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22일부터 광명가학광산동굴에서 ‘동굴 빛의 세계展’ 전시회를 열어 이용객들로부터 관심을 사고 있다. 전시회는 수도권 최대 금속광산으로서 산업화와 경제성장 중심부에 서있던 가학광산의 역사적 배경을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황금을 매개체로 무한히 반복되는 거울·빛을 이용한 전시회를 통해 동굴의 정체성과 예술적 창조공간으로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전시회다. 전시회장은 황금동굴로 가는 여행, 희망의 귀환, 영원한 황금동굴, 황금동굴의 신비한 생물, 가학신의 수호신 등 총 6개의 테마존으로 분류돼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1급수에 서식하는 산천어, 금강모치, 버들치, 연준모치, 가재 등과 함께 아이들이 좋아하는 철갑상어, 송사리, 배가사리 등 8종류 500여 마리의 민물고기를 전시한 동굴수족관도 함께 공개했다. 관람객 최회강씨(42ㆍ하안동)는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동굴을 찾았는데 아기자기한 전시물들과 1급수에 서식하는 각종 민물고기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은정미씨(40ㆍ시흥시 매화동)는 “초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방문했는데 빛의 공간을 다니다보니 옛날 꿈 많았던 시절을 회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명동굴
안양시가 기초생활수급과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2012년 상수도요금에 이어 지난 6월부터 하수도요금에 대해서도 감면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감면받는 수도요금은 가정용에 한하며 10㎥를 기준으로 매월 상수도요금은 3천400원, 하수도요금은 2천100원으로 월 최대 5천500원까지 가능하다. 따라서 2개월마다 납부하는 수도요금인 만큼 기초수급 및 장애인 가정은 납부시마다 1만1천원의 해택을 보게 된다. 이 중 장애인은 장애등급 1∼3급이 해당된다. 상하수도요금 감면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앞으로 ‘지방세외수입금의 징수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부담금, 과징금, 이행강제금 등 지방세외수입금에 대한 체납처분절차가 더욱 명확해진다. 22일 안양시에 따르면 다음달 8일부터 새로 시행되는 ‘지방세외수입금의 징수 등에 관한 법률’은 기존에 개별법률에서 지방세 체납처분 절차를 준용하던 것을 제정법안에서는 독촉, 압류 요건, 질문 검사권, 체납처분 중지 등에 대해 구체적이고도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특히 지자체는 500만원 이상을 체납한 채 1년 경과하거나 독촉장을 받고도 1년 동안 3회 이상 납부하지 않은 경우 등 일정요건에 해당하는 체납자에 관한 자료를 신용정보회사 등이 요구할 경우 제공할 수 있고, 관급공사 체납자에 대한 대금 지급중지를 규정해놓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체납자의 자진납부 유도를 위한 간접적 제재수단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광명시가 지난 21일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으로부터 복지사각지대 주민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용품을 전달받았다. 이번 전달식은 양기대 광명시장과 박광식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장, 김명창 기아자동차 소하지회장, 박미희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복지사각지대 주민의 더운 여름을 위해 ‘동행’이라는 주제로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와 함께 광명시 18개의 동과 5개의 복지기관이 추천한 가정 230세대에 선풍기와 쿨매트 세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이번 전달식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을 찾아 주기 위한 실제적이고 꼭 필요한 도움을 기업이 솔선수범해 참여하여 뜻깊다”며 “용품을 꼭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박광식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장은 “조금 늦었지만 동행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광명시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의 이웃들과 동행하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만안경찰서는 22일 심야시간 문을 닫은 병·의원에 침입,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2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16일 오전 2시 30분쯤 안양 만안구 한 내과의원에 침입, 현금 2천만원을 훔치는 등 이달 13일부터 4일간 병·의원 2곳을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2천9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하던 중 박씨가 클럽에서 나눠주는 야광팔찌를 찬 채 절도행각을 벌이는 장면을 포착, 같은 팔찌를 나눠주는 안양시내 한 클럽 앞에서 잠복하던 중 박씨를 검거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 안양2동이 최근 홀몸노인과 저소득 가정 100여 곳을 방문해 선풍기 각 한 대씩을 나눠줬다. 선풍기를 후원한 이들은 병원장, 의사, 종교인, 금융인 등 모두 지역에 거주하는 독지가들로, 안양2동은 지난 3일 동안 홀몸노인 가정과 저소득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이들로부터 후원받은 선풍기를 전했다. 이들 가정 대부분은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선풍기가 없거나 있어도 노후해 성능이 처지는 상태였다. 이에 안양2동은 학생들이 있는 가정에는 탁상용을, 나머지 가정을 대상으로는 로터리형을 각각 전달했다. 한 후원인은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들이 여름철 무더위를 쫓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고자 이와 같은 일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광택 안양2동장은 “방문한 가정마다 일면식도 없는 이들에게 선풍기를 후원해준 데 대해 고맙다는 말이 이어졌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 호계2동 주민들의 오랜 바람인 체력단련장이 마련됐다. 100㎡ 규모로 호계2동 흥화아파트 상가(동안구 귀인로 98번길 100호)에 위치한 이 체력단련장에는 런닝머신, 사이클, 벤치프레스 등 14종의 헬스기구가 비치돼 있다. 이용료는 1달에 1만원으로 매일 2명의 자원봉사자가 주민들의 운동을 돕게 된다. 한상철 호계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그간 호계2동 주민센터가 협소해 주민들이 원하는 체력단련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체력단련장 개소로 자치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장소 마련과 장비 구입에 힘써 준 관계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여름방학 기간인 2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중도입국이나 탈북자녀,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륜과 함께하는 자전거 라이딩 체험교실’을 운영 한다고 밝혔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이주배경 청소년지원단체인 ‘무지개 청소년센터’의 레인보우 여름학교에 8천만원의 기부금을 지원하는 자전거 라이딩 체험 교실을 연다. 라이딩 체험교실은 무지개 청소년센터와 연계된 서울, 대전, 전북, 부산 등 전국 10개 이주배경 지원 단체로 주 2회 열리며 모두 250명의 청소년들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특히 자전거 전문가인 경륜선수들이 재능기부 차원에서 청소년들에게 자전거 안전교육 및 올바른 주행법을 가르친다. 교육 이후에는 미사리 경정장에서 실제 라이딩 체험도 실시한다. 또한 오는 8월 19일부터 2박3일간은 위탁기관에서 추천받은 이주 배경 청소년 30명을 초청해 제주 용두암 레포츠공원과 한라산 올레길을 따라 라이딩을 펼치는 자전거 캠프도 계획 중이다. 자전거를 활용한 재능 기부와 함께 스포츠관련 사회적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나서 다음달 1일까지 신청을 받아 선정된 스포츠분야 사회적기업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