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당정동 한 금형공장에서 21일 0시 35분쯤 화재가 발생해 공장 사무실에서 자고 있던 직원 박 모(34)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불은 사무실 34.5㎡와 컴퓨터, 냉장고 등 집기가 타 1천500만원(소방서 추산)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뒤 20여 분만에 꺼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박씨의 시신 부검하기로 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군포시가 청소년교육특구 완성 및 지역 인재육성 강화의 일환으로 (재)군포사랑장학회의 장학금을 받은 대학생 대상 차세대 리더과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19일 개강한 리더십 교육은 오는 7월7일까지 매주 토요일 8회에 걸쳐 진행되며, 최강석 문제해결 코칭 연구소장 등 전문 강사들이 협력을 얻어내는 인간관계와 꿈을 이루는 성공습관 등에 대해 강의한다. 이에 앞서 시는 장학회 주관으로 장학금 수혜자 대상 사전 안내문 우편발송을 통해 홍보 이메일 접수를 이용한 선착순 모집을 거친 바 있다. 권태승 청소년교육체육과장은 “단순히 학업을 장려하기 위한 장학금만을 주는 장학 사업이 아니라 지역 인재들이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고 다시 지역에서 재능 나눔 봉사 등으로 기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려 한다”고 리더십 교육과정 개설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07년 8월 설립된 군포사랑장학회는 시 출연금 96억3천여만원과 시민 및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성금을 합해 현재 118억원의 기금을 운영 중이며, 최근까지 1천200여명에게 13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군포시는 21일 지역 내 23개 초등학교 1~2학년 약 6천명을 대상으로 한 ‘2012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실’ 운영을 완료했다. 지난달 2일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실은 초등학교 진학으로 활동영역이 넓어진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겪을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유형과 그에 대한 대응방법을 인형극을 통해 교육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시는 전문 인형극단에 사업을 위탁, 각 학교 교과과정에 맞춰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 눈높이 교실이 이뤄질 수 있게 했다. 홍재섭 재난안전과장은 “등·하굣길, 놀이터, 주거 공간 등 일상생활에서 초등 저학년 학생들이 맞이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 대처법과 나쁜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내용으로 인형극을 구성해 재미와 교육 두 가지 효과를 모두 추구했다”고 말했다. 향후에도 시는 지역 내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민 대상 연령별. 계층별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09년부터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실을 운영해왔으며 지난해까지 9천300명의 학생이 교육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군포경찰서는 지난 16일 경찰서 2층 무궁화 회의실에서 군포시 기관장들을 초청한 가운데 지역사회 법질서 확립을 위한 치안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치안설명회에는 김윤주 군포시장, 한우근 시의장, 이운진 교육장, 박정준 소방서장, 김영수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장, 엄명섭 우체국장, 김병두 군포사랑장학회장, 김동윤 농협중앙회 시지부장 등 8명의 기관장들이 참석했으며, 경찰서 치안정책에 대한 설명과 현안업무에 대한 추진사항 발표 및 업무보고, 참석자들의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윤주 시장은 업무보고를 받은 후 “최근 수원중부 사건으로 인해 현장에서 열심히 법을 집행하는 경찰관들의 공권력까지 약해져 가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공권력이 바로 설 수 있도록 군포시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경찰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자유토론 시간에 이운진 교육장은 “경찰에서 추진중인 학교폭력예방 노력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교육청 차원에서도 학교폭력 문제가 해결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신기태 군포서장은 아
군포시는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불법 사금융 피해 신고센터’를 운영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불법 사금융에 의해 피해를 받았거나 관련 법률상담, 피해 방지를 위한 대부업체 등록여부 확인, 안정적 대출방법 안내, 금융·신용회복 지원 등의 서비스 제공을 원하는 시민은 시청 5층 지역경제과를 방문하거나 전화(☎031-390-0281)를 이용하면 된다. 이번 신고센터 운영은 정부 기관 및 경찰과 협력해 추진되는 것으로 시청 방문이 어려울 경우 금융감독원(☎1332), 경찰청(☎112) 또는 서울·부산·인천·경기 대표 신고센터(☎120)에 전화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심규형 지역경제과장은 “오는 31일까지가 집중 사금융 피해신고 접수기간이지만 이후에도 관련 서비스 제공은 이뤄질 것”이라며 “불법 사금융에 의한 서민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욱 상세한 불법 사금융 피해 신고센터 운영 정보 등은 금융감독원 홈페이지(www.fss.or.kr)나 ‘서민금융 119’ 홈페이지(s119.fss.or.kr)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군포시내에 설치된 모든 CCTV를 관리하는 군포시 CCTV 통합관제센터가 오는 25일 문을 연다. 군포시는 16일 CCTV 통합관제센터 준공을 앞두고 효율적인 통합관제센터 운영을 위해 군포경찰서와 운영협약을 체결했다. 