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광명 철산중)이 제41회 추계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정세현은 15일 충북 보은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중등부 3천m 결승에서 10분57초75의 기록으로 이혜주(충남 천안봉서중·11분07초06)와 강예진(충북 옥천여중·11분12초51)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정세현은 대회 이틀째인 지난 13일 여중부 1천500m에서 1위에 오른 데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1천600m 계주에서는 박성면, 류나희, 고영아, 이민진이 이어 달린 경기체고가 4분09초45로 서울 구로고(4분34초76)와 전남 영광정산고(4분45초37)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박성면과 고영아, 이민진은 전날 박지연이 가세한 400m 계주에서도 48초26으로 1위에 오른 데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중부 세단뛰기에서는 멀리뛰기 우승자인 홍민지(안양 관양중)가 10m95를 뛰어 김소현(경남 거제중앙중·10m82)과 이유림(충남 조치원여중·10m70)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중부 400m에서는 김현호(파주 문산중)가 50초34로 1위에 올랐고 400m
한국배구연맹(KOVO)이 오는 18일부터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2 수원컵 프로배구대회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스타가 만드는 사랑의 팥빙수’ 행사가 폭우으로 취소됐다. KOVO는 15일 수원역 AK플라자 중앙광장에서 진행하려 했던 2012 수원컵 프로배구대회 홍보 이벤트인 ‘스타가 만드는 사랑의 팥빙수’ 행사가 수원 지역 집중 호우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학민(인천 대한항공), 지태환(대전 삼성화재), 김요한(구미 LIG손해보험), 최홍석(서울 드림식스), 문성민(천안 현대캐피탈), 하경민(수원 KEPCO) 등 각 구단의 미남 선수 6명이 참여할 계획이었다. KOVO 측은 구단들과의 협의 하에 이번 행사를 차후 다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가마솥 찌는 더위로 빈혈, 탈수현상 등으로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어지럼증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빈혈 혹은 뇌질환의 전조증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반적으로 귀 질환으로 인한 어지럼증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 80%이상을 차지한다. 일상생활 중 갑자기 일어서거나 움직일 때 머리가 ‘핑’ 돌고 몇 초 뒤 어지러운 증상은 사라지는 경우는 몸에 철분이 부족해 나타나는 빈혈증상일 경우가 많다. 빈혈의 증상으로는 가벼운 어지러움, 안면창백, 가슴 두근거림, 운동을 하거나 일 할 때 숨찬 느낌 등이 그 증상이다. 만일 갑자기 대량 출혈로 인한 빈혈이 발생할 경우 혈압 저하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이밖에 땅이 심하게 울렁거리고 하늘이 빙빙 도는 것 같은 증상이 지속적으로 반복된다거나 난청, 귀 울림, 구토 등의 증상이 함께 동반 될 경우 귀 질환으로 인한 어지럼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난청증상에 구토까지 한다면 빈혈보단 메니에르병을 의심해야 얼마 전부터 ‘핑’ 도는 듯 하는 심한 어지럼증을 느낀 주부 김씨는 증상이 더운 날씨 탓에 나타나는 빈혈정도로 생각했었다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다음달 13일부터 10월 11일까지 남한산성 역사 아카데미 8기 과정을 개설한다. 역사아카데미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남한산성에 중첩된 역사와 문화 등 다양한 스토리에 대해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역사문화강좌로 2009년에 개설돼 7기까지 배출했다. 올 해 새롭게 복원돼 개방된 남한산성행궁은 북한산성행궁, 수원화성행궁과 더불어 조선왕조를 대표하는 왕궁으로 조선시대의 주요한 왕의 능행지이자 역사적 장소로서 세계유산적 가치를 알린다. 이번 8기 강좌는 KBS 진품명품의 양의숙 감정위원(민속품 전문)의 ‘궁궐 소품의 의미와 이해’, 양용호 단청장의 ‘한국 단청의 이해와 실습’, 정도준 서예가의 ‘서예로 바라본 남한산성’, 이경미 문화재위원의 ‘조선시대 행궁의 비교이해’, 김준혁 교수(경희대) ‘수원화성행궁 비교답사’ 등 강사진은 남한산성행궁 복원시 참여하였던 문화재 전문가 등으로 구성하여 심도 있고 전문적인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역사아카데미는 총 5주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실내강의 및 현장답사로 남한산성행궁에서 진행되며 수강신청은 13일부터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홈페이지(www.ggnh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당초 목표했던 금메달 10개를 일찌감치 달성했다. 한국 선수단은 6일 새벽 런던 그리니치파크의 왕립포병대기지 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진종오(KT)가 금메달을 목에 걸며 10번째 금맥을 캤다. 이로써 금메달 10개를 따겠다며 런던에 입성한 한국은 대회 9일 만에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금메달 10개는 사격(3개), 양궁(3개), 유도(2개), 펜싱(2개) 등 전통의 메달밭과 신흥 강세 종목에서 고루 나왔다. 여기에 은메달 4개, 동메달 6개를 추가해 종합 순위에서는 개최국 영국에 이어 4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가 일주일 이상 남은데다 태권도, 레슬링, 양학선의 남자체조, 여자 핸드볼 등 강세 종목이 남았기 때문에 금메달 13개 이상을 노려볼만하다. 진종오는 이날 본선에서 562점을 쏜 뒤 결선에서 100.0점을 추가해 합계 662.0점으로 시상대 정상에 섰다. 남자 10m 공기권총 우승으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던 진종오는 대회 2관왕과 함께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하계올림픽 개인종목도 2연패하는 위업을 이뤘다. 본선에서 569점을 기록하며 1위로 결선에 오른 최영래(경
