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경원선 전철 연천 연장사업이 복선을 전제로 단선전철로 추진됨에 따라 군내 교통난 해소와 주요 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5일 연천군에 따르면 최근 기획재정부가 국토해양부에 통보한 ‘동두천~연천 복선전철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에서 복선 부지 매입을 전제로 한 단선전철 연장사업이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경원선 전철 연장사업의 본격 추진과 함께 연천군 내 교통혁신이 기대되고 있다. 군은 현재 동두천 소요산까지 운행하고 있는 수도권전철이 연천역까지 연장운행 하게 되면 수도권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돼 교통인프라가 열악한 연천군의 교통난이 획기적으로 해소됨은 물론 연천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은통지구 신도시건설, 4년제 대학 유치 등 주요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교통편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 전곡리선사유적지, 역사문화촌 등 역사문화시설과 한탄강, 임진강 등 주요 관광지에 대한 수도권 관광객 유입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원선전철 연천 연장사업은 현재 동두천 소요산까지 운행 중인 전철을 연천군 연천역까지 연장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3천5백억원을 들여 20.3㎞를 복선을 전제
연천군농업기술센터는 인간, 자연, 전통이 조화로운 아름다운 농촌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7회 농촌어메니티 환경설계공모전’에 군남 옥계마을 환경조성계획을 출품해 입선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부, 산림청, 농협중앙회, 한국마사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문분야의 젊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농촌 공간에 존재하는 어메니티 자원의 잠재된 부가가치를 개발하고 농촌다움을 표현하는 공간설계 및 계획시설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연천군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공모전에 올해 사업비 2억4천만원을 들여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농가 육성 및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농촌체험 테마 공간 등 전통테마마을로 육성해온 군남 옥계마을의 환경조성계획을 출품해 입선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안영미 연천군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담당은 “연천군에는 생태 및 문화 등 어메니티를 활용한 농촌체험 테마 공간이 많이 있다”며 “지역의 차별화된 농촌관광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농촌체험 테마공간을 마련해 농촌관광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천경찰서는 3일 심야시간대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상습절도 등)로 J(42)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10월 17일 새벽 3시 30분쯤 연천구 전곡읍 전곡리 H아파트 주차장에서 S(27)씨의 싼타페 차량 창문을 돌로 깨뜨린 뒤 신용카드와 현금 10만원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달 8일부터 27일까지 경기북부지역 일대를 돌며 총 24회에 걸쳐 1천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연천군의 우수 농·특산물을 인터넷으로 직거래 할 수 있는 농산물 전용쇼핑몰인 ‘남토북수 연천장터(www.lohasyc.co.kr)’가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사이버장터인 ‘남토북수 연천장터’는 연천군이 온라인 직거래를 활성화하여 도시소비자에게는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하고 생산농가에게는 새로운 판로 확보 및 유통비 절감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자 지난 2월에 쇼핑몰 구축에 착수해 7월에 완료했다. 이 곳에는 제품의 안전성 검사 등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품목에 대해 연천군수가 그 품질을 인증하는 남토북수 브랜드 품목인 연천 쌀을 비롯해 율무, 김치, 잡곡류, 장류, 채소류 등 25개 농가 및 영농법인 등에서 생산한 31개 품목, 130개 상품을 중간 유통 마진 없이 구입할 수 있다. 지난 7월에 오픈해 약 4개월 가량 운영하는 동안 쌀·율무·버섯·장류 등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으며, 지난달 말 현재 9천여만원 상당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군은 판매 물품의 다양화를 꾀하는 한편 생산·저장·출하단계 농산물에 대한 농약, 중금속 등 유해물질 안전성 조사
연천군은 22일 왕징면 강내리 군남홍수조절지 건설사업에 편입된 유휴지에 조성한 친환경 벼 재배생산단지에서 벼베기 행사를 개최했다. 임진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대표 박종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규배 연천군수를 비롯해 이원근 군의회의장, 박영철 도의원, 신종이 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장, 관련 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콤바인을 이용해 벼베기 작업을 진행했다. 약 17.8ha 규모의 홍수터 경작지는 연천군이 군남홍수조절지 건설사업에 경작지가 편입되어 농사를 못 짓게 된 영세농가의 생계대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의하여 2010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영농허가를 받아 친환경 벼 재배생산단지로 조성한 지역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왕징면 이광희(52)씨는 “연천군과 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이 한시적이긴 하지만 2010년 말까지 영농허가를 내주고 연천군의 댐 및 작물환경담당이 시기마다 현장에 나와 큰 도움을 줘 친환경 쌀을 생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천군 공무원들이 봉급 끝전을 모아 불우 이웃을 돕는 등 나눔 문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7월 처음 시작한 봉급 끝전 나눔 운동은 매달 지급되는 월급에서 1,000원단위 이하의 금액을 따로 모아두었다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모금운동으로 본청 및 사업소, 읍·면 공무원 등 총 529명이 참여해 현재까지 410여만원을 모으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지난 4월부터는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기본급의 약 2%를 기부하는 운동을 펼쳐 지난달 말까지 770여만원의 기부금을 모으는 등 간부공무원은 물론 중·하위직 공무원이 모두 한마음이 되어 나눔 문화 실천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군은 이렇게 모은 금액 중 195만원을 지난 1월에는 장애인 가정 등 100세대에 생필품을 전달했으며, 지난달 말에는 900만원을 기초생활수급자 중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한 부모가정 등 300세대에 3만원 상당의 희망근로상품권을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주민생활지원과 이명혁과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운동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작지만 함께 나누고
