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별내면 별내택지개발지구 주민대책위원회 120여명의 주민들은 27일 버스 3대을 이용해 남양주시청앞으로 집결, 오전 9시30분께 부터 오후 5시까지 '별내 사업지구 그린벨트 해제 후 감정평가 선정 보상에 착수' 등 9개항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이날 집회에는 경찰 3개 중대가 출동했고 정문이 폐쇄되면서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었는가 하면 확성기와 꾕과리 소음 등으로 업무에 지장을 초래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팔당수력발전소(소장 윤택기·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가 일선 교직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에 필요한 원전관련 기초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인접 지역 교직원들은 초청, 울진원자력본부 견학을 실시했다.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에 걸쳐 가진 이번 행사에는 남양주교육청과 광주·여주·양평교육청 관내 교직원 70여명이 참가했다. 일일 평균 400-500여명이 찾는 경북 울진군 북면 부구리 울진원자력본부를 방문한 교직원들은 홍보관에서 원자력에 대한 일반상식을 브리핑 받은 후 발전소 내부 곳곳을 견학했다. 교직원들은 이날 견학을 통해 원자력발전의 원리와 종류에 대해 보다 상세히 알 수 있었고 일반인들이 막연히 두려워하는 안전성과 원전수거물 관리 등에 대해서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일선 교단에 서는 선생님들은 "이날 견학이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큰 도움과 확신을 주었다"고 말했다. 또 관리직에 있는 교직자들 역시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들이다. 올해로써 6회째 실시하고 있는 이 행사를 통해 한국수력원자력(주)는 원자력발전의 필요성과 안정성 및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원전에 대한 이해도모와 공감대 조성에 일익을 하고 있다. 반면 견학 대상자를 선정
SR레저(주)(대표 최영수·서울 강남구 삼성동 113)가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리 산 72-3 일원에 리조트 개발을 추진하자 인근 주민들이 환경파괴와 교통난 가중 등을 이유로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22일 남양주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SR레저(주)가 추진중인 동서울리조트는 오는 2008년 7월까지 84만9천100㎡의 부지에 9홀 규모의 골프장과 4면 규모의 스키장, 366세대 규모의 콘도미니엄 등을 건설하기 위해 공사중에 있다. 그러나 인근 신일아파트와 신우아파트 등의 일부 주민들은 곧 일주할 금오아파트를 포함한 2천500여세대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불과 20-30m거리에 골프장 등을 조성하면서 주민동의는 물론 사전설명회도 없이 적법한 사업이란 명분으로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공사중인 사업지는 천마산 줄기로 녹지보존이 잘 되어있는 동물들의 서식지이고 주민들이 산책 등을 하며 약수를 마시면서 건강을 다지는 산소와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인데 나무를 잘라내고 골프장 잡초제거를 위한 농약살포 등으로 환경이 파괴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이 지역에는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단독주택들도 상당수 있으며 이들은 농약살포로 인한 오염된
남양주소방서(서장 김옥식)는 관할 지역에 있는 고시원과 독서실 등 변형된 숙박가능 다중이용업소에 대해 오는 10월5일까지 특별소방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특별소방검사에서는 비상구 폐쇄와 복도 및 게단 등에 물건적치 또는 장애물 설치행위와 소방시설 등 유지관리 상태 및 전기, 가스, 유류 등 안전사용여부를 점검한다. 또 건축물 불법구조 변경행위와 관계자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통한 시설 안전관리 및 화재시 행동요령 숙지 등을 점검한다. 이 기간중 적발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조치하고 위법대상 입건, 과태료 부과, 인터넷 공개를 하고 중요사항을 위반한 곳은 고발조치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남양주시가 운영하고 있는 행정혁신 추진평가시스템인 '혁신이네 과수원' 이란 프로그램이 타 시·군으로 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이 관심을 끌고 있는 이유는 혁신활동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운영하는 시스템이 부재에 때문으로 직원들의 참여도가 떨어지고 공정한 인센티브 부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9일 남양주시에에 따르면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혁신이네 과수원' 프로그램에 대해 각 시·군 관계자들로부터 시스템에 대한 문의와 자료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부터 행정혁신을 추진해 왔으나 체계적인 활동평가 등에 어려움을 겪다 올 6월부터 이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8월부터 '혁신이네 과수원'이란 이름으로 행정혁신 제안 평가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이 프로그램은 전직원의 혁신 평가를 실시간으로 시행하며 직원 누구나 자신의 컴퓨터에서 한번 클릭으로 개인별과 부서별 혁신활동에 대한 점수 확인은 물론 각종 제안과 혁신아이디어 등을 게시하고 평가받을 수 있는 투명성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직원들의 참여 열기도 대단해 시스템 운영 3주만인 지난 16일 현재 제안건수가 250여건에 이르며 '가로등 및 보안등에 관리번호를 달아준다면','평내파출소앞 유휴지 컨테
"인화단결을 바탕으로 한 팀웍 구성, 고객중심의 소방행정, 고품질의 서비스 제공을 기본원칙으로 하고 남양주시와 가평군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3일 신설 남양주소방서의 초대 서장으로 취임식을 가진 김옥식(43)서장의 운영방침과 각오이다. 부산경상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한 김서장은 지난 1990년 2월 소방간부 6기에 임용된 후 경남 밀양소방서와 당시 내무부 소방국 등에서 근무하다 1995년 11월 의정부소방서 소방과장을 시작으로 경기소방재난본부 소방기획감찰담당 등을 역임하면서 경기도와 인연을 맺어왔다. 김서장은 탁월한 업무추진력 및 행정능력과 직원 통솔력 등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가족은 부인 임금희씨와 2남을 두고 있다.
