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지역으로의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2013 상해식품박람회(FHC China 2013)’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중국 최대 식품박람회로, 전문 바이어만 입장 가능한 B2B 박람회다. 지난해에는 70개국 1천500개 업체가 참가했다. aT는 56개 식품업체와 함께 역대 최대인 594㎡ 규모의 한국관을 마련해 인삼제품, 차, 음료, 면 등 중국 수출 유망 품목을 중심으로 전시·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한국식품특별홍보관에서 개최하는 ‘K-Food Cooking Show’를 통해 내방객들에게 한식 요리 시연 및 시식 기회를 제공, 한국 농식품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이다. 박종서 aT 식품수출이사는 “중국은 일본에 이은 한국 농식품 수출 2위 국가로, 한국산 유제품과 조미김, 유자차 등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 농식품의 안전하고 건강한 이미지를 집중 홍보해 중화권 지역으로의 수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급증한 전세자금 대출의 가장 큰 수요자는 50세 미만의 중산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한국은행이 추계·발표한 전 금융권의 전세자금 대출잔액은 올 6월 말 현재 60조1천억원으로, 지난 2009년 말(33조5천억원)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50세 미만이 전체의 73.4%인 44조1천억원을 빌렸고, 나머지 16조원은 50세 이상에게 대출됐다. 소득 계층별로는 최상위 20%인 5분위에 나간 전세자금 대출은 10조1천500억여원으로 전체의 16.9%에 그쳤지만, 차상위 20% 계층인 4분위는 22조3천600억여원(37.2%)에 달했다. 중간 20% 계층인 3분위는 16조5천300억여원(27.5%)을, 나머지 11조600억여원(18.4%)은 최하위 20%인 1분위와 차하위 20%인 2분위로 집계됐다. 특히 국민주택기금의 전세자금대출도 소득 하위 계층인 1∼2분위의 비중은 29.1%에 불과했다. 임광규 한은 거시건전성분석국 과장은 “중·고소득 계층의 전세자금 대출이 늘면서 저소득층의 이용이 제약받을 수 있는 만큼, 저소득층을 위한 대출 할당제 등 도입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체 전세자금 대출 중 수도권은 4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013년 일터혁신 우수기업 인증’ 획득과 함께 ‘일터혁신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이 주관하는 일터혁신 우수기업 인증은 일터혁신 활동 및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 대해 정부가 인증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2009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제도다. aT는 IMF 금융위기 등으로 많은 직원이 퇴사를 하는 아픔을 겪었으며, 최근 젊은층 직원의 급격한 증가로 구성원간의 융화에 어려움을 겪는 등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노사가 함께 발벗고 나섰다. 그동안 노사협의회와 노사대표 1대1 간담회 등 공식적인 채널과 비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소통에 앞장선 결과, 사내 어린이집 개설과 장애인자녀 교육비지원, 유연근무제 등 다양한 GWP(Great Work Place·기업문화가 뛰어난 곳) 프로그램 등이 실시됐다. 이를통해 aT는 지난 2008년 가족친화우수기업으로 선정됐고, 공공기관 만족도 및 노동생산성 향상 등 많은 부분에서 성과를 보였다. 김재수 aT 사장은 “성공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조직과 직원, 노사가 한마음으로 목표를 향해 나가야 한다”며 “신명나는
현재 휴일근로를 하는 기업 10곳 중 7곳은 근로시간 단축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상공회의소는 최근 대한상의가 휴일근로를 하는 503개 업체(제조업체 312개, 서비스업체 191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근로시간 단축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조사 결과, 휴일근로를 일률적으로 제한하는 것에 대해 70.4%가 ‘타당하지 않다’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반면, ‘타당하다’는 응답은 26.6%로 나타났다. 현재 정부와 정치권은 16시간까지 인정하는 휴일근로를 연장근로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근로시간 단축에 반대하는 기업들의 51.7%는 해당 방안이 시행될 경우, 주당 최대 근로시간이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어들게 돼 납품물량 및 납기일을 준수하기 곤란하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또 ‘인건비 상승으로 기업경쟁력 저하’(42.1%)와 ‘신규인력 채용 곤란 및 인력난 가중’(34.0%)도 반대 이유로 꼽혔다. 휴일근로가 제한될 경우에도 새로 인력을 채용하기 어렵다는 기업이 76.1%에 달했고, 추가로 설비투자를 하기 힘들다는 기업은 85.9%였다. 이와함께 휴일근로가 제한되면 근로자들의 임금은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도 55.9%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21일까지 온라인 공매시스템 ‘온비드’에서 소외계층 스마트기기 지원을 위한 ‘IT 희망 나눔 기부 공매’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부터 시작된 이번 기부 공매는 캠코와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우리은행 등이 설립한 ‘행복한 스마트문화 실천연합’ 회원사들의 기부 물품으로 진행된다. 공매 수익금 전액은 향후 소외계층 청소년과 어르신 대상 스마트기기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갤럭시노트와 아이패드, 유아 장난감 등 130여종의 물건이 공매 물품으로 나오며, 새 물건의 경우, 최저낙찰가는 시중 판매가의 22% 정도다. 공매 참가자 중 선착순 1천명에게는 금융거래와 전자입찰 등에 쓰이는 유료 범용 공인인증서를 무료 발급해주고, 입찰 참가자에게는 음료 모바일 쿠폰을, 낙찰자에게는 3천원 상당 편의점 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노정란 캠코 투자사업본부장은 “온비드의 IT 특허시스템인 입찰기능을 활용해 스마트기기를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나눔활동을 실시함으로써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관기관들과 연대를 강화해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
