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정상 도전에 나선 수원 블루윙즈가 수적인 우세를 살리지 못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을 무승부로 마쳤다. 수원은 2일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1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시드니의 주장 테리 맥플린이 퇴장당하면서 수적인 우세를 잡았지만 골결정력 부족과 조직력의 미완성을 극복하지 못하고 0-0 득점없이 비겼다. 원정 경기에서 승점 1점을 챙긴데 그친 수원은 오는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상하이 선화(중국)과 2차전을 치른다. 시드니를 비롯해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상하이와 한 조에 속한 수원은 이날 주장 최성국을 비롯해 오장은, 이용래, 마토, 오범석, 정성룡 등 올해 이적한 선수들을 대거 투입하며 팀 리빌딩 이후 첫 선을 보였다. 최성국과 이상호가 전방에 배치됐고 미드필드 좌·우에는 염기훈과 박종진, 중앙에는 이용래와 오장은이 배치됐으며 포백에는 양상민-마토-황재원-오범석이 섰다. 골문은 정성룡이 지켰다. 수원은 전반 7분 이상호의 스루패스를 받은 최성국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시드니의 골키퍼와 맞서는 결정적인 골 찬스를 잡았지만 최성국의 오른발 슛이 골문 위로 날아가며
인천 대한항공이 정규 시즌 첫 우승에 매직넘버 ‘1’을 남겼다.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선두 대한항공은 1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2011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신영수(18점)와 에반 페이텍(16점) 쌍포를 앞세워 서울 우리캐피탈을 3-0(25-19 25-20 25-23)으로 완파하고 11연승을 내달렸다. 전날까지 정규 시즌 1위 매직넘버 3을 기록했던 대한항공은 같은 시간 2위 천안 현대캐피탈이 라이벌 대전 삼성화재에 1-3(24-26 20-25 25-17 23-25)으로 패하면서 한꺼번에 매직넘버 2를 털어내 챔피언결정전 직행에 한걸음 다가섰다. 2005년 프로배구가 출범한 이래 대한항공이 정규 시즌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2007~2008 시즌 달성한 2위였다. 22승4패를 올린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18승8패)과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 현대캐피탈이 3일과 5일 상무신협, KEPCO45와의 경기에서 1패만 당해도 대한항공은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앉아서 1위를 확정한다. 현대캐피탈이 모두 이기더라도 대한항공이 6일 LIG손해보험을 이긴다면 자력으로 챔프전 직행을 결정짓는다. 왼쪽 공격수로 나선 대한항공의 신영수는 블로킹
3·1절 기념 5·10㎞ 대회 박근희(경기체고)가 3·1절 기념 제30회 경기도 5㎞·10㎞대회에서 여자고등부 정상에 오르며 대회 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박근희는 1일 오산종합운동장과 오산천 일원에서 제36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단축마라톤을 겸해 열린 여고부 10㎞에서 36분07초로 한숙경(남양주 진건고·37분55초)과 이선욱(경기체고·38분24초)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박근희는 고등부 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영예와 함께 여고부 단체전에서도 경기체고가 3시간56분06초로 진건고(4시간10분31초)를 제치고 1위에 오르면서 2관왕에 등극했다. 남고부 10㎞에서는 심재훈(진건고)이 32분52초로 최동우(33분02초)와 이종인(33분03초·이상 진건고)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심재훈은 단체전에서도 진건고가 3시간31분04초로 경기체고(3시간26분32초)를 제치고 1위에 오르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중부 10㎞에서는 임한성(과천 문원중)이 34분23초를 기록하며 서보영(남양주 진건중·35분05초)과 이충주(평택 신한중·35분42초)를 꺾고 1위에 올랐고 여중부 5㎞에서는 김승희(용인중)가 18분49초의 기록으로 김영지(화성 봉담중·19분03초)와
‘우승 청부사’ 황현주 감독이 이끄는 수원 현대건설이 프로배구 여자부 정규리그에서 2년 연속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 현대건설은 2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2011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성남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케니와 황연주가 각각 12점을 올린데 힘입어 3-0(25-23 25-20 25-20), 완승을 거두며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지난해에도 정규리그 1위에 올랐던 현대건설은 시즌 전적 17승3패(승률 0.850)를 거둬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현대건설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3월 30일부터 시작되는 챔피언결정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대전 인삼공사에 덜미를 잡혔던 현대건설은 이번 만큼은 반드시 챔피언에 오르겠다고 벼르고 있다. 프로배구 출범 이전 서울 GS칼텍스의 전신인 LG정유와 함께 여자배구 1,2위를 다퉜던 현대건설은 아마추어 슈퍼리그에서 2000년부터 2004년까지 5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등 명문구단으로 이름을 날렸지만 프로출범 이후 2009년까지 2005시즌과 2007~2008시즌에 두 차례 3위에 오른 것 외에는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지난 시즌 이후 대대적인 팀 리빌딩 작업을 거친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아시아 챔피언 등극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 수원은 오는 2일 오후 6시 호주 시드니에서 시드니FC와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갖는다. 수원은 이 경기가 올 시즌 첫 경기인데다 원정경기로 치러져 부담이 되긴 하지만 2009년 포항 스틸러스와 지난해 성남 일화에 이어 3년 연속 K리그 구단에서 아시아를 제패하겠다고 벼르고 있는 해인 만큼 반드시 서전을 승리로 장식해 아시아 정상을 향한 첫 단추를 제대로 끼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AFC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에서는 천안 일화(현 성남 일화·1996년)와 포항 스틸러스(1997·1998년)가 3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적은 있지만, 2002~2003시즌 새로 출범한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아직 같은 리그에서 3년 연속 챔피언이 나온 적이 없다. 지난해 FA컵에서 대회 2연패를 차지한 수원은 K리그 우승팀 FC서울과 준우승팀 제주 유나이티드, 3위 전북 현대와 함께 한국 프로축구 K리그를 대표해 이번 대회에 출전, 3회 연속 아시아 제패를 위해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지난
