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농림부를 상대로 패소한 50억원대의 농지보전부담금 부과 취소청구소송에 대해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제기한 행정심판이 기각된데 이어 지난 13일 서울행정법원도 농림부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항소해도 승산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에 따라 농림부가 지난해 3월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내 ‘GM대우 R&D 시설’이 들어서는 농지(화훼단지) 16만1천평을 훼손한데 대해 부과했던 농지조성비 52억3천여만원을 부담키로 했다. 시는 해당 시설이 자동차 연구 등을 위한 공공시설로, 현행 농지법 시행령상 ‘공공시설을 조성할 경우 농지조성비를 면제 또는 감면받을 수 있다’는 조항을 들어 농림부를 상대로 소송을 냈었다.
해외 시장개척 2천600만달러 수출실적 달성 테마형 자연하천복원등 환경친화도시 건설 “내년은 자치구로 승격된 지 만 20년이 되는 해이므로 안정된 기반 위에서 일류 자치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의 역량과 행정력을 결집해 활기찬 구정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민선4기 취임 1주년을 맞은 윤태진 남동구청장은 780여 공직자와 함께 하나로 결집돼 구민이 바라는 기대수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 윤태진 구청장은 자치행정 분야 등 8개 분야 42개 공약사업 가운데 민선 3기에 마무리하지 못한 재래시장 현대화사업 등 5개 사업의 완벽한 마무리와 구도심 재개발사업 등 도시균형발전과 구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을 중심으로 차질없이 추진해오고 있다. “주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내·외부적 새로운 행정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공약사항으로 제시된 모든 사업이 임기 내 완료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조화롭고 품격있는 도시 건설 의지를 밝힌 윤 구청장을 만나 주요 시정 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구민만족의 고품질 행정서비스 실현 ▲ 구민이 만족하는 고품질
골프장 사장 일행의 납치 사건을 공모하고 배후조정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 김모(40)씨와 제 3공화국 당시 미스터리 사건의 주인공이었던 J여인의 아들인 정모(39)씨에게 징역 5년과 3년 6개월이 각각 구형됐다. 검찰은 지난 달 29일 오후 인천지법 형사합의 13부(최승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하고 함께 구속기소된 골프장 사장의 외삼촌 윤모(66)씨에게 4년, 범행에 가담한 경호업체 직원 김모씨에게 3년, 다른 직원 3명에게는 징역 2년을 각각 구형했다. 이들은 지난 2월 20일 도내 모 골프장 사장인 강모(56)씨를 납치해 골프장 일부 토지 수용 보상금과 골프장 운영권을 가로채기로 범행을 모의하고 같은 달 26일 인천공항에서 강씨 일행을 납치해 48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로 기소됐었다, 선고공판은 다음 달 13일 오전 10시 인천지법 413호 법정에서 열린다.
