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외자유치단(단장 손학규 경기지사)은 8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하니웰(Honeywell) 등 3개 업체로부터 1억2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 외자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손 지사는 이날 오후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하니웰社 의 아드리안 브라운(Adriane Brown) 사장과 3천500만달러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어 손 지사는 무선통신 반도체칩 생산업체인 엑세스텔(Axesstel)社 마이크 권(Mike Kwon) 회장과 분당 벤처타운 내 무선통신용 반도체 관련 기술 R&D센터 설립을 위해 4천만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또 반도체 검사장비 생산업체인 렉슨(Lexon)社 관계자와도 2천700만달러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A)를 체결했다. 하니웰사는 화성 장안1 산업단지 내 5천여평 부지에 재정경제부로부터 고도기술수반산업으로 인정받은 터보차져 생산공장을 유럽에 이어 두 번째로 설립할 예정이다. 한국인이 설립, 경영 중인 엑세스텔社는 올 하반기 분당벤처타운내 빌딩 1천700평 공간에 70여명의 연구원이 근무할 예정인 무선통신용 반도체 관련 기술 R&D센터를 설립하게 된다. 또 렉슨社는 역시 올 하반기 화성 장안1산업단지내
심대평 충남지사의 자민련 탈당으로 ‘중부권 신당설’이 급물살을 타면서 외자유치로 외국에 나가있는 손학규 경기지사의 입장표명 내용과 수위에 따라 정치권의 대대적인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심대평 지사는 8일 오후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행정수도건설에 매진하기 위해 자민련을 탈당한다”고 밝히고 신당창당 추진과 관련, “국민에게 편안함을 주고 미래에 대한 확신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정당이 필요하다면 몸을 던져서라도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심 지사는 “신당은 지방선거보다 대선과 총선과 연계시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혀 차기 대권후보인 손 지사와의 연계성에 큰 무게를 실었다. 일각에서는 손 지사와 심지사가 체결한 ‘상생발전협약’이 충청권 민심을 얻기 위한 포석이라는 무수한 후문을 남겨 어느 때보다 입장표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심 지사는 한나라당에서 상대적으로 입지가 좁은 손 지사와 연대해 세력을 결집시키고 반면 손 지사는 민심확대를 통한 신규 세력형성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결국 손 지사는 심 지사의 탈당 이후 ‘중부권 신당설’이 고개를 들면서 겉으로는 행정공조지만 내부적으로 정치적인 공조가 아니냐는 추측이 무성하다. 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소풍 철을 맞아 데일리투어버스 봄맞이 신규상품을 개발한다. 경기관광공사는 7일부터 8일까지 용인 한화리조트에서 ‘2005 경기방문의 해’ 성공추진 워크숍을 갖고 경기데일리투어 봄맞이 상품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관광공사는 이번 경기데일리투어 신상품을 대중교통이 원활하지 못한 지역의 숨은 관광지를 연계, 추진키로 했다. 또 봄 소풍을 맞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상품을 곁들일 예정이다. 이어 도와 일선 시·군은 경기방문의 해 성공을 위해 ▲지역축제 활성화 ▲관광기념품 특화개발 ▲도로표지판 정비 ▲문화시설 연계상품 개발 등 역점사업을 선정해 차질 없이 수행키로 했다.
세계적인 IT기업인 미국 인텔(Intel)사가 성남 분당에 R&D센터를 설립한다. 또 평판디스플레이(FPD) 검사장비 생산업체 2곳이 2천610만달러를 투자해 평택에 생산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8일 도에 따르면 손학규 경기지사를 단장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경기도 외자유치단은 7일(현지시각) 오전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시 인텔본사에서 이 회사 낸시 팔민티어(Nanci Palmintere) 국제담당 사장과 R&D센터를 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인텔사는 내년 1월 분당벤처타운에 1천200평 규모의 R&D센터를 설립, 운영할 계획이다. 손 지사는 이날 협약체결 후 “앞으로 한국을 이끌 새로운 산업은 10만여명의 연구원이 밀집해 있는 분당과 수원 일대에서 탄생할 것”이라며 “분당 R&D센터에서 인텔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FPD 검사장비 생산업체도 평택에 생산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손 지사 이날 오후 캘리포니아 산호세 포톤 다이나믹스(Photon Dynamics)사 본사에서 이 회사 제프리 호손(Jeffrey A. Hawthorne)사장과 1천800만달러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
열린우리당 경기도당 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이 속속 출사표를 던져 열기가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열린우리당 이석현(안양동안갑) 의원은 8일 오전 경기도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6일 치러지는 경기도당 대의원 대회에 위원장 후보로 공식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여당이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때 국민의 신뢰는 떠날 것”이라며 “친화력과 조정력을 바탕으로 도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104명에 달하는 도의원 중 우리당 소속 의원은 7명에 불과하고 31개 시·군 자치단체장 중 광명과 군포 2곳만 우리당 소속”이라며 “경기도당이 도내에서 실질적인 집권세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도당 위원장 후보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강성종(의정부을), 이종걸(안양만안), 김태년(성남수정), 제종길(안산단원을), 박기춘(남양주을) 의원 등도 주 중 공식적인 출마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여성의원으로는 김선미(안성) 의원이 조만간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이 밖에 현 경기도당 중앙위원인 김두수 김희숙(여) 위원과 유영록 김포시 당원협의회장, 한병환 부천시의원 등 4명도 선거운동에 나설 전망이다.
