훌륭한 석학들을 많이 배출했는데, 퇴임 후에는 더욱 행복한 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 교수는 퇴임사를 통해 “30년 1개월동안 재직하던 교직을 떠난다는 생각에 이루 말할 수 없는 감회
최근 등록금 인상으로 학비부담이 커진 가운데 경기도내 일부 대학 기숙사비가 한 학기에 최고 159만원에 달해 학생들의 생활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대학들은 기숙사별 시설에 따라 2배 이상의 비용 차이가 나타나며 기숙사 생활복지의 양극화를 보이고 있다. 17일 본보 취재진이 아주대 등 도내 5개 대학의 식비 등을 제외한 기숙사비(관리비 기준)를 확인한 결과 한 학기에 46만5천원에서 159만원까지 대학별, 기숙사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이달 말 개관 예정인 경기대 신축 기숙사는 한 학기(4개월)에 1인실이 159만8천원, 2인실은 한 명당 111만4천원의 관리비가 책정, 최근 입사 희망 학생들의 납입이 완료됐다.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의 신관 기숙사는 4인4실의 경우 한 학기에 142만6천원을 받고 2인1실은 118만8천원을 받고 있다. 반면 구관 기숙사의 2인1실은 한 학기에 67만9천원으로 신관 기숙사와 비용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경희대 국제캠퍼스 제2기숙사는 2인1실 기준으로 119만원을 받고 있으며 입학장학생에 한해 50~100%의 비용을 지원한다. 구관 기숙사인 우정원도 2인실 기준으로 118만7천원을 받고 3인실은 81만1천원을 받는다. 한양대
지난 상반기부터 도내 25곳에서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이 실시된 가운데 3~6학년만 시행한 6개 지역 중 3곳만 2학기부터 초교 1~2학년까지 확대키로 함에 따라 여전히 도내 지역별 무상급식 편차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도내 중학교 2~3학년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할 계획이지만, 대응투자에 참여할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예산 편성에 부담을 갖고 있어 지역별 편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도교육청과 기초단체의 대응투자를 통해 도내 31개 지역 중 25곳에서 초등학교 전학년 무상급식을 시행했고, 평택 등 6개 지역은 3~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올 상반기에 3~6학년 무상급식을 시행한 6개 지역 중 광주, 평택은 2학기부터 1~2학년으로 확대되고 광명은 11월부터 가능해진다. 용인, 이천, 시흥 등 세 지역은 예산 편성 부담 등으로 내년 3월부터 1~2학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들 지역의 기초단체 관계자들은 “당초 내년부터 1~2학년 무상급식을 확대할 계획이었다”며 “도교육청에서 계획을 1년 앞당겨 지역별 편차가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도교
최근 독도 영유권 분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아주대학교 학생들이 17일 독도를 방문해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갖고 일본의 주장을 규탄할 예정이다. 16일 아주대에 따르면 아주대 재학생 54명으로 구성된 ‘독도역사문화탐방단’은 17일 독도를 방문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독도수호를 위해 순국한 열사들의 위령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서용훈 아주대 총학생회장은 “독도 영유권에 대한 일본의 억지주장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기 위해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며 “비록 작은 행사이지만 독도를 직접 방문해 독도에 대한 소중함과 애정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주대 독도탐방단은 16일 학교를 출발해 17일 독도에 도착, 관련 행사를 진행하고 독도경비대에 위문품 전달과 울릉도 자연보호활동 등을 펼친 후 18일 돌아올 예정이다.
경기지역 초·중·고등학교 폭력사건이 2008~2009년 잠시 줄어들었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교육과학기술부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유정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 경기지역 초·중·고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건 수는 2006년 661건에서 2007년 2천471건으로 증가했다가 2008년 1천985건, 2009년 1천307건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2천14건을 기록해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경기지역 가해학생 수도 2006년 783명 2007년 6천952명, 2008년 5천748명, 2009년 3천586명이었다가 지난해 5천334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전국 초·중·고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건수는 2006년 3천980건, 2007년 8천444건, 2008년 8천813건, 2009년 5천605건, 지난해 7천823건을 기록했다. 시·도별 건수는 2006년 서울이 1위였던 것을 제외하고는 2007년 이후 4년 동안 경기가 1위였다. 5년간 학교폭력건 합계는 경기 8천438건, 서울 7천125건, 부산 3천186건, 대구 2천199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해 학생들은 서면사
경기대학교 법인으로 파견된 임시이사들의 임기가 지난 12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앞으로 학교 정상화 방안이 논의될지, 임시이사 체제가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아직까지 경기대 법인 운영 방향에 대한 계획을 결정하지 못한 상황으로 당분간 이사들이 ‘부존재’하고 중요 사항에 대해 전 임시이사들의 승인을 얻는 ‘긴급처리권’이 발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교과부와 경기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12일부터 1년간 학교법인 경기학원의 임시이사로 파견된 6명의 임기가 지난 12일자로 만료됐다. 교과부는 아직까지 경기학원의 이사회 운영 방안을 결정하지 못한 상황이지만, 차후 정상화 방안 논의를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교과부 관계자는 “교과부 산하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경기대 법인 이사회 운영에 대해 논의되지 않았다”며 “임시이사의 임기가 만료됐지만 임시이사 연장이나 새로운 이사 선임을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대는 현재 정상화 여건을 보이고 있다. 교과부 감사에서 지적된 시정사항이 거의 다 이행됐기에 정상화 방안 논의가 진행될 시점에 와있지만 구체적인 결정은 안됐다”고 언급했다. 현재의 이사회 공백 상황에 대해서는 “중요 업무 처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2월 교육청내 관행적인 야근 등 비효율적 업무 행태가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지만, 올 상반기 도교육청의 초과근무 행태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까지 본청과 제2청 직원들이 초과근무해 지급된 수당은 모두 4억4천664만원에 이른다. 평균적으로 매달 7천444만원이 직원들에게 초과근무 수당으로 지급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지급된 초과근무 수당 4억4천932억원과 비슷한 규모다. 본청 부서별 초과근무 시간은 대변인실이 월 평균 직원 1인당 28.8시간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학생학부모지원과 20시간, 학교혁신과 19.9시간, 교원역량혁신과 18.5시간, 교수학습지원과 17.2시간 등으로 집계됐다. 월 20일 근무를 기준으로 보면 대변인실 직원들은 하루 1시간 27분씩 더 근무하고 학생학부모지원과와 학교혁신과는 1시간씩 초과근무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초과근무가 적은 부서는 감사담당관실이 월 평균 직원 1인당 2.8시간, 이어 사학지원과 8시간, 행정관리담당관실 9.4시간, 민자시설사업단 9.7시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본청 직원 548명의 상반기 월 평균 초과근무는 7천320시간으
평택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 청내 대회의실에서 학부모, 교사, 지역기관 실무자 등 18명으로 구성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모니터단 발대식을 가졌다. 모니터단은 교육 수요자의 다양한 욕구와 교육복지사업에 대한 건의사항 및 프로그램에 대한 참신한 의견을 제시해 교육지원청이 학교 현장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며, 학교와 지역사회에 신속하고 원활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택교육지원청은 설명했다. 정찬문 평택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이 학교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모니터단은 발대식에 이어 활동내용에 대한 협의와 분임별 토의를 거쳐 사업 관계자 및 지역기관의 다양한 계층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해 교육복지사업 관심 제고와 신뢰성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평택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모니터링의 결과 분석을 통해 우수사례 및 개선점을 찾아 2012년도 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지역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택교육지원청은 2009년부터 5개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