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개최국 카타르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하며 대회 첫 우승을 눈앞에 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7일 카타르 도하의 알사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카타르와 대회 4강전에서 후반 3분 류승우(레버쿠젠)의 선제골과 후반 44분 권창훈(수원)의 결승골, 후반 추가시간 문창진(포항)의 쐐기골이 이어지며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 최소 2위를 확보하며 이번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차지하며 세계 최초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한국은 그동안 7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해 이탈리아와 최다 연속 출전 공동 1위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한국은 또 이 대회 첫 우승의 기회도 함께 잡았다. 한국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 이라크를 2-1로 따돌린 ‘숙적’ 일본과 오는 30일 오후 11시45분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한국은 8강까지 11골을 뽑아낸 카타르의 날카로은 공격에 대비해 수비에 중심을 둔 3-4-3 전술로 나섰다. 최전방에 김현(제주)을
“도장애인체육회는 올해 ‘장애인에 의한, 장애인을 위한 행복한 미래 건설’을 목표로 섬김과 나눔, 배려로 사랑이 넘치는 장애인체육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장호철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27일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실에서 가진 신년 인터뷰에서 올 한해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장 처장은 “지난해 도장애인체육회는 전국장애인체전 종합우승 10연패를 달성했고 재가 장애인들의 장애인체육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장애인체육가족 한마음 사랑캠프, 주민센터 장애인스포츠교실, 수상레포츠 체험교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힌 뒤 “장애인체육은 치료이자 복지다. 앞으로도 집밖으로 나오길 꺼려하는 재가 장애인들이 장애인 체육 참여를 통해 삶의 의욕을 되찾고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 처장은 이어 “지난해 도내 31개 시·군 중 장애인 체육을 담당할 장애인체육회가 설립되지 않은 시·군을 방문, 체육회 설립을 요구해 일부 시·군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얻었지만 아직도 의왕, 광주, 양평, 과천,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여주 등 9개 시·군에서 확답을 받지 못했다”면서 “이들 시·군에서도 빠른 시일 내에 장애인체육회가 설
올 시즌 프로축구 1부리그에 도전하는 수원FC가 K리그 클래식 돌풍의 염원을 담은 2016 캐치프레이즈를 확정했다. 수원FC는 최근 진행한 공모전을 통해 올 시즌 캐치프레이즈로 ‘새로운 도전 새로운 역사’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원FC를 사랑하는 모든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96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중 K리그 클래식 승격을 맞아 새로운 역사를 쓰려는 수원FC의 의지를 담은 ‘새로운 도전 새로운 역사’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당선작은 공동 심사를 담당한 선수단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향후 각종 홍보물, 구단 상품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전을 통해 최종 선발된 3명에게는 올 시즌 수원FC 연간회원권이 제공되며, 아쉽게 탈락한 후보 중 4명에게는 아차상으로 스페셜 기념품이 주어진다. 한편 이번에 확정된 캐치프레이즈는 오는 3월 열리는 수원FC 클래식 출정식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선발투수 김광현(28)이 8억5천만원에 2016년도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 자유계약선수(FA)가 아닌 선수로는 역대 최고액이다. SK는 김광현의 팀에 대한 공헌도와 에이스로서의 가치를 인정해 지난 시즌 연봉 6억원에서 2억5천만원이 오른 8억5천만원(인상율 41.7%)에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금까지 비 FA 중 최고 연봉은 2015년 두산 베어스 김현수와 2016년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기록한 7억5천만원이었다. 김광현은 지난 시즌 30경기에서 176⅔이닝을 던져 14승 6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김광현은 “구단에서 늘 최고의 대우를 해주는 만큼 나도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는 마음이 생긴다. 책임감을 갖고 올 시즌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뒤 “팬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사랑에 보답하고자 시즌 중 연봉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좋은 곳에 쓸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민수기자 jms@
“2016년은 통합 경기도체육회가 출범한 첫 해인 만큼 시군체육회와 종목별 단체 등 체육단체 통합작업의 연착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도체육회 최규진 사무처장은 통합 첫 해를 맞아 올해 화두는 ‘체육단체 통합작업의 연착륙’이라고 밝혔다. 최 처장은 “시·군은 물론 종목별 단체가 아직까지 통합의 구체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도내 체육단체가 원만하게 통합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 처장은 이어 “도체육회는 통합문제 뿐만 아니라 당장 눈앞으로 닥친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우승 15연패 달성과 올해 서울에서 개최되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17년 연속 최다종목 우승 등 이뤄야할 성과가 많다”면서 “특히 2001년 경기도의 연패가 끊겼던 충남에서 제97회 전국체육대회는 다시 개최되는 만큼 반드시 종합우승을 달성해 그 때의 아픔을 설욕하고 15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켜가겠다”고 다짐했다. 시·군 및 종목별 단체의 통합과 관련해서는 “중앙 통합추진위원회의 지침이 수시로 변경되기 때문에 시·군 및 종목별 체육단체에 통합에 대한 지침을 내리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한 뒤 “중앙 통추위의 큰 지침이 정해
