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체육인재의 요람인 경기체고가 2일 교내 웅비관에서 신입생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에는 신동원 경기체고 교장을 비롯해 최규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과 역대 경기체고 교장 등 내·외빈과 신입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신입생들은 절도있고 엄숙하면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입학식을 치렀고 신입생 선서를 통해 전국체전에서 경기도의 종합우승 13연패의 견인차 역할을 한 선배들의 성과에 부끄럽지 않은 기량을 기르겠다고 다짐했다. 신동원 경기체고 교장은 “웅비의 터전에서 새로운 출발을 위해 3년의 계획을 확고하게 세우고 끈기 있게 실천해 꿈을 이루길 바란다”며 신입생들을 격려했다. 경기체고는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장안보건소, 노송지구대, 바로본병원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생활을 조성, 학생들이 마음놓고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는 데 전념할 수 있도록 기반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부천FC는 2일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현승(27)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현승은 2006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로 데뷔한 뒤 FC서울(2010년), 전남 드래곤즈(2011∼2014년)를 거치면서 K리그 통산 162경기 14골 15도움, 컵대회 통산 31경기 4골 5도움을 기록했다. 또 K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1년 성인 국가대표팀에도 한 차례 발탁된 바 있다. 최진한 부천 감독은 “이번 영입으로 미드필드 지역에서의 플레이가 더욱 강화될 것이고 득점력 또한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체적으로 팀 전력과 밸런스가 향상됐다”고 말했다. 이현승은 “올시즌 부천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 내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많이 놀랐고 기쁨니다.” 지난 달 28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폐회식에서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이채원(34·경기도체육회)의 소감. 한국 여자 크로스컨트리 1인자인 이채원은 지난 달 25일부터 나흘간 열린 이번 대회에서 크로스컨트리 전 종목을 석권하며 4관왕에 오르며 개인통산 60번째 동계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동계체전 최다관왕인 이채원은 크로스컨트리 분야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채원은 대회 첫날인 25일 여자 일반부 클래식 5㎞를 14분54초7 만에 주파해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6일에는 15㎞ 계주에서 남슬기, 최신애(이상 한국체대)와 팀을 이뤄 경기선발이 53분59초2의 기록으로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또 27일에는 프리스타일 10㎞에서 27분18초6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클래식과 프리스타일 기록을 합한 복합(42분13초3)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이채원은 2008년 제89회, 2010년 제91회 동계체전에 이어 세 번째로 대회 MVP에 올랐다. 이채원은 “이번 대회에서 MVP를 수상하게 되리
전혜종(용인시청)과 신민하(수원시청)가 제14회 전국실내조정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전혜종은 지난 달 28일 서울 송파구 한국체대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대학·일반부 1인승 경기에서 6분06초7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전혜종은 김수동, 박수진, 김수완과 짝을 이뤄 출전한 4인승 경기에서도 5분30초5로 1위에 올라 2관왕을 달성했다. 신민하도 여자 대학·일반부 1인승 경기에서 7분19초7의 기록으로 우승한 데 이어 라혜미와 함께 출전한 2인승 경기에서도 7분32초0으로 1위에 오르며 2관왕에 등극했다. /정민수기자 jms@
관련기사 12·13·14면 화보 20면 경기도가 국내 최대 겨울 스포츠 대회인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4연패를 달성했다. ▶▶관련기사 15면 도는 지난 달 28일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84개, 은 71개, 동메달 74개로 종합점수 1천320점을 획득, 서울시(금 52·은 68·동 45, 1천54점)와 강원도(금 42·은 50·동 48, 899점)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인천시는 금 3개, 동메달 2개로 228.5점을 얻어 11위에 머물렀다. 지난 2002년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도는 이로써 14년 연속 우승컵과 우승기를 들어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종목별로는 빙상이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을 합해 금 56개, 은 50개, 동메달 45개로 618점으로 12년 연속 종목우승을 달성했고 컬링은 금 3개, 은메달 1개로 88점을 획득, 5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또 지난 해 종목우승을 차지했던 아이스하키는 금 1개, 은 1개, 동메달 1개, 종목점수 93점으로 서울시(금 3·은 2·동 5, 123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스키는 알파인,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를 합해 금 22개, 은 11개, 동메달