경기도볼링협회는 28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종목우승 3연패 필승기원 신년인사회 및 제91회 전국체전 유공자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노양은 도볼링협회장과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 안선엽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 지중섭 대한볼링협회장, 도의원, 시·군볼링협회장 등 내빈과 선수, 지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성남 분당고 최경환과 의정부 부용고 강경미는 남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이광영 의왕시청 감독과 오용진 평택시청 감독, 강종원 군포 산본고 감독, 조일록 부용고 감독, 심재봉 가평 조종중 감독, 전진열 양주 조양중 감독이 지도자상을, 용인시와 양주시, 양주 덕정고, 평택 송탄고, 조양중, 안양 범계중은 우수단체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4관왕에 오른 황선옥(평택시청), 남녀 5인조 전 금메달리스트 서상천, 손연희(이상 용인시청) 등 7명이 공로상을, 대한볼링협회 김동현 전무이사 등 27명이 감사패를 각각 받았다. 노양은 회장은 “도볼링회장을 맡은 첫 해인 지난 2009년 전국체전에서 도볼링이 종목우승을 차지한 뒤 지난해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대회 2연패를 달성해 회장으로서 자부심을 느꼈다”며 “올
2012년과 2015년 경기도체육대회 유치에 나선 평택시와 양평군이 1차 관문을 통과했다. 경기도체육회 도민체전 운영위원회는 28일 도체육회관 7층 임원실에서 제8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평택시와 양평군을 2012년과 2015년 도민체전 개최지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평택시와 양평군은 오는 14일로 예정된 이사회를 통과할 경우 도민체전 유치가 확정된다. 평택시는 2012년 도민체전 유치를 위해 20개 종목(정식 19종목, 시범 1종목)을 치룰 수 있는 소사벌레포츠타운 등 30개 경기장과 관광호텔 등 207개 숙박업소 5천615개 객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5년 제61회 도민체전 유치를 신청한 양평군은 양평읍 도곡리 산63-1 일원에 종합운동장을 신축하는 등 도민체전 개최에 필요한 경기장과 158개 숙박업소에 3천524개의 객실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2012년 제58회 도민체전은 화성시에서 열릴 계획이었지만 화성시가 재정난을 이유로 경기장 건설이 어렵다고 판단, 대회 개최를 반납했다. 한편 용인시가 반납한 2013년 도민체전 개최권은 유치 희망 도시가 없어 결정되지 않았다.
인천시체육회가 2011 SK 핸드볼 코리아컵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은메달 획득을 이끌었던 ‘우생순’의 주역 임영철 감독이 지휘하는 인천시체육회는 27일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결승에서 삼척시청을 30-18로 물리쳤다. 2009년과 2010년에는 벽산건설 유니폼을 입고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던 인천시체육회는 3년째 우승컵을 독차지하며 국내 최강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지난해 결승에서도 삼척시청을 28-13으로 완파했던 인천시체육회는 올해도 대승을 거두며 적수가 없는 독보적인 위치를 재확인했다. 초반부터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류은희와 이애지의 연속골로 기선을 잡은 인천시체육회는 삼척시청이 우선희의 득점으로 따라오자 이상미, 박정희, 김온아가 연속 골을 넣으며 5-1로 달아났다. 이후로도 인천시체육회는 10-6에서 3연속 득점, 다시 13-7에서는 4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17-7까지 앞서는 등 결승전답지 않은 일방적인 우위를 지켜나갔다. 후반 들어 삼척시청은 장은주의 득점으로 21-14를 만들며 추격에 나섰지만 인천시체육회는 이어 류은희, 김선화, 김온아 등이 내리 6골을 몰아넣어 27-14까지 점수 차를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한성섭 사무처장(63)이 지난 26일 서울 경일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제18차 해병대 전우회 중앙회 정기총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감사로 재선임됐다. 해병대전우회 중앙회는 16개 시·도 연합회와 243개 시·군·구지회 및 미주를 비롯한 85개 해외지회로 구성돼 있다
수원시생활체육회가 전임 김종기 회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신임 회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절차를 무시한 채 회장을 뽑아 물의를 빚고 있다. 24일 수원시생활체육회(이사 시생체회)에 따르면 시생체회는 지난달 26일 시생체회 회의실에서 30여명의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수원시탁구연합회장을 맡고 있던 성열학(51·㈜비비테크 대표이사) 씨를 제7대 회장으로 추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일부 이사들이 시탁구연합회장을 맡은 지 1년도 되지 않은데다 생활체육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도 모르는 사람을 시생체회장으로 앉힐 수 없다고 반발, 이사들간에 논쟁이 벌어졌지만 이사회 의장을 맡은 김종기 전 회장이 “떠나는 마당에 잡음없이 회장직을 넘겨주고 싶다”며 협조를 당부하자 반발하던 이사들의 묵인 하에 박수로 안건을 통과시켰다. 시생체회는 신임 회장의 추천(안)이 이사회를 통과하자 별도의 총회를 열지 않고 성열학 씨를 제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그러나 시생활체육회 정관 제4장 제22조 제1항에는 ‘회장은 이사회가 추천한자에 대하여 총회에서 선출한다’고 명시돼 있어 시생체회가 회장 선출 과정에 총회 개최하지 않은 등 절차를 무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생체회는 또 시생체회 정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