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G 가상화 기지국'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2'에서 'CTO 초이스(CTO Choice: Outstanding Mobile Technology Award)'를 수상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매년 MWC 기간에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를 진행하며 모바일 전 분야의 뛰어난 혁신·하드웨어·소프트웨어·서비스를 선정해 최고 제품으로 발표한다. 이 중 'CTO 초이스'는 전체 모바일 기술을 아울러 '최고(supreme)'의 챔피언을 선정하는 것으로,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의 대상격이다. 전세계 주요 이동통신사 CTO(최고기술책임자) 20여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최고의 모바일 혁신 기술(Best Mobile Technology Breakthrough)', '최고의 모바일 네트워크 장비(Best Mobile Network Infrastructure)' 등 6개 부문에서 각각 최고 기술을 선정하고 이 가운데 올해의 최고 기술을 별도로 정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 '5G 가상화 기지국'은 '최고의 모바일 혁신 기술' 상을 수상한 것과 동시에 최고의 영예인 'CTO 초이스'로 선정돼 2관왕에 올랐다. 삼성 '5G 가상화 기지국'은
고용·산재보험료, 전기·도시가스 요금 4~6월분의 납부 유예가 가능해진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소상공인 등의 부담과 직결된 고용·산재보험료, 전기·도시가스 요금의 4~6월분에 대해 3개월 납부유예를 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소상공인·취약계층에 대한 한시적 지원조치 연장 여부를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 기금인 중소기업진흥기금·소상공인진흥기금 대출에 대해 오는 9월 말까지 6개월간 추가로 만기 연장·상환 유예를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4월 부가가치세 예정 고지 납부기한과의 중첩 등을 고려해 2021년 하반기 부가세 확정신고 납부기한 일괄연장 조치는 예정대로 3월 말 종료를 추진하되 납세자가 개별적으로 기한 연장을 신청하면 최대한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법인세, 종합소득세 납부기한 직권 연장 등 기타 세정지원은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연장, 외화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 비율 완화, 외국인 근로자 취업 활동 기간 연장은 업황, 방역, 시장 상황 등을 종합 점검한 이후 이달 중 별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65일 만에 파업을 종료하기로 했다. 2일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과 대화를 재개해 여섯 차례 만에 협상을 마쳤다. 공동합의문은 파업으로 인한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즉시 파업을 종료하고 현장에 복귀하며, 택배노조 조합원은 개별 대리점과 기존 계약의 잔여기간을 계약 기간으로 하는 표준계약서를 작성하고 모든 조합원은 서비스 정상화에 적극 참여, 합법적 대체 배송을 방해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골자로 했다, 다만 대리점연합과 택배노조는 복귀 즉시 부속 합의서 논의를 개시해 오는 6월 말까지 마무리 짓도록 할 예정이다. 개별 대리점은 이번 파업으로 제기한 민형사상 고소·고발이 진행되지 않도록 협조하고 향후 노사 상생과 택배 산업의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조항도 담겼다.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은 "잠정 합의서를 기반으로 내일 예정된 택배노조 조합원들의 찬반투표 결과에 따라 최종 합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CJ 대한통운 노조는 사측이 사회적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다며 지난해 12월 말부터 두 달 여간 파업을 진행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경인지방우정청 제12대 이승원 신임 청장이 오늘(2일)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이승원 청장은 1994년 행정고시 37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 미래창조과학부 정보보호정책과장, 소프트웨어산업과장, 주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우정사업본부 전남지방우정청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우정사업본부 부산지방우정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이 청장은 “경인지방우정청 청장으로 부임하게 돼 큰 영광이면서도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인지역 1600여만 명 고객분들을 위해 우체국의 보편적 우정서비스 제공과 공적 역할 강화를 통해 행복을 배달하는 우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조직문화 혁신과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을 통해 직원 모두가 웃으며 출근할 수 있는 공정하고 행복한 경인지방우정청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신현삼, 이하 경기혁신센터)가 ‘2022 K-챔프 콜라보레이션(K-Champ Collaboration)’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경기도, KT와 협업을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 오픈이노베이션 및 펀드 조성, 투자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5G 등 특화 산업 분야 스타트업 및 벤처 기업과 중소·중견 기업 육성을 진행한다. K-챔프 콜라보레이션은 경기혁신센터, KT가 공동 주관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2016년부터 지금까지 KT-스타트업 간 공동 사업화 프로젝트 총 97건 지원, 발굴 기업 총 누적 매출액 5905억원 이상 달성 △매년 참가 기업에 대한 투자 집행 등 실질적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PTTS (Personalized Text-to-Speech)’ 기술 기반의 인공지능(AI) 음성 합성 솔루션을 개발한 ‘휴멜로’, KT IPTV 서비스 ‘올레tv’로 AI 홈 트레이닝 라이브 서비스 하우핏(HowFIT)을 공급한 ‘아이픽셀’ 등 총 22개 업체가 선정돼 지원받았다. 이 가운데 약 70%는 프로그램 종료