경기도가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무더기 금맥을 캐며 사실상 사상 첫 종합우승 14연패 달성을 눈앞에 뒀다. 도는 26일 강원도 평창과 서울 태릉, 전북 전주, 울산 등에서 분산 개최된 대회 개막 이틀째 빙상과 스키, 바이애슬론 등에서 금 23개, 은 19개, 동메달 23개를 추가하며 금 42개, 은 43개, 동메달 50개로 종합점수 600점으로 서울시(금 30·은 33·동 24, 466점)과 강원도(금 22·은 23·동 14, 416점)을 제치고 대회 개막 이후 이어온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도는 남은 대회기간 동안 대회 종목우승 12연패에 도전하는 빙상이 대거 메달을 추가할 것으로 보이고 컬링도 종목우승 5연패가 유력하며 스키와 아이스하키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돼 사실상 14년 연속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도는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고부에서 클래식 5㎞ 우승자 배민주(평택여고) 15㎞ 계주에서도 소속팀 평택여고를 1위로 이끌며 2관왕에 올랐고 여일반 이채원(도체육회) 클래식 5㎞에 이어 15㎞ 게주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스키 알파인 여중부 임승현(성남 낙원중)은 슈퍼대회전 우승에
최재웅(가평고)이 제62회 3·1절기념 강진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최재웅은 26일 전남 강진군 일원 도로에서 열린 남자고등부 개인도로2 81.4㎞에서 2시간10분47초로 문헌염(경남 김해건설공고)과 같은 시간을 기록했지만 사진 판독결과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 가평고 김명진은 2시간11분13초로 3위에 입상했다. 최재웅은 정우호, 김명진, 위석현, 전유민, 김유로, 조용호, 김용균, 정민호, 최윤호, 문현우와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가평고가 6시간33분20초로 김해건설공고(6시간33분27초)와 동대전고(6시간34분00초)를 꺾고 1위에 올라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최재웅은 대회 첫 날 남고부 개인도로 118.5㎞ 단체전 우승까지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첫 날 남고부 개인도로 118.5㎞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 2관왕에 올랐던 위석현도 이날 개인도로2 81.4㎞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3관왕이 됐다. 또 남일반 개인도로2 107.4㎞ 단체전에서는 공태민, 김웅겸, 김지훈, 차동헌, 최동혁, 최정환, 김황희, 이재하가 팀을 이룬 가평군청이 8시간09분53초로 서울시청과 전북 대한지적공사를
■ 대구전국실내육상경기대회 김의연(성균관대)이 제1회 대구전국실내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의연은 26일 대구육상진흥센터 실내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대학부 400m에서 49초91의 기록으로 최동백(한국체대·50초89)과 김우열(한국체대·51초07)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대부에서 400m와 400m 계주, 1천600m 계주에서 우승하며 3관왕에 올랐던 김의연은 올해 처음 열린 이번 대회 남대부 400m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남대부 400m 1인자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남대부 60m 경기에서는 김우삼(성결대)이 7초01로 이우세(성결대)과 같은 시간을 기록했지만 사진 판독결과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것으로 판독돼 금메달을 획득했고 정형석(성균관대·7초11)은 3위에 입상했다. 남대부 60m 허들에서는 안금찬(성결대)이 8초38로 김정성(영남대·8초65)과 정의원(한국체대·8초70)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남대부 800m에서도 황경구(한양대)가 1분59초09로 박진우(한국국제대·1분59초93)와 강정환(계명대·2분00초42)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으며 여고부 장대높이뛰
프로야구 제10구단 케이티 위즈(대표이사 김영수)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병원장 조계순 오딜리아 수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케이티는 26일 성빈센트병원과 지정병원 및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성빈센트병원은 케이티 구단의 지정병원이 돼 소속 선수들의 진료 및 건강검진 등 전반적인 건강관리를 맡는다. 또 공동 협력을 통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 병원은 1967년 수원시에 생긴 최초의 대학병원으로 풍부한 경험과 전문의료진, 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지역의 대표병원으로 중증질환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김영수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선수들이 효과적인 건강관리와 부상치료를 받게 되어 구단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공동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안유배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은 “케이티 선수들에 대한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치료 및 건강검진 등을 통해 케이티 야구단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빈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가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첫 날부터 금맥을 터뜨리며 14년 연속 종합우승을 향한 힘찬 첫 발을 내딛었다. 사전경기로 열린 컬링 여고부에서 의정부 송현고가 첫 금메달을 획득한 도는 25일 강원도 평창과 서울 태릉, 전북 전주, 울산 등에서 열린 제96회 전국동계체전 첫 날 금 16개, 은 24개, 동메달 25개를 추가해 금 17개, 은 24개, 동메달 25개로 종합점수 257점을 얻어 서울시(금 17·은 12·동 13, 224점)와 강원도(금 9·은 10·동 9, 175점)를 따돌리고 종합 1위로 나섰다. 인천시는 메달 없이 종합점수 44점으로 12위로 출발했다. 도는 이날 전북 전주 화산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빙상 쇼트트랙 여자대학부 1천500m 결승에서 노도희(한국체대)가 2분55초419로 우승을 차지했고 여중부 1천500m 김민서(고양 화수중·3분02초146)와 남대부 1천500m 이효빈(경희대·2분36초346), 여초부 1천500m 서휘민(안양 벌말초·2분54초114)도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서울 태릉국제빙상장에서 열린 빙상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