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심각한 고령화를 겪고 있는 농촌지역의 노인 100명 중 76명은 자녀와 함께 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농촌노인의 생활안전을 위해 전국 농촌지역에 살고 있는 만 65세 이상 노인 1천명(남 390명·여 610명)을 대상으로 ‘농촌노인 일상활동능력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76.4%가 자녀와 함께 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노인 부부가구는 47.0%, 노인 1인가구는 29.4%에 달했다. 앞으로 희망하는 가족형태도 ‘자녀와 독립해 부부 또는 혼자만 살고 싶다’라는 답변이 70.7%로 가장 많았고, ‘자녀와 함께 살고 싶다’(24.3%)와 ‘시설에 가고 싶다’(3.9%)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자녀와 함께 살지 않는 시기는 평균 55.4세부터 였으며, 주된 이유는 ‘자녀가 직장(학업) 관계로 다른 지역에 있어서’라는 응답이 63.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분가한 자녀와의 연락 빈도는 ‘주 1회’(27.5%), ‘월 1∼2회’(27.0%), ‘주 2∼3회’(23.4%) 순이었다. 친구 및 이웃과의 왕래 빈도는 ‘거의 매일’이 58.2%, ‘주 2∼3회’가 23.9%였다. 우울정도는
삼성전자 프리미엄 냉장고가 포르투갈과 프랑스, 영국에서 잇따라 호평받으며 유럽의 주요 소비자 정보지와 IT 매거진 평가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포르투갈 소비자 잡지 ‘데코 프로테스테’는 지난달 말 냉장고 50대를 비교분석한 결과, 삼성전자의 2도어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RB29FSRNDSA’와 ‘RB29FSRNDWW’, ‘RB31FSRNDWW’를 각각 1∼3위로 선정했다. 세 제품은 모두 냉장·냉동실 온도 안정성과 냉장·냉동 용량, 냉장·냉동 온도 등 6개 평가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프랑스 소비자정보지 ‘크 슈아지르’는 4월호 냉장고 평가에서 프랑스에서 판매되는 에너지효율등급 A+ 이상의 고효율 냉장고 21대를 분석한 뒤 삼성전자의 냉장고 ‘RB29FSJNDSA’를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크 슈아지르’는 삼성 냉장고가 사용편의성이 좋으며, 냉장실과 냉동실 각각 온도 조절이 가능하고, 냉각 및 냉동 성능이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영국 ‘위치’와 네덜란드 ‘컨슈멘텐본드’, 이탈리아 알트로 ‘컨수모’, 벨기에 ‘테스트 안쿱’, 스페인 ‘오시유 콤프라 마에스트라’ 등이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냉장고를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했다. 한편, 영국의 IT
경기도농업기술원은 8일 쌀 생산비를 최대 9%까지 줄일 수 있는 벼 직파재배기술 보급을 위해 평택시 오성면에서 연시회를 개최했다. 직파시범사업 농업인과 도·시·군 담당공무원 30명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연시회에서는 새로운 직파 재배기술에 대한 특별교육과 시범이 진행됐다. 직파재배는 못자리 과정을 거치지 않고, 볍씨를 직접 논에 뿌려서 재배하는 방법으로, ‘무논점파’와 ‘코팅볍씨 담수산파’ 등이 있다. ‘무논점파’는 파종 6∼7일 전 비료를 뿌리고 써레질을 한 다음 물을 빼내 논바닥을 두부상태로 굳힌 후 기계(승용점파기)를 이용해 파종하는 기술이다. 기존 못자리 농법과 비슷한 결과를 내면서도 모내기 과정을 거치지 않아 기존 방법대비 노동력은 35.3%, 생산비는 9%를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코팅볍씨 담수산파’는 싹 틔기 직전 종자에 규산 또는 철분분말을 코팅한 후 동력살포기 등을 이용해 파종하는 방법으로, 생산비를 9% 절감할 수 있다. 임재욱 도농기원장은 “올해는 23개소 285ha에 직파재배기술을 투입해 지난해 1천47ha에 머물렀던 직파재배면적을 올해 1천500ha로 확대할 것”이라며 “오는 2020년까지 도 전체 논 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9일부터 3일간 중국 북경에서 개최하는 ‘중국 국제 프랜차이즈 박람회(China International Franchise Expo 2014)’에 국내 외식프랜차이즈 8개 업체와 함께 한국관으로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매년 중국 각지에서 3만여명에 달하는 외식업체 관계자가 방문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 전문 박람회다. aT는 한국관은 구성해 최근 중국대륙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치킨 뿐만 아니라 떡볶이와 국수, 찜닭, 곰탕, 순두부 등 다양한 한국 식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승표기자 sp4356@
신용보증기금은 오는 16일 5천451억원 규모의 ‘시장안정 유동화증권(CBO)’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CBO 발행 규모는 역대 최대인 263개 기업 5천451억원으로, 중소기업(251개)에 3천323억원, 중견기업(8개)에 495억원, 대기업(4개·특별차환)에 1천633억원이 지원된다. 특히 19개 창업 중소기업에 220억원을 비롯해 고용·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큰 105개 중소기업에 1천613억원을 지원하는 등 설장 잠재력 확충 및 일자리 창충 기업 발굴에 중점을 뒀다고 신보는 설명했다. 신보는 “성장 단계에 있는 유망 중소기업의 직접금융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회사채가 만기도래한 대기업의 유동성 애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통계청은 전국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제16회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통계활용대회’는 통계 포스터를 통해 학생들의 통계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올해는 ‘생각을 터치하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진행된다. 