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지난 27일 개최한 시민건강 안양천 걷기대회에 1천200여명의 많은 시민이 참여했다. 오전 7시 학운공원을 출발하는 이날 걷기대회는 호안교를 반환점으로 안양천과 학의천변을 거쳐 출발지로 복귀하는 4.5km구간에서 펼쳐졌다. 당초 예상인원 보다 훨씬 많은 시민이 참여한 이날 걷기대회에는 최대호 시장도 대열에 합류해 함께 걸으며, 즉석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특히 완주한 시민을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자전거, 배드민턴라켓 세트, 농구공 등 푸짐한 경품이 지급됐고, 4인 이상 가족이 참석한 경우는 가족사진 기념촬영 기회가 주어지는 등 참여한 시민들은 8월의 마지막 주말을 건전하게 시작했다.
LS전선이 군포시 당정동 공장 부지에 폐유와 생활폐기물을 5년 동안 무단으로 방치하다 과태료 1천만원을 물게 됐다. 군포시는 LS전선이 폐유 2.7t과 생활폐기물 30여t을 5년간 무단 방치하는 등 폐기물관리법을 위반, 지난 19일 과태료 1천만원을 부과하고 처리명령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LS전선은 5년 전 군포 공장(25만9천146㎡규모)을 전북 전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폐기물을 제대로 치우지 않고 방치해 왔다. 시는 최근 환경단체에서 민원을 제기하자 현장조사를 통해 LS전선의 법규 위반 사실을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폐기물관리법상 폐유는 발생 45일 이내에, 생활폐기물은 90일 이내에 처리하게 돼 있으나 현장조사 결과 LS전선이 이를 지키지 않아 관련 법규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추석을 맞아 오는 9월 7·8일 이틀간 지방 자매결연단체의 우수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청소년수련관 앞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직거래 장터에는 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경북 예천군, 전남 무안군, 강원 양양군, 충남 부여군과 청양군이 참여, 지역 특산물과 명절 성수품, 과일류, 잡곡류, 양념류 등을 생산지에서 직송해 판매한다.
군포시는 2011년 군포의 책으로 선정된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에 대한 서평 쓰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매년 시민들이 함께 읽을 수 있는 한권의 책을 선정해 토론하고 공유하며 공통의 문화체험을 만들어갈 계획으로 지난 4월 ‘책읽는 군포 추진위원회’에서 첫 도서로 성석제 작가의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를 선정했다. 시는 시민 모두의 공통 화두가 된 ‘책읽는 군포’ 올해의 책에 대해 공감하고 대화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서평쓰기 대회를 열고,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A4 1장 분량의 서평을 접수 받는다. 입상자 발표는 오는 9월28일 시 홈페이지에 공고되며, 오는 10월1일 군포북페스티벌 개막식 행사에서 최우수상(1명), 우수상(2명), 장려상(3명)에게 시장 상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이밖에 시는 이번 대회와 관련, 오는 9월 8일 김민영 강사를 초청 서평글쓰기 강연회 개최, 군포의 책 오디오북 존 운영, 소셜네트워크(SNS)서비스를 활용한 서평 릴레이, 도서관 독서회 및 학교 문예창작동아리 서평을 추천 받아 본 대회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이 가족친화의 장이 마련될 수 있는 친숙하고 편안한 공연장 구축을 위해 안양아트센터 소극장 수리홀을 수리수리 마수리극장으로 활용, 어린이 및 가족을 대상으로 시리즈 공연을 준비했다. 재단은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다음달 2~3일 우리 전래동화를 재미있는 극으로 꾸민 어린이 교육극단 사다리의 ‘팥죽할멈과 호랑이’를 선보인다. 신선한 일상으로 떠나보는 색다르고도 상상 가득한 ‘팥죽할멈과 호랑이’는 널리 알려진 전래동화를 놀이와 이야기 극화형식으로 구성·각색해 어린이들의 자연스런 참여를 이끌어 내며, 특히 영·유아에서부터 미취학아동들에게 유익한 공연이다. 악기를 다루는 악사의 연주에 맞춰 ‘철푸덕~’, ‘둥기덕, 둥기덕’, ‘퉁퉁퉁~’ 등 반복되는 운율의 재미와 함께 절구, 쇠똥, 지게, 밤톨, 멍석 등의 사물을 의인화해 재미있게 표현함으로써 전래동화의 묘미를 자연스럽게 전해 준다. 