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최근 시 본청과 5개 사업소에서 각각 추진했던 계약업무를 본청으로 이관, 통합 추진함으로써 계약업무의 신뢰성 향상을 나타내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평생학습원, 상하수도사업소, 환경사업소, 건설교통사업소,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등 5개 사업소의 계약업무를 본청 회계과에서 통합 운영·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 계약업무의 전문화와 신속한 업무 처리로 통합계약 업무 추진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통합 계약 추진을 통해 계약방법을 연구하고 개선함으로써 전문성과 일관성을 갖게 됐으며, 계약업무의 책임 행정을 구현하고 신뢰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년 간 5개 사업소가 발주한 공사(1억원 이상), 물품 및 용역(2천만원 이상)계약 현황은 240건의 329억원에 이른다. 또한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업체 보호를 위해 수의계약 체결 시 지역 업체 우선 계약제도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관내 업체 계약율은 지난 2011년 93.9%, 올해 4월 현재 94.8%로 관내 생산 물품이 없는 경우 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관내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문현중 시 회계과장은 “시민의 세금
경기지방경찰청이 5일 안양만안경찰서 5층 강당에서 이 청장을 비롯, 안양만안·동안서장 및 현장경찰관, 협력단체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권 공감나누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감나누기 간담회는 이만희 경기청장이 직접 안양만안경찰서를 방문해 안양권 시민과 현장 경찰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경기경찰의 치안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성폭력 등 ‘4대 사회악 범죄’를 근절하고 범죄에 대한 도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중점적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한 시민들은 시민의 불안을 가중시키는 범죄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으나 “경찰이 적극적으로 4대 사회악 범죄 근절에 나서는 만큼 경기도 치안이 보다 안정될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경찰의 추진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 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이 청장은 “도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 경찰은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이 5일 창립대회를 개최한 비영리 민간단체 ‘독서르네상스 운동’에 공동대표로 참여, 범국민 책 읽기 장려사업 및 저술·출판·도서유통 등 지식창조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게 됐다. ‘독서르네상스 운동’은 지난 1월 김홍신 작가와 박상증 전 참여연대 공동대표 등이 참여한 창립 발기인 대회를 통해 태동했으며, 지난달 28일 창립 모임을 통해 조남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을 상임대표로 선출한 바 있다. 앞으로 독서르네상스 운동은 독서진흥정책 연구, 독서인프라 확대, 독서문화 홍보 및 캠페인 등을 전개하게 되며 북한에 도서 보내기 운동과 도서관 건립 지원 사업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책 읽는 군포’를 역점시책으로 정해 다양한 독서문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도서관 건립 등 독서 인프라 확대 분야에서 모범을 보이고 있어 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공동대표로 참여하게 됐다. 이날 김 시장은 “책은 인간성을 회복시켜 주고 다양한 삶의 지혜를 선물하며 어린이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도시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책으로 사람
군포시가 어린이보호구역(School Zone)에서의 교통사고 예방장치를 강화하기 위해 험프식 횡단보도 설치 사업을 연중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화산초등학교 인근 3개소, 용호초등학교 인근 2개소, 통학생이 많이 왕래하는 대야미역 앞 1개소에 과속방지턱과 횡단보도가 결합된 교통시설물인 험프식 횡단보도를 설치할 계획이다. 도로교통법에 따라 학교나 유치원 등의 정문을 중심으로 300~500m 반경에서는 차량 속도를 시속 30㎞로 제한하지만 제대로 준수되지 않아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 이를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다. 박흥복 시 교통과장은 “가족의 미래이자 도시의 미래인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시행할 것”이라며 “어린이뿐만 아니라 장애인과 어르신 등 시민 모두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 외에도 다양한 교통 안전장치를 지속적으로 개선·보강해 안전한 통학로 환경을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군포시농협 ‘함께나눔 군포사랑 농협봉사단’이 소외계층과 홀몸노인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20여 가정에게 지난달 27일부터 연말까지 매월 2회씩 정기적인 영양식 및 밑반찬 나눔활동을 펼친다. 