해마다 추석 때가 되면 장병들을 투입해 무연고 묘 등 공동묘지를 벌초해 주는 군부대가 있어 화제다.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에 위치한 육군 제2660부대는 해마다 추석을 앞두고 부대 인근 공동묘지에 있는 450여기에 대해 벌초를 해 주고 있다. 장병들은 따가운 햇살 아래서 무성한 풀을 베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불평 한마디 없이 조상의 묘를 벌초하듯 정성껏 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무연고 묘지 400여기는 물론 후손들이 있는 50여기의 묘까지 벌초를 해 주고 있는 이 부대원들은 오는 15일까지 450여기의 묘 모두에 대해 벌초를 마치기 위해 비가 오는 13일에도 예초기와 낫 등을 들고 공동묘지에서 작업을 했다. 대대장 박성천 중령은 “장병들이 '지역사회와 공생하는 국민을 위한 군대'라는 신조를 바탕으로 조상의 덕을 기리는 벌초작업을 실시하면서 충·효·예의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부대 관계자는 추석연휴전까지 좀더 정돈된 묘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묘지관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수를 정화해 다시 하천으로 방류하는 하수 방류수를 이용한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폭포가 남양주시 화도 하수종말처리장내에서 시험 가동되고 있다. 특히 이 폭포는 인공폭포로서 세계 최대 규모라는 점 외에 세계 최초로 하수 방류수를 이용한 점, 세계 기네스 북 등재 추진 등 여러 가지로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친환경 하수처리 시설로 건설중인 제2화도 하수처리장을 시민들이 즐겨 찾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환경교육과 체험의 장으로 제공하기 위해 인공폭포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화도읍 금남리 산47-48 문안산 자락 2천442㎡의 면적에 13억3천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물이 흐르는 길이 93m, 폭 9-26m, 해발 61m 규모의 하수 방류수를 이용한 인공폭포 건설에 착공, 오는 23일 준공식을 갖는다. 이 인공폭포는 유리섬유 보강 콘크리트로 인공암을 만들었으며 시설용량은 1일 4천㎥로, 100마력 펌퍼 2대가 가동 된다. 이 규모는 인공폭포로서는 자연수를 이용한 미국 디트로이드주 인터내셔널 센터 폭포 34.75m 보다도 월등히 높으며 역시 자연수를 이용한 싱가폴 주롱새공원의 야외 인공폭포인 30m 높이의 주롱폭포와도 비교가
추석 한가위를 1주일여 앞둔 10일과 11일은 남양주시청 사회과 직원들과 서울아산병원 직원들의 아름다운 봉사활동이 돋보인 주말과 휴일이었다. 특히 이들의 봉사활동은 1회성이 아니며 남에게 보이기 위한 것도 아닌, 뜻을 가지고 꾸준히 이어갈 참봉사여서 더욱 돋보였다. 11일 시에 따르면 최근 남양주시 사회과(과장 김지호) 직원들은 혁신업무 추진과 관련된 토론을 갖고 주5일 근무제로 늘어난 여가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매월 둘째주 토요일 노인 및 장애인 복지시설과 단체 등에 대한 봉사활동을 실시함으로써 피부로 느끼는 복지행정을 수행하기로 했다. 또 매월 넷째주 목요토론 시간에는 다음에 봉사활동을 할 대상 시설을 선정하고 시설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요구사항 파악 등 각자 역할 분담과 사전 준비를 하기로 했으며 매월 사회과 전직원이 1만원씩 회비를 내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렇게 시작한 남양주시 사회과 직원들의 첫 단체 봉사활동이 지난 10일 시작됐다. 이종화 문화복지국장을 비롯한 김지호 사회과장과 임정임 장애인복지팀장 및 직원 25명은 시설관계자 5명과 함께 화도읍 창현리에 있는 '행복의 집' 장애우 10명과 '나무 주간 보호센터'장애우 20명
남양주시 먹골배 재배농가들이 예년 보다 이른 추석과 싼 경매가 형성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8일 남양주시 재배농가와 시에 따르면 관내에는 490여 배 재배 농가가 515ha에서 연간 1천400여t의 먹골배를 생산하고 있다. 생산된 배들은 내수와 수출 등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특히 추석때 좋은 가격으로 년간 생산량의 30%가량을 판매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추석이 지난해 보다 10일이 빠르면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잘 익고 큰 배의 수확량이 줄어 추석대목을 제대로 못보게 됐다. 게다가 소비자가격은 높아도 정작 생산자들이 시장에 내 놓는 경매가는 상대적으로 크게 낮아 농민들의 수입은 그만큼 줄어들고 있다. 실제로 최근 가락시장 등에서 형성되고 있는 조생종 배 7.5kg의 경매가는 1만5천원선에 거래되고 있고 소비자가격은 2만원부터 2만5천원까지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재배농민들은 7.5kg 1상자를 1만5천원에 팔면서 운반비와 작업비,하차비와 수수료 그리고 상자구입비 등으로 3천~3천500원을 떼고 나면 실질적으로 농민들 손에 들어 오는 수입은 1만1천500원에서 1만2천원 가량에 불과하다. 이같이 소비자 가격에 비해 재배농민들의 수입이 적은 것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