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오는 2012년부터 안산, 광명, 의정부 지역의 고교평준화를 실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 찬반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고교평준화는 학교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제시됐지만, 학교의 교육여건이 저하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찬반 대립이 팽팽한 상황이다. 이에 본보는 도내 고교평준화 추진 현황과 문제점, 개선책에 대해 알아본다. 1. 평준화 도입 실태 2. 평준화 찬반 논란 3. 대안은 없나 일반·전문계고간 마찰 ‘과제’ 광명, 안산, 의정부 지역의 고교평준화 도입을 둘러싸고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은 해당 지역의 기피고교 지원방안과 학력향상 컨설팅 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들 지역의 학교시설 개선과 교육과정 개편 등을 준비하며 내년도 3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세부적인 집행계획을 수립 중이다. 그러나 3개 지역의 일반계고에서는 관련 대책이 부족하다며 여러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도교육청은 평준화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내년 7월쯤 발표할 예정이기 때문에 일선 학교에서는 학군 구획 방안과 교통 문제, 학생들의 학력 수준 등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등 주요 영역이 작년보다 어렵게 출제돼 표준점수 최고점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리 가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11점 올랐으며 원점수 만점자(35명)는 작년(463명)과 비교해 13분의 1에 불과했다. 언어·수학·외국어 세 영역 만점자(11명)도 6분의 1로 줄어 상위권 변별력이 그만큼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EBS 교재와의 연계율을 70% 이상으로 높였음에도 시험이 어려웠다는 점에서 EBS 연계 효과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7일 평가원의 채점 결과에 따르면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이 언어 140점, 수리 가형 153점, 수리 나형 147점, 외국어 142점으로 작년 수능보다 각각 6점, 11점, 5점, 2점 높아졌다. 또 지난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언어는 7점, 수리 나형은 2점 상승하고 수리 가형은 4점 낮아졌으며 외국어는 동일했다. 이 결과 작년 수능에 비해 세 영역 모두 어려웠고 9월 모의평가와는 비슷한 수준으로 분석된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개개인의 성적이 평균점수로부터 어느 정도 떨어진 위치에 있는지를 알려주는 지표이기 때문에
경기도교육장협의회(회장 김태영 수원교육장)는 7일 “연평도 피폭 사건을 계기로 각급 학교에서 올바른 통일안보관 확립을 위한 계기 교육을 강화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포천, 연천 등 경기북부지역 교육장들은 “접경지역을 포함한 북부지역에 주민 대피시설이 부족한 상황에서 유사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현재 실시하고 있는 계기교육의 내용과 교육방법을 전면 바꾸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문했다. 협의회는 통일안보 계기교육 강화 주요 내용으로 상시적 교육으로 전환, 전 교과에 걸친 통합교과적인 교육실시,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한 교육 확대, 군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통한 체험학습 강화, 통일안보 관련 교육 행사 적극 지원, 민방위훈련시 학교대피시설 활용 교육 등을 제시했다.
내년에 치러지는 2012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전체 정원의 62% 이상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하고 입학사정관 전형을 시행 하는 대학 수도 올해보다 조금 더 늘어난다. ▶관련기사 8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댁교협)는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전국 200개 4년제 대학(교대, 산업대 포함)의 2012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6일 발표했다. 2012학년도 총 모집인원은 38만2천773명이며 이 중 수시모집에서 62.1%인 23만7천640명을, 정시모집에서 37.9%인 14만5천133명을 선발한다. 입학사정관 전형을 시행하는 대학은 올해 118곳(3만6천896명)에서 내년 122곳(4만1천250명)으로 소폭 늘어난다. 입학사정관 전형에 응시하는 학생들의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 등을 충분히 평가할 수 있도록 원서 접수가 다른 전형보다 한 달 정도 빠른 내년 8월1일부터 시작된다. 또 서류검색 시스템을 개발·활용함으로써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 등 학생이 제출한 주요 전형자료의 표절 여부를 확인해 공정성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대교협은 설명했다. 수시모집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논술, 면접, 적성검사 등이 주요 전형요소가 되고 대학에 따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최저
