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업 10곳 가운데 7곳은 직원을 뽑을 때 외국어 능력을 고려하며, 가장 선호하는 외국어는 영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최근 기업 인사담당자 3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9.3%(251명)가 지원자의 어학능력이 채용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가운데 어학능력을 갖춘 사람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기업이 57.8%(145명)에 달했으며, 지원 필수조건인 기업인 곳도 17.1%(43명)를 차지했다. 나머지 25.1%(63명)는 참고사항 수준이라고 답했다. 채용시 선호하는 외국어로는 95.2%(복수응답)의 선택을 받은 영어가 1위에 올랐다. 이어 중국어(35.1%)와 일본어(30.7%), 스페인어(2.4%), 프랑스어(2.4%), 러시아어(2%) 순으로 나타났다. 어학 능력으로는 ‘비즈니스 회화 능력’(49%)을 가장 우대했으며, ‘일반 회화 실력’(31.1%), ‘어학 점수’(6.8%), ‘작문 능력’(6.8%), ‘독해 능력’(4.4%) 등을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학 능력 평가 기준은 ‘토익 등 어학성적 제출’(46.2%·복수응답), ‘외국어 질의면접 진행’(39.4%), ‘외국어 프레젠테이션 진행’(
직장인들이 갓 입사한 뒤 궁금했던 일 1위는 ‘기획서 혹은 보고서 작성법’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최근 직장인 911명을 대상으로 ‘갓 입사한 신입사원일 때 가장 궁금했던 것’을 설문조사한 결과, ‘기획서·보고서 작성법’(14.4%)이 1위를 차지했다. ‘적당한 퇴근 시간’(13.9%)는 응답은 2위에 올랐고, ‘일의 우선순위’(12.1%)라는 의견이 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회사의 복지 시스템’(11.6%), ‘호칭 사용’(8.2%), ‘회식 때 빠져도 되는 시점’(8.1%), ‘직장 상사의 연봉’(7.7%), ‘선배의 직장 상사 험담, 어디까지 맞장구쳐야 하는가’(7.4%), ‘출근 복장 허용 범위’(6.2%), ‘사무기기 사용법’(5.4%), ‘점심 메뉴 고르라는 상사에 대한 적당한 대답’(4.3%) 등이 뒤를 이었다.
일동제약은 24일 하반기 정기 공개채용을 통해 신입사원 10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영업, PM(Product Manager), 학술, 임상, 라이선스, 해외사업, 생산·품질관리, 연구 등이며, 관련 자격면허나 박사학위가 있는 지원자를 우대한다.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30일까지 일동제약 홈페이지(www.ildong.com)에서 입사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불확실성 속 신속한 경제동향 파악 필요성 높아져 지역본부 직원들 발 벗고 나서 현장 인터뷰·설문조사 한은 경기본부, 道 부문 별도 작성 책자와 함께 배포 배재수 경기본부장 “보다 정확한 지역경제 정보를 보다 빠르게 제공함으로써 지역발전에 기여 최선” ■ ‘한은 지역경제보고서’ 창간호 한국은행이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한국은행 지역경제보고서’, 별칭 ‘골든북’을 두고 하는 말이다. 한 달 전인 8월28일 창간호를 발행한 이 보고서는 국내 최초로 시도된 모니터링 중심의 지역경제동향 분석 자료다. ◇국내 최초의 모니터링 중심 지역경제 동향 분석 자료 사실 한국은행은 그 동안에도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다양한 경제조사 활동을 해왔다. 그렇지만 통화정책이라는 거시적 수단 때문에 조사역량이 본점에 치우쳐 있었던 것이 현실이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부임 이후 전국 16개 지역본부가 관할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모색해 왔고, 결론에 이른 방안은 두 가지다. 지역경제 현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자는 것이 첫번째이고, 최근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대중(對中)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aT와 코트라,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중국 상무부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최근 우리 농수산식품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중국 중산층을 겨냥한 것으로, 베이징·상하이·칭다오 등 중국 내 13개 지역 51개사의 유력 바이어들이 참가했다. 오뚜기와 빙그레, 매일유업 등 114개 농수산식품 수출업체는 중국 바이어들과 일대일 매칭 상담을 벌였다. 바이어들은 홍삼과 김, 밤, 유자차, 유제품, 스낵류, 음료, 면류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최근 중국에서는 신 중산층을 중심으로 안전하면서도 고품질인 한국산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중국으로의 우리 농수산식품 수출실적은 2008년 5억3천900만달러에서 2012년 12억7천800만달러로 최근 5년간 연평균 28% 증가했다. 지난해 일본으로의 농수산식품 수출이 23억8천900만달러로 여전히 가장 많았지만, 2020년 이후에는 중국이 우리의 1위 농수산식품 수출대상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상담회는 지난달 22일 1차
올 들어 일반기업의 기업어음(CP) 발행 잔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이 금융사를 제외한 일반기업의 CP 발행잔액(은행연합회 집계 기준)을 파악한 결과에 따르면 8월말 현재 발행 잔액은 36조5천억원으로, 올 들어 9조7천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기업들이 이 기간 CP 발행을 통해 새로 조달한 자금 규모(순발행액)를 의미하는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순발행액(7조원)보다 38.6% 늘어난 액수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때 기업들이 자금 조달을 위해 CP시장에 대거 몰렸던 지난 2008년 같은기간(7조2천억원)보다도 더 큰 규모다. CP는 일반 어음과는 달리 기업이 단기 자금 조달을 위해 자체 신용을 기반으로 발행하는 융통어음이지만, 2009년에 만기 1년 제한이 폐지된 후 직접자금 조달 수단으로서 회사채 시장을 대체하는 추세도 보이고 있다. 일반기업의 1∼8월 CP 순발행액을 보면 2009년(-2조1천억원)에 감소한 뒤 2010년 1조1천억원, 2011년 4조원 등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CP 순발행액이 회사채 순발행액(2조원)의 5배에 육박했다. 지난해 연간 CP 순발행액은 5조4천억원으로, 회사채 순발행액(
