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최근 지역 내 결혼이민 여성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양성교육 강좌를 개설했다. 결혼이민자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군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교육에는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에서 온 20여 명의 외국인 여성이 수강을 신청했으나 한국어 사용 능력 테스트와 면접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8명만이 선발돼 교육에 참여하게 됐다. 앞으로 수강생들은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기본과정 16회 32시간, 심화과정 6회 12시간 등 총 22회 48시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또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기초 직장예절을 배우고, 면접 예행연습 등의 서비스도 받는다. 손정숙 여성가족과장은 “결혼이민자에게 인기가 높은 바리스타 교육 등 다문화 여성을 위한 취업지원은 경제활동 참여와 지역사회와의 어울림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교육 참여자들이 생활의 즐거움과 경제적 자립능력 모두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동안경찰서는 12일 오후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유병언 부자(父子) 등 검찰수배자 검거를 위한 검거전담 TF팀을 발대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재술 경찰서장과 각 과장, 검거전담 TF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검찰수배자 검거전담팀은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강력형사 4명, 경찰서 전 기능에서 선발된 팀원 5명,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관내 유병언 부자 은신 용의처 선정 관련 제반 기록을 분석해 관련 신고에 대한 즉각적인 수색 및 수사를 담당할 계획이다. 이재술 서장은 “검거전담팀은 검찰수배자의 신속한 검거의 책임을 갖고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활동한다면 조만간 검거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지속적으로 지역책임제 일제수색을 실시해 검찰수배자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는 담보력 부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특례보증 지원규모를 이달부터 4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올해 경기신용보증재단에 4억원을 출연해 32억원 지원목표로 추진해 왔으나, 특례보증 지원제도가 출연금의 8배수에서 10배수로 확대됨에 따라 추가 출연금 없이 지원 규모를 4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지원대상은 안양에서 사업장을 개업한 지 3개월 이상된 소상공인으로서 경기신용보증재단 안양지점(만안구 안양1동 농협지점건물 3층 387-3525)에서 신청할 수 있다. 특례보증 한도는 업체당 최대 2천만원 이내로 연 3∼5% 수준의 낮은 대출금리가 적용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례보증 지원규모 확대가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소가 되기 바란다”며 “시민들은 전통시장이나 동네 슈퍼 등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상점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소송과 관련해 지난 12일 대법원에서 승소판결을 받았다. 지난 2011년부터 진행된 시외버스터미널 사업 무산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시는 1심에서 11억원을 배상하라는 일부 패소 판결을 받았으나, 지난해 10월 항소심에서는 시의 행정이 적법하다고 인정받아 11억원 배상 취소 판결을 받았었다. 이번 상고심에서 안양시가 최종 승소함에 따라 손해배상으로 제기됐던 85억원은 물론 1심에서 결정된 일부 손해배상액 11억원도 배상할 필요가 없을뿐만 아니라 그간의 소송비용도 원고인 ㈜경보가 부담하게 됐다. 안양시 시외버스터미널 조성사업은 사업자의 능력 부재 등으로 표류해 오다가 지난 2011년 8월 도시계획시설 결정이 자동 실효됐다. 이에 사업자로 나서려고 했던 (주)경보가 시를 상대로 85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었다. 안양시 관계자는 “이번 판결로 시의 행정이 적법했음을 법률적으로 증명했다”며 “이를 계기로 시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광명시 철산2동 민간자원봉사단체 ‘철2봉사회’는 최근 관내 저소득 8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방충망 교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무한돌보미로 위촉된 통장들이 직접 전수 조사를 실시해 월세 연체로 집주인이 수리를 거부하는 세입자들과 방충망 수리가 어려운 홀몸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노후 방충망 교체 서비스를 받은 김모(86)씨는 “지난 여름 폭우에 방충망이 떨어져 설치를 미뤘다가 쥐가 들어와 당혹스러웠는데 창문 열고 시원하게 잘 수 있게 돼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정환 철2봉사회장은 “위원들의 재능 봉사가 주민들의 호응을 얻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상부상조의 정신으로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앞장서서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철2봉사회는 