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30일자로 KT에서 근로자 8천304명이 명예퇴직함에 따라 이들에게 실업급여 지급 요건 안내와 취업 지원 등 다양한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고용부 산하 전국 고용센터에서는 실업급여와 조기재취업수당 지급 요건을 안내할 예정이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무역협회 등 28곳에 설치된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에서는 맞춤형 전직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재취업 훈련을 원할 때는 상담결과에 따라 1인당 200만원 한도에서 훈련비와 훈련 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고용부는 관할 지청 주관으로 자치단체와 노사단체,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지역고용지원 협의회를 통해 취업 정보를 공유하고 대책을 협의할 계획이다. /전승표기자 sp4356@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5월 한달간 ‘범국민동전교환운동’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5월마다 실시되는 동전교환운동은 국민들이 가정이나 사무실에 보관하고 있는 퇴장동전을 다시 유통하게 함으로써 화폐(동전) 제조비용의 절감 및 동전수급의 원활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경기지역에서 동전교환운동을 통해 교환된 동전은 3천만장으로, 교환금액으로는 42억원에 달했다. 경기지역에서는 각 시중은행과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상호저축은행, 우체국 및 홈플러스에서 펼쳐진다. 행사기간 중에는 참여기관의 전 영업점에 ‘동전교환창구’가 특별 설치되며, 지역민은 누구나 해당 창구를 통해 동전을 지폐로 교환할 수 있다. /전승표기자 sp4356@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9일 개성공단과 인접한 파주 통일촌에서 ‘구제역 예방을 위한 방역(소독, 백신접종) 시연회’를 개최했다. 경기농협은 북한접경지역인 통일촌이 개성을 오가는 차량이 하루 400대 가량 출입하고 있는 지역으로, 북한 구제역의 남하에 대한 농가들의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고 구제역 차단 방역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시연회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이기수 농협중앙회 축산대표이사와 조재록 경기농협 본부장, 이철호 파주연천축협 조합장 및 관내 축협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상황보고 ▲젖소농장에 대한 소독활동 ▲생석회살포 및 백신접종 장면이 시연됐다. 이기수 축산대표이사는 “구제역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강해 농가소독과 생석회 살포 등 방역활동 강화와 야생동물의 농장 유입방지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주기적인 집중소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다음달 중순부터 생명보험사에서도 주택연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흥국생명과 주택연금 취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다음달 중순부터 주택연금 판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주택연금이란 만 60세 이상인 사람이 소유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또는 일정 기간 매월 연금방식으로, 노후 생활자금을 지급받는 국가보증 역모기지론이다. 이에따라 주택연금 가입을 희망하는 고객들은 12개 은행 뿐만 아니라 보험회사에서도 주택연금과 관련한 상담 및 신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전승표기자 sp4356@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는 7월부터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를 전면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25일 고위공직자 취업심사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한 끝에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를 매월 말 홈페이지(www.gpec.go.kr)에 공개하기로 의결했다. 지금까지 이 정보는 비공개를 원칙으로 해왔고, 국회 제출 또는 정보공개 청구에 의해서만 공개돼 왔다. 이번 공개 결정은 퇴직공직자 취업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전관예우 근절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안전행정부도 퇴직공직자가 각종 조합·협회 등에 취업하는 경우에도 업무관련성 심사를 예외없이 의무화해 ‘서로 봐주기식 비정상적 관행’을 바로잡기로 했다. 안행부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를 계기로 고위공직자가 퇴직 후 관례적으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관리·감독하는 협회·조합의 주요 직위로 취업하는 관행을 근절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올해 안에 ‘공직자윤리법 시행령’을 개정해 현행법상 퇴직공직자의 취업이 제한되는 기업체가 가입한 모든 협회·조합까지 그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처럼 강화방안이 마련되면 취업심사를 받아야 하는 협회·조합이 110
최근 극심한 취업난 등으로 아르바이트를 통해 생활비를 마련하는 30대 아르바이트생이 늘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는 알바생 신분에 대해 개의치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만 20세 이상 구직자 1천453명을 대상으로 ‘알바 고충과 아르바이트 현황’을 조사한 결과, 76.5%가 본인의 알바생 신분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 또는 ‘숨길 필요 없다’고 답했다고 29일 밝혔다. 알바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취업이 안돼서’라는 답변이 38.7%로 가장 높았고, ‘취업준비 기간동안 단기적으로 일하기 위해서’(28.2%)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또 언제까지 알바를 계속할 예정인지에 대한 질문에서도 ‘취업이 되면 바로 그만 둘 예정’이라는 답변이 29.8%로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30대 알바생 대부분이 취업 및 이직 준비 기간동안 알바로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와함께 30대 알바생의 심리적 스트레스 주요 원인은 정규직과의 ‘이질감’과 나이로 인한 ‘서러움’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승표기자 sp4356@
