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전곡선사박물관과 연계해 결혼이민여성이 지역 초등학교, 어린이집, 유치원을 찾아가 베트남 문화 및 전곡리유적을 알리는 교육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1일부터 12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교육은 지역에 대한 이해와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다문화에 대한 직·간접적인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누리당 김영우(포천·연천·사진) 의원은 포천시민과 경기북부 주민의 바람이었던 포천세무서가 내년 상반기에 신설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8대 국회 때부터 국세청·행정안전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던 김 의원은 현재의 의정부세무서가 의정부시와 포천·양주·동두천·연천·철원 등 경기북부 및 강원도 6개 시·군을 관할하고 있어 관할구역 면적이 서울시의 4.8배, 관내 인구도 100만명에 근접해 납세 인원도 전국 평균의 2배 이상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또 포천시에서 의정부세무서까지 왕복 3시간, 연천군은 왕복 4시간 이상 소요돼 원거리 납세자에게 큰 불편을 주는 등 세무서의 추가 신설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3개월여동안 연락이 되지 않던 지적장애 학생을 찾아 부모에게 돌려보낸 경찰관들이 주위의 칭송을 받고 있다. 연천경찰서 전곡파출소 장승호(38) 경장과 김택기(27) 순경은 지난 16일 오전 3시쯤 전곡리 소재 먹자골목을 순찰하던 중 골목에 앉아있는 임모(18·양주시) 양을 발견했다. 임양과 대화를 시도한 경찰은 임양이 지적장애를 갖고 있음을 파악하고 파출소로 동행해 안정시킨 뒤 임양의 가출사실과 주거지를 파악, 부모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임양의 부모는 “각종 범죄들이 판치는 요즘 딸이 집을 나가 연락이 안되서 걱정이 태산같았는데 아이를 찾아줘서 너무 고맙다”며 연신 고개를 숙였다. 장 경장과 김 순경은 “임양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언제나 주변에 경찰이 있으니 안심하라”는 말과 웃어 보였다. 전곡파출소 장광훈 소장은 “평소에도 투철한 봉사정신과 사명감으로 무장된 장 경장과 김 순경이 순찰도중 그냥 지나쳐 버릴 수도 있었던 임양을 발견한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었다”며 이들을 다시 한 번 칭찬했다.
연천군이 2년에 걸쳐 부가세 총 36억원을 환급받아 타 지자체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다. 군은 전국 최초로 부가가치세 환급업무 매뉴얼을 제작, 배포하는 등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으며 도내 20개 시·군을 포함한 전국 80여개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2007년 부가가치세법 개정으로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부동산임대업, 음식·숙박업, 운동시설 운영업 등도 과세대상으로 변경됐다. 이에 군은 그동안 공제 받지 못하던 세액을 샅샅이 뒤져 2차에 걸쳐 총 36억원을 환급받았다. 군 세외수입팀은 발빠른 대처로 2011년 소멸시효로 자칫 받지 못할 수도 있었던 18억원의 부가세를 환급받았고, 올해 환급액을 추가 발굴해 17억원 환급받았다. 군 관계자는 “김규선 군수가 평소 직원들에게 지속적인 자기혁신과 창의적인 업무수행을 주문하면서 프로정신을 강조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김규선 군수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새로운 세원을 발굴해 재정 확충에 노력할 것”이라며 “어렵게 받아낸 환급금을 복지사업 등에 사용해 주민들에게 환원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제44회 연천군민의 날’ 행사가 지난 14일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김규선 연천군수를 비롯해 김영우 국회의원, 도·군의원, 5사단장, 26사단장, 각급 유관기관·단체장, 주민, 군장병 등 4천5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이어 식후 행사로는 성소희 강사가 이끄는 밸리댄스, 연예인 초대가수 박구윤, 박상철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연천군체육회와 각 종목별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다수의 군민이 참여 할 수 있는 행사로, 체육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축제, 열정과 활력이 넘치는 화합의 장이 됐다. 김규선 군수는 “제44회 연천군민의 날 행사가 민관군이 함께 어울리는 군민 모두가 하나 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군민들이 꿈과 희망과 용기를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달 현역 육군 대위가 근무지를 이탈한 뒤 총기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해 당시 지휘체계에 있었던 지휘관들에게 경징계 처분이 내려졌다. 13일 군에 따르면 해당 연대장 징계유예, 작전과장·군수과장 견책, 본부중대장 감봉 1개월, 정훈과장 근신 5일, 행정보급관 근신 10일, 중대 당직사관 근신 5일 등 경징계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 “탄약관리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등 책임이 인정된다”며 징계 사유를 설명했다. 지난 8월9일 경기도 전방부대에 근무하는 A(33·남) 대위는 K2 소총과 실탄 30발을 소지한 채 근무지를 이탈해 전남 장성지역 B(28·여) 대위가 사는 군인아파트에서 자신의 총기로 자살했다. 당시 군은 10시간이 넘도록 A대위가 무단으로 이탈한 사실도, 총기와 실탄이 사라진 것도 몰랐다. 그 사이 A대위는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고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무려 350여km를 이동했고 결국 사고를 냈다. 사고 발생 당시 국방부는 브리핑을 통해 “당시 당직사관이 이 사실을 알도 지휘 계통에 보고하지 않았다”며 당직사관에만 잘못을 돌리는 등 책임 회피에 급급했다. 한편 이
