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일본에 안성 신고배 수출을 시작했다. 경기농협은 3일 안성과수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일본 최대 유통업체인 이온 그룹으로의 첫 농산물 수출품목인 안성과수농협의 신고배를 수출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출 기념식은 조재록 경기농협 본부장과 나승렬 농협중앙회 상무, 김병원 NH무역 대표이사, 김종학 안성과수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안성 신고배의 수출은 지난 1월 농협중앙회가 이온그룹과 사업제휴를 통해 대일 농산물수출확대를 합의한 후 이어진 첫 수출로, 일본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중소과 규격으로 6t(1만7천 달러 상당)이 수출되며, 이온그룹 각 매장에서 현지 소비자의 반응을 조사해 규격과 품종, 물량을 조절해 나갈 계획이다. 조재록 본부장은 “수출시장 다변화가 필요했던 한국산 배는 그동안 미국과 대만에 수출시장이 편중돼 있었지만, 이번 기회로 일본 신시장이 개척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수출을 통해 농업인에게는 실익을 주고 경기농협의 수출사업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이온그룹과 농협간 전략적 제휴로 농협김치와 파프리카, 애호박, 딸기, 인삼, 등 한국 농식품의
경기지역이 벤처기업을 운영하기 좋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다만, 벤처 자금조달 및 기술평가 활성화 등 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3일 발표한 ‘경기도의 벤처생태계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따르면, 경기도의 벤처기업수는 8천902개(2014년 2월 말 현재)로, 전국 2만8천927개의 30.8%를 차지하며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벤처캐피털투자자금의 경기도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비중(전국비중) 역시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전 20%대 초반에서 2013년에는 20%대 후반으로 상승하며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등 경기지역의 벤처생태계는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벤처기업 업체당 평균 총자산과 매출액 등도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벤처천억 기업 및 코스닥 상장 벤처기업수 또한 전국에서 가장 많아 벤처기업의 대규모화가 가장 진전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경기도는 제조업 벤처기업의 상대적 집적도가 매우 높아 지식기반 서비스업 벤처기업수의 전국비중이 서울의 56.7%를 크게 밑도는 16.7%에 불과하는 등 서비스업 벤처생태계 조성 미흡과 업체당 고용규모 및 투자금액의 전국평균 하회, 창업보육센터 부족, 경기북부 벤처생태계 발
수원상공회의소는 3일 수원 라마다프라자에서 수원지역 기관장 및 단체장들을 대상으로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명기 명지대 교수가 ‘격동기 한일관계의 역사와 진실’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한 교수는 “일본의 극우 행보는 일본의 초조한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다. 또 중국이 G2로 급부상하면서 현 동아시아의 국제정세가 출렁하고 있다”며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청일전쟁 등 중·일의 상황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던 우리의 역사를 통해 현 상황을 풀이했다. 또 “우리나라가 과거보다 경제력이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미·중·일에 비하면 약소국인 만큼 외교력과 경제적 역량을 강화해 존재감을 높여야 한다”며 “중장기적으로 약체성을 극복하고 역사적인 관점에서 현 상황을 경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지난해 경기지역 중소기업에 7천826억원의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경기본부가 2일 발표한 ‘2013년중 경기지역 중소기업지원자금 운용 성과’에 따르면 한은 경기본부는 지난해 지역 중소기업에 7천826억원의 중소기업 지원자금을 지원했다. ‘중소기업 지원자금’은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한은 경기본부는 창업기업과 섬유·의약업 등 영위기업, 경기도 추천기업 등 전략지원부문에 대해 전체의 48.5%인 3천796억원을 지원했다. 또 혁신기업 및 벤처기업 등 일반지원부문에 대한 지원금액은 전체의 51.5%인 4천30억원이었다. 구체적으로 전략지원부문의 경우, 창업기업 1천658억원(전체의 21.2%), 섬유·의약업 등 영위기업 1천10억원(12.9%), 경기도 추천기업 526억원(6.7%) 등의 순이었다. 일반지원부문은 혁신기업에 대한 지원이 1천241억원(전체의 15.8%)으로 가장 많았으며, 벤처기업 1천43억원(13.3%)과 일반지역 전략산업 영위기업 470억원(6.0%) 등이었다. 지원업체수는 지난해 말 현재 6천459개업체로, 2012년(4천896개)보다 1천563개(31.9%) 업체가
작물의 새품종 개발 등 생명공학연구의 산업화를 촉진할 수 있는 차세대 유전체 바이오 빅데이터 정보가 일반에 공개된다. 농촌진흥청은 식물과 동물, 미생물 등의 유전체 정보를 제공하고 분석할 수 있는 ‘농생명 유전체 바이오 빅데이터 정보시스템’을 구축, 국립농업생명공학정보센터(NABIC·나빅) 홈페이지(nabic.rda.go.kr)를 통해 유전체 정보를 국민에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나빅을 통해 제공되는 유전체 정보는 벼와 배추, 소, 돼지, 개 등 16품종의 유전체로, 총 963만7천건(30.8TB)에 달한다. 농진청은 또 빅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프로그램 43종도 서비스한다. 정보센터의 일반 유전체 정보 열람과 검색은 회원 가입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분석이 필요한 정보는 회원 가입 후 로그인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전승표기자 sp4356@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친환경 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해 전문판매장 시설자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aT가 올해 지원하는 융자 규모는 14억원으로, 지원대상자는 소비자생활협동조합과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지역조합, 협동조합이며, 지원금리는 연리 3%, 대출기간은 5년(2년거치, 3년 상환), 업체별 한도는 3억6천만원이다. 경기도와 특별시, 광역시 및 도청소재지 지역에 친환경 농산물 전문판매장 개설을 희망하는 법인을 대상으로 다음달 2일까지 aT 관할지사에서 신청서를 접수받는다. 자금신청서는 aT홈페이지(www.at.or.kr)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지원 조건은 매입액 관계없이 법인등록 6개월 이상인 법인으로, 전년도 기준(친환경농산물 연간 매입액 5억원, 법인등록 1년 이상)보다 완화됐다. 자세한 사항은 aT유통기획팀(☎02-6300-159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승표기자 sp4356@