한국 여자 역도의 간판 ‘로즈란’ 장미란(29·고양시청)이 사실상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에서 메달 사냥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장미란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장미란은 6일 새벽 영국 런던의 엑셀 아레나에서 열린 역도 여자 최중량급(+75㎏급)에서 인상 125㎏, 용상 164㎏을 기록하며 합계 289㎏으로 4위에 올라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중국의 저우루루가 합계 333㎏의 세계신기록을 들어 우승을 차지했고 러시아의 타티아나 카시리나가 323㎏으로 은메달을, 아르메니아의 흐리프시메 쿠르슈댜가 294㎏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미란은 인상 1차 시기에 120㎏을 가볍게 들어올린 뒤 2차 시기에도 125㎏을 흔들림없이 성공시켜 메달을 기대하게 했다. 그러나 인상 3차 시기에 129㎏ 도전에 실패하며 151㎏으로 인상 세계신기록을 세운 카시리나와 146㎏을 들은 저우루루에 20㎏이상 차이를 보이며 마리암 우스만(나이지리아·129㎏)과 쿠르슈댜(128㎏)에 이어 5위로 인상을 마감했다. 인상에 비해 용상이 강한 장미란은 1차 시기에 158㎏을 가볍
경기도 육상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33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23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도 육상은 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초등부 63점, 중등부 218.5점, 고등부 197.5점 등 종합점수 479점을 획득, 서울특별시(303.5점)와 경상남도(154점)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도 육상은 지난 1990년 대회 이후 2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육상 강도(强道)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도 육상은 특히 고등부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10월 대구에서 열리는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종목우승 21연패 달성 전망을 밝게 했다. 이번 대회 여자초등부에 출전한 이혜인(성남 운중초)이 100m(13초31) 우승에 이어 200m에서 26초60의 대회신기록(종전 26초67)으로 우승한 뒤 400m 계주에서도 이가은(용인 용마초), 연다운(부천 소사초), 박인영(남양주 진건초)와 팀을 이뤄 52초39로 1위에 올라 3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중부 400m에서 58초72로 우승한 김희영(양주 덕계중)은 오선애(성남 백현중), 이혜인(군포 산본중), 우미숙(광주 동부중)과 출전한 400m 계주(49초09)와
경기대가 2012 KBSN 전국대학 광양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준태 감독이 이끄는 경기대는 5일 전남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울산대를 4-3으로 힘겹게 제압했다. 초반 기선은 경기대가 잡았다. 경기대는 문준석(소장급/80㎏이하)을 제외한 박권익(경장급/75㎏이하)과 김기선(청장급/85㎏이하), 최정만(용장급/90㎏이하)이 모두 승리를 거두며 3-1로 앞서갔다. 그러나 다섯번째 경기에서 임진원(장사급/160㎏이하)이 서경진에게 들배지기로 패하며 추격을 허용한 뒤 용사급(95㎏이하)에서도 승리를 챙기지 못해 3-3 동점을 이루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둔 경기대는 마지막 경기에서 이효진(역사급/105㎏이하)이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상대 이성철의 경고를 유도했고, 결국 이성철이 경고 2개를 연달아 받아 4-3으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김준태 경기대 감독은 “2010년 대학연맹 4관왕 달성 후 대학연맹전에서 잠시 주춤했지만 올 시즌 대학연맹 2차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 같은 장소에서 끝난 ‘2012 한씨름큰마당 1차대회에서는 수원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축구종가 영국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5일 새벽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 경기장에서 열린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에서 개최국 영국과의 경기에서 전반 29분 지동원이 선제골을 뽑았지만 전반 33분 에런 램지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하며 연장 12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힘겹게 승리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오는 8일 오전 3시45분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퍼드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는 ‘강적’ 브라질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국은 4강 상대인 브라질을 꺾으면 한국시간으로 11일 오후 11시 런던 웸블리 경기장에서 우승에 도전하고, 만약 패하면 일본과 멕시코의 4강전 패자와 같은 날 오전 3시45분 카디프의 밀레니엄 경기장에서 동메달을 놓고 대결한다. 대회 초반 간판 선수들의 부진과 심판의 오심으로 사기가 떨어졌던 한국 펜싱은 지난 주말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금 2개, 은 1개, 동메달 3개로 2000년 시드니 올림픽(금 1개, 동 1개)을 뛰어넘은 역대 최고 성적으로 이번 대회를
▲ 5일 영국 카디프의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영국과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5-4로 승리, 4강 진출이 확정되자 코치진과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대한민국 태극전사들이 축구종가 영국을 꺾고 올림픽 도전 64년 만에 사상 첫 4강 진출의 쾌거를 이룩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 새벽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 경기장에서 열린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에서 개최국 영국과 연장 120분 접전 끝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오는 8일 오전 3시45분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퍼드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는 ‘강적’ 브라질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국은 4강 상대인 브라질을 꺾으면 한국시간으로 11일 오후 11시 런던 웸블리 경기장에서 우승에 도전하고, 만약 패하면 일본과 멕시코의 4강전 패자와 같은 날 오전 3시45분 카디프의 밀레니엄 경기장에서 동메달을 놓고 대결한다. 대표팀은 예선전에서 선발 기용됐던 김보경을 대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서 뛰는 지동원을 왼쪽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