고양 오리온스가 부산 케이티에 대승을 거두고 53일 만에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오리온스는 26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개인 최다 득점(23점)을 올린 장재석과 외국인 선수 제스퍼 존슨(24점·4리바운드·5어시스트), 조 잭슨(16점·6리바운드·5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케이티를 91-69, 21점 차로 대파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린 오리온스는 29승15패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울산 모비스(28승15패)를 0.5경기 차로 밀어내고 작년 12월 4일 이후 53일 만에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반면 시즌 첫 3연승을 노렸던 케이티는 이날 패배로 18승26패가 돼 6위 원주 동부(23승21패)와의 승차가 5경기로 벌어졌다. 이날 양팀의 맞대결은 경기 초반부터 오리온스가 치고 나갔다. 오리온스는 1쿼터 제스퍼 존슨의 13득점과 장재석의 9점을 묶어 7개의 실책을 범한 케이티에 29-11로 크게 앞서나갔다. 2쿼터에서도 오리온스는 케이티 최창진과 코트니 심스에 각각 8점과 7점을 허용했으나,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48-32로 앞선 채 전반을 마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FC가 스페인 청소년대표 출신의 공격수 하이메 가빌란(31·사진)을 영입했다. 수원FC는 26일 구단 사무국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와 헤타페 등에서 활약한 베테랑 공격형 미드필더 가빌란의 입단식을 진행했다. 가빌란은 지난해 수원FC의 클래식 승격에 기여했던 시시 곤잘레스(29·레흐 포즈난)와 함께 스페인 명문 발렌시아 유스팀에서 성장했으며 2003년 18세의 나이로 발렌시아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이후 헤타페, 레반테 등 프리메라리가(1부리그)에서 코파델레이, 유로파리그 포함, 모두 237경기에 출전해 17골을 뽑아냈고, 세군다리가(2부리그)에서도 77경기에서 11골을 기록하는 등 정상급 선수로 활약했다. 177㎝, 71㎏의 신체조건을 가진 가빌란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로 활용이 가능하며 2014시즌에는 그리스 플라타니아스에서, 2015시즌 후반기에는 인도 슈퍼리그에서 각각 활동했다. 특히 스페인 U-16부터 U-17, U-19, U-20, U-21 등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가빌란은 2005년에는 FIFA U-20 월드컵에도 참가했다. 가빌란은 “새로운 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돼 기대된다”며 “팀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FC가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2006년 독일 월드컵을 경험한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정경호(36·사진) 울산대 코치를 2군 전담 코치로 선임했다. 성남은 26일 “국가대표와 K리그 경함이 풍부한 정경호 코치를 영입해 2군 선수들의 성장과 기량 발전에 큰 도움을 얻게 됐다”며 “정 코치가 23세 이하 선수들의 실력을 끌어올려 선수단 운용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03∼2007년까지 울산 현대에서 활약한 정 코치는 이후 전북 현대, 강원FC, 대전 시티즌 등에서 활약하다가 2013년 2월 현역에서 은퇴한 뒤 울산대 코치를 맡아왔다. 정 코치는 2004년 A매치에 데뷔해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2006년 독일 월드컵에 참가했고 K리그 통산 238경기에서 30골 14도움의 기록을 남겼다. 정경호 코치는 “성남 시민으로서 성남FC의 코치로 오게 돼 감회가 새롭고 자부심을 느낀다”며 “구단이 내게 기대하는 부분을 잘 알고 있는 만큼 대학 코치 시절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젊은 선수들과 소통하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정민수기자 jms@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가 오는 3월 26일부터 7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K리그 챌린지를 3월 26일부터 10월 30일까지 44라운드로 진행하는 내용의 2016시즌 경기 일정을 확정했다. 총 11개팀이 참가하는 챌린지의 개막전은 3월 26일 오후 2시 지난해 K리그 클래식(1부리그)에서 강등된 대전 시티즌과 부산 아이파크가 대구FC, 안산 무궁화FC와 각각 대전과 부산에서 맞붙고 창원에서는 경남FC와 강원FC가 맞대결을 펼치는 등 전국 3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정규리그가 끝나면 11월 2일 준플레이오프, 11월 5일 또는 6일 플레이오프를 거쳐 11월 17일과 20일 승강 플레이오프 1,2차전으로 승강팀을 가린다. 또 4년만에 부활한 R리그(2군리그)는 3월 29일 첫 경기를 치른다. R리그 클래식 6개팀(전북·수원·서울·성남·울산·인천)과 챌린지 8개팀(부산·대전·대구·서울 이랜드·부천·고양·안산·충주) 등 총 14팀이 A, B 두 개조로 나눠 경기를 치른다. A조에는 수원·서울·성남·인천·서울E·부천·고양·안산 등 8개팀이 속하고, B조에는 전북·울산·부산·대전·대구·충주 등 6개팀이 포함됐으며 A조는 총
안양시 산하기관이 2016 FC안양 연간회원권 구매에 앞장섰다. 안양시 산하기관인 안양시설관리공단(윤정택 이사장)과 청소년 육성재단(정홍자 대표이사), 인재 육성장학재단(오기환 상임이사), 문화예술재단(구자흥 대표이사) 등 4개 단체는 지난주 각 기관의 사무실에서 2016 FC안양 연간 회원권 구매식을 완료했다. 이번 연간 회원권 구매식은 안양시 산하 재단인 FC안양의 올 시즌 선전과 자발적인 연간 회원권 구매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FC안양은 이번 안양시 산하 기관의 연간 회원권 단체 구매를 시작으로 다양한 사회단체 및 시민들에게 연간 회원권 구매 릴레이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기용 FC안양 단장은 “매년 연간 회원권 구매를 도와주는 분들이 있었기에 FC안양이 더욱 힘을 낼 수 있었다. 올해는 구단이 더욱 어려운 현실에 있지만 내 일처럼 적극적으로 구단을 도와주는 분들이 있어 고마운 마음”이라며 “연간 회원권을 사려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 연간회원권 구매 릴레이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6 FC안양 연간회원권은 안양시청 민원실, 만안·동안구청 민원봉사과, 사무국, 투썸플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