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공무원들이 사무실에서 기르던 화분을 모아 저렴하게 판매, 수익금을 한부모 가정에 장학금으로 전달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 여성가족과 직원들이 주도해 자발적으로 개최한 ‘화분 나누기, 사랑 더하기’ 바자회는 31일부터 8월1일까지 시청 현관에서 운영된다.
이 행사는 최근 승진 또는 전보 등 인사발령으로 새로운 환경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지인들로부터 축하·격려 차원에서 받은 화분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이번 행사에는 평시 화분을 여러 개 가지고 있던 일부 직원도 화분을 후원, 사랑 더하기에 힘을 보탰다.
이세창 여성가족과장은 “지인에게 받은 축하의 마음을 사랑 나눔의 행동으로 발전시키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진 직원들이 어려운 이웃돕기 실천에 앞장서는 것”이라며 “기쁨이나 슬픔을 시민과 함께하는 공무원, 시민을 위한 군포 만들기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