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금정동은 지난 1일 지역 내 7개 직능단체 회원 70여명과 한우근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의 잡초 제거 활동을 펼쳤다. ‘내 마을은 내 손으로 깨끗이’라는 마음으로 참여한 금정동 주민들은 이날 아침 7시부터 1시간여 동안 마을 중심 대로변을 3개 구역으로 나눠 장마 기간에 길게 자란 인도의 잡초를 말끔히 정리했다. 장태진 금정동장은 “이번 환경정화는 주민자치기능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깨끗한 금정마을 만들기’ 사업”이라며 “잡초 제거에 참여한 주민들과 정화활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해준 상인 여러분 등 살기 좋은 금정 만들기에 협력해준 모든 주민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군포시의회가 모호한 기준으로 인력을 채용하는 군포문화재단에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한 뒤, 이에 따른 조치를 요구했으나 문화재단이 이를 거부하자 감사원 감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4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바탕으로 조사를 실시한 16명 중 9명에 대해 임용취소, 2명은 집행부 재조사후 조치를 요구했다. 그러나 문화재단측의 수용 불가 통보를 받은 시의회는 오는 8일 195회 임시회를 열어 감사원 감사 의뢰의건을 상정 처리하기로 했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3월 출범한 문화재단이 신규 인력 채용과 관련해 같은 달 사무조사 특위를 구성, 조사한 결과 당초 모집공고에 해당 직렬 지원 시 요구한 경력에 미달하거나 경력 등의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는데도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과해 최종 임용돼 공정성과 객관성이 상실됐다고 주장하며 해당 직원에 대해 임용취소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문화재단측은 이같은 시의회 요구에 대해 모집공고의 각호 중 어느 하나에 상당하는 자격 또는 능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의 조항을 들어 문화·예술 분야의 특수성을 고려한 것으로 응시 자격 여부를 판단하는데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원서에 응모
군포시는 정부 정책인 전기 에너지 절약에 앞장선 결과 시청의 전기 사용량이 최근 3개월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시의 지난달 전기 사용량은 24만2천634㎾H로 전년 동기(26만9천654㎾H)와 대비했을 때 10%의 전기 에너지를 절약했다. 또 6월에는 20만5천88㎾H를 사용,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1%(2만4천523㎾H)의 전기 에너지를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기 위해 사무실과 복도의 조명 가운데 필요성이 적은 조명등 216개를 제거했고 중식 시간 소등, 햇빛차단 필름 부착 등 시설 정비를 단행했다. 특히 기온이 상승한 7월에 시는 직원들에게 ‘청렴’을 강조한 문구를 적은 부채를 제작·보급함으로써 청렴도 향상과 전력위기 극복이라는 두 마리를 토끼를 잡는 전략을 실천했다. 권중환 시 회계과장은 “시민에게 전기 에너지를 절약하라고 말만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모범을 보이기 위해 직원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에 모범을 보이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28일 하루 평균 280㎾의 전력을 생산(연간 10만㎾ 이상)하는 태양광 설비를 청사
군포시가 오는 15일부터 올해말까지 ‘제11회 군포 예인예술제’를 수리동 철쭉동산 상설무대에서 개최한다. 이날 예술제에는 군포예총 소속 7개 협회(국악, 무용, 연예, 문인, 연극, 미술, 음악)가 순차적으로 개성 강한 공연을 선보인다. 올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술제의 첫 무대는 광복절인만큼 무용협회와 음악협회가 공동으로 ‘나라사랑 음악회’라는 주제로 부채춤과 황진이 춤 등 흥겨운 춤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어 16일에는 국악협회에서 창극 ‘배비장전’을 선보이고 17일에는 연예협회에서 개그맨 이용식의 사회로 시민이 주인공인 ‘제10회 군포가요제’를 개최해 열기와 재미를 더한다. 또 문인협회의 ‘제22회 군포백일장’, 미술협회의 ‘2013 대한민국 중심작가 초대전’ 등도 준비돼 있다. 현승식 문화공보과장은 “지역 예술인들은 재능을 선보이고 시민은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을 무료로 관람하며 시의 랜드마크인 철쭉동산에서 자연과 함께 휴식도 만끽할 수 있는 제11회 예인예술제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시 공무원들이 사무실에서 기르던 화분을 모아 저렴하게 판매, 수익금을 한부모 가정에 장학금으로 전달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 여성가족과 직원들이 주도해 자발적으로 개최한 ‘화분 나누기, 사랑 더하기’ 바자회는 31일부터 8월1일까지 시청 현관에서 운영된다. 