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체육회가 23일 수원시체육회관에서 수원시국제교류센터와 스포츠분야 국제 민간교류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수원시체육회는 이날 이내응 시체육회 사무국장과 원영덕 수원시국제교류센터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와 자매·우호 협약을 맺고 있는 세계 각 국 도시를 대상으로 공공·민간 스포츠 분야의 국제교류를 추진키 위한 MOU를 맺었다. 수원시체육회와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각국 자매·우호 도시에서 열리는 각종 대회 및 도시 간 체육교류 행사에 수원시 대표 선수단 파견 등 국제스포츠 교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방침이며 이를 바탕으로 국제 스포츠 교류 강화에 초석을 다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양 기관은 오는 8월 자매·우호 도시인 호주 타운스빌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에 수원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 2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이내응 사무국장과 원영덕 센터장은 “이번 MOU 체결이 국제 스포츠 교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 같은 기회를 통해 스포츠 메카 수원의 브랜드 가치를 해외에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rdquo
여자프로농구를 은퇴한 ‘명품 포워드’ 박정은(36)이 용인 삼성생명 코치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삼성생명은 박정은과 3년간 코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동주여상 졸업한 1995년 실업팀 삼성생명에 입단한 박정은은 그해 춘계대회 신인상, 농구대잔치 3점슛상을 받는 등 활약을 펼쳤고 여자프로농구가 출범하자 15년간 정규시즌 총 486경기를 뛰며 경기당 평균 13.46점, 5.48리바운드, 3.65어시스트, 1.45스틸을 기록했다. 국가대표에도 11차례나 선발돼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전주원(현 춘천 우리은행 코치), 정은순(전 삼성생명·은퇴), 양정옥(현 부천 하나외환 코치) 등과 함께 한국을 세계 4강에 올려놓기도 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2013∼2014시즌 여자농구 용인 홈 개막전 때 박정은 코치의 선수 은퇴행사를 진행하고 선수시절의 배번이었던 11번을 영구결번으로 발표하는 한편 박정은이 입었던 유니폼을 시즌 내내 경기장에 전시해 놓을 예정이다.
권혁진·박현근·임안수(이상 고양시청) 등 국가대표로 구성된 세팍타크로 시범단이 첫 공식 활동에 나선다. 대한세팍타크로협회는 시범단이 25일 수원의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시범경기를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달 열린 제24회 전국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 개회식에서 연습경기를 펼치기도 한 시범단은 이번 행사에서 세팍타크로의 기본 동작과 규칙 등을 경기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체고가 제42회 춘계 전국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 남녀고등부 1천600m 계주에서 동반우승을 달성했다. 경기체고는 22일 경북 예천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마지막날 남고부 1천600m 계주에서 정양연, 박효준, 김영대, 김남권이 이어달려 3분22초74의 기록으로 충남 계룡 용남고(3분24초39)와 전남체고(3분25초55)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체고는 여고부 1천600m 계주에서도 박성면, 김예지, 김윤아, 고영아가 팀을 이뤄 3분54초08을 기록, 전남체고(4분03초05)와 경남 마산구암고(4분10초03)에 크게 앞서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경기체고는 남고부 중·장거리 트랙 종목 석권에 이어 남녀부 1천600m 계주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육상 중·장거리 명문고로서 부활을 알렸다. 여중부 1천600m 계주에서는 최다빈, 문서연, 김나영, 조동화가 한 팀이 된 경기체중이 4분12초68로 광주체중(4분13초19)과 광명 철산중(4분14초21)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중부 5천m 경보에서는 강나리(인천여중)가 26분01초12로 신정하(경북체중·26분06초92)와 한채린(부산 주례여중·27분11초84)을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가평중이 제30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경기대회 남자중등부 3㎞ 단체추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가평중은 22일 전남 나주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중부 3㎞ 단체추발 1~2위 전에서 소인수, 위석현, 이규성, 김훈, 정명직, 조용호가 팀을 이뤄 경남 경월중에 추월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열린 3㎞ 단체추발 예선에서 3분56초757로 경원중(3분59초502)과 울산 천곡중(4분08초124)을 꺾고 결승에 오른 가평중은 1~2위 전에서 경원중을 추월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남중부 2㎞ 개인추발 1~2위 전에서는 위석현(가평중)이 2분42초828로 현지운(천곡중·2분40초137)에 패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고 소인수(가평중)는 3~4위 전에서 2분44초582로 서창우(전남 금성중·2분53초096)를 여유있게 제치고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소인수는 남중부 3㎞ 스크래치에서도 천임범, 배대현(경원중)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인민루니’ 정대세가 국내 프로무대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수원은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대전 시티즌과 원정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정대세와 스테보의 쐐기골에 힘입어 4-1 대승을 거두고 최근 2경기 무승(1무1패)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5승1무2패, 승점 16점으로 포항 스틸러스(5승3무)에 이어 리그 2위를 유지했다. 