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 읍·면·동 가운데 인구 2만명 이하의 동(洞)을 통폐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인구 2만 명 이하 또는 면적 3km²미만 동’을 대상으로 한 통폐합 지침에 따라 10개 구·군의 143개 읍·면·동 가운데 50여개를 통폐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 방침을 적용하면 중구는 12개 동이 모두 2만명 미만이어서 4개 동으로 줄어들고 인구 7만5천여명의 동구도 현재 11개 동에서 3개 동으로 개편된다. 남구는 숭의1∼4동, 용현1∼4동, 도화2·3동, 관교동, 문학동 등 16개 동이 검토 대상이고 남동구는 구월2·3동, 간석2동, 장수·서창동 등의 통폐합을 검토 중이다. 부평구의 경우 부평6동, 청천1동, 일신동, 서구는 가정3동, 석남2동, 가좌1·2·4동, 검단2·3동 등이 대상이다.
인천시 부평구 십정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주용창)는 24일 오전 11시 30분 십정1동 사무소 주차장에서 저소득층 어르신들과 독거노인 등 200여명을 초청, 정성이 가득 담긴 삼계탕을 대접했다. 주용창 회장은 “협의회 회원들이 폐지수집 바자회로 남은 수익금으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맛있게 드시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23일 오전 5시쯤 인천시 계양구 한 상가건물 1층 남자화장실에서 A(31)씨가 머리에 비닐봉지를 뒤집어쓰고 양손이 묶인 채 숨져있는 것을 건물 경비원 이모(53)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여러 정황으로 미뤄 자살쪽에 무게를 두고 있으나 스스로 결박한 채 비닐을 뒤집어 쓴 채 질식사 했다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아 타살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씨는 경찰에서 “화장실 문 아래로 사람의 다리가 나와 있는 것을 발견, 여러차례 문을 두드렸지만 인기척이 없어 열려 있던 문 안 쪽을 살펴보니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얼굴에 보라색 비닐봉지를 뒤집어쓰고 있었고 봉지 끝 부분이 목 부위에서 테이프로 밀봉돼 있었으며 양손이 플라스틱 줄에 의해 뒤로 묶여 있었다. 경찰은 그러나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피살보다는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유서 불필요, 질식, 투신’ 등의 문구가 적힌 A씨 수첩을 집 책상 위에서 발견한데 이어 A씨가 병환에 시달리는 아버지 대신 가정의 생계를 책임져 왔으나 대학 졸업 후 별다른 직업 없이 생활고에 시달려 왔다는 유족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
인천지역 곳곳에 지정된 수많은 문화재가 예산부족 등을 내세운 관계기관의 무관심속에 장기간 방치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23일 시에 따르면 인천지역에 지정된 문화재는 국가지정문화재 58점과 시지정문화재 147점 등 총 205점으로 이 가운데 21점의 문화재만 보수·관리하고 있다. 시는 국비 26억4천140만원과 시비 8억5천184만4천원, 군·구비 8억5천184만2천원 등 총 43억4천508만6천원을 들여 국가지정문화재를 관리하고 있다. 시지정문화재 역시 시비 23억6천900만원, 군·구비 1억3천만원 등 총 24억9천9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각 지자체별로 문화재를 보존하고 있다. 그러나 강화군에 있는 석묘나 산성, 사찰 등 일부 문화재만이 관리되고 있을 뿐 그 밖의 대부분은 관리대상에서 제외된 상태다. 남동구의 경우 구비 3천378만원을 들여 ‘논현포대(유형문화재 제6호)’와 ‘김재로 선생 묘(기념물 제3호)’ 등 6개의 문화재를 보존·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돌보는 이가 없어 수년째 방치되다시피한 상태다. 특히 ‘김재로 선생 묘’ 바로 앞에는 크고 작은 나무들이 말라 죽어 있는가 하면 묘지와 주변도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한 시설이 전혀 갖춰지지 않아 묘비
부평구는 최근 행정자치부 주최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 응모해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방자치 경영대전은 행자부가 지자체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지방의 우수 혁신사례를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제4회 지방자치경영대전에는 총 76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벌여 학계 및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 자치단체를 결정했다. 구는 문화관광부문에 응모해 ‘부평풍물대축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인정돼 특별상을 받는 영예를 안아 이번 대회를 계기로 부평풍물대축제가 대한민국의 대표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 홀에서 각 지방자치단체별 지역의 우수사례와 자랑거리 등이 전시되었으며 부평구도 ‘부평풍물대축제’라는 콘셉트로 부평풍물대축제를 홍보 및 전시했다.
