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경기도에서 실시한 옥외광고물관리 종합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경기도의 특별지원금 3천만원과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받게 된다. 이번 평가는 지난 10월,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옥외광고물일반 등 6개 분야 19개 항목에 대해 지자체 추진역량, 불법광고물 정비실적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시는 표시기간 미연장광고물 신고대행서비스 정착과 간판을 의인화해 허가방법을 알기쉽게 만화책으로 발행하는 등 광고물관련 특수시책을 적극 추진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아름답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간판정비·캠페인 등 주민참여 활성화 시책, 불법광고물 정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홍재섭 주택과장은 “옥외광고물관리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미관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전국의 각 시·도별 우수지자체를 추천받아 평가한 ‘2009 전국 옥외광고물 우수지자체 종합평가’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군포시는 경인년 새해 첫날인 1월 1일에 수리산 태을봉(해발 489m)에서 ‘시민 한마음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민주평통군포시지회 등 7개 단체에서 공동주최하고 원광대산본병원과 이마트 등의 기관 후원으로 열리며 해맞이 참가자들에게는 무릎담요가 제공된다. 해맞이 참석자들은 이날 아침 오전 6시에 태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집결해 관모봉을 거쳐 태을봉 정상에 오전 7시 40분까지 오르면 된다. 이날 해돋이 시간은 오전 7시 46분으로 예상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일출을 보면서 새해 소망과 가족의 건강 등을 기원한 뒤 태을초등학교로 하산하면 이 행사를 후원하는 단체들이 떡국과 막걸리를 제공한다. 시는 손전등과 같은 안전장구와 방한복을 착용하고 어린이나 노약자는 반드시 보호자와 동행할 것을 당부했으며, 주요 등산로에 안내 요원을 배치, 산행을 도울 예정이다.
“지난 30년간의 공직 생활을 바탕으로 시민들을 위한 구정을 펼치는 데 최선에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안양시 동안구청장으로 29일 취임한 신임 전만기(54)구청장에 취임일성이다. 전 청장은 “안으로는 후배 공직자들과 화합하며 밖으로는 시민들을 섬기는 자세로 앞으로 남은 공직생활의 소임을 다해 가겠다”고 말했다. 신임 전 구청장은 1955년 강원도 출신으로 대화고등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 건국대학교 행정학과 석사 과정을 졸업했으며, 지난 1980년 2월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1997년 건설교통국 교통행정과장을 거쳐 2001년 도시교통국장, 2006년 복지환경국장, 2009년 1월부터 행정지원 국장을 역임했다.
군포소방서는 지난 28일 오후 산본중심상업지역 프라자 뷔페에서 군포시장, 경기도의원, 군포시의원, 소방공무원, 의용·여성소방대원, 경기도 의용소방대 연합회 등 초청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의용소방대장과 부대장의 이·취임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심재진 여성의용소방대장과 부대장의 사직에 따른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새로이 취임하는 대장과 부대장의 환영행사를 겸한 자리로 마련됐다. 군포소방서 제7대 여성의용소방대장으로 취임한 장금매(49) 신임대장은 지난 2008년 1월 20일 최초 임용되었으며, 박남숙 부대장은(50) 1995년 2월 10일 최초 임용, 이재순 전 부대장의 뒤를 이어 의용소방대 운영에 관한 전반사항을 총괄해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장 신임대장은 인사말을 통해 “군포지역 뿐만 아니라 여성의용소방대 조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단합된 힘을 모아 더욱 더 발전시켜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안양시가 악취방지 및 광명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박달하수처리장(만안구 박달2동) 지하화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28일 시에 따르면 박달하수처리장은 안양권 3개시(안양, 군포, 의왕)에 거주하는 110만 주민의 생활하수를 처리하는 하루 처리용량 30만 톤 규모 시설로 3개시가 공동운영하고 있다. 이는 지난 1992년 건립돼 20년이 다된 시설로 광명역사 건립당시부터 악취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LH가 시행중인 광명역세권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완료돼 입주가 시작되는 내년 말경에는 악취관련 집단민원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실정이다. LH로 통합하기 전 광명역세권 개발을 담당한 주택공사는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12월 10일 당시 박달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을 시와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통합 이후 LH는 재원마련이 힘들다는 이유를 들어 기존 구조물을 복개해 사용하는 방식을 제시하면서 전면 지하화는 불가하다는 태도를 보여 당초 약속했던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 안양시는 28일 오전 긴급 브리핑에서 지하화 사업에 소요되는 재원확보가 어렵다는 LH주장에 대해 광명역세권 지구내 녹지를 도시지원시설용지로 용
안양시 공무원들이 통합성과 우수부서의 시상금으로 받은 전액을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12월 강추위를 훈훈하게 녹여주고 있다. 주인공들은 바로 안양시 기획예산과 직원들이다. 이들은 휴무일일 지난 27일 눈보라가 몰아치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상금으로 받은 전액으로 저소득층 2가구를 방문해 연탄배달 봉사에 나선 것이다. 금년도 통합성과평가 최우수부서로 선정돼 받은 시상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자는데 전원이 흔쾌히 찬성해 이같이 뜻 깊은 시간을 갖게 됐다. 안양3동과 석수1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2개 가정에게 전달한 연탄은 모두 5백장, 30만원 상당으로 큰 액수는 아니지만 봉사에 참여한 20명 직원들의 가슴에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뿌듯함으로 가득 찼다. 이들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결코 희망을 버리지 말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갈 것”을 당부하는 격려의 말도 잊지 않았고, “두 가정은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고 한 직원은 전했다.
