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금융재단과 신용회복위원회 등을 통합한 서민금융 총괄기구가 내년에 설립된다. 11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총괄기구 출범과 함께 햇살론, 새희망홀씨 등 복잡했던 서민 금융상품의 지원 조건도 통일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서민금융 지원제도 개선 방안을 내놓았다. 우선 미소금융과 신용회복위원회, 국민행복기금을 통합해 서민금융 총괄기구를 만들 방침이다. 이 기구의 재원은 캠코와 금융사의 출연금으로 조성된다. 특수법인 성격으로 미소금융, 보증부 저리 대출, 채무조정 등 기존 서민 금융 업무를 통합해 운영한다. 이 기구의 책임자는 관계부처 차관급이 맡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국민행복기금 사업은 현재처럼 캠코에 위탁할 예정이다. 서민금융 총괄기구 설립 과정에서 신용회복위원회의 기능도 강화된다. 신용회복위원회가 비영리 법인이기 때문에 대부업체 등 금융사에 협약 가입을 강제할 수 없어 채무 조정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서민금융 총괄기구와 통합해 법정 기구화하기로 한 것이다. 현재 일률적으로 적용 중인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 감면율도 채무자 상환 능력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개선된다. 법원의 개인회생 또는 파산 신청 시 신용회복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경기지역본부는 11일 안양시 안양만안여성회관에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공동으로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차례음식 및 차례예절 배우기’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한국의 대표적인 명절인 추석을 맞아 우리 전통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국제결혼 이주여성들과 함께 ‘차례’라는 민속 고유명절 풍습을 체험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촉진하고 포용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양택 경기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과 더불어, 지역사회의 상생에 꼭 필요한 캠코 경기지역본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012년부터 ‘희망Replay’를 통해 희망을 나누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0일 추석을 맞아 경기도향토음식연구회원들이 직접 만든 송편을 소외이웃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송편나누기’ 행사를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가족과 함께 할 수 없는 노인과 미혼모들이 송편을 같이 나눠 먹으며 훈훈한 추석을 보낼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향토음식연구회는 지역 향토음식 문화를 계승하고 건강하고 바람직한 식문화 형성을 위해 지난 1995년 조직됐으며, 경기도내 23개 시·군 1천30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윤순노 경기도향토음식연구회장은 “이 송편을 드신 모든 분들이 외로운 마음이 사랑으로 가득 차오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송편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어젯밤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한 외식자리에서 한우인줄 알고 먹었던 소고기가 알고 보니 수입산이었다면 무슨 생각이 들까? 시장에서 저녁상에 올릴 고등어를 사려는데 원산지 표시가 없다면 방사능 걱정 없이 쉽게 지갑을 열 수 있을까?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이 우리의 건강한 식탁을 책임지는 중심에 서있다. ▲10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농식품관리기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1909년 수출현미 검사를 실시하기 위해 ‘목포상공회의소’로 설립된 후 지난 100여년 동안 농업분야에만 헌신해 온 대표적인 농식품관리기관이다. 1999년 현재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 개칭되면서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를 위한 맞춤형 농정전문기관으로 탈바꿈해 오고 있다. 그 중 원산지표시제도는 대표적인 농관원의 업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음식점에서 사먹는 소고기가 한우인지 육우인지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그러나 원산지표시가 의무화되면서 수많은 유명음식점과 대형식당들이 그동안 소비자들을 속여 온 사실이 드러났다. 친환경농산물 인증 등 각종 인증제도와 농산물안전성관리, 양곡표시, 면세유사후관리, 규격출하사업, 학교
카사바<사진>의 생산과 수확 후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이하 AFACI) 8개 회원국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농촌진흥청은 11일부터 15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지역의 카사바 생산 및 수확 후 관리 기계화기술 개발과 보급방안을 찾기 위해 ‘카사바 수확후 관리 기계화사업 연례평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례평가회는 농진청이 지난해부터 AFACI를 통해 주도한 ‘카사바 생산성 증대와 수확후 관리를 위한 기계화기술 개발 사업’에 따라 국가별 진행 상황 점검과 평가, 다음 단계의 계획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평가회에서는 지난 1년 동안의 종합적인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2년차 연구 계획을 협의할 계획이다. 또 관련기관과 공장 등 현장 방문을 통해 기계화가 시급한 작업 공정 정보, 효율적인 현장 보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AFACI는 아시아의 식량문제와 농업현안 등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9년 11월 출범한 다자간 협의체로, 방글라데시와 인도네시아, 라오스, 몽골, 네팔, 필리핀, 스리랑카,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및 한국 등 총 11개 나라가 참여하고 있다. 김기영 농진청 수확후관리공학과 연구관은 “카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3분기 자랑스런 경기농협 조합장’을 선정, 지난 9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은 분기별로 지역사회와 경기농협 발전에 공로가 큰 지역 조합장을 선정, 시상하는 것으로 이번 3분기에는 이승엽 고양 벽제농협 조합장과 김동일 이천 신둔농협 조합장 및 조규원 용인농협 조합장이 선정됐다. 이 조합장은 예수금 증대와 대출금 확대 등 건전한 내실경영으로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구축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특히 축분을 발효퇴비로 재활용해 공급하는 친환경발효퇴비 사업을 통해 고양지역 농가들이 친환경농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김 조합장은 2011년 종합업적평가 3위, 2012년 2위를 달성하는 등 우수한 업적을 달성하고, 자산건전성 제고와 탁월한 리스크 관리로 지난해까지 4년 연속 클린뱅크 인정패를 수상했다. 조 조합장은 산지에서 생산한 농산물이 짧은 시간에 소비자에게 구매될 수 있는 파머스마켓을 운영해 연간 33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판매농협 구현에 힘쓴 공로다.