회사에 출근만 하면 무기력해진다는 직장인이 10명 중 8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남녀 직장인 942명을 대상으로 ‘회사 우울증’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80.5%가 ‘회사에 출근만 하면 무기력하고 우울해지는 증상을 겪고 그러한 증세를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회사 우울증을 가장 많이 겪고 있는 집단은 외국계기업 재직 직장인들로, 평균 82.1%가 ‘회사 우울증이 있다’고 답해 공기업(80.6%)과 대기업(81.7%) 재직자들에 비해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반면, 중소기업 재직자들의 경우에는 79.8%가 ‘회사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답해 타 기업 재직자들에 비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직급별로는 과장급 직장인들이 87.2%로 가장 높았고, 부장급 이상 직장인들이 75.5%로 가장 낮았다. 이처럼 많은 직장인들이 회사만 나오면 우울해 지는 증상을 겪는 이유에 대해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한 비전’(41.6%·복수응답)과 ‘과도한 업무량’(35.9%) 등을 꼽았다. 그러나 이를 해결할 방법은 딱히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회사 우울증을 겪고 있는 직장인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다른 회사로 이
청년 취업과 창업, 해외진출 및 청년 복지 등 공공분야 청년 지원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가 개설됐다.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는 이같은 정보를 제공하는 ‘청년포털(www.young.go.kr)’을 시범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청년포털’은 90여개 공공기관별로 산재한 청년 관련 지원정보를 통합해 우선 제공하며, 앞으로 대학이나 기업, 청년NGO 등 민간기관 및 단체를 포함해 총 160여개 기관의 지원 정보를 제휴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사이트는 취업지원 정보와 채용공고, 취업요령, 취업정책 등을 소개하는 ‘취업’ 페이지와 창업 준비, 회사설립, 창업교육 및 컨설팅·창업지원 정보를 알려주는 ‘창업’ 페이지로 구성됐다. 또 학자금과 장학금, 주거, 군대 등 기타 유용한 정보와 노하우를 소개하는 ‘청년꿀팁’ 페이지와 정부의 통합 해외진출 지원사업인 ‘K-무브’를 중심으로 해외취업과 해외창업, 해외봉사 관련 정보를 소개하는 ‘해외진출’ 페이지 등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정보에 대한 추가질문이나 멘토링이 필요할 때 댓글로 특정 서포터를 지정해 질문 또는 의견 교류를 하는 ‘청년 서포터’ 기능이 제공되며, ‘구독하기’를 통해 관심분야 정보를
한국의 여성 취업자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OECD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경우 15세 이상 취업자 2천507만명 중 여성은 1천49만명으로 41.86%를 차지했다. 지난해 한국 비중은 2012년(41.71%)보다는 0.15%p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이는 OECD 34개 회원국 중 29위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여전히 우리나라의 여성 취업자 비중은 OECD 회원국가 중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국보다 해당 비율이 낮은 국가는 29.94%의 터키와 멕시코(38.25%), 그리스(40.30%), 칠레(40.35%), 이탈리아 (41.61%) 등 5개국에 불과하다. 해당 비중이 가장 작은 나라는 29.94%의 터키로, 취업자 2천552만명 중 여성은 764만명에 그쳤다. 이에비해 여성 취업자 비중이 가장 큰 나라는 에스토니아로, 49.34%에 달했다. 이어 핀란드 48.66%, 캐나다 47.57%, 스웨덴 47.55%, 덴마크 47.54%, 포르투갈 47.49%, 노르웨이 47.30% 등의 순이었다. 프랑스와 아이슬란드의 경우 지난해 수치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2012년 비중은 각각 47.65%,
이번 상반기에 대졸 신입사원을 뽑는 주요 대기업의 인·적성 검사가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일 채용업계에 따르면, 주요 대기업의 인·적성 검사 일정은 이번 주말부터 마지막 주말까지 빼곡하게 잡혀 있다. 인·적성 검사 일정은 오는 5일 현대중공업과 LG화학이 가장 먼저 인·적성 검사를 실시하며, CJ그룹(6일)과 현대자동차그룹(12일), 삼성그룹(13일), 금호아시아나그룹(19일), 현대오일뱅크(20일), LG전자와 LG유플러스(26일), SK그룹(27일) 순으로 검사를 진행한다. 인·적성 검사는 지원자의 성격과 가치관 등이 각 기업의 인재상에 부합하는지 확인해보는 시험으로, 대개 서류전형을 통과해야만 볼 수 있다. 인·적성 검사 이후에도 면접 등 거쳐야 할 관문이 많지만,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싶은 구직자에게는 인·적성 검사 하나하나가 소중한 기회다. 그만큼 이번 상반기에 채용규모가 큰 주요 기업의 인·적성 검사 날짜가 겹치지 않는 것에 대해 구직자들은 반색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 CJ그룹과 기아자동차가 각각 같은 날 검사를 실시해 많은 구직자의 아쉬움을 산 바 있다. 이번 상반기에 삼성그룹은 5천명, 현대자동차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