연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현배)은 13일 고양 킨텍스 ‘2012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과 수원하이텍고등학교에서 관내 중학생 약 3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로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현재의 첨단기술을 체험하면서 미래의 첨단기술을 꿈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신의 진로를 한층 더 구체화시키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먼저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2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을 관람하면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최첨단 산업로봇 및 로봇응용기기에서부터 정밀 측정기기, 검사기기,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절약기기 등에 이르는 다양한 기기들을 살펴보고 그 원리와 기능들을 체험했다. 이어 수원하이텍고등학교(교장 현수)를 견학하면서 자신의 진학 목표를 구체화하는 기회도 가졌다. 김현배 교육장은 “미래의 첨단기술은 미래에 대한 열망을 품고 그 길을 걸어가고 있는 소수의 꿈꾸는 자들의 몫”이라며 “이번 행사가 학생들에게 미래 첨단기술 공학도로서 자신의 미래를 꿈꿀 수 있고 현재의 첨단기술에 대한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체험학습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천군에서 재배되는 ‘율무느타리버섯’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연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호)는 지역특산물인 ‘율무’를 수확한 후 버려지는 율무짚을 이용해 느타리버섯을 재배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가을에 율무짚을 수거, 분쇄 저장했다가 이듬해 버섯재배시 배지재료로 활용하는 ‘율무느타리버섯’ 재배 개발에 성공해 지난 2003년 본격적으로 시장에 출하했다. 초기에는 호응이 없었지만 항암효과, 피부미용 등 율무의 효능이 점차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이 율무느타리버섯을 찾기 시작했다. 율무짚을 이용해 재배함으로써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색있는 버섯으로 도매시장에서 좋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그동안 노동력 과다 및 가격하락으로 버섯재배를 포기했던 농가들도 버섯을 다시 재배하려고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연천율무느타리버섯은 색이 좋고 육질이 쫄깃쫄깃해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다”며 “가격도 일반버섯보다 박스당 1~2천원이 더 높게 거래되고 있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연천군은 지난 8일 제13회 사회복지의날 기념식 및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규선 군수, 국회의원, 도의원, 군의원, 사회복지시설 단체 종사자와 일반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타악그룸 붐붐의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시작된 기념식에서 ㈔연천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 감사 조봉안씨 등 4명이 연천군수 표창을 수상했고, 연천군청소년수련관 부장 정기남씨 등 2명이 국회의원 표창, 연천읍 옥산1리 부녀회장 양심옥씨 등 4명이 군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칭찬 인정 공감으로 행복한 연천 만들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지역의 사회복지기관과 단체를 알리고 사회복지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장에는 관내 35개 사회복지기관과 단체들이 참여했으며, 각각의 부스에서 장애인체험, 장기요양제도, 세탁봉사 등 각자 전개하는 사업에 대해 소개해 주민들로 하여금 사회복지사업 전반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연천군은 29일 전곡읍 전곡1리 전곡 재래시장에서 ‘세일데이’ 행사를 가진다고 28일 밝혔다. 군이 기획하고 상인회가 주관하는 세일데이는 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에게 5~50% 할인된 가격으로 물건과 음식이 판매된다. 군은 대형마트로 몰리는 소비자를 전통시장으로 유치하고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공급해 체감 물가를 안정시키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전곡재래시장은 1963년부터 자연형성된 전통시장으로 현재 6천293㎡에 상가 60여개가 들어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