수경재배 인삼의 잎과 줄기에 염증 억제와 미백효과가 뛰어난 물질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사포닌의 일종인 ‘진세노사이드 F5’가 수경재배 인삼의 잎과 줄기에 함유된 것을 확인하고, 이를 대량 분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농진청이 분리한 진세노사이드 F5는 세포 실험 결과 사람의 피부가 자외선 등의 자극을 받을 때 생성되는 검은색과 갈색 멜라닌을 억제하고,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 중 하나인 ‘일산화질소’(Nitric Oxide)의 생성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수경재배는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연중 재배가 가능해 앞으로 인삼 잎과 줄기의 식·의약품과 화장품 소재 활용 가능성이 매우 뛰어나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김승유 농진청 인삼특작이용팀장은 “앞으로 진세노사이드 F5를 비롯해 수경재배 인삼 잎·줄기에 함유하고 있는 기능성 활성 성분에 대한 연구를 강화해 기능성 식·의약품 및 화장품의 새로운 소재를 적극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수원지역 제조업체들은 4분기 경기가 3분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상공회의소는 최근 수원지역 82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3년 4/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전분기와 동일한 104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기업경기전망지수가 100 미만이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지수가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항목은 매출액(102)과 설비투자(107)로 나타났고, 매출액 중 수출에 대한 전망이 ‘111’로 내수에 대한 전망 ‘102’보다 높게 나타났다. 수원상의는 환율 문제와 원자재 수급 여건이 호전되지 않았고, 미국 및 유럽, 중국 등 주요 교역국의 불확실로 인해 3/4분기 예상 실적은 ‘77’로 여전히 경기가 살아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분석했다. 4/4분기 전망치는 기준치 이상인 ‘104’를 기록, 하반기도 전반기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국내 경기 활성화 지연과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수출(111)에 비해 내수(102)가 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
농촌진흥청은 채산성 악화로 인한 돼지 사육 농가의 고민을 덜고, 돼지고기의 효율적 소비촉진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농진청은 최근 돼지고기 공급량 증가와 이에 따른 산지가격 하락, 사료비 인상 등으로 돼지 사육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소비시장의 특성과 소비자의 트렌드 파악을 통한 새로운 상품개발과 시장개척이 요구되기 때문이라고 공모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 소비자의 부위별 선호도 조사에 의하면 90% 이상의 소비자들이 삼겹살(67%)과 목살(26%)을 선호하는 반면, 삼겹살(27%)과 목살(10%)의 공급량은 37%에 불과한 실정이다. 반면, 등심이나 앞다리, 뒷다리 등 저지방 부위는 공급대비 소비가 낮다. 이번 공모는 만 13세 이상이면 참여할 수 있고 주제는 돼지고기 생산과 가공, 유통, 판매 과정은 물론 등심과 안심, 다리살 등 저지방 부위 조리법 등 돼지고기와 관련된 것이면 가능하다. 응모자는 다음달 13일까지 자신의 아이디어를 글로 정리해 ‘트렌드캐치’(www.trendcatch.co.kr) 사이트에 응모하면 된다. 농진청은 공모전 최우수상 1명에게 국립축산과학원장 상장과 상금 200만원, 우수상 2명에게 상금 50만원, 장
내달 1일 출시되는 연 1%대 저리로 빌려주는 수익·손익 공유형 모기지(장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에 대한 사전 상담 첫날, 우리은행 각 지점은 예상과 달리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우리은행은 8·28 전월세 대책으로 선보인 수익·손익 공유형 모기지 상품에 대한 사전 상담을 23일부터 실시했다. 우리은행은 첫 사전 상담을 앞두고 많은 고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날 경기도내 각 지점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수원 인계지점에서는 총 10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고객의 80%는 30대 후반~40대 초반으로, 상담 창구에서 대출조건과 주택조건 등 절차진행 방법을 알아보고, 수익형과 손익형 중 어느 상품이 더 유리할 지 등에 대해 상담했다. 상담창구를 찾는 50대 이상 고객은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결혼을 한 자녀의 집 매매계약 결정 등 실무적인 내용에 대해 문의했다. 안양 중앙지점에서도 이날 진행된 상담은 10건에 불과했으며, 그 중 8명이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고객이었다. 이들도 대출가능 금액과 대출 기간 및 상환방안 등에 대한 상담이 주를 이뤘다. 특히 상담을 마친 고객들은 손익 공유형 보다는 수익 공유형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익 공유형은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