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금정동의 어린이 한자교실의 수강생 전원이 한자급수시험에 전원 합격하는 기염을 토했다. 금정동은 지난달 8일 한중문자교육협회에서 주관하는 자격 시험인증 시험에 7명이 응시해 6급 1명, 7급 5명, 8급 1명 등 응시자 전원이 합격통지를 받았다. 어린이 한자교실은 지난 여름방학부터 저소득 가정의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인성교육과 다양한 어휘구사능력 함양을 위해 운영하는 금정동 동사무소의 특수시책 중 하나. 한자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여름방학이 끝난후에도 지속적으로 주 2회씩 한자교실에 참가해 수업을 받는 등 한자공부를 꾸준히 해왔었다. 특히 저소득층 자녀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한자 무료강좌와 현장체험 학습을 병행해 운영함으로써 단순한 학습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해 인성교육까지 이뤄져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윤영화 금정동장은 “한자교실 수강생이 이번 자격시험에서 얻은건 단순한 자격취득이 아니라 무언가 해냈다는 성취감과 도전의식”이라며 “앞으로 겨울방학에도 미래를 짊어질 우리 아이들에게 한자교실이외에도 정서적, 교육적 여건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4일 군포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수리산 전국 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경주하고 있다. 군포시가 수리산 숲길 일원에서 개최한 제1회 군포수리산 전국 마라톤대회가 대다수의 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마라톤대회는 화창한 날씨 속에서 전국의 마라톤 매니아들과 가족 참가자, 부부 참가자 등 2천여명이 참가했다. 대회 하프코스에서는 김광연씨가 1시간 18분의 기록으로, 여자부문에는 김은정씨가 1시간 32분 4초의 기록으로 1위에 입상했으며 13㎞부문에는 필동만씨가 49분 1초의 기록으로, 오혜원씨 1시간 3초의 기록으로 각각 1위에 입상하는 성적을 거뒀다. 특히 최고령 참가자는 72세 김공선씨로 전 가족과 함께 참가해 건강은 물론 가족의 화목을 도모하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 이날 치러진 제1회 군포 수리산 전국마라톤대회는 대다수 참가들로부터 천혜의 숲길이 어우러진 환상의 코스로 평가됐으며 매끄러운 행사진행과 완벽한 안전대책 마련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노재영 군포시장은 “처음 출발하는 이 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발전돼 마라톤 동호인들이 가장 달리고 싶은 대회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종합운동장에서 2007 안양시 체육대회가 열기 속에 열려 성황리 폐막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3일 열린 체육대회는 31개 동을 대하는 선수와 임원 등 2천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축구, 족구, 피구, 협동줄넘기, 2인3각 달리기, 육상 등 6개 종목에 걸쳐 경합을 벌였다. 이날 체육대회는 동 대항 종목별 종합 채점제 방식으로 진행돼 만안구 석수2동이 종합1위로 우승을 안양9동과 동안구 평촌동이 2,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우승을 차지한 석수2동은 관심을 모았던 축구에서 우승을 차지 했고 피구와 육상(800m)등 3개 종목도 우승을 차지했다. 안양9동은 족구에서, 평촌동은 2인3각에서 각각 우승에 올랐다. 이밖에 100m 달리기에서 호계2동(남)과 비산3동(여) 선수들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협동 줄넘기에서는 박달2동이 안양9동을 이겨 동민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안양시 체육대회는 선수들만의 잔치 뿐 아니라 열심히 응원을 벌인 동 주민들에게는 응원상을 수여했다. 응원 상에는 안양3동(1위), 관양2동(2위), 호계 3동(3위)이 응원 상을 수상을 차지했고, 안양2동과 비산2동은 이 부문 장려상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이밖에 최우수 감독상에
