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통계청은 우리나라의 산업 전분야 대한 구조와 경영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2014년 경제통계 통합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경제통계 통합조사’는 중복조사를 최소화하고 사업체의 응답부담을 줄이고자 광업제조업조사와 도소매업조사, 서비스업조사,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조사, 운수업조사, 기업활동조사, 광업제조업동향조사, 서비스업동향조사, 경제총조사 시험조사 등 9종의 조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올해 통합조사는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전국의 약 30만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조사 결과는 오는 11∼12월에 공표되며, 향후 산업별 구조변화와 산업연관표·국민소득추계, 일자리 창출 등 정부의 각종 경제정책수립 및 연구기관의 연구·분석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형수 통계청장은 “급변하는 불확실성 시대에 정부가 각종 경제정책을 올바르게 수립하기 위해서는 정확하게 만든 통계로 뒷받침해야 하고, 통계의 정확성은 조사대상의 정확한 응답에서 시작된다”며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오는 23일까지 배달용 족발과 치킨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농관원은 본격적인 행락철과 월드컵 축구경기 기간을 맞아 원산지 위반행위가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단속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올 1∼5월 돼지다리와 닭고기 수입량이 각각 1만4천797t과 5만4천541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와 24%씩 각각 늘어난 점도 원산지 표시 위반 우려를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농관원은 특별사법경찰 1천100명과 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 3천명을 투입해 족발·보쌈·치킨 판매점과 중국집 등 전국 2만6천여개 업소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값싼 수입산을 국산으로 둔갑시키는 등 고의적 위반행위에 대해선 구속수사할 방침이다. 원산지 허위표시는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 원산지 미표시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부정유통 사례는 전화(☎1588-8112) 또는 홈페이지(www.naqs.go.kr)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전승표기자 sp4356@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 지원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와 협약을 맺고 ‘금융지원 연계 협약보험’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금융연계보험을 통해 신보는 중기중앙회가 추천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매출채권보험을 적극 지원하고, 보험료도 10% 할인한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외상판매하고, 외상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을 신보가 지급해주는 공적보장제도다. 또 중기중앙회는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한 공제사업 이용기업에게 낮아진 부도확률을 고려해 대출이자와 보증료 등 각종 수수료를 할인해 준다. 노용훈 신보 본부장은 “이번 금융연계보험 출시로 중소기업들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자금확보와 보험이용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삼성전자가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크로스 카테고리(cross category)’ 방식의 TV 광고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크로스 카테고리는 서로 다른 카테고리의 제품을 한 광고에 노출해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광고기법이다. 이번 광고 캠페인에서 삼성 커브드 UHD TV를 중심으로 스마트에어컨 Q9000, 셰프컬렉션 냉장고, 스마트폰인 갤럭시S5, 웨어러블(착용형)기기인 기어핏 등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이 총출동한다. 이뿐 아니라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을 비롯해 김연아, 이상화, 박태환 등 국내 스포츠 스타들도 대거 등장한다. 6일부터 방송에 들어간 ‘김연아편’은 김연아가 TV 앞에서 열정적인 응원을 펼치다 달아오른 열기를 에어컨으로 식힌다는 내용이다. 이어질 ‘이상화편’과 ‘박태환편’에서도 두 가지 이상의 제품이 등장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월드컵 주요 경기를 시차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늦은 새벽이나 아침에 접하게 돼 거리응원보다 거실응원이 주를 이룰 것이란 점에 착안해 쾌적한 거실응원을 즐기게 해줄 제품들로 이번 광고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전승표기자 sp43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의 마케팅을 지원하는 ‘HIT 500’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HIT 500’은 중진공이 출시 2년 이내인 신제품과 창업 3년 미만인 중소기업 유망 제품을 선정해 온라인 홍보 사이트와 소비자 모니터링, 해외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소비자와 유통 전문가 평가, 실물 품평회 등을 거쳐 선정될 예정이다. 희망 기업은 오는 30일까지 HIT500 웹사이트(www.hit500.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문의 : 중진공 마케팅사업처(☎02-769-6725). /전승표기자 sp4356@
