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자급수 도전과정을 개설·운영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공직자 대부분의 업무중 문서작성 사무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공직자들의 한자 이해부족, 외래어 오남용 등으로 자칫 문서의 질이 떨어질 우려가 있어 한자 학습과정을 올해 처음으로 개설·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3일부터 19일까지 연천군 공무원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 모두 21명을 확정했다. 교육과정은 3월 8일부터 7월 30일까지로 5개월간 매주 월요일 전산교육장에서 총20회에 걸쳐 실시된다. 군은 올해부터 공직자중 사내강사를 양성, 활용해 한자급수도전과정도 그 중 한개 과정으로 정책개발단 특구팀장 홍용식(한자 2급 자격증 소지)을 강사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덕현 총무과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공직자로서 한자의 기본을 이해하고 우리말을 더 효과적으로 업무에 사용하여 사무처리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공무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구제역 2, 3차 발생여지에 촉각을 세우고 축산농가에 대한 지도 편달을 게을리하지 않는 한편 환경오염에도 신경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포천·연천 일원에서 발생한 구제역 방역조치 및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부상 연천군청 기획감사실장은 향후 방역활동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1월 7일 포천시 창수면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연천과 포천을 재난지역으로 지정해야 할 만큼 심각한 상태였다. 유난히 많은 눈과 혹한이 기승을 부렸던 신년 새해부터 구제역 발생이라는 소식을 접한 이부상 기획감사실장은 제설작업과 함께 구제역 확산 방지에도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이 실장은 발 빠르게 연천군청 재난 안전 관리과에 방역 대책본부를 마련하고 군부대와 경찰, 600여명의 공직자들로 방역팀을 구성, 최초 발생지역으로부터 겹겹이 방역 검문소를 설치하는 등 초기 대응에 만전을 기했다. 하지만 구제역이 발생하면 가장 적극적인 방역이 가축의 살처분이라 자식같이 기르던 가축을 살처분해야 하는 축산인들과의 마찰도 피할 수 없었던 이 실장은 구제역의 강한 전염성과 전체 축산 농가의 애환을 이해해야 한다고 설득하는 등 수차례 축산농가
연천군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피해 예방을 위해 보험료의 50% 이상을 지원해주는 농작물 재해보험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보상수준이 낮은 현 재해보상 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농업생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인데 시행 땐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자연재해 발생 때 재산피해를 실질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게 된다. 가입 자격은 1천㎡ 이상 경작하는 농업인으로서 최저 가입 금액은 300만원 이상, 가입 희망 농가는 이달 말까지 농지 소재지 지역농협을 방문 가입하면 된다. 가입 품목은 사과, 배, 복숭아, 포도, 감귤, 단감, 떫은 감 등 7개 품목인데 오는 8월부터는 농업시설보험을 새로이 도입해 자연재해에 취약한 참외, 딸기, 오이, 토마토 재배 비닐하우스에 대한 보상도 추진된다. 김경호 농축산과장은 “최근 세계적으로 이상기후에 따른 자연재해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태풍 및 우박 등 자연재해 발생시 농작물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에 농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연천군은 태풍이나 홍수 등 각종 자연재해에 대비해 풍수해보험에 가입하면 보험료 일부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풍수해보험은 규모에 따라 정부가 보험료의 61~68%를 가입자에 지원하며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면 복구비의 최고 90%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풍수해보험 가입 대상은 주택과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비닐하우스를 포함해 농업용 또는 임업용 온실이다. 풍수해보험은 민간 3개 보험사를 통해 가입하지만 각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대행해준다.