(주)삼천리가스 중부지역본부가 주관한 가운데 열린 어류방류 행사에서 삼천리 직원과 희성초등학교 학생 등이 학의천에서 흰줄납줄개 등을 방류하고 있다. 안양시는 최근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난 안양 학의천에 어종 다양성 확보를 위한 어류방류 행사를 가졌다. 시의 협조 속에 (주)삼천리가스 중부지역본부(군포 당정동 소재)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흰줄 납줄 개와 각시붕어 그리고 납자루 1천200마리, 말조개 3천600마리 등 총 4천800마리가 방류됐다. 방류행사는 (주)삼천리 직원과 희성초등학교 학생, 시 관계자 등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운공원 주변 학의천 일대에서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학의 천을 새 터전으로 잡은 흰줄 납줄개, 각시붕어, 납자루 등은 잉어과의 민물고기로 몸길이 50~90mm에 청갈색을 띠며, 물이 맑고 수초가 우거진 곳에 서식하는 잡식성으로 4~6월 사이가 산란기다. 하천이나 호수 등에 서식하는 말조개는 납자류어목과 공생하는 관계로, 시가 금년 5월 학의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흰줄 납줄개와 납자루 치어가 확인돼 이곳에 말조개가 서식하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주)삼천리는 지난 2003년과 2004년에도 학의천에 물고기 1만마리와 참게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국본) 등이 11일 한미 쇠고기 검역 전문가 협의가 열리고 있는 안양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집회를 열어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즉각 중단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범국본 회원 등 30여명은 “광우병 위험이 있건 말건 미국산 쇠고기를 기어코 수입하려는 정부가 이제는 미국의 요청이라면 모두 받아주는 도를 넘은 행동을 하고 있다”며 “수입 위생조건 개정 협상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미국산 쇠고기에서 15차례나 뼛조각, 갈비뼈, SRM(광우병위험물질)이 발견됐는데도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확대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미국의 요구대로 연령 제한과 뼈 제한이 모두 풀리게 되면 우리 식탁은 광우병으로 오염되고 말 것”이라고 규탄했다. 아울러 이들은 “국민 건강을 담보로 한미FTA를 체결한 정부와 미국은 훗날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이라며 “수입 위험평가 절차를 중단하지 않는다면 국민의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안양·동안지사는 건강한 삶 증대와 인구고령화에 따른 국민의료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할 종합건강증진센터를 오는 15일 개소한다고 11일 밝혔다. 건강보험공단은 지난 5월에 3곳(수원동부, 청주서부, 대구달서)에 이어 10월에 전국 6곳(대전서부, 전주북부, 구로, 부산서부, 광주북부, 안양동안)으로 추가 개소해 운영중에 있다. 건강증진센터를 이용하려면 공단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 중 판정결과 고혈/span>·당뇨·고지혈·비만 등의 뇌·심혈관계 질환에 건강주의 또는 유 질환 판정이 나온 경우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건강증진센터는 이용자의 혈압·맥박, 체지방, 심폐지구력, 악력, 배근력, 평형성 및 유 볕 기초체력을 측정한 후 개인별 맞춤형 운동·영양처방에 따라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건강시스템을 활용해 본인의 맞는 운동을 처방한다. 최초 3개월간 맞춤형 운동을 실시 한 후 가까운 체육시설에서 지속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은 꾸준한 운동과 생활습관개선 및 약물치료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는 사후관리 역할을 할 건강증진센터의 개설과 운영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군포시의 아동인지능력 향상 서비스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아동독서지도 프로그램인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는 아이북랜드와 웅진씽크빅이 아동독서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영유아의 발달초기부터 취학전까지 아동과 부모에게 독서지도 및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하는 것. 지난 8월부터 시작한 이 서비스는 이달 728명이 신청, 지난달 신청자의 417명 보다 무려 311명이 증가했다.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는 서비스면에서도 사교육 경쟁으로 생긴 아동기 지적능력 격차가 평생에 걸쳐 언어, 인지, 창의성의 격차로 고착화되는 점에 주목, 한글 깨치기, 도서대여, 독서지도사 파견, 독서정보 제공 등 내용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사업의 활발한 추진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시청, 각 동사무소, 주요사거리, 관내 각 시설 등에 각종 홍보물과 홍보 포스터,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홍보에 주력해왔다. 전문적으로 교육을 받은 독서도우미(웅진씽크빅, 아이북랜드)가 직접 가정에 방문하여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아이들의 인지능력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월부터 서비스를 받고 있는 김모(32·여)씨는 “제 아이가 나이
