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서장 신기태)는 지난 15일 제67주년 경찰의 날을 맞이해 경찰서장과 각 과장 등 20여명의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군포시 소재 사회복지시설 3곳을 방문해 쌀을 기부하는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군포서는 당동 지역아동센터와 금정동 산돌사랑의집, 당정동 양지의 집을 찾아 쌀 790㎏을 전달했다. 이 쌀은 지난달 13일부터 경찰서 1층 로비에 마련된 ‘사랑의 쌀독’을 군포서 직원들이 채워 마련했으며, 김철회 경무과장 등 경찰 200여명이 이 행사에 동참했다. 쌀을 전달받은 지역아동센터 채경희(49·여) 원장은 “경찰 여러분들이 소중하게 모아주신 쌀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신기태 경찰서장은 “이웃의 고통을 나누기 위해 작은 정성을 모으기 시작했다”며 “1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양시 평촌도서관 ‘법무부와 함께하는 어린이로스쿨’ 참여자들이 최근 대전솔로몬로파크를 견학했다. 법무부 소속 검사들의 재능기부 활동으로 진행하는 ‘어린이로스쿨’은 법질서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와 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미래 법률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실제 롤 모델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대전솔로몬로파크를 견학한 학생들은 모의국회, 모의재판, 과학수사관, 교도소 체험 등의 과정을 통해 스스로 법을 만들고 집행하면서 법의 소중함과 필요성을 느꼈다. 모의재판에서 판사 역할을 한 학생은 “직접 판사 자리에 앉아 법을 집행해보니 정말 신기하고 재밌었다”며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공정한 법집행을 하는 훌륭한 판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평촌도서관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올바른 법질서의식 함양해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시가 부동산 취·등록세 등 지방세(도세 포함) 200만원 이상 체납자중 타지역거주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책임 징수 및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다음달 2일까지 추진될 이번활동은 세금 부과·징수의 형평성을 확립하고 세수입 확보·증대로 시민을 위한 각종 시책사업 시행의 원활함을 꾀하기 위해서 진행된다. 책임징수 주요 대상은 수도권을 제외한(서울·경기·인천지역은 지난 5월 실시완료) 대전, 대구, 광주, 충남·북, 전남·북, 경남·북, 강원 등에 거주하는 93명이며, 체납 정리 목표액은 4억900만원이다.
“명예경찰로서 우리 학생·학부모들과 경찰의 거리감을 좁히는 역할부터 하고 싶습니다.” 군포 산본초등학교 이희(53·여·사진) 교감은 지난 5월 군포경찰서 명예경찰(경사)로 위촉받은 뒤 학생·학부모·경찰의 소통창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이 교감은 “아직도 ‘경찰’하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거리감을 갖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이들이 경찰과의 거리감없이 소통할 수 있다면 사소한 학교 폭력이 발생하더라도 부담없이 이야기해 근본적인 대책을 신속하게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교감은 “보다 촘촘하고 지속가능한 학교 폭력대응을 위해서는 긴밀한 경·학 협력체계 강화가 필요하다”며 “학교가 주도적이고 근본적인 학교 폭력 해결을 위해서는 교원의 학생지도 역량 강화 등 교권확립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기태 군포경찰서장은 “명예경찰관들에 건의사항은 사소한 것이라 할지라도 그냥 넘기지 않고 눈에 띄는 조치를 할 것”이라며 &ldquo
안양시 시정소식지 ‘우리안양-도시樂’이 15일 제9회 국제비즈니스 대상(IBA.International Business Awards) 출판부문 최고상을 받았다. IBA는 전 세계의 기업과 조직이 한 해 동안 펼친 사업을 경영, 인력관리, 홍보, 마케팅, 제품관리, 고객서비스 등으로 나눠 평가하는 국제대회로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리고 있다. 올해는 50여 개국에서 3천200여 작품이 출품됐다. 시는 올들어 ‘우리안양’에 ‘도시樂’이란 부제를 사용, 보다 알찬 내용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시민 필독도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시락은 도시(都市)와 즐긴다(樂)는 뜻의 조합어로 안양의 모든 것이 즐기는 가운데 볼거리와 읽을거리 가득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매월 25일 6만부가 발간돼 각 가정과 공공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 무료로 배포되고 있다.
‘제27회 안양만안문화제’의 백미라 할 정조대왕 화산능 행차(花山陵 幸次) 재연행사가 지난 14일 안양시 중앙로 일대에서 펼쳐졌다. 안양여고 앞을 출발해 안양8동 명학공원에 도착한 이날 화산능(융릉) 행차는 조선시대 당시의 모습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 재연돼 화창한 가을 날씨를 벗삼아 도로에 나온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안양의 대표적 전통문화축제인 이번 만안문화제는 지난 10일 민속경연대회를 시작으로 13일 개막식과 남사당패 놀이와 민속놀이 체험 및 조랑말 타기 그리고 초청공연 등이 벌어졌고, 시민 한 쌍은 전통혼례를 통해 백년가약을 맺기도 했다. 이어 안양문화원을 무대로 19일까지 수묵의 예술인 서예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또 문화가족 작품전시회가 22~31일 벌어지며, 첫날인 22일에는 문화가족 공연을 겸한 작품발표회가 마련될 예정이다.
군포시가 오는 21일 대야도서관 누리천문대에서 ‘별밤가족여행 천체관측회’를 개최한다. 어느 때보다 하늘이 청명한 가을에 재미있는 우주 이야기 듣기, 천체망원경을 통한 별자리 관측, 4D 입체영화 감상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별도의 참가비가 없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가족단위 권장)은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화(☎031-501-7100) 또는 인터넷(www.gunpolib.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단 장소 관계상 참여 가능 인원이 제한되기 때문에 신청자가 많을 경우 공개추첨을 통해 대상자가 선정된다. 문의 : 시 홈페이지(www.gunpo21.net)·대야도서관(☎031-390-8674)
군포시가 지역 청소년이 건전하고 안전하게 놀이·휴식·체험활동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가칭)청소년카페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청소년카페 조성 사업은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가 자체 건물(산본동 1135-2) 유휴 공간인 지하 1층을 지역사회공헌 목적으로 무상 제공함으로써 추진되기 시작했다. 시는 461여㎡ 규모의 이 장소를 청소년 전용 공간으로 개조, 청소년유해업소가 많으나 위치 관계상 청소년 통행이 잦을 수밖에 없는 산본중심상업지역 내에서 ‘청소년 안전·유익 시설’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해당 시설에 북카페, 댄스 연습실, 온돌 휴게실, 멀티룸, 중고품 직거래장 등을 조성해 청소년복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권태승 청소년교육체육과장은 “‘청소년 육성과 보호’라는 목적 달성을 위해 교육청, 경찰서, 청소년 관련 기관 및 시민사회단체 등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청소년교육특구를 완성해 ‘희망교육 1번지’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명장’ 이상범 안양 KGC 인삼공사 감독이 안양시 명예시민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감독은 지난 1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12∼2013시즌 홈 개막전 하프타임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으로부터 안양시 명예시민 패를 수여받았다. 이 감독은 2011∼2012 시즌에서 안양KGC를 우승으로 이끌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