하석주(42) 전 전남드래곤즈 수석코치가 모교인 아주대학교 축구부 감독으로 부임한다. 아주대는 하 전 수석코치를 축구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하 신임 감독은 1990년 부산 대우를 시작으로 빗셀 고베, 세레소 오사카, 포항 스틸러스 등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절묘한 왼발 킥으로 많은 골을 성공시켜 ‘왼발의 달인’이란 별명을 얻었고, 11년간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월드컵에 2차례 참가하기도 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2012년부터 안산, 광명, 의정부 지역의 고교평준화를 실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 찬반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고교평준화는 학교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제시됐지만, 학교의 교육여건이 저하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찬반 대립이 팽팽한 상황이다. 이에 본보는 도내 고교평준화 추진 현황과 문제점, 개선책에 대해 알아본다. 1. 평준화 도입 실태 2. 평준화 찬반 논란 3. 대안은 없나 “선택권 제한” vs “특권 교육” “고교평준화는 기피학교 문제 등 교육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경기북부지역의 교육여건을 무시한 정책입니다.” 경기도교육청이 내년 하반기 광명, 안산, 의정부 지역에 고교평준화를 도입해 2012학년도 일반계고 신입생들을 배정키로 결정하자 해당 지역의 고교 동문회와 학부모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의정부 지역은 타 시·군에 비해 교육여건이 부족한 문제로 평준화가 시행되면 소위 ‘좋은’ 학교에서 모집했던 학생들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의정부지역 고교평준화 저지투쟁위원회 관계
연말이 다가오며 도내 일선 학교에서 마련하고 있는 2010년도 성과급 기준안과 관련해 교과별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보건교사들은 일반교과 교사들과 동일한 기준으로 성과를 평가하기 때문에 최하등급인 C등급이 과반수를 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6일 도내 학교에 따르면 2010년도 성과급 기준안을 협의하며 일부 학교에서 보건교사들과 일반교사들간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보건교사들은 일반교과 교사보다 수업시수가 적고, 담임과 부장 보직을 맡고 있지 않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면 불리한 조건에 처한다고 주장하지만, 일반교과 교사들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며 대립하고 있다. 일부 관리자들은 교육청의 기준이 제시되지 않아 보건교사들의 기준만 따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경기도보건교사회와 보건교육포럼 경기지부에서 올 4월 여론조사기관 (주)베스트 사이트사에 의뢰한 도내 보건교사 858명의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최근 3년간 성과급 C등급을 받은 보건교사는 50% 이상이었다. 연도별로는 지난해 A 7.8%, B 37.4%, C 54.8%, 2008년 각각 11.1%, 38.3%, 50.6%, 2007년 각각 12.7%, 34.8%, 52.4%의 결과가 나
경기도교육청은 김포 개곡초 김수열 교사와 안산 성호중 김종욱 교사, 안양 부흥고 이복희 교사가 ‘2010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과학교사상’은 창의적인 과학·수학교육으로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신장 및 과학문화 확산 등에 공헌한 교사들에게 수여된다. 김수열 교사는 ▲소규모학교 방과후 과학반 운영으로 학생들의 창의력 신장 ▲발명·과학분야 영재교육으로 과학인재 육성, 김종욱 교사는 ▲창의적인 실험장비 개발 ▲철저한 실험중심교육으로 과학영재 지도, 이복희 교사는 ▲과학중점학교 운영과 과학영재교육을 통한 창의인재 육성 ▲과학탐구반 구성 및 2~3인 소그룹별 자율탐구활동 지도로 우수이공계 인재 육성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상한 3명의 교사에게는 내년 1월 17일부터 6박 7일 간 일본 도쿄와 하코네 등 해외 학술시찰의 기회가 주어지고, 소속 학교에는 500만 원의 지원금이 수여된다.
■ 균형잡힌 인재양성 ‘조원의 꿈’ 자란다 수원 조원고등학교가 과학영재학급 운영교로 지정된 후 학생들에 대한 ‘특별 교육’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학교는 지역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과학체험활동과 맞춤식 교육 등을 실시하며 학생, 학부모들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 수원지역 내 우수 고등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는 조원고를 찾아 특색 있는 학교운영 방안에 대해 알아본다. 조원고등학교는 지난 2004년 수원시 장안구 광교산 기슭에 자리한 후 인재 양성의 산실로 성장해왔다. 이제 갓 6년의 역사가 지난 학교지만 매년 새로운 교육과정과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관심을 받고 있다. 권대성(60) 교장은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도입과 함께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지도방식을 연구하고 있다”며 “최적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직원과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과학영재학급 운영, 진로지도 운영 지난해 과학영재학급 운영 학교로 지정된 조원고는 과학 우수학생들을 선발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과학탐구 수업을 하고 있다. 이공계 대학교수 등 박사학위 이상의 외부 전문가
광명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실리콘 위조지문을 이용해 부당하게 시간외수당을 챙긴 일이 뒤늦게 알려지며 물의를 빚고 있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광명의 한 고교 A교사는 실리콘으로 자신의 위조지문을 만든 뒤 지난해 11월부터 올 10월까지 기간제 교사들을 시켜 지문인식기에 대신 인식하도록 해 시간외수당 290만원을 부당수령했다. 이 학교는 지난달 이 같은 사실을 알고 A교사가 약 1년간 수령한 시간외수당을 전액 환수하고 수령금의 2배인 580만원을 가산금으로 물린 뒤 경고조치했다. 학교장은 “자체 조사에서 A교사가 기간제 교사 3명을 시켜 실리콘 위조지문으로 대리체크를 한 사실이 확인돼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며 “A교사가 실제로 시간외근무를 한 날도 많으나 언제 직접 지문을 찍었고 언제 대리체크했는지 규명할 수 없어 1년치 시간외수당을 전액 환수했다”고 말했다. 이 사실을 교육청에 보고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 (지방공무원보수업무 등 처리 지침) 규정상 3회 이상 적발 시 징계를 하게 돼 있다”면서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환수조치 및 학교장 경고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익명의 제보를 받고 지난 3일부터 해당 교사 등을 상대로 감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