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KDB생명의 ‘미녀 리바운더’ 신정자(31)가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신정자는 기자단 투표 총 54표 가운데 22표를 얻어 나란히 10표를 획득한 정선민(청주 국민은행), 강영숙(안산 신한은행)을 제치고 1라운드 MVP에 뽑혔다. 1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14점을 넣은 신정자는 리바운드 14.2개(1위), 어시스트 6개(3위)의 성적을 냈다. 이밖에 1라운드 기량발전상(MIP)은 춘천 우리은행 이승아가 받게 됐다. MIP는 경기감독관, 심판, 통계 및 기록원 투표로 정해진다. 한편 오는 12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리는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 용인 삼성생명의 경기가 중계방송 관계로 오후 5시에서 1시간 앞당겨져 오후 4시에 시작된다.
2011~2012 프로농구가 2라운드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순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인 가운데 만년 하위권에 머물던 안양 KGC인삼공사의 돌풍이 무섭다. 여기에 서장훈이 빠지고도 5연승을 달리며 7승3패로 단독 2위에 올라 있는 인천 전자랜드는 호시탐탐 선두 도약을 노리고 있고 대구에서 고양으로 연고지를 옮기고도 분위기 전환에 실패한 고양 오리온스는 꼴찌 탈출에 도전한다. 최근 3년 간 정규리그 하위권에 머물며 6강 플레이오프에 단 한번도 진출하지 못했던 KGC는 11경기를 치룬 7일 현재 7승4패로 부산 KT와 공동 3위에 올라있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2007~2008 시즌 이후 시작된 KGC의 팀 리빌딩 작업이 마무리 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2010~2011 시즌을 앞두고 가드 박찬희와 슈터 이정현을 영입하며 외곽을 강화한 KGC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하승진에게 밀리지 않는 센터’ 오세근을 영입하며 골밑을 강화했다. 여기에 군 복무를 마친 김태술, 양희종, 김일두가 팀에 합류해 더욱 탄탄한 전력을 갖추게 됐다. 이처럼 전력이 강화된 KGC는 올 시즌 원주 동부와 전자랜드를 제외한 7개 팀과의 경기에서 승수를 챙기며 새로운 강팀으로 자리매
정진선(화성시청)이 제16회 김창환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에뻬 남자부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진선은 7일 전북 남원시 춘향골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 김원진(울산시청)을 15-14, 1점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앞서 정진선은 김한울(한국체대)과 김준현(한국국제대)을 15-11, 15-13으로 가볍게 제치고 8강에 오른 뒤 박경두(익산시청)를 15-12로 제압했고 4강에서는 정해준(건양대)마저 15-11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정진선과 함께 에뻬 개인전에 출전한 김승구(화성시청)는 권수영(원주고), 이정함(한국체대), 나종관(청주대)를 잇따라 격파하고 4강에 진출했지만 김원진에게 12-15로 패해 아쉽게 동메달에 머물렀다. 플러레 여자부 개인전에서는 남현희(성남시청)가 팀 동료 이혜선을 15-14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현희는 1회전에 오혜미(인천중구청)를 15-10으로 꺾은 뒤 정길옥(강원도청)과 홍서인(서울시청)을 15-9, 15-12로 따돌리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밖에 플러레 남자부 개인전에서는 최병철(화성시청)이 4강에서 권영호(대전도시공사)에게 11-15로 패해 동메달에 그쳤고 에뻬 여자부 개인전에서
김태양(안양동초)이 제30회 회장배 전국 학교 및 실업팀대항 롤러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며 남자초등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또 성남 대하초는 여초부에서 종합점수 29점으로 전남 광양제철초(32점)에 이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태양은 7일 경남 창원시 창원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초 5·6학년부 T300m에서 29초311로 김영훈(충남 논산내동초·29초413)과 손제언(대구 성산초·29초464)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우승한 뒤 1천m에서도 1분39초000을 기록, 김명운(서울 신답초·1분39초112)과 이원형(안양 평촌초·1분39초318)을 따돌리고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남초부 MVP로 뽑혔다. 또 여초 3·4학년부에서는 전경선(성남 대하초)이 300m에서 34초483으로 최예나(광양제철초·34초751)와 이예림(충북 서현초·34초975)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500m에서도 54초479로 문지윤(전남 여수여문초·54초496)과 이예림(54초760)을 꺾고 2관왕이 됐고, 여초 1·2학년부 지소희(성남 희망대초)는 200m(30초432)와 300m(45초772)에서 각각 우승하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여초 5·6학년부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북ㆍ중 접경도시인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시에서 한ㆍ중 합작 축구화공장 준공식을 하고 있다./제공=인천 UTD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북한과 중국 접경도시인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시에 한·중 합작공장을 세우고 북한 근로자를 고용해 수제축구화를 생산한다. 인천은 7일 단둥시에서 구단주인 송영길 인천시장과 단둥시, 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구화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한·중 합작법인인 윈난시광(雲南西光) 무역유한공사가 운영하는 이 공장은 인천구단이 자본금의 73%인 5억원을 지분투자했으며 수제축구화 제작기술을 전수하는 한국인 기술자와 북한 근로자 20명이 근무한다. 이 공장에서는 연간 최대 3만 켤레의 축구화를 생산될 예정이며 이 중 1만 켤레는 프로선수용 고급축구화로, 2만 켤레는 가격이 저렴한 보급용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인천구단은 단둥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브랜드화 해 올해 말이나 내년 초부터 국내와 중국 현지에 판매할 방침이다. 