국내 육성 품종의 보급 확대와 스타 품종을 배출하기 위한 ‘제3회 국내 육성품종 전시회’가 12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다.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전 전시회는 신품종 농가보급 및 소비촉진을 위해 화훼공판장과 농촌진흥청이 주관하고 농업기술원(경기·경남·경북·충남)이 협력해 실시한다. 전시 주요품목은 장미와 국화, 안개, 난, 선인장 등 총 50여종으로, 이번 전시에는 품종별 전시 뿐 아니라 전시 품종을 활용해 꽃꽂이 작품을 제작하는 등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경매사와 중도매인, 수출업체, 플로리스트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간담회를 통해 전시 품종을 평가해 결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송기복 aT 화훼공판장장은 “6월부터 aT에서 꾸준히 해오고 있는 국내육성품종 전시회를 기반으로 해외에 지불되는 로열티를 줄이고, 화훼산업이 부가가치가 높은 종자·종묘산업으로 육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오는 13일 신보만기도래 회사채 차환기업과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210개 기업이 편입된 2천624억원의 유동화증권(CBO)을 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시장안정 유동화증권은 특별차환 1개 기업(250억원)과 건설사 18개 기업(215억원)이 포함돼 회사채 만기도래 기업 및 건설사의 유동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중소·중견기업 191개 기업에 2천159억원을 지원, 성장 유망한 기업들이 직접금융시장을 통해 장기·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했다. 시장안정 유동화회사보증 제도는 지난 7월 ‘정부의 회사채 시장 정상화 방안’ 발표에 따라 도입됐다. 기존의 ‘건설사 유동성 지원 유동화회사보증’ 제도를 포함하고 있어 대규모 회사채 만기도래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한 차환발행과 동시에 건설사에 대한 유동성을 지원하게 될 예정이다.
신입 구직자가 바라는 희망연봉 평균은 2천370만원이며, 이는 올해 채용 계획이 있는 중소기업이 적정하다고 여기는 신입사원 연봉(2천337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신입사원으로 입사를 희망하는 구직자 421명(남성 232명·여성 189명)과 111개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또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 가운데 72.4%(305명)는 기업이 제시한 연봉이 희망연봉보다 다소 낮더라도 취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일단 취업하는 것이 중요하므로’가 32.8%로 가장 높았고, ‘신입사원 때는 연봉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서’(31.8%), ‘나의 능력과 스펙이 부족하기 때문에’(28.5%)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한편, 구직자들이 원하는 첫 회사의 위치나 규모 등은 성별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구직자의 경우 출·퇴근 소요 시간이 30분(31.2%), 직원 수는 100명 내외(28.0%)가 적정하다고 답했다. 사무실 위치는 ‘어느 곳이든 상관없다’는 답변이 38.6%로 가장 많았다. 반면, 여성의 경우 출·퇴근 소요 시간 40분(29.3%), 직
대기업 4년제 대졸 신입사원 평균 연봉이 3천700만원대로, 공기업이나 외국계기업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4년제 대졸 신입사원의 연봉을 밝힌 대기업(167개사), 공기업(39개사), 외국계기업(47개사), 중소기업(225개사)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연봉이 평균 3천712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계기업은 평균 3천132만원으로 대기업보다 580만원 적었고, 공기업은 평균 3천72만원으로 대기업과 640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특히 중소기업은 평균 2천453만원으로 대기업보다 1천259만원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