“스님들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아파트 건축계획을 즉각 중단하라.” 조계종 한마음선원 승려와 신도들은 9일 안양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한마음선원 인근에 지어지는 재개발 아파트단지에서 비구니 스님들이 거주하는 요사채가 훤히 들여다보여 자유로운 생활을 침해할 소지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또 “사찰에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아파트 건축 계획을 허가하면서 안양시청은 사찰과 아무런 상의조차 없었다”며 “전체 10동 아파트 중 일부만이라도 층수를 낮추든지 방향을 틀어달라는 요구를 묵살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재개발사업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시 관계자는 “계획 수립에 이미 많은 시간이 소요돼 변경이 어려운 실정”이라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시는 도시계획의 일환으로 한마음선원에서 50m 가량 떨어진 안양시 석수동 일대에 12~16층 아파트 10동을 신축할 계획을 세우고 도시계획 결정고시를 앞두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초부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층 성숙해진다양한 공연과 기획전시 및 체험, 풍성한 먹을거리 등으로 안양시 평촌 중앙공원을 화려하게 수놓은 제7회 안양시민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5일 화려한 전야제를 시작으로 개막 7일 불꽃놀이와 함께 대미를 장식한 안양시민축제는 각종 공연과 기획전시 및 체험 등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풍성한 볼거리에다 성숙해진 진행까지 더해 50만 가까운 인파가 찾았을 정도로 시민들을 매료시켰다. 시민축제는 코미디언 이용식·이선민의 사회로 진행된 5일 전야제에 김도향, 한영애, 태진아 등이 출연하면서 분위기가 달궈져, 이틀째인 6일 시민퍼레이드와 시민의 날 기념식 그리고 시민가요제로 무르익었고 7일 안치환과 인순이 등이 출연한 공연은 축제의 분위기를 최고조에 이르게 했다. 특히 둘째날인 6일 열린 시민퍼레이드는 어가행렬을 필두로 육군 51사단 군악대와 각국 민속의상을 차려입은 시민 그리고 평촌공고 만화동아리가 꾸미는 코스프레, 관양1동 풍물단의 풍물 등이 연도에 늘어선 시민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가 됐다. 이번 시민축제의 한 가지 특징은 새롭게 시도된 음식문화축제를 들 수 있다. 각종 전통음식과 자매도시 특산물 등이 선보여지는 가운데 ‘
군포시가 8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영어카페는 오는 12월 27일까지 진행된다. 군포시가 관내 초등학교 1~4학년생을 대상으로 원어민영어교사를 활용한 ‘하반기 영어카페’를 운영한다. 시는 16개반 192명을 모집했으며 각 반별 정원은 12명으로 소규모로 수업이 진행된다. 운영기간은 8일부터 12월 27일까지 주 1회 90분씩이며 수강료는 1인당 3개월에 6만원으로 사설어학원에 비해 저렴해 사교육비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영어카페는 관내 각 학교에 배치된 원어민영어교사를 활용한 영어교육프로그램으로 하반기부터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 공교육에서 영어를 접하지 않는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친근감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교육장소를 기존 청소년 수련관 뿐 아니라 군포문화센터로 확대함으로써 구도심지 지역 학생들의 참여 편리성을 높여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원어민 교사의 재미있고 수준 높은 영어교육뿐만 아니라 각 반마다 원어민강사와 의사소통이 가능한 보조교사가 과정별로 배치되는 등 맞춤식 영어교육으로 진행돼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무척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