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실학사상의 대가인 다산 정약용선생의 묘에서 가느다란 철사 같은 쇠붙이 9개가 발견돼 관심을 끌고 있다. 28일 남양주시와 나주 정씨 종친회 관계자에 따르면 쇠붙이는 이날 인부 김모(72)씨 등 5명이 조안면 능내리 다산유적지내 다산 선생의 묘 봉분을 새로 단장하던 중 오전 10시께 발견됐다. 머리와 발이 있는 방향에서 발견된 쇠붙이는 길이 35cm, 둘레 3mm가량의 철사 같은 형태다. 이 쇠붙이는 현재 종친회 관계자가 보관하고 있으며 묘역 단장 작업은 계속했다. 종친회 관계자는 이 쇠붙이에 대해 "일제시대 일본인의 소행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쇠붙이가 일제때 일본인들이 곳곳에 박았던 쇠막대와는 판이하게 다른 형태여서 현재로서는 단정하기가 어렵다는게 일반적인 견해다. 또 다산 선생이 원한을 살 분이 아니라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일제때 이루어진 소행일 수 있다는 주장도 타당성이 있어 전문가의 판단이 요구되고 있다.
한국재활승마협회가 개발제한구역내에서 허가도 받지않고 승마장을 운영하고 있어 말썽이 되고 있다. 28일 남양주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한국재활승마협회는 지목이 밭인 와부읍 월문리 388 일대 2천337㎡에 지난 3월부터 장애물과 컨테이너 2개를 설치해 놓고 승마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 승마장은 체육시설 설치 허가를 받지 않았으며 컨테이너 역시 가설건축물 축조 허가를 받지 않았다. 이 협회는 승마장 입구 대로변에 '한국재활승마협회 직영 승마장'이란 현수막을 부착해 놓고 운영하고 있다. 협회측 관계자는 "후원금으로 장애인들에게 거의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허가여부는 땅주인인 농장주의 문제"라고 말했다. 하지만 또 다른 관계자는 "일반인은 입회비 200만원에 1회 승마 5만원씩 받고 있으며 입회비는 후원금으로 처리해 돌려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협회 등 단체의 경우 모든 사항이 투명하고 합법적이어야 한다" 며 "대외적으로 목적이 좋다고 불법까지 용인되는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남양주시 관내에는 그동안 불법으로 승마장을 운영해 오다 단속에 적발된 후 다른 곳으로 옮겨간 사례가 여러 차례 있었다. 시 관계자는 "현장 확인 후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시각장애인 한마음 대축제가 27일 남양주시 체육문화센터에서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남양주지회 주관으로 이석우 경기도 행정제2부지사, 이광길 남양주시장, 박기춘 국회의원, 회원과 가족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 342 일원에 있는 팔당역이 역사건립 69년만에 인근 지역으로 이전 신설해 오는 2008년에 개통된다. 26일 남양주시와 팔당역 등에 따르면 중앙선복선전철화 사업에 따라 1939년 건립된 팔당역이 현재의 위치에서 덕소 방향으로 약 1.5㎞ 떨어진 팔당리 367-1 일원으로 이전 신설된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16일 팔당역 이전 신설과 관련, 개발제한구역내 관리계획을 승인했으며 21일 남양주시에 통보했다. 사업시행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에따라 이전 신설지 11,396.40㎡에 총사업비 126억원을투입,2007년 착공해 2008년말 신설역사를 개통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 지역이 근거리 통근여객에 대한 접근성이 가장 우수하고 토지이용 효율성이 높으며 버스 운행노선과의 연계가 용이한 점 등 입지조건이 양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중앙선 철도의 일부구간 철도이설 및 복선전철화와 연계수송체계 구축 등을 위해 시설 설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선복선전철화 사업에 따라 팔당역 인근의 능내리역도 새로운 철로 인근으로 옮기게 된다. 이 이전 신설될 능내리역은 제4공구의 공사진척도에 따라 개통시기가 유동적이지만 팔당역
한국수력원자력(주) 팔당수력발전소(소장 윤택기)가 지역주민들의 학비부담을 들어주고 향학열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전개해 귀감이 되고 있다. 또 노후 건축물과 가로등 등의 전기설비도 정비해 주고 주민들을 초청해 발전소를 견학시키는 등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면서 사랑받는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팔당수력발전소는 지난 90년부터 매년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순수 장학금으로 지원한 금액은 3억2천500여만원이지만 교육기자재 등을 포함한 육영사업 지원금은 30여억원에 이른다. 지난 15일에도 성균관대학교 이가은 양을 비롯 대학생들과 덕소고 허원석군 등 지역 학생 49명에게 양평 연화루 뷔페에서 모두 4천600만원을 2005년도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윤택기 소장은 이날 격려사에서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고 현대 성형수술의 창시자가 된 해리 플래트 경을 예로 들면서 “목표를 세우고 자기 자신에게 충실하면 확실하게 성공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팔당수력발전소는 올해 조안초 등 5개교에 재학중인 가정생활이 어려운 학생 47명에게 모두 1천600여만원을 급식비로 지원해 주었다. 또 25일에는 양평군 개군면 석장1리 마을과 자매결연
