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평촌출입로 하단 부 교통섬(동안구 갈산동 986번지) 조감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평촌출입로 하단부 교통섬이 물과 수목이 어우러진 산뜻한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안양시는 지난 18일 삼덕공원(만안구 안양4동) 교통섬에 대해 녹지공간 조성 공사에 돌입한 데 이어 23일에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평촌출입로 하단 부 교통섬(동안구 갈산동 986번지) 조경 기공식을 갖는 등 도심 속 시민 휴식 공간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총 면적 4천925㎡에 이르는 이곳 교통섬에 사업비 14억2천만원을 투입해 내년 7월까지 아늑한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곳 교통섬의 생육조건이 양호한 북서쪽에는 녹지공간을 배치하고 낙랑장송을 중심으로 계절에 어울리는 과목류와 초화류 등 다양한 수목으로 주변을 장식한다. 여기에는 또 조형물분수가 있는 수경시설이 신설되고 밤에 이 수경시설을 비출 각종 빛을 발하는 경관조명이 설치돼 예술적 가치가 갖추어질 전망이다. 이 교통섬 조경공사가 완료되면 도시미관 조성과 함께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관문지역으로서 안양의 이미지 제고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포시 대야지역의 완벽한 하수처리를 위한 대야하수종말처리장이 착공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시는 군포 대야하수종말처리장 건립공사가 200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오는 27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대야하수종말처리장은 (주)한화와 군포시가 25%대 75%로 사업비를 분담하여 추진되는 민간투자 사업. (주)한화에서 사업을 시행하는 대야하수종말처리장은 둔대동 301번지 일원에 연면적 8천904㎡, 1일 5천㎥의 하수처리용량으로 설치됨으로써 하천 수질향상과 친환경시설로 건설하여 시민들에게 혐오시설 이미지 탈피와 환경의식을 고취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하수종말처리장내에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는 환경홍보관이 연면적 660㎡에 2층 철근콘크리트구조로 건립된다. 따라서 1일 100여명이 관람할 수 있으며 시민, 청소년들이 하수처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야동 하수종말처리장은 통합관리시스템을 갖춰 기존 대야동 지역의 하수처리는 물론 향후 추가로 설치되는 하수종말처리장에 대해서도 체계적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수종말처리장이 건립되면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되는 오염원을 깨끗하게 정화하고 쾌적한 환경개선이 될 것으로 본
안양시 동안구가 자동차세 체납자 단속에 나섰다. 19일 구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대포차 인터넷 거래 등 불법거래가 늘어남에 따라 자동차세 체납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뤄졌다. 구는 만성 체납 기록이 확인되면 1차 경고, 번호판 영치, 차량인도 명령서 발부, 차량 공매, 형사고발등의 체납처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일제단속이 마무리되면 자동차세 체납액이 상당부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무등록차량(일명 대포차량) 합법적인 명의 이전 절차를 밟지 않아 자동차등록 원부상의 소유자와 무단운행자가 서로 다른 차량으로 자동차세를 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무보험 차량이 많아 사고 발생 시 피해보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현재 무등록챠량은 365대로 관련 체납액은 44억4천만원에 이른다.
군포시 오금동이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자매도시인 청양군 화성면과 ‘청소년 홈스테이’를 추진한다. 이 기간동안 오금동 화산초등학교 학생 20명은 화성면을 방문, 지역문화재 답사, 농촌체험활동, 영농현장 방문 등 다양한 농촌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한다. 방문일정별 주요내용은 1일차 환영식, 견학(백제역사문화관, 구드래공원, 국립부여박물관, 냉풍욕장) 2일차 견학 및 문화유적 답사, 농촌체험학습 (칠갑산, 장곡사, 장승공원, 구기자시험장, 화암리녹색 체험마을, 칠갑산 휴양림) 3일차 현장학습 및 귀가(고운식물원, 고추랜드, 군포시수련원) 등이다. 오금동에서는 지난 2004년 청양군 화성면과 자매결연 후 매년 여름, 겨울방학기간 동안 청소년 교류활동을 해오고 있다. 오는 겨울방학에는 화성면 소재 합천초등학교가 오금동을 방문할 예정이다. 차정숙 오금동장은 “해가 갈수록 홈스테이와 체험학습을 통해 결연 단체간의 유대강화 및 지역학생간에 우의가 더욱 돈독해지고 있으며 서로간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금동은 청소년 홈스테이 외에도 자매도시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친선게이트볼대회, 아파트단지별 농산물 직거래