또 단둥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의 일부는 북한 유소년과 성인 대표팀에 기증할 계획이며 북측은 축구화 금액에 상응하는 현물을 공장 운영을 위해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안양 KGC인삼공사가 부산 KT의 7연승을 저지하고 지긋지긋한 KT 징크스에서도 벗어났다. KGC는 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로드니 화이트(17점·12리바운드)와 이정현(13점), 김태술(11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찰스 로드(24점·16리바운드)를 앞세워 KT에 65-62, 3점차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이로써 KGC는 7승4패로 KT와 동률을 이루며 공동 3위를 달렸고 지난 2009년 11월 1일 이후 이어져온 KT전 13연패 사슬도 끊었다. KGC는 부상 중인 포인트가드 김태술과 슈터 양희종 대신 박상률과 김성철을 선발로 내세우며 숙적 KT에 맞섰다. 1쿼터에 로드에게 덩크슛을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준 KGC는 이후 이정현과 화이트, 김성철의 미들슛으로 맞서며 13-14, 1점차로 쿼터를 마쳤다. 김성철의 3점슛으로 2쿼터 포문을 연 KGC는 김일두와 박찬희의 슛이 가세하며 KT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고 전반 종료와 함께 터진 화이트의 2점슛으로 28-26, 2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초반 팽팽한 힘의 균형을 이어가던 K
수원 KEPCO45가 ‘크로아티아 특급’ 안젤코 추크를 앞세워 창단 이후 네번째로 3연승을 내달렸다. KEPCO45는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29점을 올린 안젤코와 ‘신예’ 서재덕(16점)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 드림식스를 세트스코어 3-1(25-19 23-25 25-13 25-17)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이로써 KEPCO45는 3승1패, 승점 9점으로 3위로 뛰어올랐고 2005년 V리그와 2006~2007 V리그, 2010~2011 V리그에 이어 통산 네번째 3연승을 기록했다. KEPCO45는 1세트에 서재덕의 서브 에이스와 최석기의 속공, 안젤코의 강타를 앞세워 드림식스에 여유 있게 앞서며 손쉽게 첫 세트를 따냈지만 둘째를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KEPCO45는 3세트에 안젤코의 강타가 잇따라 드림식스 코트에 꽂히고 임시형, 최석기의 공격과 안젤코의 블로킹, 김상기의 서브 에이스 등으로 착실히 점수를 획득, 25-13으로 승리해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KEPCO45는 4세트에도 안젤코가 공격과 블로킹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임시형, 하경민 등의 블로킹까지
“한국문화를 경험하고 다양한 외국인들과 어울려 명랑운동회에도 참가할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앞으로 한국어를 더 열심히 공부해 한국에서 생활하는 많은 외국인 주민들과 더 많이 어울리고 싶어요.” 6일 안산 올림픽기념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 경기도 다문화가정 어울림 생활체육축제에 참가한 쁘띠로아(여·베트남)는 한국에 온 지 7년만에 가장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환하게 웃었다.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생활체육회, 안산시생활체육회가 공동주관한 이번 다문화가정 생활체육축제에는 도내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 등 1천여명이 함께 했다. 이번 생활체육축제는 다문화명랑운동회(6인1각 달리기, 발목 풍선 터트리기, 고무신 멀리던지기, 낙하산 달리기, 풍선 기둥세우기, 지구들어올리기 등)와 다문화생활체육콘서트(나라사랑댄스, 음악줄넘기, 밸리댄스, 필리핀·일본 전통춤, 태권도 공연과 다문화 노래자랑 등)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고 행사장 주변에는 다문화가정 구성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체험, 꽃누르미체험(프레스플라워), 포토존, 이미용서비스, 경락서비스 등 알차고 재미있는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돼 많은 외국인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국민생활체육
이천시가 제8회 경기도생활체육회장기 택견대회에서 2년 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이천시는 6일 용인 신갈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종합점수 147점을 얻어 지난해 우승팀 안양시(105점)의 2연패를 저지하며 정상에 올랐다. 종합점수 73점을 획득한 성남시와 시흥시가 공동 3위에 입상했고 57점을 얻은 용인시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천시는 겨루기 청소년부와 남자일반부에서 각각 성남시와 부천시를 꺾고 정상에 올랐고 경연부문에서는 여자부와 4인 가족부에서 1위, 소년부와 장년부에서는 2위에 입상하며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안양시는 경연부문 소년부와 장년부에서 우승하고 여자일반부와 4인 가족부에서 2위에 올랐지만 겨루기에서 성적을 내지 못해 대회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9개 시·군에서 349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시·군 대항전으로 진행됐으며 경기도택견연합회 김돈희 씨는 심판상을 받았다.
용인 신갈고가 고교축구 왕중왕을 가리는 2011 대교 눈높이 전국 고교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 울산 현대고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신갈고는 5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고등리그 왕중왕전 결승에서 후반 11분 조석재의 선제골과 후반 17분 차명훈의 결승골로 김동혁이 한골을 만회한 현대고를 2-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선제골의 주인공 조석재는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아마추어 명문 용인축구센터(용인FC) 소속인 신갈고와 프로축구 K리그 울산 현대의 유소년팀인 현대고는 전반까지 0-0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전반내내 치열한 공방을 펼치고도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신갈고는 후반 11분만에 먼저 골맛을 보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11분 조석재가 오른쪽 측면으로 치고 들어가며 각도 깊게 때린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현대고의 골문 안쪽으로 빨려들어가며 선제골을 뽑아낸 것. 기세가 오른 신갈고는 6분 뒤인 후반 17분에도 공격수 차명훈이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 외곽에서 길게 올라온 크로스를 골대 정면에서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또다시 현대고의 골망을 가르며 승리를 예고했다. 이후 현대고의 거센 반격을 막아내던 신갈고는 후반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