맨손으로 은행을 털려던 청송보호감호소 출소자가 은행 직원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남양주경찰서는 20일 강도미수 혐의로 이모(4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9일 오전 11시 14분께 남양주시 덕소읍 모은행 지점에 침입, 흉기를 소지한 것처럼 티셔츠 안쪽에 오른손을 넣고 '은행강도다. 칼이 있으니까 빨리 돈을 담으라'며 직원들을 위협했다. 이씨는 직원들이 말을 듣지 않자 창구에 올라가 집기를 부수며 협박을 계속했고 실제상황임을 안 손님 10여명은 밖으로 뛰쳐 나갔으며 직원들은 경찰과 연결된 비상벨을 눌렀다. 이씨는 4분여동안의 협박과정에서 티셔츠가 들리며 손에 흉기가 없는 사실을 은행 직원들에게 들켰고, 결국 윤모(36)씨 등 직원 3명이 이씨를 덥쳐 검거한 뒤 출동한 경찰에 넘겼다.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지난달말 청송보호감호소에서 출소한 뒤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은행강도를 결심했고, 흉기를 소지할 경우 가중처벌되는 점을 알고 맨손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가족들 건강관리와 상담은 보건소에서 해요. 아이들 예방접종부터 남편 금연, 부모님 관절염 관리까지 원만한 보건상담은 모두 보건소를 이용하고 있어요.” 남양주시 보건소를 찾은 30대 초반의 한 주부의 말이다. 이 주부의 말대로 시민들이 남양주시 보건소를 방문하면 건강과 관련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살펴 보았다. 임산부의 경우 임산부 출산교실을 통해 건강정보와 임신 및 출산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 받는다. 임신 기간 중 적혈구검사와 간염 검사를 비롯해 산전검사를 할 수 있고 영양제도 지급 받으며 무료로 초음파 검사와 산부인과 전문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모유수유 및 중요성에 대한 지도를 받고 B형 간염예방 접종을 받음으로써 수직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출산 후 아가는 결핵접종 등 5가지 접종과 혈액형 검사 등 4종의 건강진단관리 등을 받는다. 또 출산 직후 신생아는 선천성대사이상 검사를 받음으로써 장애예방 가능을 조기 발견 또는 치료를 할 수 있으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자녀중에 미숙아나 선천성 이상아가 있으면 의료비도 지원해 준다. 역시 저소득층 자녀중에 15세 미만의 소아백혈병 환자와 의료비 부담이 많은 저소득 희귀, 난치성질환자에게도 의료
남양주시는 관내 배수지와 가압장 등 상수도 무인시설장 10곳에 CCTV를 설치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관내에는 퇴계원 배수지를 비롯한 진건, 오남, 진접 등 7개소의 배수지와 장현 및 진접가압장,금남 취수장 등 10곳의 상수도 무인시설장이 있다. 그러나 이들 시설장에는 인력감소로 인해 상주근무자가 없으며 보안장치만 설치돼 있다. 시는 이에 상수도 시설장을 실시간 감시하며 안정적으로 설비를 운영하기 위해 2억8천300만원의 사업비를들여 각 시설장 마다 4대의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기로 하고 지난달 31일부터 공사에 들어 갔다. 오는 6월 29일까지 영상감시 시스템 설치공사를 마치면 화도정수장에 있는 중앙제어실에서 통합관리를 할 수 있어 효율적 시설관리와 함께 시설장 외곽 방호보안과 펌프, 밸브 등 시설의 작동상태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남양주시의 전 직원들이 벽을 허물고 하나가 되는 뜻깊은 체육문화제를 가졌다. 남양주시청 직원들은 지난 16일 시 출범 열돌을 맞아 남양주시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이성곤) 주관으로 공공시설사업소 운동장에서 전 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남양주시 한가족 체육문화제'를 갖고 전직원이 화합하며 동료의식을 더 높이는 하루를 보냈다. 이광길 시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5급이상 간부공무원, 남양주시의회 의원, 여직원이 참여하는 미니축구를 비롯해 단체줄넘기, 장애물경주, 이색계주, 기마전, 피구 등의 경기가 진행됐다. 특히 남양주공직협이 캠페인으로 실시하고 있는 율기육조의 6개 조목 즉 칙궁,청심,제가,병객,절용,낙시를 조로 구분해 국·소 및 읍면동을 함께 혼합 편성, 경기를 가졌다. 2부는 실내체육관에서 남양주공무원밴드(NRB)의 공연과 장기자랑 경연등으로 스트레스도 풀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성곤 공직협회장은 “행사를 가급적 종목별 중복 없이 전 직원이 참가할 수 있도록 배려했고 직원들이 모처럼 업무로부터 해방되어 스트레스 해소와 화합의 장이 되었길 바란다”며 “이를 계기로 더욱 화합되고 열심히 일할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학교용지부담금 위헌결정 이후 관련 자치단체의 민원창구 직원들이 폭주하는 민원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는가 하면 행정력도 소모되고 있어 중앙부처의 후속조치 등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17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최초로 분양받는 자에게 부과되는 학교용지부담금과 관련, 지난 3월 31일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이 내려졌다. 이후 학교용지 부담금을 납부한 관련 민원인들이 감사원 심사청구서를 행정처분한 시에 제출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특히 위헌 결정 보도 후 한동안은 1일 평균 200여명 가량이 관련 민원 창구를 찾았으며 지금은 1일 100여명이 찾고 있다. 또 문의 전화도 종일 끊이질 않고 있어 팀장을 포함한 3명의 직원들은 서류접수와 상담 및 전화응대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뿐만아니라 다른 일을 엄두도 못내는 등 행정력 손실이 막대하다. 이같은 실정은 남양주시 외에도 최근 수년 사이에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많이 들어 선 용인, 광주, 화성, 파주, 고양 등지도 비슷한 사정이다. 이와관련, 자치단체 관계자들은 “자치단체는 교육인적자원부의 업무를 사실상 대행해 주고 지금은 이 때문에 관련 민원에 시달리고 행정력도 빼앗기고 있는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