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세계 각국의 빗장이 잠긴지도 어언 7개월의 시간이 지났다. 최근에는 조금씩 막혔던 하늘길과 국경이 다시 열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멈춰있던 해외여행 수요가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긴 하지만 향 후 여행산업의 전망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신혼여행 전문여행사인 허니문리조트에서 제공한 ‘2019년 신혼여행지 선호도 빅데이터’에 따르면 하와이(24%), 몰디브(19%), 발리(17%), 유럽(16%) 칸쿤(11%), 푸켓(5%), 기타(9%)의 선호도 순으로 집계됐으며, 1인 평균 신혼여행 예산은 200~300만원 사이에서 형성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향후 신혼여행을 비롯한 해외여행의 트랜드는 코로나19 발생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행태를 보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허니문리조트 관계자는 “최대 10명 이하의 소규모 여행이나 커플 또는 가족 단위 여행의 수요가 늘어나고, 가성비가 좋은 상품보다는 프라이빗하고 럭셔리한 상품의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세이셸이나 타히티, 몰디브와 같이 독립된 빌라형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나 마요르카, 하와이 등 럭
한국인들이 신혼여행지로 가장 선호하는 유럽국가 중 한 곳인 프랑스가 지난 7월 1일(현지 시간)부터 한국발 여행객들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프랑스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달 30일, EU(유럽연합)가 코로나19의 위험도가 낮은 14개 국가(한국, 일본,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태국, 알제리, 조지아, 몬테네그로, 모로코, 르완다, 세르비아, 튀니지, 우루과이)에 한해 유럽 입국을 허용한 데 이어 프랑스가 곧바로 단기체류에 한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유럽으로의 여행길이 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EU(유럽연합) 이사회의 권고에 따른 프랑스의 무비자 입국 허용 조치로 인해 한국발 여행객은 90일 미만 프랑스 체류 시 비자 없이 입국을 할 수 있게 됐다. 다만 프랑스 정부는 무분별한 입․출국을 막고 한국의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검토해 15일 주기로 ‘단기 무비자 입국 허용 조치’를 갱신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신혼여행 전문여행사인 허니문리조트 관계자는 “당장 프랑스로의 신혼여행이 가능해지긴 했지만 코로나19 발생 이전과는 달리 소도시 여행을 선호하는 기조가 강해질 것”이라면서 “많은 인파로 붐비는 대도시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펜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이 길어지면서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언택트(비대면)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사람들로 붐비는 유명 여행지 대신에 한적하면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장소를 물색하거나, 자가용을 이용해 ‘차박’을 하는 등 언택트 여행의 수요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신혼여행의 트렌드에도 언택트의 영향이 미치고 있다. 타히티나 세이셸, 하와이의 라나이섬 등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전에는 수요가 많지 않았던 여행지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크게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특히 하와이의 라나이섬은 인구가 적고 관광객이 많지 않아 하와이의 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그래서일까. 작고 아늑한 라나이섬에 도착하면 마치 평화롭고 조용한 누군가의 정원에 몰래 침입한 듯 행복한 죄책감이 밀려든다. 신혼여행 전문여행사인 허니문리조트 관계자는 “최근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지역의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포시즌스 라나이 앳 마넬레베이는 한정된 객실 수로 밀집도를 적절하게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프라이빗한 휴양을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인 리조트”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