우리나라 농업의 미래 100년을 예측할 수 있도록 상세하게 제작된 농업용 전자기후도가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농촌진흥청은 13일부터 20일까지 농진청 농업과학관에서 ‘전자기후도와 농업의 미래’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자기후도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해 미래 작물의 재배적지를 알 수 있도록 만들어진 예측 지도 및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아열대채소·과수 작물모형, 기후변화를 연구하기 위한 기기들도 함께 전시된다. 또 이날부터 최근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나라 농업 환경에 맞도록 제작된 농업용 미래상세 전자기후도의 정보공개 활용을 위한 웹서비스(http://agdcm.epinet.kr) 운영도 시작될 예정이다. 웹서비스에서는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2011년부터 2100년까지 10년 단위로 우리나라 지역별 월 최고기온과 월 최저기온, 월 평균기온, 강수량 등을 상세하게(기온 30m 해상도, 강수량 270m 해상도) 제공한다. 최인명 농진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장은 “이 기후도는 미래 농작물의 생산 변동을 보다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는데 더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날씬해지라’는 의미에서 주고받는 막대초콜릿과자가 사실은 뚱보를 만들 수도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빼빼로데이’는 1994년 부산에서 여학생들이 11월 11일 친구끼리 우정을 전하며 ‘키 크고 날씬하게 예뻐지자’는 의미로 길쭉한 막대과자형태의 빼빼로를 선물하면서 시작됐다고 알려져 있지만, 빼빼로 과자의 실제 열량은 ‘날씬’과는 거리가 먼 것.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는 롯데제과와 해태제과, 크라운제과, 오리온 등 4개사에서 출시한 빼빼로 제품 10종의 열량을 조사한 결과, 칼로리가 위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롯데제과 빼빼로 오리지널, 아몬드, 누드 3종의 한 갑당 평균 열량은 201.7㎉에 달했다. 흔히 살찐다고 알려진 초코파이 1봉지(35g, 155㎉)와 비교해도 열량이 30%나 더 많다. 1회 제공량 당 열량은 누드 빼빼로가 225㎉로 가장 높았고, 오리지널과 아몬드가 각각 205㎉, 175㎉로 조사됐다. 또 해태제과, 크라운제과, 오리온 등 유명 제과업체들이 내놓고 있는 유사 막대형 초코과자의 열량도 하나같이 열량이 높았다. 가장 열량이 높은 제품은 크라운제과의 쵸코하임 막대과자로, 1회 제공량(47g)
경제 전문가들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1월에도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의 전망대로 오는 14일 열리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된다면, 지난 5월 0.25%p 인하 이후 6개월 연속 동결이다. 전문가들이 금리 동결을 꼽는 가장 큰 이유는 국내 경기 회복세다. 윤은혜 SC은행 이코노미스트는 “9월 산업생산이 부진했지만 10월 반등이 예상되는 데다 수출도 호조세”라며 “당장 통화정책 기조를 바꿀만한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염상훈 SK증권 연구원도 “한은과 기획재정부 모두 경기 회복조짐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다만, 회복세가 뚜렷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아니어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없다”고 예상했다. 또 불확실한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시점 등 대외요인 역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케 하고 있다. 양적완화 축소가 시작되면 한국에 풀린 달러가 빠르게 유출되며 외환시장이 큰 혼란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외에는 금리조정 사유가 없다”며 “한은으로서는 선제 대응하기보다는 미국이 어떻게 결정하는지 보고 불확실성을 줄인 후 움직이려 할 것”이라고
올해 취업준비생 100명 가운데 3.5명만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근 325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3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취업 경쟁률이 평균 28.6대1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08년 조사 때의 경쟁률(26.3대1)보다 8.7% 높아진 수치다. 특히 지원자 100명 중 서류 및 필기전형에 합격해 면접에 응시한 인원은 2008년에는 12.3명, 최종 합격자는 3.8명이었지만, 올해는 각각 11.5명과 3.5명으로 집계돼 취업 경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과정에서 서류전형 비중은 5년 전보다 줄어든 모습이다. 채용과정별 중요도에 대한 질문에서 면접은 2011년 56.3%에서 이번에 59.9%로 3.6%p 증가한 반면, 서류전형은 39.9%에서 34.9%로 5.0%p 감소했다. 이는 스펙에 의존하는 서류전형 비중을 줄여 지원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함께 1회만 면접을 실시하는 기업이 줄고, 2회 이상 면접하는 기업의 비중이 늘었다. 1차 면접과 2차 면접의 중요도에 대해서는 대기업은 1차 실무면접(29.5%)에 비해 2차 임원면접(31
한국농어촌공사는 태국 방콕에서 농어촌공사 태국주재 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태국 왕립관개청(RID) 청장을 비롯, 태국 정부관계자와 한국수자원공사, 무역수출보험공사(KOTRA) 등 관련 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농어촌공사는 올해 1월 태국 왕립관개청과 기술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3월부터 ‘관측관리 공동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태국 주재사무소는 양국 간 농업분야 신규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거점인 동시에 캄보디아, 필리핀 등 인근 지역으로 농업기술을 수출하기 위한 발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