통계포스터 심사와 발표, 심사위원 질의응답 등을 통해 성적 우수자를 가린 뒤 오는 8월 14일 수상자를 확정, 발표한다. 입상자에게는 교육부 장관과 통계청장 및 시·도교육감 명의의 상장과 소정의 장학금이 수여되며, 동상 이상 수상자는 ‘2015 ISLP(국제통계기구) 국제통계포스터대회’ 참가권도 주어진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3명 이내의 팀을 구성해 오는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통계활용대회 홈페이지(www.통계활용대회.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승표기자 sp4356@d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정부비축농산물의 기증을 통한 농산물 수급안정과 소외계층 나눔 실현을 위해 7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조약정(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조약정 결과에 따라 aT와 사회복지협의회는 시장 격리가 필요한 정부비축농산물이 지역사회 식품 나눔 네트워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단체 및 개인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aT는 사회복지협의회에 기증 대상품목과 물량에 대한 사전정보를 제공하는 등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독거어르신 등 소외계층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계획이다. 김재수 aT사장은 “이번 업무협조약정을 통해 과잉 생산된 농산물의 수급과 가격 안정에 기여하는 동시에 소외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나눔 활동을 실천해 농산물 수급 전문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삼성 시스템 에어컨이 업계 최초로 유럽공조협회(Eurovent)로부터 성능 인증을 받고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시스템 에어컨 ‘DVM S’와 ‘DVM S Eco’, ‘DVM S Water’ 등 17종의 성능에 대해 지난달 말 유럽공조협회 인증 마크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유럽공조협회는 에어컨의 냉난방 성능과 소비전력, 효율, 소음 등을 평가해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제품 성능인증 후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까지 사후심사를 진행, 그 결과까지 공개해 유럽 소비자들 사이에서 신뢰도가 높은 곳이다. 이같은 유럽공조협회로부터 시스템 에어컨 성능에 대한 인증을 받은 것은 국내업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삼성전자가 최초다. 이번에 유럽공조협회에서 성능 인증을 받은 삼성전자 ‘DVM S’는 ‘듀얼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를 채용해 광범위한 냉·난방 제어가 가능한 제품으로, 높은 에너지 효율을 확보함과 동시에 강력한 냉·난방을 안정적으로 제공한다. ‘DVM S Eco’는 실외기와 실내기 사이즈를
기술보증기금(기보)은 창업 초기 상태의 우수기술기업을 위해 투자와 보증이 결합된 ‘투자옵션부 보증제도’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투자옵션부 보증제도’는 창업 초기 우수기술기업에게 투자옵션계약을 체결하고 보증을 지원한 뒤 1년이 지난 시점부터 2년 이내에 일정한 수준 이상으로 성장하면 보증부대출을 투자로 전환할 수 있는 금융제도다. 설립 3년 이내의 주식회사로, 기보의 기술평가등급 BBB 이상의 기술혁신 선도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기보는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제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00% 전액 보증으로 운영하며, 0.5% 고정 보증요율을 적용할 예정이다. ‘투자옵션부 보증제도’를 통해 기보는 기업과 성장파트너 관계를 형성할 수 있고, 해당 기업은 투자옵션이 행사될 경우 차입금을 자본으로 전환할 수 있게 돼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기보 관계자는 “민간투자시장에서 소외되기 쉬운 창업초기 우수기술기업에게 보증과 투자가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금융상품을 제공해 기술기업들이 손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7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8~9일 2일동안 전국 5곳에서 청약신청을 받고, 견본주택 7곳이 문을 연다. 또 당첨자 발표는 8곳, 당첨자 계약은 6곳에서 진행된다. 8일에는 호반건설이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RC4 블록에 짓는 ‘호반베르디움’의 청약을 시작한다. 지하 1층∼지상 33층 15개동, 전용면적 63∼113㎡, 총 1천834가구로 구성되며, 인천지하철 1호선 지식정보단지역 및 테크노파크역과 가깝다. 9일에는 금강주택이 화성시 동탄2신도시 A39 블록에 조성하는 ‘금강펜테리움’의 청약을 시작한다. 지하 1층~지상 15층 13개동, 전용 69∼84㎡, 총 827가구로 구성되며, KTX 동탄역과 경부고속도로 동탄JC, 중앙공원 및 근린공원 등 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같은 날 견본주택 개관 일정도 몰려 있다. 대우건설은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6 블록에 짓는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 93∼114㎡, 총 1천66가구로 조성되며, 단지와 한강·녹지공간이 인접해 있다. GS건설은 김포시 장기동 779-3번지에 ‘한강센트럴자이’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상 29층 35개동, 전용 70∼100㎡, 총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