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산림보호협회 경기협의회가 지난 6일 국내 처음으로 발족돼 초대 회장에 이규석(64ㆍ동천의료기 대표)씨가 선출됐다. 신임 이 회장은 산림협회 군포지부에서 10여 년 간 자원봉사를 하며 산림보호와 자연환경 지키기에 앞장서 왔으며, 특히 군포 수리산 도립공원 지정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은 이 회장과의 일문일답. -초대 경기협회장에 선출됐는데 소감 한마디. ▲어깨가 무겁다. 지난 10여 년간 봉사활동의 경험을 살려 더 구체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으로 우리 강산을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겠다. -산림보호협회가 흔히 밀렵방지만 하는 곳으로 오해하는데 구체적인 활동상은. ▲물론 밀렵방지도 한다. 하지만 등산로에 쓰레기를 치우는 일부터 크고 작은 산불 방지 운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 각 지역의 토양과 날씨에 맞는 나무를 선정해서 계획적인 식수에 앞장서고 있는 것도 산림보호협회가 주도하고 있는 활동이다. -군포 수리 산 도립공원 지정과 관련, 남다른 노력을 경주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수리산 도립공원 지정은 그간 산림보호협회 군포지부에서 가장 신경을 썼던 부분이다. 그 동안 이 문제는 군 보안시설과 지역의 개발논리와 주민들의 반발에 밀려 엉거주춤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노재영(59) 군포시장이 18일 법정 구속됨에 따라 군포시의 업무 추진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자치법 규정에 의하면 자치단체장이 구속됐다고 해서 곧바로 직무가 정지되는 것은 아니며 공소가 제기된 후 구금상태에 있거나 금고 이상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되지 않은 경우 부단체장이 그 권한을 대행토록 하고 있다. 군포시는 시장이 법정 구속됨에 따라 부시장이 권한을 대행해 급격히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방선거를 불과 4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그것도 시장이 없는 상태에서 그동안 야심차게 벌여온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시는 금정·군포역세권 개발, 당정동 공업지역 재정비, 부곡첨단산업단지 조성, 수리산 관광벨트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들 대부분은 노 시장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던 것이어서 시장이 없는 상태에서 부서 또는 관련 기관과의 업무협의 등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군포시 안팎에서는 시의 발전 방향을 가늠할 대형 프로젝트들이 추진력을 잃고 표류할지 모른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군포시 보건소가 지난 2008년 9월부터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20세부터 60세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사증후군 관리시스템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사증후군은 일명 생활습관병으로 심·뇌혈관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 복부비만, 고혈압, 당뇨 등 위험인자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경우를 말한다. 시 보건소는 대사증후군 진단을 통해 유소견자가 발견되면 혈관나이 측정, 동맥경화 조기진단과 몸에 맞는 운동처방으로 복부비만을 관리해 준다. 영양상담, 금연, 절주 등 생활습관도 교정치료해 주고 자기 건강관리능력을 키워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고혈압, 당뇨교실과 약물치료를 위한 진료상담실도 운영한다. 처음 진단을 위해 방문한 시민부터 데이터화해 6개월 동안 관리해 준다. 지난해에는 시민 800여명이 검사를 받고 그 가운데 232명(31.4%)이 대사증후군 판정을 받았다. 복부비만으로 고민하다 최근 대사증후군 관리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주부 조순옥(45·여·군포2동)씨는 “보건소라서 일반병원에서 하는 것보다 시시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검사와 운동처방, 상담까지 상세하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
군포시는 신속하고 공정한 민원처리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민원실무종합심의회’를 상설 운영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복합민원담당 26명으로 구성된 심의회는 민원서류 심사와 민원과 관련된 부서의 처리담당자를 지정해 민원처리를 돕는다. 민원인이 민원봉사과에 민원을 접수하게 되면 민원봉사과는 당일 관련부서로 민원서류 검토의뢰서를 통보하게 된다. 각 부서의 민원책임자들은 민원서류를 검토해 다음 달 오전 9시 30분에 민원봉사과에서 실무종합심의를 개최한다.
