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부채 8조981억으로 심각한 수준 부채 이자만 1년에 3천억달해 큰 숙제 지난해 첫 흑자 기록해 재정 개선 기대 검단신도시 5조7억원사업 조기 착공 도화구역 영구임대→‘공공’ 변경해야 공사 사업 공익성·수익성 조화 따져 리스크총량제 도입 허용범위때만 추진 김 우 식 인천도시공사 사장 취임100일 김우식(사진) 인천도시공사 사장이 지난 11일 사장 취임 100일째를 맞았다.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인천도시공사가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 김 사장 취임 후 여러 가지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지난해 4년 만에 처음 흑자를 기록했고 올해는 회사채 금리 하락, 부동산 경기 회복 등 대외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도시공사가 정상화될 것이라는 시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본보는 김우식 사장과 인터뷰를 통해 취임 초기 인천도시공사의 재정상황과 앞으로 각 사업별 구조조정, 부채 절감 계획 등 인천도시공사 경영 정상화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인천도시공사 사장 취임 직후 당면한 과제는? 무엇보다도 부채 문제가 심각했다. 당시 취임 후 도시공사의 부채는 8조981억원이었다. 부채를 갚으려면 부동산을 팔아서 갚아야 하는데 그동
새누리당 안상수, 새정치민주연합 신동근 후보는 9일 각각 후보 등록을 마치고 이번 선거에 임하는 자세와 각오를 밝혔다. 새누리당 안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강화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화~영종 연도교 건설’과 ‘검단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공약의 전면으로 내세웠다. 새누리당 안 후보는 “연도교 건설은 토지주가 사업에 참여하는 ‘지주조합방식’으로 검단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송도경제자유구역 개발 당시 적용한 ‘개발이익 연계 방식’으로 하면 가능하다”고 했다. 안 후보는 수도권매립지 종료 여부에 대해 “기본적으로 2016년 매립 종료 입장”이지만 “우선 관계기관이 대책을 내야 한다. 국가적 과제인 만큼 우리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안 후보는 “임기 1년짜리 국회의원이지만 이미 준비돼 있다. 인천시장을 8년 한 내겐 1년은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라며 “시장 재임 동안 준비하고 계획했던 일들이다. 1년 임기 내에 성과를 보일 수 있다”고 했다. 새정치연합 신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년을 준비했습니다. 이제는 일하고 싶습니다”라며 “강화의 어려움과 수많은 현안을 누구보다 잘 알
인천시가 공동주택 관리에 대한 부조리를 근절시키기 위해 민관 합동점검에 나선다. 시는 올해 6개 단지를 선정해 2개 단지는 상반기(6월8일∼6월30일)에, 4개 단지는 하반기(10월5일∼11월24일)에 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점검은 변호사·회계사·기술사 등 외부 전문가와 공무원으로 총 30여 명의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관리운영 및 회계처리, 장기수선계획 및 집행, 안전관리, 각종 공사(용역)계약, 관리비 등의 정보공개 여부 등에 대해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또 공동주택 관리에 필요한 회계, 법률, 각종 공사 등 전문상담 및 교육과 자문역할도 수행한다. 시는 법령 위반사례가 있는 경우 과태료 부과 또는 시정조치 하지만 비리·횡령 발생 사례에 대해선 사법기관에 수사의뢰를 통해 사법 조치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점검으로 아파트 관리의 투명성이 높아지고 부조리도 크게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건축계획과 관계자는 “아파트 관리비리 척결의 핵심은 무엇보다 입주민들의 관심도가 매우 중요한 만큼 입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운영에 문제가 있는 경우 관할 구청에 점검을 요청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시는
인천시는 취약계층이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통합사례관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통합사례 관리사업은 지역사회 공공·민간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토대로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복지와 보건, 고용, 법률 등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통합관리 사업은 빈곤 계층의 탈빈곤과 빈곤 계층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중 신규수급자 및 기초수급탈락자 등을 대상으로 중점 적용되는 제도다. 시는 각 군·구 희망복지지원단에 사회복지통합서비스 전문요원 42명을 배치하고 지역자원 서비스 발굴과 사례관리 대상 가구의 욕구조사 및 서비스 제공계획 수립 등의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또 서비스자원 연계의뢰와 제공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취약계층 발굴과 위기가구에 대한 종합상담을 담당하게 된다. 보건복지콜센터와 시, 군구 희망복지지원단에서도 종합상담과 서비스 연계 대상자를 모니터링 하는 등 본격적인 복지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통해 복지수요의 신속한 발굴과 통합적인 지원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자가 리턴권을 행사하지 않고 기존 개발계획을 추진한다. 배국환 인천시 경제부시장은 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자가 토지리턴권을 행사하지 않고 송도 6·8공구 중 A1, A3구역에 대해선 기존 개발을 추진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배 부시장은 “개발 사업자가 그동안 요구해오던 용적률 상향과 세대수 상향 등도 없던 것으로 했다”며 “다만 상업지역인 R1 구역에 대해선 아직 합의를 하지 못했다”고 했다. 시는 그동안 ‘토지리턴(환매)제’로 매각한 송도 6·8공구 개발 문제를 둘러싸고 개발사업자가 환매할 움직임까지 보이자 비상이 걸렸다. 