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 재직자의 역량을 향상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혼합 연수(블렌디드 러닝)’ 15개 과정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연수는 온·오프라인 교육의 장점을 결합한 것으로, 1단계 오프라인 교육에서는 이론학습과 실험실습이 진행되며, 2단계 온라인 교육에서는 이론복습과 심화학습으로 운영된다. 이어 3단계 전문강사 튜터링으로 학습내용을 실무에 수월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중진공은 지난해 8개 교육과정에서 올해 ‘글로벌 바이어 발굴 기법’과 ‘현장개선과 5S 실천’ 등 모두 15개 과정으로 확대·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오프라인 교육은 안산과 경산, 진해 등 3개 지역의 중소기업 연수원에서 시행된다. 연수과정은 오프라인 교육 수강 뒤 1∼2개월동안 온라인으로 교육과정을 수강하게 된다.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연수원 홈페이지(http://sbti.sbc.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승표기자 sp4356@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달 29일부터 캠코가 운영하는 인터넷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매각한 압류재산의 매각대금을 기존 신한은행에 이어 하나은행에서도 납부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따라 캠코와 하나은행은 지난해 온비드 입찰보증금 납부 서비스를 제공한데 이어, 올해에는 온비드를 통해 압류재산을 낙찰 받은 매수인이 매각대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수납은행에 하나은행을 추가로 지정·운영하게 됐다. 캠코는 “이번 서비스 확대로 고객 입장에서 매각대금을 납부에 이용할 수 있는 은행의 선택 폭이 넓어짐에 따라 압류재산에 관심이 많은 온비드 이용고객의 입찰 편의성이 한층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경기농업이 갖는 공익적 가치가 7조5천억여원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경기와 인천, 서울 거주자 600명을 대상으로 ‘경기농업 공익적 가치 인식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가상가치평가법(CVM)’과 ‘대체비용법(RCM)’을 이용해 경기농업이 갖는 공익적 가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농업의 공익적 가치’란 경제적 가치(농업생산액)를 포함한 다원적 순기능을 액수로 환산한 것으로, 광역 자치단체 단위에서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분석한 것은 경기도가 최초다. 도농기원에 따르면, 경기농업이 갖는 공익적 가치는 수도권 시민들에게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환경보전과 식량안보, 도시문제 완화, 균형적 경제발전 등 크게 네가지로 나타났다. 도농기원은 2013년 기준 7조5천억여원에 달하는 경기농업 공익적 가치는 경기지역 지역내총생산(GRDP)의 3.1%, 도 농림어업 총생산액의 약 1.5배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기능별 평가액은 ‘환경보전 기능’이 57.7%(4조3천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식량안보 기능’ 17.7%(1조3천억원)과 ‘도시문제 완화 기능’ 14.2%(1조700억원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2014년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농협은 이번 인사를 실시하며 10개 지역 시·군농정지원단장과 13개 지역 시·군지부장 및 54개 지점 지점장 등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 소속 M급과 3급 120명의 승진과 전보 등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조재록 경기농협 본부장은 “지난해는 ‘농업인과 고객의 꿈이 경기농협의 꿈입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초심·농심·민심 세 가지 운영방향을 목표로 협동조합 정신 재무장을 위해 달려왔다면, 올해는 농업인의 마음을 헤아리고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실천’을 통한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 발로 뛰는 경기농협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최근 고객 정보가 유출된 카드 3사의 영업이 3개월간 정지되는데 이어 각 카드사 최고경영자(CEO)의 징계도 이뤄질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14일 금융위원회 회의를 통해 NH농협카드와 KB국민카드, 롯데카드 등 3개 카드사에 ‘3개월 영업 정지’를 확정, 17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에따라 신규 가입과 대출 업무뿐만 아니라 카드슈랑스와 여행업 등 부대업무까지 전면 금지된다. 이와함께 최고경영자들에 대한 징계도 단행될 예정이다. 앞서 금감원이 개인정보 관리에 관한 내부 통제 점검을 위해 이들 3개 카드사에 대해 특별 검사를 진행한 결과, 기존 고객 정보 유출 뿐만 아니라 내부 직원의 고객 정보 관리 부실도 추가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들 3개 카드사 CEO는 이달 말에 해임 권고 등의 중징계를 받게 될 예정이다. 13만여건의 고객 정보를 유출한 한국씨티은행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CEO도 비슷한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고객 정보 유출 카드사에 대한 징계를 영업 정지 3개월로 최종적으로 확정했으며, 3일 오전에 통보하기로 했다”며 “다만, 우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고, 대내·외 환경 변화에 맞는 경영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캠코는 국민행복기금 신청자 등 금융소외계층의 신용회복과 취업·창업 등 자활지원 기능 확대를 위해 ‘서민자활지원부’와 함께 NPL 인수기능 활성화를 위해 자산인수 전략 및 상품개발을 전담할 ‘자산인수기획부’를 신설했다. 