인천시가 맞춤형 케어복지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감동하는 자원봉사상 정립에 나서고 있다. 시는 이 달부터 집에서 투병중인 말기암 및 장기환자에게까지 호스피스 자원봉사 활동을 확대,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4년부터 절망과 실의에 빠진 병원환자에게 대 호스피스를 지원해 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그 가족의 사회일탈의 예방 등 새로운 자원봉사 활동으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왔다. 그러나 이들이 병원에서 장기투병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과 사회로부터 버림받은 정신적 소외감, 간병가족의 심신피로 누적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관내 기업체인 포스코파워(주)의 후원을 받아 집에서 투병중인 환자에게까지 호스피스를 지원할 계획으로 우선 이달부터 시범단계를 거쳐 내년부터는 시 자체 특색사업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러한 시 차원의 봉사활동 지원은 전국에서 처음이며 올 연말까지는 현재 병원에서 활동중인 자원봉사자 280명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활용키로 했다. 또한 내년부터는 환자의 성향에 맞는 케어복지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보다 체계적인 교육훈련으로 고품격의 자원봉사자를 육성코자 사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인천시 계양구 귤현동 306 일대 18만2천304㎡가 ‘귤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돼 개발이 추진된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도시개발사업조합이 제출한 사업계획을 조건부 가결했다. 조합측은 환지방식으로 주택 1천476가구를 지어 4천명의 인구를 수용할 예정이다. 시 도시계획위는 이곳이 인천공항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점을 감안해 아파트 단지 배치 때 이격거리를 늘릴 것과 효율적으로 방음벽을 설치할 것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범여권의 국민경선을 추진중인 국민경선추진협의회(이하 국경추)는 19일 오후 3시 인천시 남동구 열린우리당 인천시당 4층에서 국경추 인천본부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국경추 인천본부는 이날 출범식에서 김병상신부(국경추 전국상임대표)와 최기선 전 인천시장을 상임고문으로 선임하고 82명의 추진위원으로 조직을 구성했다. 국경추 인천본부는 결성 선언문에서 “민주개혁세력의 통합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민주평화 개혁세력은 지금 분열돼 있다”며 “대통합을 통해서 민주평화 개혁세력의 후보자를 내세우고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에서 한나라당과 1대1 구도를 만들 때만이 국민의 희망이 열린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돈거래 경찰조사 받았던 시의원2명·기업체 대표와 해외골프 논란 이익진 계양구청장이 부적절한 돈거래로 경찰조사를 받았던 시의원 2명과 보궐선거 출마예정자인 측근 인사와 함께 해외로 골프여행을 다녀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계양지부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베트남 골프여행을 다녀왔으며 이 구청장의 해외골프여행에는 S·H 시의원과 이 구청장의 최측근으로 12월 치러지는 구의원 보궐선거 출마예정자로 알려진 관내 폐기물처리업체 대표가 동행했다. 또 이 구청장은 출국 당일 16일로 예정된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골프장 건설을 찬성하는 지역 내 단체 대표자들과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당일 저녁에 베트남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연대는 이번 해외골프여행에 동행한 2명의 시의원과 기업체 대표는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특정 정치인과 몇몇 출마자들 간 부적절한 돈 거래로 경찰 조사가 진행됐으며 검찰에서 종결 처리된 사건의 관련자 명단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이익진 구청장은 "13일 밤 비행기로 출발해 일행들은 호치민시로 가고 나는 붕타우시를 방문,
인천시는 도서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환승할인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10월부터 도서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편의 증진을 위해 강화, 영종·용유, 영흥지역을 운행하는 좌석버스 13개 노선에 대해 환승할인제를 확대 적용한다. 이에 따라 시내에서 버스요금 900원을 내고 탄 후 영종도로 가는 좌석버스로 갈아탈 경우 기존요금에서 900원 할인된 3천원만 내면 되고 이 반대의 경우 무료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 4월 버스업체에 대한 환승할인 재정보조율 축소에 따른 나머지 예산을 활용할 예정으로 연간 345만7천명이 환승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환승제의 확대 시행에 따라 오는 9월 말까지 환승적용 프로그램을 개발한 뒤 시험기간을 거쳐 시행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