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기온이 내려가는 동절기를 앞두고 겨울철 대설에 대비해 사용이 가능하면서 도시 미관에도 기여할 수 있는 사계절 ‘날씨 쉼터’를 추가 설치 운영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거센 비바람을 피하고 강풍에도 견디면서 겨울철 폭설에도 대피 가능한 파라솔 사계절 날씨 쉼터 44개소를 설치하고, 신호 대기 시에 시민들이 몸과 마음을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도록 의자와 화분 등 주민 편의시설을 구비한 사계절 날씨 쉼터도 3개소 설치했다. 특히 안승남 시장은 지난 18일 현장 행정을 통해 사계절 날씨 쉼터를 점검하고 “시민들이 추운 겨울에도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지붕 등을 손보고, 수려한 디자인을 활용해 도시 미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해 시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 횡단보도, 교통섬 등에 설치한 사계절 날씨 쉼터가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에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날씨 쉼터 18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지난 19일 ‘남양주시 장애인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지역사회 내에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없애고 장애인의 인권 보장을 위한 ‘남양주시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착수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장애인 차별과 인권침해의 근본적 해결책을 마련하고 모든 생활영역에서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와 평등권의 실현을 위해서는 남양주시 장애인 차별 및 인권정책의 방향을 제시할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용역의 기본계획 수립년도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5개년 계획이며, 주요 과업내용은 남양주시의 장애인 정책 및 환경 분석, 장애인 차별 및 인권침해 관련 지표개발 및 실태조사, 장애 유형별 정당한 편의제공 및 편의시설 현황 조사 및 연구를 통해 중장기적 정책목표, 추진방향 등을 담게 된다. 또한, 용역 추진과정에서 장애인 당사자와 관련 전문가 및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위원회’와 단계별 보고회를 열어 장애인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 수렴 후 용역 반영으로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서울시가 최근 5년간 경기도와 인천시에서 요청한 ‘서울 진입 버스 노선’ 신설 및 증차 요청 711건 중 225건을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 동의가 없으면, 서울로 가는 경기·인천 버스 확충은 불가능하다. 21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구리·사진)에 따르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78조에 따라 버스 노선이 둘 이상 시도에 걸치는 경우 해당 시도지사가 모두 동의해야 한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인천시에서 서울로 가는 노선을 새로 만들거나, 서울로 가는 버스를 1대라도 늘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서울시장의 동의를 얻어야만 한다. 그러나, 최근 5년간 서울시는 경기도와 인천시 지자체가 요청한 ‘서울 진입 버스 노선’ 신설 및 증차 요청 711건 중 225건을 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윤 의원은 “수도권 교통정책을 담당하는 수도권교통본부는 조합성격으로 노선 인허가권이 없어 지자체간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경우 실효성이 없다. 이에 수도권 광역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국토교통부 산하에 독립적인 인·허가 권한을 갖는 수도권광역교통청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구리
구리시가 지난 17일 ‘가방 안전 덮개’ 300개를 제작해 관내에 있는 교문초등학교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전달한 ‘가방 안전 덮개’는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제작한 것으로 초등학생들이 가지고 다니는 책가방에 씌우는 방수 재질의 덮개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제한 속도 30km를 의미하는 숫자인 ‘30’을 표시해 제작했으며, 특히 야간에도 운전자들이 잘 볼 수 있도록 빛 반사 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가방 안전 덮개’가 운전자들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제한 속도를 지키며 안전 운전을 하도록 유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건설기계 10대 중 8대 꼴로 배출가스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구리·사진)이 건설기계안전관리원의 건설기계 검사현황을 확인한 결과 배출가스 검사를 받지 않는 비도로용 건설기계는 40만6천57대로 전체의 81%를 차지했다. 국내 건설기계는 총 50만624대로 현행 제도상 배출가스 검사대상은 도로용 건설기계 9만4천567만 해당한다. 