개성왕씨 중앙종친회(회장 왕상은)는 지난 20일 숭의전에서 김규배 연천군수를 비롯해 종친회 및 고려 16공신 후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숭의전 추계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제례에는 초헌관에는 김규배 연천군수가, 아헌관은 박영철 도의원, 봉차관은 왕제옥 숭의전 전 참봉, 종헌관은 왕제빈 숭의전참봉 등이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제례를 올렸다. 숭의전은 사적 제223호로 연천군 미산면 아미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조선시대인 1397년(태조6) 전조(前朝)인 고려태조의 위패를 모시던 사당으로 건립된 것이 시초로 현재 고려 4왕과 16공신들의 위패를 모시고 매년 춘·추로 제례를 올리고 있으며, 건물은 6.25 전쟁 시 전소되어 1973년과 1984년에 복원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한편, 연천군은 지난 6월 숭의전을 효율적으로 보존·관리하고 교육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숭의전지 종합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숭의전의 주요 건물을 보수 정비하는 것에서부터 장기적으로는 전시관, 고려촌 건립 등 시설물 도입과 고려문화제 개최 등 관광자원화 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총 15년에 걸친 구체적인 사업이 전개될 계획이다.
구석기시대의 다양한 기술과 생활상을 체험을 통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연천군 선사체험마을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선사체험마을은 동아시아에서 최초로 아슐리안 주먹도끼가 발견되면서 고고학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전곡리 선사유적지 내에 약 3천960㎡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지난 2005년 4월 개장해 매년 동절기를 제외한 4월부터 10월까지 약 7개월 동안 교육과 놀이, 관람과 휴식을 겸할 수 있는 체험공간이다. 주요체험프로그램으로는 구석기시대 사람들이 석기를 만들기 위해 사용했던 다양한 도구를 직접 사용해 보면서 구석기시대 석기 만드는 방법이 어떻게 발달해 왔는지 배워볼 수 있는 석기제작교실과 구석기시대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배워 볼 수 있는 구석기시대 생활체험, 그리고 고고학에 대해 이해하고 문화재의 소중함을 배워볼 수 있는 고고학체험 등 크게 3가지 테마로 운영하고 있다. 선사체험마을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유료로 운영되며, 단체 30명이상은 25%, 관내거주자(신분증 확인)에게는 50%를 각각 할인해준다. 군 관계자는 “짧은 시간이지만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구석기인들이 어떻게 생활을 했는지 배워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연천군 대전리 주민들이 수년째 먼지 고통에 시달리고 있으나 관계당국이 소극적인 대처로 일관,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12일 연천군과 대전리 주민들에 따르면 이 지역은 인근 채석장에서 발생하는 돌먼지와 이를 실어나르는 하루 수백대의 트럭들이 내뿜는 흙먼지로 인해 주민들 건강 위협은 물론, 일상 생활의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 더욱이 대전리를 경유하는 청산~백의 간 도로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날림먼지로 인해 생활환경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4월부터 채석장을 운영하고 있는 A사는 경기도로부터 오는 2017년까지 채석 허가를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2백여대의 덤프트럭들이 돌을 실어 나르고 있어 이로 인해 주민들의 먼지 피해가 심각한 실정이다. 또한 지난 2005년 1월 착공한 청산~백의 간 도로공사 현장을 오가는 덤프트럭에서 발생하는 흙먼지로 인해 주민들의 생활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피해로 인해 주민들은 수없이 민원을 제기했지만, 군에서는 임시 처방만 할 뿐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어 원성을 사고 있다. 주민 이모(49)씨는 “4년 전부터 청산-백의간 도로공사 현장을 지나는 차량들과 지난해
연천군은 1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연천의 아름다운 생태 및 자연경관, 문화유적, 생활문화, 각종 관광·축제 등을 담은 사진작품을 공모한다. 11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연천군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농·특산물을 대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응모분야는 한탄강관광지·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 등 관광축제분야와 고대산·임진강·한탄강·재인폭포·DMZ 등 자연생태분야, 율무·인삼·콩·병배·병포도 등 청정농산물분야 등 총 3개 분야로 올해 연천군에서 촬영한 작품이어야 한다. 작품규격은 14cm×11cm로 칼라 슬라이드 및 필름사진, 디지털 사진은 3000×2000픽셀 이상이어야 하며, 출품료는 1인당 2만원으로 최대 5작품까지 출품할 수 있으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시상내역은 금상 1점 300만원, 은상 3점 각 150만원, 동상 3점 각 50만원, 가작 6점 각 20만원, 입선작 50점 각 5만원 등 총 63점을 선발해 시상할 계획이며, 상금의 일부는 농산물판매 촉진을 위해 농산물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당선작은 다음달 20일 군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며, 선발된 작품은 순회전시회 개최 및 사진첩 등으로 제작해 군 홍보자료로 활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