안양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교육적 효과와 참여의 즐거움을 주는 작품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는 ‘팥죽할멈과 호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고범석)는 증권회사 간부가 회삿돈을 횡령해 매입한 양도성예금증서 등 10억5천만원을 찾아 환수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은 또 전 증권사 과장 A(34)씨를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A씨는 2009년 9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모두 65차례에 걸쳐 증권사에서 빼돌린 돈으로 양도성예금증서와 중소기업금융채권 11억원 어치를 사들여 가족 등에게 맡겨 보관하다 구속됐다. 검찰은 압수수색 때 확보한 양도성예금증서를 단서로 재수사에 나서 이를 찾아냈다. 검찰은 A씨의 변호사가 A씨 여자친구에게 2천200만원을 받아 가로로챈 사실을 확인하고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23일 한세대학교 본관 2층 대강당에서 거행된 2011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받아 명예행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북 예천 출신의 김 시장은 초등학교 졸업 학력으로 지난 민선2·3기에 이어 민선 5기 군포시장으로 당선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김 시장은 젊은시절 범양냉방에 용접공으로 입사한 뒤 노조위원장으로 4대를 연임하는 등 일찍이 동료들의 신망과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이후 한국노총 경기중부지부 의장을 연임한 뒤 시민사회운동에 투신, 안양·의왕·군포 환경운동연합과 언론시민연대 등에서도 두루 활약한 바 있다.
이준영(59) 안양과천교육장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서울 영등포고와 경인교대를 졸업했고, 국민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 교육장은 지난 1975년 부천 무의초교에서 교사생활을 시작으로 부천교육지원청 장학사, 부천 덕산초교 교장, 김포교육지원청 학무과장, 부천교육지원청 교수학습국장 등을 지냈다. 교육행정에 대한 이해가 빠르고 치밀한 업무처리 능력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는 이준영 교육장은 공교육 혁신에 대한 의지가 높아 앞으로 큰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군포시는 계속된 비로 농축산물 가격 상승이 우려됨에 따라 하반기 물가안정 대책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물가대책반을 꾸려 개인서비스, 농수축산물, 부동산, 상거래질서 등에 대한 지도 점검에 나섰다. 또 개인서비스 요금과 공산품은 월 2회, 농수축산물은 주 1회 가격조사를 해 시 홈페이지와 경기도 물가정보시스템에 공개할 계획이다. 시는 추석을 앞두고 불량 계량기 사용, 섞어 팔기, 부정 축산물 유통, 가격표시 위반, 원산지 허위표시 등도 집중 단속한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전직원은 지난 20일부터 2일간 ‘독도사랑 계기교육 강화연수’을 주제로 울릉도와 독도를 탐방했다. 22일 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와 탐방은 일본 국회의원의 울릉도 방문 및 일본 국정교과서의 독도에 대한 영유권 침탈행위를 규탄하고, 올곧은 애국정신을 계승하며 숭고한 국토수호 의지를 일깨워주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지원청은 이번 행사를 위해 ‘독도는 대한민국의 고유영토입니다’라는 연수자료를 제작, 독도의 역사적 지리적 환경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다뤘으며 독도를 바로 알고 사랑하는 계기교육에 도움을 줬다. 또한 일본의 독도침탈 도발행위에 맞서 국토 수호 정신을 계승해 독도가 우리 땅임을 분명히 하기 위한 자리가 됐다. 이운진 교육장은 “우리 땅과 바다와 하늘이야말로 더없이 소중하고 영원히 지켜야 할 보금자리로, 울릉도와 독도 방문은 나라 사랑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독도의 신비스럽고 영묘한 이미지까지 가득 담아 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