최근 진행된 첫 번째 나눔활동에는 특별히 중국, 일본 등지에서 온 이주여성 10여명이 농협봉사단에 참여해 멸치볶음, 오이무침 및 마늘쫑 볶음 등을 만들어 관내 종합복지관 및 주민센터의 도움으로 추천받은 20가정에 각각 전달했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참여한 이주여성들에게 반찬 만드는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아저씨 놀이기구가 너무 재미있어요. 그리고 산도 아닌데 이런데서 호랑이가 살아요.” 군포경찰서는 지난 1일 북한이탈주민 가정 30여명과 함께 용인 에버랜드로 ‘한마음 한가족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최근에 남한으로 들어온 북한이탈주민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신변보호 경찰관들과 함께 놀이기구를 타고 퍼레이드 공연 등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그동안 정착생활 등 어려움에 대한 ‘대화의 시간’를 가져 애로사항을 청취, 상담 등 정착지원 활동도 함께 했다. 서상귀 서장은 “이탈주민에게 많은 정착지원이 필요하지만 우리와 함께 더불어 사는 사람들로서 의식의 전환이 가장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신변보호경찰관, 지역주민 등이 함께 할 수 있는 업무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1회 안양환경축제한마당’이 오는 8일 안양중앙초등학교 뒤편 쌍개울 일대에서 열린다. 늘푸른안양21실천협의회가 주관하고 안양시가 후원하는 이날 축제한마당은 환경그림그리기, 체험마당, 음악회 등 크게 3개 분야로 전개된다. ‘안양천에 살아요’를 주제로 한 환경그림그리기는 6세부터 고등학생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 학생들은 천을 배경으로 그림 실력을 뽐내게 된다. 체험마당에는 동력발전기로 만드는 대안에너지 놀이터, 생태놀이 및 교구체험, 엄청난 크기의 함께 만드는 마을지도, 종이비행기 접기, 지렁이로 퇴비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을 즐길 수 있는 25개 부스가 설치된다. 이날 오후에 벌어지는 쌍개울 음악회는 안양청소년수련관의 청소년교향악단 공연이 1부 순서로 무대에 오르고 색소폰과 국악 및 합창, 7080가요 등이 환경한마당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환경의 소중함을 실감하고 초여름 밤 하천을 배경으로 음악도 감상할 수 있는 이날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로 이웃주민들과 함께 어울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마트콘텐츠산업으로 뜨고 있는 스마트창조도시 안양이 유럽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안양시는 최대호 시장이 현지시간 지난달 30일(오전 10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로포럼 ‘Smart City Event 2013’에서 스마트창조도시 정책발표를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발표에서 최 시장은 27개국 관계자 가운데 가장 먼저 발표자로 나서 ‘스마트창조도시 안양’이란 주제로 스마트콘텐츠란 무엇 인지를 설명하고 안양이 대한민국 스마트콘텐츠산업의 메카가 되고 있음을 강조해 각국 인사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안양 스마트콘텐츠센터에 117개 유망 콘텐츠개발사가 입주해 있으며 제2의 스티브잡스를 꿈꾸는 젊은이들이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최 시장은 “스마트도시를 지향하는 세계 각국 도시들과 교류를 통해 미래비전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하는 등 스마트창조도시가 추구하는 핵심가치를 전달하는데 주력해 포럼 장을 매운 300여 관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포럼을 주제한 영국인 도시계획전문가 보이드 코엔(산티아고대학 교수)씨는 “스마트시티에 창조도시의 개념을 부여한 것은 유
안양만안경찰서가 애타게 부모님을 찾은 학생에게 10년만에 아버지를 찾아준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월22일쯤 안양만안경찰서 민원실에 보기에도 앳된 얼굴의 학생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고아원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는 성모(13)군은 3살때 헤어진 부모님을 찾아줄 것을 호소하며 민원을 접수했다. 성군은 지난 2001년 동거생활을 하던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났다. 성군으로 인해 혼인신고는 했음에도 넉넉하지 않은 생활때문에 어머니는 가출을 택했고 아버지는 건설현장에서 일을 하며 생활을 이어갔으나 오랜 어머니의 부재로 이혼을 하게 됐다. 이후, 아버지는 관할 구청의 도움으로 24시간 보육시설에 성군을 맡기고 지방에 있는 건설 현장으로 3개월간 일을 떠나게 됐는데, 보육시설은 3개월 동안 보호자와 연락이 안돼 성군을 일시 보호소를 거쳐 고아원에 맡겼다. 아버지 성씨는 아들 성군을 찾기 위해 관할 구청을 찾아갔으나 보호자와 연락이 되지 않아 보호시설로 옮겨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당시 성씨는 현재 생계가 어렵고 돌봐줄 사람이 없는 상황보다 보호시설이 더 낫겠다고 판단해 그동안 성군을 가슴에 품고 10년을 살아왔다고 하소연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성군의 어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