전반 7분 만에 대전 이웅희에게 선제골을 내준 수원은 전반 17분 정대세가 홍철의 중거리 슈팅을 골대 앞에서 발끝으로 방향을 바꿔 동점골을 뽑아냈다. 기세가 오른 수원은 전반 25분 조지훈이 빠르게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 있던 정대세가 감각적인 슛으로 대전의 골망을 가르며 역전에 성공했다. 수원은 전반 종료 직전 스테보가 쐐기골을 넣으며 승리에 한걸음 더 다가선 뒤 후반 종료 직전 홍철의 도움을 받은 정대세가 K리그 데뷔 이후 첫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3점 차 대승을 자축했다. 홍철은 도움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또 인천 유나이티드는 전북 현대를 홈으로 불러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28분 전북 이승기에
경기체고가 제42회 춘계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 중·장거리 종목에서 모두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기체고는 21일 경북 예천종합운동장에서 제1회 춘계 전국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3일째 남자고등부 5천m에서 이정국이 14분49초74로 김승종(충남 단양고·14분56초96)과 김사현(강원 강릉 명륜고·15분02초94)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정국은 대회 첫날 1천500m에서 3분55초79의 기록으로 이하늘(전남 여천고·3분59초59)과 이종인(남양주 진건고·4분00초03)을 꺾고 우승한 데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체고는 800m에서 이하늘이 1분57초09의 기록으로 김용장(남양주 진건고)과 정현수(경북 구미 금오고·이상 1분57초56)를 꺾고 우승을 차지, 남고부 중·장거리 종목 우승을 모두 휩쓸었다. 특히 경기체고는 대회 첫 날 남고부 400m에서도 김남권이 50초16으로 박지훈(충남 용남고·50초32)과 박찬양(용인고·50초45)에 앞서 1위에 올라 400m와 800m, 1천500m, 5천m까지 기구가 설치되지 않은 트랙종목을 모두 석권하는 진기록을 냈다. 또 여고부 800m에서는 김연아(인천체고)가 2분19초41로 김
프로축구 부활 지역간 대결로 관심을 모은 부천FC 1995와 FC안양의 첫 맞대결에서 부천이 완승을 거뒀다. 부천은 2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모든 골에 관여한 ‘새내기’ 임창균의 활약에 힘입어 안양을 3-0으로 완파했다. 3승1무1패, 승점 10점이 된 부천은 선두 경찰청, 2위 상주 상무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3위를 유지했다. 반면 안양은 1승1무2패, 승점 4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부천과 안양은 전신이던 SK와 LG가 새 연고지인 제주와 서울로 떠나면서 프로팀이 없는 지역으로 버림받았지만 프로축구를 그리워 한 팬들의 적극적인 요구로 올해 프로축구 2부리그의 창단을 이끌어 냈다. 부활한 클럽이자 수도권 시민구단의 첫 라이벌 더비에서 먼저 웃은 것은 플레이매이커로 감각적인 패스와 강력한 슈팅을 앞세운 임창균이 소속된 부천이었다. 부천은 전반 8분 이후권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임창균이 오른발 슛으로 안양의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뽑아냈고 전반 추가시간 임창균의 강력한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온 것을 노대호가 밀어넣으며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기세가 오른 부천은
‘한국 여자 유도 70㎏급 간판’ 황예슬(안산시청)이 2013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에서 한판승 행진을 이어가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황예슬(세계랭킹 10위)은 지난 2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여자 70㎏급 결승에서 몽골의 첸드 아유시 나란자르갈(랭킹 14위)을 안다리걸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황예슬은 이번 우승으로 2011년 대회를 시작으로 3년 연속 여자 70㎏급 최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황예슬은 2회전(8강)에서 카자흐스탄의 디나라 쿠다로바를 누르기 한판으로 꺾은 뒤 준결승 상대인 굴로자 마트니야조바(우즈베키스탄)마저 밭다리걸기 한판으로 매트에 눕혔다. 황예슬은 결승에서 첸드 아유시 나란자르갈을 안다리걸기 한판으로 돌려세우고 3경기 연속 한판승을 이어가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또 여자 +78㎏급 결승에서는 이정은(안산시청)이 다테야마 마이(일본)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78㎏급 정경미(하이원)도 결승전에서 북한의 솔경에게 지도승을 거두고 금메달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남자 81㎏급의 홍석웅(한국마사회)은 일본의 에비 야스히로
용인시청이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에서 3위로 도약했다. 용인시청은 20일 전남 목포축구센터에서 열린 2013 신한은행 내셔널리그 6라운드 목포시청과 원정경기에서 후반 36분 터진 조준재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승리 승점 3점을 보탰다. 이로써 3승1무2패 승점 10점이 된 용인시청은 이날 강릉시청에 1-0으로 패한 경주 한국수력원자력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1점이 뒤져 3위에 올랐다. 강릉시청은 5승1무로 승점 16점으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목포시청 양세근이 전반 34분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숫적 우위를 보인 용인시청은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뒤 후반에도 한수원을 거세게 몰아붙였고 결국 후반 36분 조건희의 도움을 받은 조준재가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한편 인천 코레일은 전날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울산 현대미포조선과 2-2로 비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