동해안 해안길과 백두대간 길을 주축으로 한 사다리 모양의 아름다운 길이 394.8km까지 굽이굽이 이어진다. 시선이 닿는 곳마다 싱그러운 초록 나무들이 눈앞에 펼쳐지고 맑은 물은 한가롭게 흐르며 산에서는 시원한 바람이 산들 불어온다. 국내여행 전문 종합여행사 웹투어 관계자는 “고성 갈래구경길은 동해안 최북단 청정해역을 자랑하는 통일전망대부터 고성군과 속초시 경계인 용촌치까지 이어지는 제1구경길을 시작으로 천년고찰 화암사와 미시령 고갯길로 연결되는 제9구경길까지 총 9개의 코스와 5개의 자전거 코스로 구성돼 있다”면서 “여행객들의 취향과 수준에 따라 코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코스별 일일투어 상품이 마련돼 있다”고 제안했다. ■ 제1경길(관동별곡 팔백리길), 화진포 관광안내소~응봉(왕복5km) 관동별곡 팔백리길은 고성 갈래구경길의 제1경길로 화진포 성과 이승만 대통령 별장 그리고 이기붕 별장이 위치한 화진포 역사안보전시관이 대표적인 볼거리다. 여기에 울창한 소나무 숲과 넓은 호수 그리고 탁 트인 바다가 어우러져 천혜의 자연경관을 선사하는 곳이기도 하다. ■ 제2경길(금강산 해탈의길), 소똥령 유원지~제추골(4km) 금강산 해탈의길은 소똥령 유원지에서 제추
오랜 시간 신혼여행의 성지로 큰 사랑을 받아왔던 인도양의 보석 몰디브가 오는 7월 15일부터 그동안 봉쇄됐던 빗장을 풀고 여행객들을 맞이한다. 6월 23일(현지시간) 몰디브 정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의 여파로 인해 지난 3월 27일부터 봉쇄됐던 국경을 오는 7월15일부터 개방키로 결정했다”면서 “현재 몰디브관광청을 통해 재개장과 관련한 중요 정보가 담긴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팬더믹 사태로 인해 몰디브는 지난 2004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부근에서 발생했던 남아시아 대지진과 2008년 세계금융위기 당시보다 훨씬 더 큰 타격을 입었다”면서 “지난 3개월 간 단 한 명의 여행객도 입국하지 않았으며 이는 몰디브 개방 47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몰디브 정부는 현재 항공을 비롯한 숙박시설과 중간 이동 교통수단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여행객들이 감염 예방 지침을 통해 안전한 몰디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다만 몰디브 여행을 다녀오기 위해서는 체류할 숙소 예약이 반드시 확정돼 있어야 하며, 한 곳의 숙소에서만 머무를 수 있다. 숙소 예약이 확정돼야 몰디브 입국을 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 조짐을 보임에 따라 정부는 지난 20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특별여행주의보를 다시 발령했다. 이로 인해 신혼여행을 비롯한 해외여행의 가능 시기가 더 연장되면서 예비 신혼부부는 물론 해외여행을 계획했던 여행객들의 고민은 깊어만 간다. 지난 19일 외교부가 6월 20일부터 한 달간 전 세계 국가 및 지역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를 재발령함에 따라 오는 7월 19일까지 주의보가 유효해진 상황이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3월 23일 특별여행주의보를 최초 발령했으며 이후 2번에 걸쳐 주의보를 연장한 바 있다. 그러나 신혼여행 전문여행사인 허니문리조트 관계자는 “특별여행주의보가 재발령되긴 했지만 오는 7월부터는 현지 자가격리 없이 바로 여행을 진행할 수 있는 국가가 오히려 늘어날 것”이라고 조심스레 전망했다. 특히 신혼여행지로 인기가 많은 지역인 스페인과 그리스는 내달 1일부터 한국, 대만, 일본 국적자에 한해 의무 시설격리나 코로나19 검진 절차 없이 입국을 허용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 여행객 가운데 한국인의 비중이 가장 높은 괌도 7월부터는 2주 자가격리 조치를 전면 해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이탈리아와 독일
섬으로 떠나는 여행은 언제나 완벽하다. 시원한 바다풍광과 어우러진 기이한 절경 그리고 현지 고유의 소박한 매력까지 더해진 호젓한 섬에는 늘 아기자기한 매력들이 가득하다. 섬의 비경에 빠져든 순간 코로나19 사태로 복잡다단했던 마음 역시 자연스레 갈무리된다.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자연에 한 걸음 다가선 것뿐인데 자연은 너무나 벅찬 기쁨을 선사하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있을까. 