수도권 제일의 관광레저도시 꿈꾼다 연천군은 전형적인 농촌형 산업구조를 보이고 있으며 1차 산업이 65%를 차지하고 있고 경기북부지역 평균 재정자립도(45%) 보다 낮은 26% 정도의 재정자립도를 보이고 있다.이에 따라 연천군은 군에 가장 적절하고도 타당성 있는 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가장 핵심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임진강 유원지 조성사업과 백학 관광 리조트 개발사업, 역사문화촌 조성사업 등을 조명해 본다. <편집자 주> ▲임진강 유원지 조성사업 임진강 유원지 조성사업은 총 투자비 419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연천군 내 대표 유원지로서의 역할 수행에 따른 연계기능, 통합기능, 상징기능의 관내 거점지역 조성 등을 통해 사계절 이용 가능한 레저·휴양단지로 다양한 유희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임진강 유원지 조성에 따른 생산유발, 소득유발, 부가가치 유발효과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지역 내 문화여건 및 활동향상 등 지역전반의 발전을 이끌게 된다. 아울러 체험 및 교육문화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고조되면서 연천군이 가지고 있는 역사·문화적 가치와 더불어 유원지의 가치가 재평가 받을 수 있는
연천군 전곡읍에서 백화원을 운영하고 있는 백정식(50·사진)씨는 최근 연천군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를 방문해 구제역 방역활동을 위해 애쓰는 분들에게 전해 달라며 위문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백정식씨는 “지난달 19일 청산에서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은 이후 연천군 공무원들은 물론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가 혼연일체가 되어 구제역 추가 발생 차단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감사를 드린다”며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있는 만큼 이번 구제역 차단방역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기원 한다”고 말했다.
연천군이 갈수록 부족해지는 화장장과 봉안시설 등 부족한 장사시설 확충을 위해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9일 군에 따르면 최근 장례문화의 인식변화로 화장률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으나 화장장을 비롯한 봉안시설 등이 크게 부족해 불편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자연친화적 종합장사시설을 건립한다. 이를 위해 군은 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지를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선정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오는 4월 5일까지 60일 동안 연천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후보지 공모에 들어갔다. 이번에 건립되는 종합장사시설의 건립규모는 부지 5만~10만㎡ 내외에 화장로 4기, 봉안당 2천500기, 자연장지 11천250기 등 화장장을 포함한 종합 장사시설과 주차장, 편익시설 등이 들어서며 총 300여억원의 사업비중 건축비는 국·도비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군은 종합장사시설에 대한 거부감을 완화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화장장 건립 부지가 최종 확정되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화장장내 수익시설인 식당, 매점, 장례용품 판매점에 대한 운영권을 지원하는 한편 마을회관 신축, 도로포장 등의 주민숙원사업비를 30억 이내로 지원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은 유치위원회를 구
연천군 군남초등학교가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 경기도교육청제2청사, 경기도연천교육청이 주관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공감 페스티벌이 지난 5일 연천군 군민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적장애인으로 구성된 ‘레인보우 두들소리’ 난타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다운복지관 댄스 동아리 ‘몸짓,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와 마술사 조용호, 오명진이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장르를 통해 출연자와 관객이 서로 소통하며 공감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행복한 사회를 향한 디딤돌’이라는 부제 아래 실시돼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심어줬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 특수교육대상학생 이 모학생은 “나도 열심히 노력하면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밝은 웃음을 보였다. 또한 군남초등학교 3학년 천진선 학생은 “이희아 언니처럼 피아노 연주도 잘 하고 다른 사람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다”며 들뜬 표정으로 관람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주최한 군남초등학
연천군은 4일 지역자율방재단원 및 관계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67차 2월중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곡시외버스터미널 및 재래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안전사고 예방 및 군민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전곡시외버스터미널 및 재래시장 상가를 방문해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요령 등이 기재된 홍보전단지와 성에제거기, 물 티슈 등을 배부하며 전기 및 가스 사용량 급증으로 인한 화재발생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폭설·강설 시에는 내 집·내 점포 앞 눈치우기 등 민간 자율실천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구제역 추가 발생 차단을 위한 방역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은 물론 군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실시했다”며 “앞으로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점검을 강화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
연천군 전곡읍 한탄강관광지 내에 마련된 무료 얼음썰매장이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무료 얼음썰매장은 군이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과 한탄강관광지내 캠핑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건강한 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한탄강관광지 내 캠핑시설인 캐라반설치지역 인근에 1천500㎡ 규모의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된 얼음썰매장에는 주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썰매 100여대를 비롯해 각종 구급용품과 쌀쌀한 겨울날씨임을 감안하여 대기용 천막 및 난로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연말 개장 이후 유래 없는 강추위에도 어린이들과 함께 썰매를 이용하려는 가족단위 관광객들과 청소년들로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이용객들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어린이들은 서툰 솜씨지만 얼음을 지치며 날씨가 추운 줄도 모르고 마냥 즐거워하는 모습과 얼음썰매장을 찾은 어른들 역시 아이들의 썰매를 끌어주며 잠시나마 동심으로 되돌아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양홍주 연천군 문화관광과장은 “이용객들의 호응이 이렇게 좋을지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rd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