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신임 사장에 홍영만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내정됐다. 캠코는 6일 오후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장 최종후보로 홍 상임위원을 선정했다. 캠코 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과한 3∼5명 가운데 주주총회에서 1명이 최종후보로 결정되면 금융위원장 제청을 통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캠코의 최대주주는 지분 56.84%를 가진 기획재정부다.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한 홍 내정자는 재무부 세제국과 재정경제원 경제협력국을 거쳤으며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과 금융서비스국장을 지냈다.
최근 10여년간 자산순위 상위 30대 그룹의 연평균 종업원 증가율이 4.8%를 기록, 같은 기간 전체 임금근로자 증가율(2.4%)의 2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상위 30위권의 종업원 수를 집계·분석한 결과, 2000년 69만8천904명에서 지난해 123만2천238명으로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2년간의 연평균 증가율은 4.8%다. 반면, 같은 기간 전체 임금근로자의 연평균 증가율은 2.4%에 그쳤다. 이에 따라 30대 그룹의 종업원이 전체 임금근로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0년 5.2%에서 지난해 7.0%로 커졌다. 같은 기간 취업자의 연평균 증가율은 1.3%에 불과했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 대규모기업집단 정보공개시스템(OPNI)에 공개된 ‘30대 그룹 종업원 분석’ 결과를 참조했다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30대 그룹의 종업원 증가율은 2001년 6.5% 감소했다가 2002년(10.5%) 플러스로 돌아선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삼성·현대자동차·LG·SK 등 4대 그룹의 종업원은 2000년(32만6천228명) 이후 한해도 빠짐없이 증가해 2012년 62만5천120명이 됐다. 이는 30대 그룹 전체
내년부터 지방대학 출신 인재들의 공직 입문의 길이 확대된다. 안전행정부는 5일 “공직 사회의 다양성 확대 차원에서 공직 구성의 지역대표성 강화 및 서울을 제외한 지방대학의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를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행 5급 공채시험에서 지방인재 비율이 애초 합격 예정인원의 20%에 미달하면 적용하는 지방인재 채용목표제의 추가합격선을 전 과목 평균합격점의 -2점에서 -3점으로 낮추고, 추가합격 상한인원은 당초 합격 예정인원의 5~10%로 늘릴 예정이다. 또 지역인재 7급 공무원은 2013년 90명에서 2014년 100명, 2017년에는 120명 이상으로 늘려 선발하고, 지역인재 9급 공무원도 2013년 120명에서 점차 확대·선발할 계획이다. 지방인재 선발제는 최종학력이 서울을 제외한 지역 출신인 인재에 적용되며, 지역인재 선발제는 서울을 포함하되 한 지역에서 10% 이상 합격하지 못하게 한 제도다. 한편, 안행부는 저소득층 인재의 공직 임용 확대를 위해 9급 공채시험의 저소득층 구분 모집 비율도 현행 1% 이상에서 2015년부터 2% 이상으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구직자 2명 가운데 1명은 취업 면접에서 불쾌감을 느끼는 질문을 받아봤으며, 그 유형은 꼬투리 잡는 질문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최근 구직자 87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31명(49.1%)이 ‘면접 중 황당하거나 불쾌한 질문을 받아봤다’고 응답했다고 5일 밝혔다. 불쾌한 질문 유형 1위로는 ‘그건 아닌데? 따지거나 꼬투리 잡는 질문(33.2%·복수응답)’이 꼽혔다. 이어 ‘이 성적으로 지원했냐는 등 스펙 비하성 질문’(24.8%), ‘답이 없는 난처한 질문’(24.1%), ‘개인 신상에 관련된 질문’(21.3%)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애인·결혼계획 등 이성 관련 질문’(21.1%), ‘종교·음주 등 개인적 취향을 따지는 질문’(19.3%), ‘성별·나이를 차별하는 질문’(17.6%), ‘키·인상 등 외모 관련 질문’(15.3%) 등이 불쾌감을 유발하는 질문으로 꼽혔다. 이같은 질문에 불쾌감을 느낀 이유로는 ‘채용과 크게 관계없는 내용이라서’(46.9%·복수응답)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또 ‘편견이 담긴 질문이라서’(41.5%)와 ‘떨어뜨릴 생각으로 묻는 것 같아서’(33.2%) 등으로 응답했다. 반면,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적색광과 청색광이 혼합된 원예작물 개화조절용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특허출원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도농기원이 개발한 LED 조명은 하나의 LED 조명에 청색과 적색광이 혼합된 것으로, 청색과 적색 LED를 각각 배열하던 기존 LED 보다 생산단가를 35%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적색 LED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수입대체 효과도 높을 것으로 도농기원은 전망했다. 