건설기계 검사를 전담하는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건설기계 배출가스 검사는 도로용 건설기계 3종(덤프트럭, 레미콘, 콘크리트펌프)에 대해서만 실시하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전체 건설기계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비도로용 건설기계의 경우 배출가스 검사를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윤호중 의원은 “건설기계의 미세먼지 문제는 매우 심각한 문제로 대두됐음에도 불구하고 80%의 건설기계가 배출가스 검사조차 받지 않는 현실”이라며 “비도로용 건설기계도 배출가스 검사를 도입하고, 현행 검사 방식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그동안 관주도로 발간해 오던 시정소식지를 시민이 기획하고 취재·편집하는 시민주도로 바꾼다. 18일 시에 따르면, 남양주시는 시정소식지로 2006년부터 12년동안 ‘쾌한 도시’를 시에서 주관해 발간해 왔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8개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별로 10명 가량의 재능있고 남양주에 대한 열정이 있는 시민리포트를 모집, 이들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과 이웃을 취재해 시민들에게 알리도록 하는 한편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담아 시민들이 찾는 필독소식지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관련, 시는 다음 달 9일까지 시정소식지 제작에 참여할 시민리포터를 모집한다. 시에서는 시민리포터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취재활동비, 우수리포터 표창 등 다양한 활동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소식지 제호도 시민공모를 통해 새롭게 바꿀 계획이며, 주요 시정을 시민에게 널리 알려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시정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남양주시 시정소식지 발행 조례(가칭)’도 마련하기로 했다. 조광한 시장은 “2019년 시정소식지는 의료와 복지혜택이 시민들에게 온전히 전달되어 체감할 수 있는 매개체로 제작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시정, 시민의 손으로 제
안승남 구리시장이 동절기에 대비해 다음 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제설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시민생활과 밀접한 각종 시설 등을 점검하는 한편, 관련 부서에 철저한 사전준비를 당부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안 시장은 전날 안전총괄과 및 건설과와 합동으로 전진 기지 및 제설장비 등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이번 안전 점검에서 매뉴얼에 따라 대설 특보 발효 시 운영되는 비상 근무반과 15t 덤프트럭용 등 각종 장비를 비롯해 공무원·유관기관·지역 민방위대·민간단체·협회 등과 협약 및 간담회를 통해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 등을 점검했다. 특히 다음 달 2일에는 폭설 대응 교통소통 대책 훈련을 실시해 지방 도로 제설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폭설 시 교통 두절이 예상되는 중점 관리 구간 부근에 ‘제설 전진 기지’ 3개소를 지정해 장비, 인력, 자재를 현장 배치하고 교통량이 많은 갈매IC교 교량 구간에는 염수 분사 장치 등 자동화 장비 설치로 겨울철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안 시장은 동파 예방과 원활한 상수도 공급을 위해 동절기 상수도 종합 급수 대책을 수
구리시와 남양주시는 세계문화유산이자 두 도시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동구릉과 홍유릉에서 2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매주 토요일·일요일 오전과 오후에 ‘왕릉소리길 산책’을 진행한다. ‘왕릉소리길 산책’ 프로그램은 세계문화유산인 조선 왕릉이 소재한 구리시·남양주시·노원구·성북구가 함께 추진하는 지역 행복 생활권 연계 협력 사업으로 이번 행사는 구리시와 남양주시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왕릉 곳곳에 배치된 연주자들의 연주와 함께 조선 왕릉인 동구릉과 홍유릉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왕릉을 탐방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3시간 정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회별 50명씩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구리시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조선왕릉문화벨트 www.linkroyaltombs.or.kr)을 통해 사전 접수하면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31)550-2550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의회는 지난 17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남양주시 다산동 소재 동화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남양주시의회 체험 프로그램인 ‘모의지방의회’를 실시했다. 이날 실시된 ‘모의지방의회’는 남양주시의회를 견학하고 모의의회를 진행해보는 의회체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의장과 시의원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의회 곳곳을 둘러보고 지역구 의원들과 만나 평소 의정활동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을 물으며 궁금증을 해소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2018년은 조선후기 대표 실학자인 정약용이 18년의 긴 유배를 마치고 고향인 마재(馬峴, 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돌아와 대표작인 ‘목민심서’를 완성한 지 2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정약용의 고향인 남양주에 위치한 실학박물관은 다산 해배 200주년을 맞아 오는 21일 오후 4시 다산유적지(다산생가)에서 ‘다산 정약용, 한강변 고향에 돌아오다’를 주제로 기념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정약용이 전남 강진에서 18년 동안의 유배에서 풀려나 해배(解配·유배에서 풀어줌)되는 과정을 18명의 해배길 도보단이 지난 9일 강진을 출발해 재현한다. 이어 정약용이 꿈에도 그리던 고향에서 해배길 도보단의 도착을 맞이하며 길놀이 장면을 통해 감회를 연출한다. 풍물굿패 삶터의 선도로 남양주 다산유적지 입구부터 생가(여유당) 마당까지 길놀이와 고유제로 꾸며진다. 해배길 도보단이 출발 전에 강진 다산초당에서 고유제를 지냈듯, 도착을 알리는 고유제를 지낸다. 생가 뒤 언덕에 있는 묘소가 많은 일반시민들이 함께 하기에는 장소가 협소해 문도사 사당에서 지낼 예정이다. 집사들은 지역 주민들로 구성했다. 사례가식(四禮家式) 중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