시청 5층에 연면적 590㎡ 규모로 마련된 통합관제센터는 방범, 버스정보시스템, 초등학교 보안용 CCTV 705대를 통합 관리하게 된다. 시청 각 부서에서 교통, 방범 등 개별업무 목적으로 설치한 CCTV를 한 장소에서 관리·운영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사건·사고와 같은 비상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CCTV 운영에 대한 전문 기술 및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군포경찰서와 관제센터 보완관리 관제센터 자료 및 장비 등의 운영 방안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 시는 연차적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중ㆍ고교 CCTV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통합관제센터 구축이 마무리되면 한 곳에서 시내에 설치된 모든 CCTV를 관리할 수 있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조남 정보통신과장은 “각종 CCTV 통합 운영으로 시민의 불편
군포시는 단독 및 다가구 개별주택이 밀집돼 있고, 지역 내 다른 곳에 비해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군포1동에서 ‘생활공구함 무료대여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군포1동은 지역 특성상 주택 노후화에 따른 소규모 수선·정비, 전입·전출과 같은 사유로 전동드릴과 망치 등의 공구가 필요한 가정이 많지만 미처 갖추지 못해 불편함을 겪는 사례가 많아 ‘수요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군포1동 주민센터는 지난달 가정용 풀세트 공구함 3개를 완비하고, 이달부터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시행을 안내하고 있다. 공구함 대여(가구당 3일 이내, 1회에 한해 연장 가능) 서비스 이용 희망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군포1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박영봉 동장은 “공구함대여는 주민이 생활속에서 불편함을겪지만 사소하다 생각해 도움을 요청하지못하는 사안을 시가 먼저 나서서 해결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생활불편을 조그이나마 더 줄이기위해 더 적극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군포시는 의왕·안양시와 공동으로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경기벤처안양과학대학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3개시 공동 급식지원센터 용역’ 결과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날 공청회는 3개시 공동 급식지원센터 설립 타당성 및 운영방안 연구 용역을 수행한 재단법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주관해 2시간3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공청회에는 3개시와 관련 교육지원청 학교급식담당, 각 시 학부모 및 일반시민, 급식관련 시민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장소 관계상 입장가능 인원이 한정될 수 있다. 더 상세한 관련 정보는 시 홈페이지(www.gunpo21.net→새소식)를 참조하거나 청소년교육체육과(☎031-390-0784)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권태승 청소년교육체육과장은 “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공청회를 개최하는 것”이라며 “군포를 포함한 3개시는 친환경·우수식재료를 체계적으로 학교에 제공해 청소년의 건강한 심신발달을 도모하려하니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윤주 군포시장과 김성제 의왕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각 지역 교육장은 지난해 9월 학교급식지원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고, 곧이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3개시
군포시가 최근 자매결연을 체결한 중국 산동성 린이시와 ‘책 읽는 군포’ 시책, 도서관 설립·운영 기법 전수 등을 통해 독서문화 교류를 추진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독서문화 교류는 장무봉 린이시 시장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지난 3월말 자매결연 체결을 위해 군포를 방문, 지역 시립도서관을 둘러본 장 시장이 ‘책 읽는 군포’ 시책에 관심을 표명한 것이 계기가 됐다. 당시 장 시장은 “우리도 ‘책 읽는 도시’ 시책, 도서관 설립 등을 추진할 예정인데, 관계 공무원을 보내면 군포의 경험과 성공 기법을 잘 설명해 달라”며 당부한 후 “우리도 교류 차원에서 군포의 중앙도서관에 중국 서적을 기증할 것”이라 말했다고 시는 전했다. 군포시립중앙도서관 2층 종합자료실에 중국서적이 비치된 것을 본 장 시장이 감사를 표하며, 독서문화 교류 제안을 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 제안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린이시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2012 군포시 철쭉대축제’ 방문 사절단을 통해 린이시 출생이면서 유명 서예가인 왕희지(王羲之)
‘2012 군포시 철쭉대축제’가 축제기간동안 관람객 20여만명이 방문하며 지난 13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시는 지난 4일 개막해 10일간 펼쳐진 이번 축제를 통해 ‘철쭉과 책이 어우러진 가족이 행복한 군포’라는 시정목표이자 정체성 확립에 일대 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김윤주 시장은 “아이들의 밝은 표정을 자주 봐서 행복했고, 수많은 분을 격의없이 만나 고견을 들음으로써 시정운영의 기준을 세울 수 있어 고마웠다”며 “여러분이 보여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내년엔 보다 알찬 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기간에 시 전역에서는 시민 참여 퍼레이드, 철쭉가요제, 상상놀이터, 가족사랑 그림 그리기 대회, 시 낭송 공연, 북 콘서트 등 50여 가지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행사가 진행돼 큰 호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