지난해 화재 350여명 대피… 비상구까지 상자 빼곡 제2의 참사 우려 인천시 남동구 뉴코아 아울렛 구월점이 지난해 대낮 화재로 시민들을 불안케 했던 이후에도 비상구 및 엘리베이터 입구 등에 각종 제품 상자를 쌓아놓아 화재 불감증이란 비난이 일고 있다. 1일 시민들에 따르면 뉴코아 아울렛이 구월점 화재이후 6개월여 만에 ‘비정규직문제’로 집회가 진행된 지난달 28일 뉴코아 아울렛 구월점 11층 사무실층 입구 2개의 엘리베이터 양쪽 벽면과 통로에는 통행 조차 어려울 정도로 각종 제품상자가 빼곡하게 쌓여 있었다. 게다가 통행로에서 상품박스를 뜯고서 제품을 분리하는 작업까지 이뤄지고 있었으며 사무실 복도와 비상구가 있는 곳까지 상품박스가 자리 잡고 있어 이곳 또한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기는 마찬가지였다. 이곳 주차장 또한 주차선 위에 버젓이 음료상자를 비롯한 각종 제품상자들이 주차선을 점유하고 있는 상태다. 주민 백모(37·여) 는 "지난 화재때 지하에 쌓여있던 제품상자와 비닐류 등을 태워 쇼핑객 등 350여명이 대피 하는 소동이 벌어졌다"며 "아이들을 데리고 쇼핑 오기가 두렵지만 시민들을 위해서라도 행정기관의 지속적인 단속이 이루어져야
인천시는 주택가 주차난 완화를 위해 이면도로에 노상주차장 9천여면을 조성하는 등 오는 2010년까지 2만2천여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9일 안상수 시장 주재로 ‘주택가 주차환경개선 기본계획’ 보고회를 갖고 ▲이면도로 노상주차장 9천879면 ▲부설주차장 야간 개방 9천662면 ▲녹색주차장(Green Parking) 시행 2천688면 ▲간선도로 시간제 주차시행 681면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84면 등 총 2만2천994면의 주차공간 확보 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10년까지 25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단계적으로 주차공간을 늘릴 방침이다. 우선 주택가 이면도로에 일방통행제를 확대하고 주차구획 노면을 새로 표시해 노상주차장 9천879면을 늘릴 계획이다. 또 주택가 인근 공공기관, 종교시설 등의 옥외 자주식 주차장 1천137곳에 대해 야간에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보조금 제공 등의 인센티브를 주고 9천662면을 개방할 예정이다. 주택가 담장을 허물어 주차시설을 만들고 남은 공간에 녹지를 조성하는 ‘녹색주차장’ 사업에도 주민 참여를 유도해 2천688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키로 했다. 시는 장기계획으로 오는 2016년
인천시 남동구의회가 종이 없는 회의를 하겠다며 추가경정 예산에 노트북을 비롯한 각종 영상 장비 구입을 위해 1억원 가까이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28일 구에 따르면 구의회는 다음달 열리는 구 집행부의 1차 추가경정 예산 편성시 의회직원들 인건비와 의정 활동에 필요한 각종 장비 구입을 위해 1억500만원을 책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의회측은 의전 활동 전용 노트북 컴퓨터 구입에 2천499만원, 텔레비전과 응접세트 400만원, 영상장비 720만원, 위원회별 의정홍보 게시판 500만원, 의회사무국 직원 인건비 보조 6천300여만원 등이다. 구의회는 예산 편성을 요청하며 노트북을 의원 1명당 1대씩 지급해 줄 것과 추후 회의를 프리젠테이션 방식으로 바꾸기 위해 빔프로젝트 설치를 위해 2천여만원을 편성 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의원들은 노트북 개인 지급 후에는 각종 인쇄물을 배포 받지 않고 CD로 제작된 자료집을 통해 종이 없는 회의로 진행 할 것을 밝혔다. 그러나 공무원들은 수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노트북을 비롯한 각종 전산 장비를 요구하는 것은 어려운 시민들에 혈세만 낭비 하는 쳐사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남동구의 추가경정 예산이 총 172억원이
인천시는 오는 2017년까지 송도·청라·영종 등 경제자유구역과 구도심 재개발지역에 최첨단 유비쿼터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의 ‘u-City 건설 기본계획’을 27일 확정, 발표했다. 시는 2017년까지 3단계로 나눠 도시통합운영센터, u-City 홍보체험관, u-교통광장,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등의 선도사업을 추진해 민간 투자를 유도할 방침이다. u-City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 4천273억원은 경제자유구역 토지분양수익 1천418억원, 도시개발특별회계 256억원, 민관PF 사업추진에 따른 재원 확보액 457억원, 정부시범사업비 300억원, 사업시행자 부담액 1천842억원 등을 통해 조달키로 했다. 시는 1단계로 2009년까지 송도국제도시 내 도시엑스포 전시장(15만평)과 중앙공원(12만평) 등 핵심지구에 유비쿼터스 서비스 시범사업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시범사업이 실시되면 해당 지역의 첨단 통신네트워크를 활용해 환경, 교통, 치안 등 각종 도시 정보를 종합적으로 수집·분석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교통신호 제어, 돌발상황관리, 24시간 방범서비스, 범죄취약지역 감시, 지하·도로시설물 관리, 환경·하천 모니터링, 대기오염관리, 모바일 민원행정, 맞춤행정 서비스 등
