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회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앞서며 잔잔했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의 파도가 거세게 요동치고 있다. 경기신문 의뢰로 알앤써치가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7명(응답률 4.4%)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차기 대선주차 선호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홍준표 의원이 응답자 32.5%의 지지를 얻으며 윤석열 전 총장(29.1%)을 제쳤다. 그동안 변동없는 1강 체제였던 국민의힘 내부에서 일대 변화가 시작된 셈으로, 경선 전까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번 결과가 갑작스레 일어나지는 않았다.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홍준표 의원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고, 최근 윤 전 총장에 대한 각종 이슈가 터지면서 결국 순위가 바뀐 것. 골든크로스에 따른 영향인지, '홍 의원 1위 등극' 보도가 나간 이후 국민의힘에는 온·오프라인 입당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홍 의원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인지, 윤 전 총장의 지지자인지는 알 수 없지만, (경기신문) 여론조사 보도를 기점으로 주말새 입당 문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현재도 쉴 틈 없이 입당 원서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홍 의원 측은 추석쯤
경기도가 공공기관 3차 이전 공모를 마무리함에 따라 공공기관 7곳을 향한 본격적인 유치전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2월 17일 경기도 균형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BIG 3라고 불리는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비롯한 ▲경기연구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복지재단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총 7개 기관을 경기북부지역, 접경지역, 자연보전권역 17개 시군을 대상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해당 시군들은 공공기관 모셔가기에 공을 쏟고 있는 모양새다. 공공기관 이전에 가장 인기가 많은 기관은 GH이다. 고양, 남양주, 파주, 구리, 포천, 동두천, 연천, 이천, 여주, 광주, 용인 등 11곳은 GH 이전지에 출사표를 던졌다. GH는 도내 택지개발과 산업단지 등을 관리하는 만큼 지역 개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기관이기 때문에 가장 많은 시군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경과원에는 11개 시군이 공모에 지원하며 공공기관 모셔가기에 뛰어들었다. 지원 시군은 고양, 남양주, 파주, 양주, 포천, 가평, 연천, 이천, 광주, 안성, 용인이다. 지자체들 입장에서 경과원은 빅3라고 불리는 큰 규모만으로도 매력적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