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이동약자들의 공공시설이용에 따른 편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청사내 잔디광장과 시청사 출입이 많은 의회 우측 계단 옆에 편의시설인 보행로를 설치하는 공사를 8월초 완료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의회앞 잔디광장은 휴일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지만, 진출입하는 곳이 계단으로 돼있어 유아를 동반하는 유모차나 잔디광장에서 행사시 계단으로 인한 불편이 뒤따랐다.
이에 시는 기존 잔디광장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보행로를 설치·확충하면서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돼 잔디광장 활성화와 더불어 시청사 유휴공간을 시민들의 여가공간으로 제공했다.
또한 시청사를 출입하는 보행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의회쪽 계단 옆에 조경화단과 어울리도록 조경석 통행로를 신설, 장애인 및 노유자 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해 시민들이 공공시설물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공공시설물을 개선 확충해 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청사 및 공공기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이동약자들을 위한 공공시설물에 대한 편의시설을 확충, 이용자들에게 많은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며 “행정적 지원과 제도를 마련해 어린이 및 유모차 등을 동반한 여성을 위한 정책을 확대실시 함으로써 여성친화도시 조성 등 시민복지 증진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