안양시 만안구 안양4동 구 삼덕제지 부지 일대가 내년 11월경이면 물이 흐르고 꽃이 만발한 도심 속 오아시스로 시민들을 맞게 된다. 시는 18일 삼덕공원 조성공사 기공식을 갖고 구 삼덕제지 공장 부지를 포함한 총 면적 1만9천376㎡에 수암천 자연형 하천복원과 연계한 자연과 문화·휴식공간이 어우러진 자연친화형 공원 조성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대변신을 예고하고 있는 이 삼덕공원에는 야간조명이 아름다운 바닥분수와 연못이 설치되고 주차장으로 복계된 수암천이 자연형하천 본래의 모습을 되찾으면서 이와 연계한 친수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민을 위한 곳인 만큼 어린이놀이터, 피크닉 잔디마당,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수변무대, 헬스형체육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 웰빙공원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또 공원 곳곳은 아름드리 낙락장송을 포함해 크고 작은 수목 36만그루가 식목되며, 외곽에는 순환형 산책로가 건설된다. 특히 공원이 조성되기 전 이곳이 삼덕제지 공장이었음을 상징하고 기증자 전재준 회장(현 삼정펄프 회장)의 뜻을 기려, 공장잔재인 굴뚝과 기증자흉상도 배치될 계획이다. 시가 내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감에 따라 안양의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삼덕공
군포시가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한 각종 문화·복지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사업비를 지원키로 함에 따라 이 지역 외국인근로자의 인권보호와 권익증진이 이뤄질 전망이다. 시는 외국인 근로자 복지지원사업을 추진하는 한무리사랑나눔회와 시 근로자종합복지관 2곳에 1천800만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운동 부족으로 인한 체력저하 및 성인병 증가와 과도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동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데 의의를 두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프로그램 참가 대상은 군포·안양에서 일하고 있는 결혼이민자, 외국인근로자 중 말하기, 쓰기 교육 등이 필요한 이들이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가 국내생활에 안정되게 적응할 수 있도록 각종 문화 복지 프로그램 개발이 더욱 필요하다”며 이와 더불어 외국인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와 외국인 근로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포시 무공수훈자회(회장 구자열)는 한국전쟁 제57주년을 맞아 15일까지 금정역사 북부역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6.25 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전쟁 당시의 생생한 기록을 통해 6.25의 실상을 알리고 자유민주주의 우월성과 호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된 것. 사진전에는 한국전쟁 발발당시의 상황과 집단학살현장을 비롯 휴전협정 조인장면, 거제도 포로수용소, 1976년 8월 발생된 도끼만행사건에 이르기까지 100여 점의 사진이 전시됐다. 구자열 회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한국전쟁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하고 “앞으로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순회하며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포시 무공수훈자회는 국가 수호 유공자 단체로서 6.25 동란과 월남전 및 국내 대 침투작전 등 국가 위난시 혁혁한 공을 세워 무공훈장을 받은 사람과 보국훈장을 수여받은 보국수훈자들로 구성, 설립된 공법단체로 현재 군포시에는 191명의 회원이 무공수훈자회에 가입되어 있다.
안양시 가족봉사단 100여명은 주말인 지난 14일 과천의 한 주말농장에서 ‘사랑의 감자 캐기’ 행사를 펼쳤다. 올 4월 이곳에 손수 심었던 감자 상추 아욱 고추 깻잎 수확에 나선 것이다. 봉사단은 한마음으로 수확한 감자와 야채를 포장, 박스에 가득 채우며 비지땀을 흘렸다. 봉사단은 이날 포장된 30박스를 가정 형편이 어려운 독거 노인 10명과 ‘평강의 집’ 등 지역의 사회복지시설 10곳에 전달했다. 한 봉사단원은 “땀 흘려 가꾼 농작물 수확의 보람을 느낀 하루였다”면서 “포장 박스를 실어 나를 땐 얘들처럼 사랑을 실어나르는 것 같아 행복했다”고 말했다.
군포경찰서는 13일 주식투자를 위해 학교 돈을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모 대학의 직원 신모(43)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모 대학의 회계관리업무를 맡았던 2004년 7월 기성회비가 입금되는 학교 통장에서 1천800여만원을 인출하는 등 지난 달까지 634차례에 걸쳐 2억9천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신씨는 주식투자로 사채까지 빌려 쓰다가 발전기금, 장학기금 등 각종 학교운영비가 입금된 통장에서 인터넷 뱅킹으로 돈을 출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포지역 시민단체들이 수원-광명 고속도로 건설로 인한 수리산 파괴를 막기 위해 범시민대책위원회를 발족하기로 했다. 군포경제정의실천연합, 군포시민연합회, 군포여성민우회 등 수원-광명 고속도로 건설 반대운동을 주도해 온 지역 시민단체들은 10일 오후 군포시청 회의실에서 범시민대책위원회 결성을 위한 설명회를 갖는다. 이들 단체는 이날 범대위 결성 취지를 알려 지역 시민사회단체의 동참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외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군포경실련 등은 “수리산을 관통하는 터널을 뚫고 교각을 세우는 것은 군포시의 허파를 파괴하는 행위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군포시와 군포시의회가 지난달 수원-광명 고속도로 건설 반대 의지를 천명한 데 이어 의왕시의회도 지난 5일 수원-광명 고속도로 건설추진 반대 건의문을 채택해 건교부에 전달하는 등 지자체의 반발도 거세다. 수원-광명 고속도로는 광명시 소하동에서 수원시 호매실동까지 26.4㎞ 구간을 연결하는 왕복 4∼6차선의 민자도로로, 이 도로를 놓기 위해서는 수리산을 관통하는 터널을 뚫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