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조협회가 용인시청 직장운동부 여자체조팀 해체 결정에 따른 대책 마련에 나섰다. 도체조협회는 30일 밤 수원시내 모 음식점에서 협회 김원주 고문과 오성석, 이해구 부회장 등 임원들이 모여 용인시청 직장운동부 여자체조팀 해체 결정에 대한 대책 회의를 가졌다. 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도내 유일팀인 여자체조팀을 용인시가 아무런 대책도 없이 해체를 결정해 내년 경기도에서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는 물론 앞으로 열릴 전국체전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게 됐다며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에 대책마련을 촉구할 것을 결의했다. 이들은 특히 최병주 도협회장이 경영하는 삼화왕관㈜가 최근 자금난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수십년간 유지해온 지원마저 끊길 위기에 놓인 상황에 도내 유일의 여자체조팀까지 해체돼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도체조협회는 우선 홍광표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면담을 요청해 팀 해체 만은 막아줄 것을 요구한 뒤 수용되지 않을 경우 도청 체육담당부서는 물론 도체육회장인 김문수 도지사와의 면담도 요청할 계획이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끝낸 안양 한국인삼공사가 대구 오리온스를 제물로 3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개막 이후 처음으로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인삼공사는 2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오리온스와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데이비드 사이먼(31점·15리바운드·4어시스트)과 아시안게임에서 돌아온 신예 박찬희(16점·4리바운드·4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90-8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인삼공사는 3승10패로 이날 서울 SK에 90-76으로 패한 울산 모비스(2승10패)를 최하위로 끌어내리며 올 시즌 개막 이후 지켜오던 꼴찌 자리를 벗어났다. 인삼공사는 1쿼터에 이동준(21점)과 글렌 맥거원(22점·14라바운드)을 앞세운 오리온스의 기세에 밀려 31점이나 허용했지만 사이먼이 골밑슛으로 12점을 올리고 박상률(12점)이 3점슛 2개를 림에 꽂으며 추격에 나서 25-31, 6점 뒤진 채 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인삼공사는 박재현(11점)의 3점슛과 오티스 조지(6점)의 골밑 득점을 막지 못해 리드를 빼앗긴 채 39-46으로 전반을 마쳤다. 인삼공사의 추격은 3쿼터부터 시작됐다. 인삼공사는 3쿼터 들어 박상
부천 신세계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마치고 치러진 첫 경기에서 부상에서 회복한 김정은을 앞세워 구리 kdb생명을 꺾고 3위로 올라섰다. 신세계는 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김정은(15점·4리바운드·2어시스트)과 더블더블을 작성한 허윤자(10점·12리바운드·8도움), 강지숙(16점·6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kdb생명을 51-50, 1점차로 따돌리고 힘겹게 승리했다. 이로써 신세계는 4승5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대표선수들이 3라운드부터 합류해 대표팀을 빼고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신세계는 지난 봄 무릎 수술이후 긴 재활의 시간을 보낸 에이스 김정은이 7개월여 만에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팀의 역전 승리에 앞장섰다. 김정은은 승부처였던 3쿼터에만 9점을 쓸어담으며 15점을 올리고 4리바운드와 2어시스트를 보태며 에이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kdb생명은 전반까지 31-24로 6점을 앞서갔지만 후반 들어 김정은의 득점포가 살아난 신세계의 무서운 공세에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었다. 부상 복귀 후 몸이 덜 풀린 듯 1~2쿼터 내내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던
경기도가 제56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에서 나흘째 3위를 유지했지만 선두와의 격차가 벌어지면서 사실상 우승 도전에는 실패했다. 도는 1일 김천~대전 간 86.5㎞에서 벌어진 대회 4일째 경기에서 4시간40분05초로 충북(4시간32분04초)과 서울(4시간35분59초)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도는 총계에서도 16시간16분29초로 1위 충북(15시간59분36초)과 2위 서울(16시간05분20초)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1위 충북과는 15분 이상, 2위 서울과는 10분 이상 차이가 벌어지면서 사실상 남은 3일 동안 추격이 힘들게 됐다. 도는 오히려 4위 경북(16시간22분55초)과 6분여 차를 유지하면서 3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도는 10개 구간으로 나눠 벌어진 이날 경주에서 3구간(추풍령~계룡·6.1㎞)에 출전한 최경희(경기도청·20분33초)와 7구간(양강교~이원·10.5㎞)에 나선 이영욱(건국대)이 구간 2위에 오르고 6구간(영동~양강교·9.6㎞) 주자인 최병호(남양주시청·29분53초)가 구간 3위에 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7개 구간에서 모두 중하위권에 머물며 선두 충북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프로농구 안양 한국인삼공사가 안양 관내 사회복지시설 두 곳을 찾아 떡 선물을 전달하는 등 사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인삼공사는 지난달 30일 전장호 단장을 비롯한 사무국 직원들이 안양시 노인종합복지관과 사회복지법인 평화의집을 방문, 홍삼으로 만든 떡 케이크와 홍삼 설기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전장호 단장은 “앞으로도 연고지 안양의 어려운 이웃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창립 111주년을 맞은 한국인삼공사는 전 직원이 참여하는 ‘정관장 사회봉사단’을 발족하고 안양을 비롯해 전국 