안양시가 경인년 새해를 시민과 함께 맞이하기 위한 ‘2009 제야음악회를 새롭게 개최한다. 오는 31일 밤 10시 30분부터 이듬해 오전 12시 30분까지 120분 동안 안양역 광장을 수놓을 제야음악회는 공연, 타고 식, 특별이벤트 등 3가지 테마로 안양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게 된다. 안양의 대표적 풍물단인 ‘어울림’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안양 유스 브라스 앙상블’의 관악연주와 청소년 댄스공연, 공연단체인 ‘들소리’의 대북포퍼먼스가 서막을 장식한다. 또한 직장인들로 구성된 밴드동호회 ‘포밴드’가 펼쳐 보일 7080가요 공연은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데 모자람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타고식은 시인인 김대규 안양예총 문인협회 지부장의 송구영신(送舊迎新) 의미를 되새기는 시낭송과 안양시립합창단 공연이 끝나는 12시 정각에 이뤄진다. 특히 경인년 범띠 해를 맞아 범띠면서 어둡고 소외된 저소득층 주민들을 선정 37번에 걸쳐 북을 두드릴 예정이다. 37번 타고는 2010년도가 안양이 시 승격 한지 37주년 되는 해임을 의미한다. 이어 특별난 이벤트가 마지막 순서로 이어진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코너로 구세군 냄비에 1천원을 헌납하는 시민에 한해
글로벌 인재 육성 메카 도약 ‘부푼꿈’ 군포시가 명품 교육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지난 2005년 12월 지식경제부로부터 청소년특구로 지정된 후 교육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 실천해 왔다.교육경비 투자 확대, 공교육 지원 강화, 명품학교 육성 정책 등 시의 대표적인 교육정책은 높은 대학 진학률이라는 가시적인 성과와 함께 올해 시를 청소년 교육특구로서 위상을 발휘하도록 만들었다. 이에 군포교육의 현주소와 발전방향을 집어본다. <편집자 주> ◆교육비 투자 전국 최고 수준 군포시는 교육경비에 매년 평균 70억원 이상을 투입하는 등 해마다 예산을 확대했다. 그 결과 전국 지방자치단체별 전체예산대비 교육경비 지원 비율이 2006년에는 전국 1위, 2008년에는 전국 3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학교환경개선사업비로 20억원을 지원해 학교급식시설, 교육기자재, 화장실, 운동장 케노피공사, 다목적체육관 건립, 영어체험교실, 어학실, 도서관 확대 등을 추진했다. 전국 최초로 2005년부터 원어민교사를 전 학교에 배치, 현재 41개교에 51명의 원어민영어교사가 영어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초·중·고등학교를 연계한
군포시는 올 한 해 적극적인 민원처리로 기간을 단축하고 대민 서비스 만족도 향상에 기여한 우수공무원을 선정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시행해온 민원처리 마일리지 제도와 관련 고객중심의 One-Stop 민원처리로 처리기간을 단축 실적이 높은 우수공무원으로 광고물허가를 담당하고 있는 김민배(주택과, 시설7급)씨 등 17명을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문화상품권을 주어진다. ‘One-Stop 민원처리 서비스’를 통해 올해 1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접수한 2일 이상 민원 가운데 처리 완료한 단순, 복합 고충민원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1만2천474건 가운데 법정 법정처리기한 대비 42.8%의 단축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처리 단축율이 이처럼 높은 것은 그동안 민원처리 결과 확인 점검제, 민원 신속처리 안내장, 민원처리 진행상황 알림서비스 등을 활용한 것이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군포경찰서는 지난 22일 군포시 산본동 궁전뷔페에서 조용섭 서장과 군포경찰서 보안 협력위원회 김근환 위원장 내·외빈, 북한이탈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회 및 북한이탈주민 위안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북한에 가족을 두고 남한사회로 떠나와 홀로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을 초청 위로하고 우리사회의 일원으로 안정적 정착을 하는데 기여 코져 개최됐다. 조 서장은 인사발에서 “새터민들이 빠른 시일내에 한국생활 적응하고 조기정착을 이룰 수 있도록 뒤에서 성심성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 새터민들도 열심히 노력해 당당한 대한민국의 역군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북한이탈주민 김 모씨(34세, 여)는 “탈북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연말을 홀로 보내야해서 외롭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이렇게 경찰서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마련해 주어 고맙다”며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