무탄산·무색소·무보존료 3無 믿을 수 있는 어린이 식품 생산 ‘로보카폴리’캐릭터로 인기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 주목 직원 50% 장애인 등 취약층 고용 지역 장학금 지원·매출액 기부 생산제품 복지시설 제공 등 다양 직원들 이질감 이겨내고 융화 서로 응원… 애사심 고취 창업 초기보다 매출 2배 신장 사회공헌 활동 앞다퉈 참여 최근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회적 기업’이란, 비영리조직과 영리기업의 중간 형태로,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취약계층은 ‘사회적 기업’에서 일자리를 찾고, 기업은 인력과 함께 인건비 및 사업주부담 4대 사회보험료와 법인세·소득세 50% 감면 각종 혜택을 제공받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7년 7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기업육성법’에 의해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증을 받아 지난해 말 기준,
‘한국춘란’의 국내 첫 도매시장 경매가 오는 11일 열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공판장은 ‘한국춘란’의 우수한 유전자원 보존과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를 통한 새로운 도시농업 창출을 위해 오는 11일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도매시장 경매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춘란은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난으로, 색상과 꽃 모양, 잎 등이 일본·중국 난보다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난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다. 그러나 거래규모가 연간 2천5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됨에도 불구, 그동안 한국춘란의 거래는 재배농장과 난실, 전시회 등을 통해 거의 개별적으로만 이뤄져 왔다. 이에 aT 화훼공판장에서는 법정도매시장 경매를 통한 투명하고 공정한 가격 결정으로, 거래 활성화는 물론, 유통과정에서의 신뢰성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기복 aT 화훼공판장장은 “올 연말까지 300여명 이상의 중도매인과 매참인을 등록시켜 60억원 이상의 경매실적을 올릴 계획”이라며 “앞으로 한국춘란을 새로운 농가소득 작목으로 육성해 일본과 대만 등지에도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9~11일 3일간 전국의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주거용 건물 391건을 포함한 3천338억원 규모, 3천248건의 물건을 ‘온비드’를 통해 매각한다고 8일 밝혔다. 공매물건은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국가기관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것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이 2천129건 포함돼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캠코는 설명했다 개찰 결과는 오는 12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전승표기자 sp4356@
최근 우리나라의 대(對) 중국 수출 실적이 악화한 것은 가공무역을 위주로 한 수출 전략이 중국의 정책 변화에 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8일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액은 113억1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4% 줄었다. 특히 지난해 2월 이후 대중 수출이 처음 하락세를 보이면서 정부 안팎에서는 가공무역 비중이 과도한 우리의 수출 구조를 발빠르게 변모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실제 지난해 우리나라의 중국 수출에서 가공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47.6%에 달했다. 이에비해 가공무역 비중이 적은 선진국들은 중국의 정책 변화 속에서도 양호한 수출 실적을 내고 있다. 올 1∼4월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이 1.7% 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미국과 유럽연합(EU)은 각각 10.5%와 16.1%의 수출액이 증가를 기록했다. 미국의 경우, 대중 수출에서 가공무역의 비중은 14.5%에 그쳤다. 같은 기간 대중 수출 증가율 2.9%를 기록한 일본도 가공무역 비중이 34.6%로, 우리나라보다 낮은 수준이다. 중국의 총 수입에서 가공무역 관련 수입 비중은 2007년 38.9%를 차지했지만, 지난해에는 25.5%까지 떨어졌다. 오
귀농 용인 자연향기마을 마실 성·공·사·례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사업실패 혹은 도시생활에서의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이 있다. “시골로 내려가 농사나 지으면서 인생을 마무리해야지….” 이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은 귀농 혹은 귀촌생활에 대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실제 귀농(귀촌) 선배들은 이같은 생각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귀농(귀촌)은 단순한 취미활동이 아닌 엄연한 생활이기 때문이다. 세상 모든 일이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은 채 시작하면 실패할 수 밖에 없지만, 귀농은 막연한 기대감과 안일한 준비만으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 특히 대부분의 귀농인들이 자신의 전 재산을 투자해 귀농에 도전하기 때문에 실패할 경우, 되돌릴 수 없을 만큼의 큰 타격을 입는다. 이에 2년여간의 철저한 준비를 거쳐 자연친화마을 설립을 목표로, 지난 2012년 1월 귀농에 도전한 ‘자연향기마을 마실’의 전기호(47)·김소영(44·여)씨 부부를 만나 그들의 귀농 도전기를 들어봤다. 이들 부부는 아직 ‘성공’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