또 미래성장동력 발굴 및 정부 3.0 등 경영혁신 선도를 위해 기존의 미래전략개발원을 ‘창조전략개발원’으로 기능을 확대·개편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미래지향적 사고로 대외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금융·공공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홍영만 사장의 경영철학을 구체화한 것이라고 캠코 측은 설명했다. 이와함께 경기지역본부장에 백덕현 본사 SR지원부장을 임명하는 등 1급과 2급 36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발령도 함께 단행했다. 홍영만 캠코 사장은 “올해는 서민금융 서비스 및 NPL 인수기능 강화 등 국가경제를 위한 캠코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미래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체계화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경기지역본부장에 백덕현(56·사진) 본사 SR지원부 부장이 임명됐다. 백 신임 본부장은 충남 연기 출생으로, 공주사대 부설고와 숭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성업공사(한국자산관리공사의 전신)에 입사한 후 전주지사 차장과 홍보실 팀장, 인사부 노사협력팀 노사조정역, 국유증권실장, 강원지사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했다. 매사 합리적이고 꼼꼼한 성격으로 기획력과 사업 추진력이 뛰어나며, 평소 직장 내 화합 및 직원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등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는 평이다. /전승표기자 sp4356@
최근 1억여건의 고객 정보를 유출한 NH농협카드와 KB국민카드, 롯데카드 등 3개 카드사의 영업이 오는 17일부터 3개월간 정지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6면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일 이들 3개 카드사에 고객 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3개월 영업 정지’ 결정을 공식 전달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영업정지 결정 통지 후 10일간 소명 절차를 거쳐 오는 14일 금융위원회 회의를 통해 확정한 뒤 17일부터 영업 정지에 들어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들 카드사들은 신규 가입과 대출 업무뿐만 아니라 카드슈랑스, 여행업 등 부대업무까지 전면 금지된다. 금융사 등을 사칭한 불법 대부광고 및 대출 사기 전화번호는 3일부터 즉시 차단되며 100만원 이상 이체시 본인 확인을 추가하는 방안이 전 금융사로 확대 시행돼 3월까지 운영된다. 그러나 이들 카드사의 영업이 정지되더라도 카드 재발급이나 카드 결제는 종전대로 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고객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신규 회원 모집과 더불어 신규 대출도 중지되지만, 기존 고객에게 불편이 가지 않도록 이미 대출 한도가 부여된 경우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직장인의 10명 중 6명 이상은 명절 시즌을 노리고 이직을 고려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최근 직장인 741명을 대상으로 ‘명절 전후 이직’에 관한 인식을 설문조사 한 결과, 전체의 64.1%가 명절 전후 이직을 고려하고 있거나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직장인들이 명절 시즌을 노려 이직을 결심하는 이유로는 ‘설 이후 상반기 취업시즌을 노리려고’가 25.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명절 상여금을 받고 나가는 게 좋아서’(23.2%)와 ‘연휴 동안 여유롭게 이직 준비를 하려고’(18.5%), ‘회사 인사이동이 이 시기에 이뤄져서’(14.2%), ‘연봉협상 결과를 참고하기 위해’(8.5%), ‘연휴 이후 사표를 내면 눈치가 덜 보여서’(5.5%), ‘명절에 가족과 친지가 이직을 권하기 때문에’(3.8%) 등의 순이었다. 한편, 명절 시즌 이직을 노리는 직장인을 바라보는 동료들의 27.7%는 이에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연휴를 앞두고 들뜬 분위기에 인수인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가 34.8%로 가장 많았고, ‘연휴 동안 쌓인 일거리를 다른 사람들이 떠맡게 되므로’가 31.3%,
올해 5급 공무원 공채 경쟁률이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32대 1을 기록했다. 안전행정부는 최근 5급 공무원 공채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430명 모집에 1만3천772명이 출원해 평균 3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경쟁률은 전산으로 집계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5급 공채 경쟁률은 2011년 50.2대 1에서 2012년 33.9대 1, 지난해 31.7대 1로 급감하고 있는 추세다. 안행부 관계자는 “육아휴직 인원이 급증하면서 모집인원이 늘어난데다 재작년부터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사능력 검정시험 2급 이상 자격을 갖춰야 응시할 수 있게 해 경쟁률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문별로 보면 행정직군은 298명 뽑는데 1만1천401명이 지원해 38.3대 1, 기술직군은 93명 모집에 1천812명이 원서를 내 1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39명 모집에 559명이 출원한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경쟁률은 14.3대 1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직렬은 9명을 선발하는 법무행정직으로, 총 835명이 몰려 9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여성 지원자 비율은 38.7%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