국내여행 전문 종합여행사인 웹투어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왔지만 언제 어디로 떠나야 할지 아직까지 결정하지 못한 여행객들을 위해 먹거리 천국이라 불리는 울릉도 상품을 준비했다”면서 “음식은 여행에서 기대하는 요소 중 하나로 최근에는 지역 별미를 맛보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의 수요 또한 연일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먹거리 천국인 울릉도에는 때 묻지 않은 청정바다와 높은 산이 키워낸 특산물이 넘쳐난다. 신선한 감칠맛이 일품인 울릉도산 오징어를 비롯해 호박, 더덕, 명이나물, 소라, 따개미, 산나물, 약소 등 삼시 세끼 육해공의 식단을 골고루 맛볼 수 있다. 특히 오징어 내장을 넣어 깔끔하게 끓여낸 오징어 내장탕은 울릉도에서 꼭 먹어봐야 할 별미 중 하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국제선 운영중단으로 사실상 해외여행길이 막히면서 여행객들의 관심이 국내여행으로 모아지고 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내 대표 관광지인 제주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여행객들은 북적이는 곳 대신에 한적한 자연을 찾아 호캉스를 즐기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으며, 정부 또한 특정 시기나 지역에 여행객들이 몰리지 않도록 휴가 분산 시행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발맞춰 온라인 종합여행사인 웹투어가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심하고 떠날 수 있는 국내여행 기획전을 선보인다. 웹투어 관계자는 “삶에 휴식을 불어넣는 고품격 언택트 투어를 테마로 소그룹이나 가족끼리 떠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마련했다”면서 “국내 숙박의 경우 최대 7% 할인은 물론 내륙여행 예약 시에도 최대 5만 원의 할인혜택이 제공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제주여행 또는 제주에서의 숙박을 예약한 고객이라면 제주의 힐링 여행지 중 한 곳인 일출랜드 무료입장권과 카카오페이 결재 시 10%의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도심을 벗어나 탁 트인
대한항공이 코로나19로 마일리지를 쓰지 못하는 고객들이 발생함에 따라 올해 말 만료되는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을 1년 연장한다. 대한항공은 현재 2008년 7월 1일 이후 적립한 마일리지의 경우 10년 후 만료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지난 2010년 1월 1일부터 같은 해 12월 31일까지 적립돼 올해 말 만료될 예정이었던 마일리지는 유효기간이 1년 더 연장돼 내년 12월 31일 만료된다. 항공권은 출발 361일 전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올해 말 만료될 예정이었던 마일리지의 사용 기간이 2021년 12월 31일로 연장됨에 따라 2022년 12월 말 출발하는 여정까지 2010년에 적립한 마일리지로 예약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고객 혜택 유지를 위한 일련의 조치들과 더불어 예약 가능한 좌석도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지금이 보너스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는 수월한 시기”라고 전했다. (경기신문 = 전기홍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결혼을 앞 둔 예비 신혼부부들의 걱정도 점차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발목을 잡힌 세계경제는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는 1997년 IMF 당시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라는 지표가 속속 보도되고 있다. 허니문리조트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기 전에는 신혼여행에 많은 비용을 투입하며 고가의 상품을 원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현재는 최소 비용으로 최고의 만족을 얻을 수 있는 지역으로 선호도가 크게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본지는 허니문리조트의 예약상황을 토대로 금액대별 가장 효용성이 높은 신혼여행지 3곳을 살펴봤다. ◆ 하와이 바다와 화산을 아우르는 다양한 액티비티는 물론 저렴한 비용으로 쇼핑이 가능해 관광과 쇼핑을 모두 충족시켜주는 여행지 하와이. 대형 쇼핑몰이 몰려 있는 오하우에서의 일정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이웃섬 투어로 일정을 나누어 구성할 수 있어 신랑신부의 니즈를 모두 충족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항공 요금은 1인 기준 약 100만 원대로 현지 호텔과 리조트에 따라 금액은 천차만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