트랙터 시뮬레이터 개발 가상공간서 실제처럼연습 시간·비용·위험 크게 낮춰 접이식 진압기 개발 이동 쉽고 넓은 면적 작업 농촌진흥청이 우리 농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신(新)성장 동력 기술’에 대한 연구를 통해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정보통신기술)와 농기계를 접목, 농가의 일손 해결 및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ICT를 접목, 가상공간에서 실제 트랙터를 운전하는 것처럼 연습할 수 있는 ‘트랙터 안전운전교육용 시뮬레이터’가 농진청에 의해 개발됐다. 이 시뮬레이터는 실제 트랙터를 개조해 트랙터 운전석과 같은 운전장치를 갖췄으며, 시동과 핸들, 변속레버, 브레이크 등을 다루면 전후좌우 4개의 가상화면이 실제 운전할 때처럼 움직인다. 가상 운전 후에는 운전 내용에 대한 결과도 출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실제 트랙터를 이용해 교육할 때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 위험요인 등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또 국내 특허출원을 완료하고 국제 특허출원을 진행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해외수출도 고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진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8일 안성농식품물류센터에서 ‘2014 농업경영체 브랜드 조직화 프로그램’ 사업전략발표회를 개최했다. 경기광역연합사업 16개 참여농협 공선출하회 임원 및 회원, 농협담당자, 경기도청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발표회에는 최근 대내·외 급변하는 시장과 정부정책 방향에 능등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보 공유와 사업전략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다. 연합사업의 체계적 추진과 정예화된 농가조직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경기도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농업경영체 브랜드 조직화 프로그램’은 올해가 3년차로, 동일사업으로는 마지막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이에따라 경기농협은 광역연합사업에 참여하는 배와 포도, 사과, 딸기, 애호박, 장미 등 6개 품목을 선정해 재배 기술향상과 우수현장의 실전체험 교육 등 선택과 집중의 선진화된 교육을 통해 한·중 FTA에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마케팅 조직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조재록 경기농협 본부장은 “농산물 유통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 상품스펙의 다양화 등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산지의 조직화와 규모화가 이뤄져야하기 때문에 경기
우수 창업기업에 대한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가 올 상반기 중에 전체 시중은행으로 확대된다. 또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출·보증 대상 연령을 15세까지 낮추는 방안이 추진된다. 28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권에 따르면, 그동안 창업의 걸림돌로 지적됐던 창업자에 대한 연대보증이 상반기 중에 전체 시중은행에서도 폐지된다. 시중은행은 조만간 이를 위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우수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를 위해 이미 지난 3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체결, 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하나은행도 최근 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1일부터 우수 기술 창업자에 대해 1억원 한도로 지원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등 다른 시중 은행도 상반기 중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를 위한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신보 및 기보와 산업은행·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은 지난 2월부터 창업자에 대한 연대보증을 면제해 주고 있다. 이와함께 정책금융기관 등이 청년 창업자에게 대출이나 보증 등의 지원을 해주는 대상을 만 15세까지 대폭 낮추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전승표기자 sp4356@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다음달 8일까지 ‘2014 농산물 직거래 콘테스트’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aT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직거래 기반확대 및 우수사업 모델 발굴·육성을 통해 대한민국 농산물 대표 직거래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부문은 로컬푸드직매장과 제철꾸러미, 직거래장터, 온라인직거래, 우수사업모델 및 소비자그룹 등 총 6개 부문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aT사장상 등 분야별 2개 사업자 내외를 평가해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자 발표는 오는 6월 말이다. 한편, 선정된 사업자에게는 마케팅 자금이 지원될 뿐만 아니라 오는 9월 25~27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되는 ‘2014 농산물 직거래 페스티벌’에서 부스설치 등을 통해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농산물 직거래 사업자 및 농산물을 직거래하고 있는 소비자그룹이라면 누구든지 참여가 가능하다. 신청 희망자는 본사 홈페이지(www.at.or.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받아 우편 또는 이메일(me-jeong@at.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유통기획팀(☎ 02-6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