삼성전자 냉장고가 영국 소비자 매체에서 3관왕에 올라 그랜드슬램 기염을 토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영국 소비자 매체 '위치(Which)'가 발표한 ‘상냉장·하냉동(BMF, Bottom Mount Freezer)’냉장고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 냉장고는 상냉장·하냉동 부문 외에도 양문형과 1도어 냉장고, 1도어 냉동고 등 4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추천 제품(Best Buys)’에 선정돼 이른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위치는 영국에서 1957년 창간된 공신력 있는 소비자 매체로 다양한 분야의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테스트한 후 ‘추천 제품’과 ‘비추천 제품’을 발표하고 있다. 위치의 이번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평가는 총 28개 브랜드, 160개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여기서 삼성전자의 3개 모델(RB38A7B6BB1, RB38A7B53S9, RB38A7B5312)이 총점 90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하고 모두 ‘추천 제품’과 ‘에코 바이(Eco Buys)’에 선정됐다. 이 제품들은 작년 5월 유럽 시장에 처음 도입됐으며 빠른 냉각·냉동 속도, 온도 안정성, 정확한 온도 등 기본 성능과 에너지·소음 등 6개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5스
경기도가 지난해 4분기 가장 많은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인허가 기관이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지나 27일 국토교통부는 2021년 4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지자체, 발주청, 건설사, 하도급사 명단을 공개했다. 해당 기간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인허가 기관은 경기도로 남양주시ㆍ안성시ㆍ광주시ㆍ김포시ㆍ수원시ㆍ양평군ㆍ오산시ㆍ파주시ㆍ처인구ㆍ평택시에서 총 1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다음으로는 인천광역시에서 4명, 서울특별시 3명, 강원도, 경상남도, 충청북도에서 각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사고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발주청은 국가 철도공단으로 2명이 사망했으며 성남시청 등 19개 기관에서 각 1명이 사망해 총 2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2021년 4분기 100대 건설사에서는 총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중 KCC건설(2명), 극동건설(2명)이 최다 사망사고 발생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삼성물산,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DL이엔씨 등 11개 건설사에서 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공종의 하도급사는 구산토건, 아이엘이엔씨, 산하건설 등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과 함께 최근
근절돼야 할 짝퉁 시장이 관계기관과 법의 영역을 뛰어넘는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특허청은 지난해 상표권 침해사범 557명을 형사입건하고 위조상품 약 8만여점(정품가액 415억원)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형사 입건은 2020년 대비 9.7% 감소했지만, 압수 물품의 정품 가액은 2020년 159억 6000여만원에서 지난해 415억원 1000만원으로 160.1% 급등했다. 2021년도 압수 물품을 브랜드별 정품가액 기준으로 살펴보면 롤렉스 112억원, 샤넬 62억원, 루이비통 43억원, 까르띠에 41억원, 오데마피게 36억원 순이다. 압수 물품을 품목별 정품 가액 기준으로 분류하면 시계(손목시계 등) 206억원, 장신구(반지, 목걸이, 귀걸이 팔찌 등) 63억원, 가방(핸드백, 파우치, 지갑 등) 55억원, 의류(상·하의, 장갑, 양말, 모자 등) 47억원이다. 지난해 압수된 위조상품은 최근 유명 유투버가 가품 착용으로 논란이 되는 해외의 고가 명품이 대부분이지만 소비자의 수요가 많은 중저가 생활용품 관련 위조 상품도 새롭게 등장했다. 특히 커피음료 시장의 성장과 TV 골프 예능 프로그램 확대 등으로 커피 및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관련 용품(텀블
게임사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 이사가 향년 54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NXC는 1일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NXC 이사가 지난달 말 미국에서 유명을 달리했다”고 전했다. NXC는 “유가족 모두 황망한 상황이라 자세히 설명드리지 못함을 양해 부탁드린다”며 “다만 고인이 이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 악화한 것으로 보여 안타까울 뿐”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고인을 조용히 보내드리려 하는 유가족의 마음을 헤아려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금융당국이 3월 말로 예정된 중소기업ㆍ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조치를 6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달 28일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중은행장과 간담회에서 “자영업자들이 당면한 어려움에 공감하고 여야 합의에 따른 국회의 의견을 존중해 금융권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지난 2년간 시행해 온 만기연장과 상환유예 조치를 한 차례 더 연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만기 연장 258조 2000억원, 원금 상환유예 13조 8000억원, 이자 상환유예 등 272조 2000억원에 달하는 대출이 지원 혜택을 받았다. 당초 금융위는 그간 만기연장 및 유예 상환 조치에 대해 3월 말 원칙적으로 종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정치권의 요청 등으로 재연장을 결정했다. 이에 2020년 4월 시행 이후 세 차례 연장돼 이달 종료를 앞둔 중소기업ㆍ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조치는 전 금융권과 협의를 거쳐 마련될 예정이지만 6개월 연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금융위와 은행권은 자영업자들이 일시적 상환 충격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면서 누적된 자영업자 부채 문제 해결에도 함께 노력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