불합리한 과세행정에 따른 주민들의 권리침해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도에 따르면 도는 각종 지방세를 납부하는 주민들의 권익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이의신청, 심사청구, 과세 전 적부심사 등 지방세 권리구제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방세 부과·징수 오류나 불합리한 체납처분으로 인한 이의신청 민원은 지난 2002년 70억원(341건), 2003년 76억원(172건), 지난해 85억원(196건)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하지만 제기된 민원을 심의한 결과 불합리한 과세행정으로 인정된 건수(인용)는 2002년 19건(6억원), 2003년 18건(3억원), 2004년 14건(4억원)으로 해마다 감소해 공정한 과세행정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해 전체 이의신청 건수 중 7%를 받아들여 서울 13%와 인천 10%보다 훨씬 낮은 인용률을 보였다. 특히 과세결정 후 90일 이내 이의를 제기하지 않거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각하된 심사청구 건수도 2002년 61건에서 2003년 40건, 2004년 14건으로 해마다 감소했다. 이들 민원의 대부분은 창업을 위해 건축을 조건으로 부동산을 취득할 경우 2년간 비과세와 과밀억제권역 내 등록세가 3배
올해부터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한 경유차에 한해 환경개선부담금이 면제된다. 8일 도에 따르면 올해 928억원을 들여 대기관리권역 24개 시·군에 있는 경유차 2만2천130여대에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을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저감장치를 부착 후 운행하는 차량은 환경개선부담금을 내지 않아도 되며 정밀검사와 수시검사도 면제된다. 저감장치 부착대상은 차량 총중량 3.5톤 이상 차량에 대해서는 차령을 3년 이상 7년 이하, 3.5톤 미만은 6년 이상 8년 미만으로 각각 지정했다. 대상차량 범위는 10대 이상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사업자와 병원차량, 학교버스 등 매연취약계층 이용차량, 그리고 마을버스,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수단과 공공용차량이 해당된다. 도는 이들 차량을 대상으로 매연여과장치(DPF)는 699만9천원, 디젤확산촉매장치(DOC)는 98만7천원, 저공해 엔진(LPG) 개조 장치는 433만9천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매연여과장치 차량은 80%, 디젤확산촉매장치 차량은 60%까지 각각 미세먼지가 저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심대평 충남지사가 자민련을 탈당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경기도와 충남 간 체결한 상생발전협약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특히 심 지사 탈당으로 중부권 신당설이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차기 대권후보인 손학규 경기지사와의 연계설도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심대평 충남지사는 7일 자민련을 탈당키로 하고 8일 측근들에게 기자회견을 준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심 지사의 탈당에 대해 행정복합중심도시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상황에서 행정수도에 모든 전력을 쏟겠다는 의지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상생협약을 체결한 손 지사는 심 지사의 행정수도 이전 ‘올인’하겠다는 입장에 적잖은 부담을 느껴 각종 사업에 차질이 예상된다. 무엇보다 심 지사의 탈당을 놓고 중부권 신당설이 다시 부각되면서 차기 대권후보로 거론되는 손 지사와의 연계설로 심심찮게 불거져 나오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심 지사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판단하고 있는 자민련을 탈당하는 동시에 한나라당 내 기반이 약한 손 지사와 공동세력을 구축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지적이다. 결국 심 지사와 손 지사는 서로 정치적인 기반과 행정수도이전을 위한 기반을 제공하는 ‘윈-윈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
경기도는 이달 중순 전입시험을 통해 장애인공무원 2명을 채용한다. 도는 7일 “장애인 공무원 고용비율 준수를 위해 행정 8급 2명을 공개경쟁시험 형식으로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서류심사와 필기(객관식), 면접방식으로 치러지며, 응시자격은 공고일 기준으로 ▲장애인등록증 소지자 ▲공무원 경력 3년 이상 ▲당해직급 5년 미경과자 ▲35세 이하의 공무원이다.
정부가 미군 공여지를 절대 무상으로 양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힘에 따라 해당 지자체와의 마찰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특히 동두천, 파주, 의정부 등 공여지가 가장 많은 지역 시민단체들이 무상양여를 위한 청원운동에 돌입해 무상매각으로의 전환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7일 경기도와 정부에 따르면 최근 정부는 미군 공여지가 많은 동두천, 파주, 의정부시에 미군 공여지를 공공용도로 사용할 경우 조건부로 매입할 수 있고 국유재산법상 무상양여는 불가하다고 통보했다. 또 1조4천억원에 이르는 공여지 매입비용을 충당할 수 없는 이들 지자체는 일단 매입의사를 밝혔지만 ‘정부와의 협상’을 전제로 하고 있어 공여지 처리가 장기가 지연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달 21일 국회 법사위에 상정된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지원 특별법’ 등 3개 특별법이 심의조차 안 돼 무상양여가 불투명한 실정이다. 무엇보다 경기북부 16개 시민단체는 이날 ‘미군기지 이전 범경기북부지역 공동대책기구(가칭)’를 결성해 미군기지 무상양여를 위한 10만인 청원운동을 벌이기로 해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오는 2006년부터 반환되는 도내 공여지는 파주 13곳(830만평), 동두천 6곳(1천229만평), 포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