군포시는 원스톱(One-Stop) 방식의 취업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2일 노재영 시장,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포일자리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청본관 3층에 110㎡규모로 마련된 일자리센터는 센터 장, 담당직원 전문취업상담원 등 총 6명이 근무하며 구인업체 발굴, 취업상담 및 알선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일자리센터는 ‘일자리 마련을 위해 늘 군포시가 함께 합니다’라는 목표를 설정해 취업정보의 원스톱 서비스를 기본으로 청년뉴딜사업, 재취업지원사업, 구인·구직 만남의 날 운영, 찾아가는 구직상담 등 수요자 중심의 취업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일자리센터 개소에 따라 그 동안 노인, 여성, 취약계층, 청장년층 등 계층 별로 충분한 취업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취업 성공률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해 시는 44억5천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공근로와 희망근로프로젝트사업 등으로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포시가 금정역세권 재정비촉진사업(금정뉴타운) 지구 일부 주민들의 반발이 잇따르자 토지주 6천명에게 서한문을 발송하고 설득에 나서기로 하는 등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기존 시가지의 주거환경 개선 등을 통한 시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금정뉴타운은 반드시 필요하고 지구 지정을 취소할 수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하고 있어 이번 서한문이 얼마나 설득력을 발휘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뉴타운사업과 관련한 오해와 우려에 대해’라는 제목의 서한문을 16일 금정뉴타운 지구 7개 구역 토지소유자 6천명에게 보낼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A4용지 2매 분량의 서한문을 통해 뉴타운사업보다 자체 재개발이 유리하지 않고, 소형 평형이 많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는 소형 평형 비율을 재조정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또 뉴타운사업은 주민 동의율에 따라 지구 지정을 취소할 수 없다고 말하고 기반시설 부담으로 사업상 손실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일부 주민들이 사업성이 낮다며 금정뉴타운 추진에 일부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지만 기존 시가지의 입지 여건과 주거환경 개선 등을 위해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시는 2007년 9월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금정역
최근 1천 2백여명의 조합원을 이끌어갈 제13대 이명근 조합장이 취임했다. 이에 신임 이명근 조합장의 취임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취임 이후 군포 농협의 구체적인 운영 계획은. ▲4년 임기동안 크게 3단계를 거처 조합을 이끌어 가려고 한다. 먼저 조합원에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데 노력은 물론 아무리 평화롭게 선거가 진행됐다 하더라도 각 조합원에 마음속에는 자신이 지지했던 후보자가 당선되지 않아 약간에 서운 감이 남아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이들을 보듬어 한마음으로 결속시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원로 조합원들에 경험과 대의원들에 실무능력과 신규 조합원들에 패기를 살려 조합 발전 계획을 수립하는데 역점을 두겠다. 마지막으로는 모든 조합원들이 동감 할 수 있는 성과 분배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다. 현재 조합원들은 가입 년도에 따라 차등적으로 해택이 돌아가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조합원들의 지혜를 모으겠다. -도시 지역인 군포에서 조합원이 증가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지. ▲올해 선거권을 가진 조합원이 1천187명으로 4년 전보다 오히려 79명이 늘어났다. 991.74 이상을 직영하면 조합원 가입이 가능한데 그동안 군포 농협
군포의왕교육청은 군포시 당정동에 위치한 Y·T MOLD TECH(사장 정성권)과 최근 군포시 저소득 가정의 중·고교 신입생 21명에 대한 교복지원금(375만원) 전달식을 실시했다. 이번 지원금전달식은 중·고교 진학을 앞둔 군포시 저소득가정 학생들에게 교복을 지원함으로써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정 사장은 “학생들이 새로 시작하는 학교에서 새 옷을 입고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향후에도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포시는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시설개선 보조금 5억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 지원 대상은 입주한지 5년 이상 된 2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으로 22개단지이다. 시는 단지내 도로·친환경적인 디자인도입, 옹벽 보수, 하수도 준설, 경로당·어린이놀이터 보수 등의 사업에 최고 4천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각 아파트별로 사업신청을 받아 지난달 공동주택보조금 지원심의위원회를 열고 총 22개단지를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시는 아파트별 사업일시에 맞춰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며 지난해에는 24개단지에 4억8천600만원을 지원했다. 박만수 시 주택팀장은 “아파트가 노후되면서 구조상 안전과 미관을 위해 시설 개보수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주민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포시가 지난 1990년 말부터 정보화교육으로부터 소외된 시민들을 위하고 지역 정보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시민 정보화교육이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올해로 10년째 접어들고 있는 군포시의 정보화 교육은 현재까지 10만여명의 시민들이 수료했다. 특히 컴퓨터가 노인들의 여가활동으로 자리잡으면서 참여율도 높아져 정보화교육의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주민 신희순(68·여·궁내동)씨는 지인들과 메일로 안부를 전하고 인터넷으로 부츠와 아들 속옷도 주문하는 등의 컴퓨터 활용에 푹 빠져 있다. 예전에는 아들방의 컴퓨터를 혹시 잘못 만져 고장이라도 날까 걱정이 됐지만 신 씨는 얼마 전 자신의 전용 노트북까지 구입할 정도로 컴퓨터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게 됐다. 시 정보화교육의 큰 특징은 배워서 실생활에 바로 응용할 수 있고 인터넷 검색, 기차시간표 예매, 쇼핑, 엑셀계산 등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강좌로 설계된다. 연중 시청 5층에 있는 정보화교육장에서는 2주 단위로 수강생을 배출하며 오전반, 오후반 30명씩 두 시간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