도농기원은 새로 개발된 LED 조명을 이용해 고양시 화훼단지의 분화국화(실내 인테리어용 국화) 재배농가에서 실험한 결과, 삼파장 형광등보다 꽃수가 20∼30% 증가했고, 전력소비량은 60% 가량 절감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농기원은 신개발 LED 조명을 전조재배시설을 갖춘 전국 화훼재배농가에 적용했을 때 연간 약 50MW의 전력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김순재 도농기원 원예산업연구과장은 “이번에 개발한 LED 조명은 국화뿐 아니라 다른 화훼류의 개화조절에도 적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원예작목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5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연도말 건전결산 달성을 위한 ‘2013년 경기농협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조재록 경기농협 본부장과 경기지역 162개 농·축협 조합장, 31개 시·군지부장 및 농정지원단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2013년도 농·축협 건전결산 진도분석과 경제사업 활성화 방안 및 상호금융사업 확대추진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조재록 본부장은 “최근 국내경제가 ‘저성장·저금리·저수익’의 3저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등 경영환경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보다 많은 농업인 실익지원을 위해 연도말 건전결산 달성은 물론, 농산물 유통구조개선 등으로 농업인과 국민에게 신뢰 받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은 ‘전통식품 품질인증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마사회·의정부교도소와 함께 과천경마장과 의정부교도소에 전통식품 홍보관을 설치·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식품산업진흥법에 따라 시행 중인 ‘전통식품 품질인증제’는 국산 농산물로 제조해 고유의 맛과 향, 색을 내는 우수한 전통식품의 품질을 정부가 보증하는 제도다. 이번에 과천경마장과 의정부교도소에 전통식품 홍보관을 설치한 것은 민간과 정부기관이 협력해 국가인증 전통식품을 홍보하게 된 첫 사례로, 전통식품에 대한 인지도 향상 및 소비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농관원은 설명했다. 황인식 농관원 품질검사과장은 “고품질의 안전식품인 전통식품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경마 관람객과 민원인의 왕래가 잦은 곳에 홍보관을 설치했다”며 “전통식품 품질인증품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한편, 타 기관·단체와 협력해 각종 전시회, 박람회 등 전통식품 유통 활성화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오는 14일까지 중국 상하이 메리어트호텔에서 한국 전통한식 메뉴를 제공하는 ‘한식 홍보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 JW메리어트호텔 한식 전문 요리사가 직접 요리한 갈비찜과 궁중 너비아니, 김치, 호박죽 등 40여가지 메뉴를 선보인다. 또 상하이 지역 메리어트 계열 호텔 주방장을 대상으로 한식 요리 클래스도 함께 진행된다. 전기찬 상하이 aT센터 지사장은 “중국 내 한식 수요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며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한식 메뉴를 중심으로 한식 보급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농협 안성농식품물류센터가 개장한지 한 달여만에 해외 첫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농협중앙회는 농협 안성농식품물류센터에서 설립 이후 처음으로 신선 농산물 4t을 홍콩으로 수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품목은 파프리카와 방울토마토, 가지 등 3만달러 상당의 소포장 농산물로, 지난 9월 개장 이후 해외시장으로의 첫 수출이다. 농협은 이전에는 홍콩 바이어로부터의 다품목 소포장 수출요청에 산지별 대응이 어려워 수출확대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농협 안성농식품물류센터 개장으로 수출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소득수준이 높은 홍콩시장을 공략함으로써 최근 한중 FTA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중국 시장을 겨냥한 친환경 농산물 마케팅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농협은 이번 소포장 수출을 통해 시장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수출 후 현지 재포장에 따른 농산물 신선도 저하방지, 소포장시 농협브랜드 부착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향상 등 1석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번 홍콩 수출을 시작으로 이달 중순에는 일본 및 홍콩 대형바이어 10여개사를 초청해 바이어 상담회를 여는 등 향후 신선농산물 수출확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2013년 중소식품기업 판로지원 상품설명회’를 개최한다.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판로확보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대형마트와 홈쇼핑 등 메이저 유통업체 바이어 30여명을 초청한 이번 행사에는 aT기업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식품컨설팅 지원업체와 협력지원사업업체,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등 100개소가 참가해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바이어에게 1대1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바이어뿐만 아니라 식품분야 파워블로거 30여명도 참여했다. 특히 참가업체들은 다양한 유통채널의 바이어들에게 상품성과 공급능력, 제품디자인 등 입점절차에 중요한 요소들을 평가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