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는 최근 직장인 724명을 대상으로 ‘이직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이직 횟수가 2.8회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연차별로 보면 ‘1년차 미만’ 직장인의 평균 이직 횟수가 1.3회였으며, ‘1∼5년차’ 1.6회, ‘5∼10년’ 2.5회, ‘10∼15년’ 4회, ‘15∼20년차’ 4.2회, ‘20년차 이상’이 4.5회로 나타나며 직장생활을 오래할수록 이직도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직 사유로는 ‘연봉’(24.8%)이 가장 많았고, ‘복지’(17.5%)와 ‘잦은 야근’(14.9%), ‘과도한 업무량’(14.1%), ‘희망퇴직 권고’(13.8%), ‘인간관계 트러블’(7%), ‘잦은 회식’(3.6%), ‘적성에 맞지 않아서’(3.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직을 결심하기 힘든 이유로는 ‘더 나은 조건을 받을 수 있다고 장담하기 어려워’(52.6%)가 다수를 차지했으며, ‘취업난’(33.3%)과 ‘현재 회사의 인력난’(8.6%) 등을 꼽았다.
농촌진흥청은 곤충의 종류를 쉽고 빠르게 판별할 수 있도록 국내 곤충 1천700종의 DNA 바코드를 분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곤충은 알-애벌레-번데기-성충 등 복잡한 성장 단계로 인해 대부분 곤충이 성충이 된 후에야 종 분류가 가능하지만, 이번에 구축한 DNA 바코드를 활용할 경우 애벌레나 번데기 상태에서도 어떤 곤충인지 4∼7일 만에 알 수 있다. 농진청이 이번에 DNA를 자료화한 곤충은 국내 등록된 전체 곤충 1만4천여 종의 12%에 해당하며 2020년까지 추가 분석을 통해 3천여 종의 곤충 DNA 바코드 라이브러리를 만들 계획이다. 박해철 농진청 곤충산업과 연구사는 “1차로 분석한 1천700종의 DNA 바코드 정보로 곤충의 종류를 쉽고 빠르게 알 수 있게 됐다”며 “정리된 곤충 DNA 정보가 곤충산업 발전의 밑거름은 물론 해충 상황, 유전생태계 교란 탐지 등 여러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는 25일 수원 소재 본부 회의실에서 (사)경기중소기업연합회와 경기지역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성장동력 확충과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협약보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경기지역 소재 제조업 기업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에 대한 특화된 금융지원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발굴 및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신보 경기본부는 협약보증 시행을 위해 경기중기연에서 회원사 가운데 우량기업을 추천할 경우, 해당 기업에 대한 보증비율은 90%로 상향하는 한편, 보증료는 0.2%를 차감해 최대 30억원(시설자금은 100억원)까지 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윤윤식 경기중기연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양 기관 간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지역내 많은 기업들이 각종 금융우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제조업 영위기업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량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경 신보 경기영업본부장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시행되는 협약보증은 도내 기업들
수원지역 기업들의 절반 가량은 올해 경영실적이 지난해와 비슷했으며, 내년에도 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수원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13년 경영실적 및 2014년 경영환경 전망 조사’에 따르면, 수원시 소재 102개 기업체 가운데 47.0%는 올해 경영실적이 지난해와 변함없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 경영 실적에 밀접한 ‘내수 여건’에 대해서는 50%가 악화됐다고 응답했고, ‘영업 이익’(53.1%)과 ‘자금 사정’(51.0%)도 지난 해보다 악화됐다고 답했다. 올해 기업 경영 실적에 가장 커다란 영향을 끼친 요인으로 ‘국내 경기 불황’(77.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자금 조달 어려움’(9.5%)과 ‘환율변동’(8.4%), ‘국제 경기 불황’(3.2%) 및 ‘정부 규제’(1.1%)를 꼽았다. 한편, 내년 경영전망에 대해서는 올해 대비 변함이 없으리라는 의견이 전체의 52.0%를 차지하며, 경영 환경이 호전되리라는 의견(25%)을 웃돌았다. 내년도 기업 경영에 가장 커다란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는 ‘국내 경기 불황’(64.9%)과 ‘자금 조달 어려움’(12.4%), ‘국제 경기 불황’(11.3%), ‘환율변동
농촌진흥청은 성공한 유기농가 사례 분석을 통해 개발한 유기농가 경영전략 수립도구를 활용해 개별 농가에 적절한 경영전략과 유기농법을 선택하도록 돕기 위한 ‘현장에서 보고 느낀 유기농 전환 길잡이’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책은 총 3장으로 구성, 농촌지도사가 농가와 함께 유기농업에 대한 인식과 지식, 환경 및 경영전략을 분석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하고 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농진청 농업과학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da.go.kr)에서 PDF 파일로 내려받아 볼 수 있으며,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배부할 예정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경기지역본부는 국민행복기금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 