환경부가 롯데건설의 계양산골프장 건설계획에 대해 ‘조건부 동의’<본보 26일자 10면 보도> 하자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지속적인 반대투쟁을 선언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계양산골프장저지 및 시민자연공원추진 인천시민위원회’는 26일 논평을 통해 “롯데건설의 계양산골프장 계획에 대한 한강유역환경청의 조건부 동의를 납득할 수 없다”며 “이에 굴하지 않고 계양산 지키기 운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롯데의 3차 계획안이 이전 안과 비교해 골프장 건설규모나 형질변경 면적에 있어 별 차이가 없음에도 환경청 입장이 급선회한 배경을 이해할 수 없으며 멸종위기종 서식 실태를 반영하지 않은 것은 직무유기다”고 지적했다. 인천시민위원회는 “한강유역환경청의 이번 결정에 굴하지 않고 계양산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인천시민과 함께 더욱 강력히 진행하겠다”며 이날 오후 8시 인천지하철 계산역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건설이 추진 중인 계양산 골프장 계획은 한강유역환경청의 부동의 의견으로 지난해 2차례 반려됐으나 3차안에 대해 최근 ‘조건부 동의’ 의견을 받아 인천시의 도시계획위원회 상정을 앞두고
단일 세대 수로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화건설의 에코메트로 2차가 오는 29일 인천소래논현지구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25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에코메트로 2차는 34평형~75평형에 단일세대로 국내 최대 규모인 총 4천226가구가 분양된다. 이는 작년 10월 2천920세대를 분양하며 화제를 모았던 에코메트로 1차보다 약 1.5배 더 큰 규모로 수주금액만도 한화건설의 상반기 수주물량 중 최고가인 1조원에 이른다. 이에따른 에코메트로의 관심을 반영하듯 지난 22일 부동산중개업소 대상으로 진행됐던 사업설명회는 예상인원의 무려 2배가 넘는 1천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번 에코메트로 2차는 특급호텔 및 주상복합 편의시설과 맞먹는 입주민들의 편의시설이 특징이다. 자녀탁아시설인 키즈룸, 입주민과 손님방문 시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한 외부공간인 티 하우스, 카펫과 대형이불빨래 등 가정에서 세탁하기 어려운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는 세탁실 등이 바로 그것이다. 재택근무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원하는 입주민에게 사무실과 취미실 용도로 공간을 대여해주는 개인스튜디오도 눈에 띈다. 이외에도 최근 학부모 사이에서 불고 있는 자녀영어교육의 트렌드를 반영, 단지 내에 영
인천시가 공무원들에게 발급한 복지카드를 시의원들에게도 주는 방안을 추진하자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인천경실련은 25일 성명을 통해 “시가 올해 추경에 시의원 1인당 78만9천원씩 총 2천600여만원을 배정한 의원 복지카드 예산을 세워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인천경실련은 “지방의원의 복지카드는 지급 대상인지 여부를 둘러싼 논란 때문에 대다수 광역단체들이 시행하지 않고 있다”면서 “시가 올린 의원 복지카드 예산안을 시의원들이 심의하는 것은 ‘예산남용’의 칼자루를 쥐어준 꼴”이라고 덧붙였다. 복지카드는 2005년 대통령령으로 제정된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규정’에 근거해 공무원들에게 일정액 범위 내에서 공연관람, 학원수강, 여행, 부모봉양, 도서구입, 건강관리 등에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 카드이다. 그러나 지방의원이 복지카드 지급대상이 되는지를 놓고 유권해석이 엇갈려 16개 광역단체 중에서는 대전, 경기, 강원 등 6곳만이 복지카드를 지급한 상태이다. 인천경실련 관계자는 “시의원 복지카드 지급문제는 일반 공무원과 동일하게 접근해선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