이 행사는 최근 승진 또는 전보 등 인사발령으로 새로운 환경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지인들로부터 축하·격려 차원에서 받은 화분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이번 행사에는 평시 화분을 여러 개 가지고 있던 일부 직원도 화분을 후원, 사랑 더하기에 힘을 보탰다. 이세창 여성가족과장은 “지인에게 받은 축하의 마음을 사랑 나눔의 행동으로 발전시키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진 직원들이 어려운 이웃돕기 실천에 앞장서는 것”이라며 “기쁨이나 슬픔을 시민과 함께하는 공무원, 시민을 위한 군포 만들기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반바지에 울긋불긋 티셔츠 차림의 공무원들, 신발도 평소와 달리 운동화를 신고 있어 얼핏 휴가를 떠나는 것 같지만 아침 출근길이다. 안양시가 에너지절약을 위해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매주 수요일을 ‘티셔츠데이’로 운영하기로 하면서 나타난 모습이다. ‘티셔츠데이’에는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7부 바지와 넥타이를 하지 않은 상의 티셔츠 차림이 허용된다. 수요일이었던 31일 안양시 간부공무원들을 비롯한 일반직원들이 티셔츠데이를 맞아 산뜻한 차림으로 출근 물결을 이뤘다. 이날은 특히 우리나라의 해외홍보방송 채널인 아리랑TV가 반바지를 착용한 채 출근 하는 시 공무원들의 모습과 근무하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최악의 전력난으로 어느 때 보다 에너지절약이 절실한 여름철”이라며 “이를 위해 공직자의 품위를 손상하지 않는 범위에서 간편한 캐주얼 복장을 허용하고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시는 복장 자율화와 함께 부서별 실내온도 28℃유지, 냉방기를 가동해야 하는 시청강당 대관제한, 복도와 지하주차장 조명 최소화 및 LED등 교체, 창문 열차단 필름부착, 화장실 비데사용
안양시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이동약자들의 공공시설이용에 따른 편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청사내 잔디광장과 시청사 출입이 많은 의회 우측 계단 옆에 편의시설인 보행로를 설치하는 공사를 8월초 완료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의회앞 잔디광장은 휴일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지만, 진출입하는 곳이 계단으로 돼있어 유아를 동반하는 유모차나 잔디광장에서 행사시 계단으로 인한 불편이 뒤따랐다. 이에 시는 기존 잔디광장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보행로를 설치·확충하면서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돼 잔디광장 활성화와 더불어 시청사 유휴공간을 시민들의 여가공간으로 제공했다. 또한 시청사를 출입하는 보행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의회쪽 계단 옆에 조경화단과 어울리도록 조경석 통행로를 신설, 장애인 및 노유자 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해 시민들이 공공시설물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공공시설물을 개선 확충해 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청사 및 공공기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이동약자들을 위한 공공시설물에 대한 편의시설을 확충, 이용자들에게 많은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며 “행정적 지원과 제도를 마련해 어린이 및 유모차 등을 동반한 여성을
독거노인 공동생활시설인 ‘카네이션 하우스’가 안양에서 첫 선을 보였다. 안양시는 만안구 안양9동에 설치한 카네이션 하우스가 리모델링을 마치고 도내 처음으로 운영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카네이션 하우스 사업은 보호가 필요한 독거노인들에게 건강관리, 여가프로그램 운영, 상담 및 일자리 사업을 통한 노인들의 건전한 삶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카네이션 하우스가 운영되는 안양9동 지역은 65세 이상 노인인구비율이 10.7%로 홀로 사는 노인들도 293명에 이르는 등 돌봄을 필요로 하는 어르신들이 많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시설 운영은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위탁해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며 건강관리는 보건소에서, 응급사태와 화재예방은 안양소방서 등의 도움을 받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최대의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 시설에는 혼자 사시는 어르신 20여명이 공동생활은 물론, 쇼핑백 제작 등 일자리 사업을 통한 소득창출 등 향후 독거노인은 물론 고령화시대에 노인돌봄사업의 휼륭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