및 지원을 보내준 경기도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캠코 경기본부는 지난 2010년 12월 경기도와 전국 최초로 ‘서민금융 MOU’를 체결하고, 수원역과 의정부역에 위치한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에서 국민행복기금 채무조정 및 바꿔드림론 접수창구를 운영하는 등 경기도의 도움으로 도내 각 시·군·구 단위까지 홍보활동을 수행할 수 있었다며 이날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양택 캠코 경기지역본부장은 “그동안 경기도의 많은 협조에 힘입어 국민행복기금 등 서민금융지원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와 공동으로 도민들이 캠코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말로 양도세 비과세와 취득세 감면 혜택이 종료 예정인 가운데 경제계가 부동산 관련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고 나섰다. 수원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대한상의는 25일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해 취득세율 인하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을 포함한 부동산 관련 10개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달라는 내용의 건의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대한상의는 양도세 비과세와 취득세 감면 등 부동산 관련 혜택의 일몰기한이 한 달여 남은 상황에서 국회에 제출된 관련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세금과 자금조달 부담 증가로 인해 주택시장이 얼어붙을 가능성이 있으며, 정책발표와 법안 처리 및 실행이 따로 가면서 시장혼란이 초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부동산 규제 개선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와 분양가 상한제 축소가 2009년 발의 이후 4년째 시행되지 않고 있다”며 “대책마련도 중요하지만 약속한 것부터 착실히 이행해 정책 신뢰성을 높여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입법이 무산된다면 거래절벽이 재연될 것이라고 우려하며, 취득세율 인하법안(지방세법)의 조속한 처리를 통해 주택거래에 숨통을 틔워줄 것을 우선 요청했다. 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는 부동산 과열 억제를 위해 만들
올해 우리나라 국민의 1인당 소득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국민총소득(GNI) 추계치를 인구로 나눈 1인당 국민소득은 2만4천44달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1인당 국민소득은 지난 2007년 2만1천632달러로 사상 첫 ‘2만달러 시대’를 열었으나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탓에 2만달러 아래로 내려 앉았다. 이후 2010년 다시 2만 달러를 회복한 1인당 국민소득은 2011~2012년 2만2천 달러에서 횡보하다가 올해 2만4천 달러로 약 5.9%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 기록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이처럼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이 비교적 큰 폭으로 늘어나는 요인은 경제규모를 보여주는 국내총생산(GDP)의 증가와 원·달러 환율의 하락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GDP가 증가하고, 환율이 지난해 1천102원에서 올해 1천95원으로 하락함에 따라 달러화로 환산한 GNI가 더 늘어난 결과라는 것. 인구가 5천22만명으로 지난해보다 0.43% 늘어나는 데 그친 것도 1인당 소득 증가에 도움이 됐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이 늘어난 데는 GDP 효과가 3.3%, 환율 효과가 2.9%”라며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2일 주 상하이 한국문화원에서 각국 외교관 부인들을 대상으로 한 ‘신치(辛寄)’ 담그기 강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브라질과 일본,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에스토니아 등 상하이 주재 외국 총영사 및 외교관 부인 10여명이 참석, 김치 명인인 한성식품 김순자 대표가 김치의 역사와 문화, 효능 등 기본 이론을 소개했다. 전기찬 aT상하이지사장은 “이번 신치 담그기 강좌는 우리 김치의 중국식 이름이 신치로 정해진 뒤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라며 “신치에 대한 홍보는 물론, 중국 내 한국 전통 김치의 우수성과 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치는 ‘약간 맵고 신선하다’는 뜻으로, 최근 한국 정부가 확정한 김치의 중화권 수출용 브랜드다. 김치의 영문 표기는 2001년 ‘Kimchi’로 정해졌으나, 중국에서는 주로 한국식 ‘파오차이(泡菜·소금에 절인 채소)’라는 뜻의 ‘한궈 파오차이(韓國 泡菜)’로 불려왔다.
경인지방통계청은 지난 23일 여주지역 통계조사에 협조해준 가구 및 독거노인 가구에 전달할 ‘사랑나눔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노·사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2012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인 통계청의 선진화된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직원들이 직접 김장김치를 담가 통계조사에 협조해준 가구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경세 경인지방통계청장은 “이번 행사가 공공기관의 사회공헌활동을 촉진하고, 상생의 차원을 넘어 공동체적 노·사 관계를 정립하는데 작은 씨앗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