재능기부가 가능한 분야별 전문가와 지역 실정에 밝고 사회복지에 열정이 있는 주민들로 구성된 비영리 봉사단체이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 10일 오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소재 관양초등학교에서 초등학교, 소방서 관계자 등 1천75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형 재해재난 대비’ 모의훈련(FTX)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최근 세월호 여객선 사건 등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해 위기상황 발생시 경찰 능력을 제고하고, 신속하고 효과적인 현장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은 초등학교내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한 뒤 학생 대피 및 구호활동, 폴리스라인 설치, 화재 진화, 현장 감식 등으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김성언 교장은 “그동안 관양초에서 대피훈련, 소방교육 등을 자체적으로 운영했는데 이번 유관기관 합동 재난훈련은 현실감이 있어 학생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광명시가 경기도가 실시한 ‘2014년 시·군 교통대책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는 공정성을 위해 인구수를 기준으로 3개 그룹으로 분류해 교통일반, 교통안전, 택시행정, 대중교통, 교통정보 등 5개 분야에서 17개 항목, 27개 지표로 교통업무 전반에 대해 이뤄졌다. 시는 지난해는 교통일반 분야에서, 올해는 택시행정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시책분야에서는 원거리 운행지역 콜 수수료 지원 및 콜택시 신규 설치 및 운영비 지원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시의 교통대책에 기여한 공무원 1명은 도지사 표창을 받게 된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광명시는 취업희망자를 위한 급식조리, 자동차 부품설계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 76명을 모집한다. 급식조리 전문가 양성과정은 23일까지 52명을 모집하며 자동차 부품설계 전문가 양성과정은 청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24일까지 24명을 모집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신청은 전화와 팩스, 이메일(kocia@hanmail.net)을 통해 할 수 있다. 교육과정 내용은 ㈔한국융복합산업협회(☎070-4200-3990로 문의하면 된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안양시 청소년육성재단은 다음달 3일까지 6개 산하시설에 대한 자체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재단 산하시설은 만안청소년수련관, 동안청소년수련관, 만안청소년문화의집, 석수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이다. 사후 처벌 위주에서 벗어나 예방적 차원의 감사를 진행, 행정의 적법성과 대외적 신뢰성을 높이겠다는 게 재단의 방침이다. 지난 10일부터 이뤄지고 있는 자체 감사는 사무처 김진희 경영지원실장 등 7명으로 구성된 감사반이 실시한다. 재단은 이번 감사를 통해 2012년 10월부터 올 6월까지의 인사, 조직, 예산, 회계, 급여, 시설관리, 지시사항 이행 등 업무 전반을 들여다 볼 예정이다. 재단은 자체 종합감사를 통해 경미한 사항 또는 즉시 시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 조치하고, 중대한 하자 등이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는 똑같은 문제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조직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용덕 재단 대표이사는 “최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팽배해 어려운 일들이 많았지만 시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청렴하고 투명한 재단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는 오는 14~15일 양일 간 안양체육관에서 ‘제13회 안양사이버과학축제’를 갖는다. 경기지역 최대의 정보과학축제로 자리 잡고 있는 안양사이버과학축제의 올해 행사는 더욱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로봇대회, 게임, 경진대회, 정보화체험관, 부대행사, 특별행사 등 6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로봇과 관련해서는 댄스, 격투, 축구경기 등이 펼쳐지고, 가족이 함께 참여해 로봇을 직접 제작하는 기회도 마련돼 로봇의 원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게임대회에서는 최근 어린이와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피파온라인3’, ‘리그오브레전드’, ‘쿠키런 모바일’ 등의 게임대회가 깜짝 이벤트 행사로 진행된다. 정보화체험관에서는 IT, 로봇, 과학탐구, 뇌과학 등과 연관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이중에서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의 협찬을 받아 동작인식기술을 응용해 개발된 ‘키넥스 동작인식게임 체험관’을 찾게 되면 댄스, 스포츠, 어드벤처 등의 동작인식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착시현상을 이용한 트릭아트 체험관도 이번 축제에 새롭게 선보이게 되며,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정보문화의 달 맞이 행사로 청소년 드림토크 콘서트가 특별행사로 열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