9곳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사랑의 떡 선물을 전달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값진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여자배구 선수들이 국내 리그에 복귀, 소속 팀의 우승을 위해 다시 뛴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2월 4일 개막하는 프로배구 V리그를 앞두고 여자 배구 5개 팀 감독과 국내 대표선수, 외국인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미디어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5개 팀 감독들은 모두 목표가 우승이라고 밝히면서도 지난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도 아쉽게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에 머문 수원 현대건설과 특급 세터 김사니를 영입한 인천 흥국생명을 우승후보 1순위로 꼽았다. 우승후보로 꼽힌 현대건설 황현주 감독은 “작년에는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쉬운 점이 많이 남았다”며 ”이번에는 아쉬움이 남지 않게 나름대로 잘 준비해왔다. 시즌 목표는 두 마디 할 것 없다. 우승하려고 이 자리에 앉았다”고 말했다. 대행 꼬리표를 떼고 이번 시즌을 맞는 흥국생명의 반다이라 마모루 감독도 “체력적인 부분을 보완하는데 신경을 썼고 스피드와 파워에 초점을 맞췄다. 어린 선수와 베테랑의 실력차이를 없애려고 애를 썼다”며 “선수와 말이 통하지 않아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경기도가 제56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에서 사흘 연속 3위를 유지했다. 도는 30일 대구~김천 간 74㎞구간에서 열린 대회 3일째 경기에서 3시간 59분 57초를 기록하며 서울(3시간57분17초)과 충북(3시간57분32초)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도는 총계에서 11시간36분24초로 충북(11시간27분32초)과 서울(11시간29분21초)의 뒤를 이어 여전히 3위를 달렸다. 도는 이날 에이스 이두행(고양시청)이 구간 우승을 차지하고 엄효석(고양시청)과 최경희(경기도청), 이원태(한국체대), 최병호(남양주시청) 등이 상위권에 랭크하면서 선두 충북과 격차를 좁히는 듯 했지만 한용희(고양시청)와 신윤호(경기체고), 윤지영(부천시청)이 하위권으로 처지면서 선두 추격에 실패했다. 도는 이날 1구간(대구~가라골·11.3㎞)에 나선 신윤호가 8개 시·도 선수 중 7위에 머무르고 2구간(가라골~신동·8.6㎞) 주자 한용희도 5위에 그치며 부진했지만 3구간(신동~왜관·6.7㎞)에 나선 최경희(경기도청·여)가 22분53초로 구간 3위로 올라서며 추격의지를 불태웠다. 도는 이어 4구간(왜관~약목·10.3㎞)에서 엄효석이 32분19초로 구간 2위를 차지한 뒤 5구간(약목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 윤성효(48·사진) 감독이 2010년 연세 체육인상을 받는다. 연세체육회는 윤 감독이 12월 2일 오후 6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동문회관에서 열리는 ‘2010 연세 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올 한해 스포츠계에서 활약한 자랑스런 연세대 동문에게 주어지는 이성구 체육인상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이성구 체육인상은 농구 원로였던 고(故) 이성구 선생을 기려 만든 상으로 체육 지도자에게 주어진다. 윤 감독과 함께 이재현 연세대 아이스하키 감독과 김도현 연세대 럭비 감독, 임태순(검도) 씨 등이 이성구 체육인상을 수상한다. 또 선수에게 주어지는 자랑스런 연세 체육인상은 최근 은퇴한 농구선수 우지원(37)과 곽윤기(빙상 쇼트트랙), 양수진(골프)이 수상자로 선정됐고 지난달 별세한 고(故)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겸 전 대한핸드볼협회장에게는 특별 공로상이 주어진다.
SK 와이번스 좌완 에이스 김광현(22)이 올해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글러브 투수부문 후보에 올랐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올해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광현과 이대호(28·롯데), 류현진(23·한화) 등 각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뽑는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후보 37명을 발표했다. 올해 골든글러브 후보는 각 포지션별 후보 선정 기준을 통과한 선수들로 선발됐으며 포지션별로는 투수 5명, 포수 4명, 1루수 3명, 2루수 5명, 3루수 3명, 유격수 4명, 외야수 8명 그리고 지명타자 5명 등이다. 구단별로는 2루수와 3루수를 제외한 7개 부문에서 7명의 후보를 낸 두산 베어스가 가장 많았고 SK와 LG 트윈스가 각각 6명, 롯데 자이언츠가 5명, 삼성 라이온스가 4명, KIA 타이거즈, 넥센 히어로즈, 한화 이글스가 각각 3명의 순이었다. 평균자책점 3.00 이하의 성적을 내고 15승 이상 또는 25세이브 이상 기록을 남긴 선수가 후보로 선정된 투수부문에서는 17승을 올린 김광현과 올해에만 2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라는 괴력의 행진을 벌인 류현진(한화
경기도가 제56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에서 이틀 연속 3위를 달렸다. 는 29일 밀양~대구 간 68.1㎞구간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3시간39분50초로 충북(3시간35분49초)과 서울(3시간37분20초)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도는 총계에서도 7시간 36분27초로 충북(7시간30분00초)과 서울(7시간32분04초)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전날 부사시청~밀양(73.3㎞) 구간에서 3시간56분37초로 3위에 올랐던 도는 이날 1구간(밀양~상동·7.9㎞)에서 최경희(경기도청)가 27분23초로 4위에 오른 뒤 2구간(상동~신도리·7.4㎞) 이원태(한국체대·23분23초), 3구간(신도리~청도·8㎞) 이영욱(건국대·24분59초), 4구간(청도~남성현·9.7㎞) 신윤호(코오롱·30분44초)가 중위권에 머물며 부진했지만 5구간(남성현~남천·9.6㎞) 이두행(고양시청·29분48초)과 6구간(남천~경산·9.2㎞) 엄효석(고양시청·28분00초)이 연이어 구간 2위에 오르며 선두 충북과 격차를 좁혔다. 도는 7구간(경산~이천동·8.3㎞)에 나선 김지호(경기체고)가 28분16초로 구간 7위로 밀려나며 선두와 격차가 멀어지는 듯 했지만 마지막 8구간(이천동~대구·8㎞)에