토지리턴제는 토지 매입자가 원하면 일정기간이 지난 뒤 이자를 붙여 땅을 되사주는 방식이다.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자는 2012년 송도 6·8공구 3개 필지를 8천520억원에 매입했다. 토지리턴제에 따라 오는 9월까지 별다른 개발계획이 진행되지 않으면 개발사업자는 오는 8월7일 당일에 한해 환매권을 행사할 수 있다. 만일 개발사업자가 토지리턴권 즉 환매권을 행사하면 인천시는 매각대금 원금 8천520억원에 중도금 이자 5.19% 등을 더해 1조원에 가까운 돈을 돌려줘야 한다.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9일 탈북민들을 꾀어 고급 승용차를 구입한 뒤 억대의 차량 대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판매총책 A(37)씨를 구속하고 B(46·여)씨 등 탈북민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2년 12월부터 2013년 3월까지 B씨 등의 명의로 벤츠 등 고급 승용차 11대를 할부로 산 뒤 중고차로 판매해 4억6천만원을 챙긴 혐의다. 조사결과 과거 자동차 판매 영업사원으로 일한 A씨는 탈북민들이 대출을 받지 않은 이력이 없어 신용등급이 높은 사실을 악용, B씨 등을 범행에 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이현준기자 lhj@
‘영종대교 106중 추돌 사고’로 인해 경찰이 마련한 종합대책을 토대로 한 첫 훈련이 진행됐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영종대교 구간에서 ‘과속통제 순찰 및 2차 사고 예방 합동훈련’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11지구대 직원과 영종대교 도로관리회사인 신공항하이웨이 관계자 등 총 6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과속통제 순찰’과 ‘2차 사고 예방 조치’로 나눠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두 기관은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50m 이하인 상황을 가정, 순찰차 등 차량 3대를 3개 차로에 한꺼번에 투입해 일반 차량의 맨 앞에서 시속 50km가량의 속도로 정속 주행하면서 저속 주행을 유도하도록 했다. 또 사고가 일어난 경우를 가정, 사고 지점 전방에 순찰차와 견인차 등 활용한 방호벽을 설치해 2차 추돌사고 방지 훈련도 진행했다. 인천경찰청은 향후 평상시에는 인천공항고속도로에 순찰차 1대를 운용하지만 안개주의보가 내려지면 순찰차 3대, 안개경보일 때는 5대를 투입한다. 경찰은 106중 추돌사고를 계기로 신공항하이웨이 측에 안개 안전시설을 보강할 것을 권고해 최근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100m
불법 도박장을 운영했다가 적발돼 구속된 건설업자로부터 식사와 등유 등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 경찰관이 대기발령 조치됐다. 경찰은 금품수수 행위의 대가성 여부를 수사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혐의를 입증할 구체적인 물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8일 지난해 2월 부임한 중부경찰서 소속 대청파출소장 A(56) 경감을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감은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건설업자 B(49)씨로부터 72만원 상당의 등유 600ℓ와 10차례에 걸쳐 식사를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B씨는 지난해 1월 30일부터 1년 넘게 대청도 펜션과 집 등 3곳에 도박장을 개설한 뒤 도박자금 3억1천250만원을 빌려주거나 수십차례에 걸쳐 도박을 함께 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이달 초 2차례에 걸쳐 A 경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지만 대가성을 명확하게 입증하지 못했다. A 경감 역시 경찰 조사에서 “기름과 식사를 제공받았지만 어떤 청탁도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종기 인천지방경찰청장은 “현재 조사 중이지만(식사 등을 제공받은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해 대기발령했다”며 “(대가성이 드러나면) 걸맞은 책임을 물을 것
경찰에게 체포되는 과정에서 갈비뼈가 부러졌다고 주장하는 벌금수배자의 고소장이 인천지검에 접수됐다. 검찰은 조만간 체포에 나섰던 해당 경찰관 5명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8일 인천연수경찰서와 인천지검에 따르면 기초생활수급권자인 박모(49)씨는 지난 2월 22일 오후 6시쯤 연수구 모 파출소에 찾아갔다. 지난해 7월 해당 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관과 시비가 붙어 모욕죄로 쌍방 고소한 사건을 마무리짓고 화해하기 위해서였다. 당시 모욕죄로 기소돼 벌금 150만원이 선고된 사실을 알지 못했던 박씨는 파출소에서 “그 경찰관이 없다”며 집에 돌아가라고 종용하는 것이 시비가 돼 경찰관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파출소 직원들도 박씨가 수배 상태라는 사실을 파악, 등 뒤로 수갑을 채우는 ‘뒷수갑’ 방식으로 박씨를 체포했다. 그러나 박씨는 체포 과정에서 경찰관 5명이 과잉 진압해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 “몸부림을 치니깐 일부 경찰관들이 좌측 가슴을 발로 차고 수갑을 힘껏 조였다”며 “누군가는 무릎으로 옆구리를 짓이겼다”고 진술했다. 박씨는 병원을 찾아가 CT 촬영을 한 결과 갈비뼈 2개가 부러져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았다. 박씨는 또 고소장 제출 전 연수
인천 장봉도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인천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6시 55분쯤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 해안가에서 A(60)씨가 숨진 채 바다에 떠 있는 것을 신고를 받고 수색 중인 해경이 발견했다. A씨의 지인은 해경 조사에서 “각자 낙지를 잡고 다시 만나기로 했는데 오지 않아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해경은 A씨가 해산물을 채취하다가 밀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인천=이현준기자 l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