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시와 합동으로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봄철 택시운송질서 위반행위를 단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9일 인천시와 계양구에 따르면 이번 특별단속은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택시운수종사자의 승차거부, 부당요금징수, 합승행위, 택시부제 등 위반행위를 단속한다. 단속은 지하철역주변과 터미널 등 택시 집중지역과 백화점, 예식장, 대형마트 등 상가 밀집지역 등에서 실시하며 적발시 합승행위 20만원, 승차거부 20만원, 미터기미사용 40만원 등 사안별로 10만원에서 4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일 건축법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담당경찰관에게 선처를 부탁하며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뇌물공여 의사표시)로 유모(5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건축업자 유씨는 지난 1일 오후 5시 43분께 인천 서부경찰서 조사계에서 건축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자 귀가전 담당 경찰관 윤모(32) 경장 책상밑에 '책상 밑에 술값이 있다. 잘 부탁한다'라는 쪽지와 함께 10만원권 수표 20장을 놓고 간 혐의다.
한.중 국제여객선이 출항 직후 엔진이 고장났음에도 바로 회항하지 않고 목적지까지 저속 운항을 강행, 당초 예정시각보다 무려 12시간이나 늦게 도착해 승객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인천∼중국 다롄(大連)간 국제여객선 대인호(1만2천365t급)는 지난달 29일 오후 3시 30분 승객 195명을 태우고 다롄항을 출항했으나 출항 뒤 1시간여만에 주엔진이 고장났다. 대인호는 그러나 다롄항으로 회항하지 않고 저속 운항을 강행, 결국 당초 도착 예정시간보다 무려 12시간이나 지연된 30일 오후 7시 30분 인천항에 도착했다. 승객들은 인천항에 도착하자 '28시간동안 배에 갇혀 있었던 셈'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승객들은 여객선사인 대인훼리측이 위로금조로 1인당 5만원을 보상하는 선에서 사고를 무마하려 하자 31일 오전 3시까지 인천항 제1여객터미널 1층 로비에서 항의농성을 벌였다. 승객들은 결국 1회 편도 운임료와 숙박비 등 1인당 16만7천100원씩 돌려받기로 합의한 뒤에야 자진해산했다. 대인훼리 관계자는 "대인호는 엔진이 2개여서 1개가 고장나도 운항속도만 지장 받을 뿐 안전운항에는 문제가 없어 저속운항토록 했다"며 "회항했다면 승객들과 화물이 목적지에 도착하는 시간이
인천계양경찰서는 31일 수도권 일대 전자대리점에서 벽걸이 TV만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절도) 등으로 손모(54)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 등은 지난해 10월 15일 오후 8시께 인천 계양구 작전동 476소재 LG전자대리점 입구에 비치해 놓은 50인치 대형 벽걸이 TV(시가 1천4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훔친 TV를 미리 대기시켜 놓은 승합차량에 싣고 달아나는 수법으로 지난 2002년 8월부터 최근까지 인천, 부천, 김포, 수원 등지의 전자대리점 33곳에서 모두 2억1천여만원어치의 벽걸이 TV를 훔쳐온 것으로 밝혀졌다.
계양구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신학기를 맞이한 관내 대학교 주변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민·관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식품접객업소 1천900여개소에 대해 공무원과 바르게살기운동 협의회 및 새마을운동계양지회 회원 등 15명이 4개반으로 단속반을 편성, 단속 및 홍보를 실시한다. 구는 청소년유해업소에서의 청소년 고용과 주류판매행위, 청소년유해업소 출입여부,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이행 여부 등을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 구는 단속과 병행해 각 업소를 방문, 자체 제작한 청소년 홍보물도 배부할 계획이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9일 수도권일대 빈 아파트 관리사무실을 털어온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로 조모(34.무직.인천시 남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절도 전과자인 조씨는 지난 22일 오후 10시께 경기도 부천 중동 신도시 M아파트 관리사무실의 출입문을 연장으로 부수고 침입, 책상 서랍에 있던 현금과 수표 80만원을 털어 달아나는 등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수도권 일대 빈 아파트 관리사무실 11곳에서 42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온 혐의다.
인천지역 모당 A지구당 당원과 유권자 950여명은 29일 같은 당 후보 B씨에게 "푸른 마을.깨끗한 지역을 더 이상 오염시키지 말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B씨의 핵심요원 김모씨가 당내 경선 직전인 지난 2월 하순 면(面)협의장 4명에게 60만∼80만원을 활동비 명목으로 돌렸다가 선관위에 적발돼 검찰에 고발됐다"면서 "B씨는 잘사는 나라.깨끗한 정치를 표방한 당을 더 이상 욕되게 하지 말고 선거에서 당장 떠나라"고 주장했다. 이들 당원과 유원자는 이어 "그가 당을 떠나지 않는다면 그동안 그가 자행한 불법 및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법의 구제절차를 밟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선관위는 B씨의 측근 김씨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면 협의회장 4명으로부터 진술을 받아 지난 24일 검찰에 고발했으며, 검찰은 27일 김씨의 자택과 사무실, 승용차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김씨의 금품 제공 여부 및 금품 조달 경위 등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시 계양구 보건소는 24일부터 26일까지 보건소 영양상담실에서 어린이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어린이 건강교실은 관내 보배 어린이집 등 4개소의 어린이 120명을 대상으로 식생활 태도 및 흡연예방 교육, 구강검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식품 모형, 그림, 인공모형인 폐 등을 활용 시각적, 청각적 효과를 높일 것으로 보이며 구강검사시 불소도포 대상 어린이에게는 불소도포도 실시한다.
계양구는 24일 봄철 호흡기질환의 주요원인이 되는 비산먼지 배출 사업장에 대해 일제 지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아파트 건설현장인 풍림산업(주) 등 22개사업장을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사업장별 비산먼지억제시설 적합설치와 운영여부, 황사주의보 발령시 사업장 별 조치사항 등에 대해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결과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철저한 행정집행으로 고발 등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단속과 행정지도로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남동경찰서는 24일 호프집만을 골라 22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쳐온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로 문모(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 1월 31일 오후 9시께 인천 남동구 간석동소재 C호프집에서 손님을 가장, 주인(46)에게 '생율을 사다달라'고 심부름을 시킨뒤, 현금 31만원이 든 지갑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문씨는 같은 방법으로 수도권 지역의 호프집만을 상대로 442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온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